【 청년일보 】 래몽래인이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이전 상장 절차에 돌입했다고 18일 밝혔다.
래몽래인은 다음 달 2일부터 3일까지 이틀간 기관 투자자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한다. 이후 다음 달 7일부터 이틀간 일반 청약을 진행한 이후 오는 12월 중순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IBK투자증권이다.
공모 주식은 총 120만주다. 희망 공모가는 1만1500원∼1만3천원으로 공모 예정 금액은 희망 공모가 기준 138억∼156억원 규모다. 공모 자금은 지적재산(IP) 확보 및 콘텐츠 기획·제작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래몽래인은 '성균관 스캔들'과 '어쩌다 발견한 하루' 등 드라마 콘텐츠를 제작하는 코넥스 상장사다. 회사 측은 현재까지 30여편의 인기 콘텐츠를 제작·방영해 아시아와 남미 등에 수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동래 래몽래인 대표이사는 "코스닥 이전 상장을 통해 중장기 성장 동력을 마련하고 글로벌 콘텐츠 제작사로 도약해 나갈 것"이라며 코스닥 상장 후 모회사인 위지윅스튜디오와 협업을 통해 콘텐츠 제작과 뉴미디어 시장에 진출할 계획을 밝혔다.
【 청년일보=나재현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