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코스피가 30일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9분 기준 코스피는 전날 대비 21.32포인트(0.73%) 상승한 2,930.64를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23.39포인트(0.80%) 상승한 2,932.71로 출발해 강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230억원, 168억원을 순매수 하고 있다. 반면 기관은 1409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지난 29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에 대한 우려가 일부 진정되며 일제히 반등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68% 올랐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32%,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88% 각각 상승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는 지난 금요일 오미크론발 공황 매도 진정 속에 조 바이든 대통령의 봉쇄조치 미시행 발언 및 세계보건기구(WHO)의 오미크론 확산 경고 등 장중 호재와 악재성 재료를 소화했다"면서 "성장 업종과 경기 민감 업종 간 차별화 장세를 연출하며 반등세로 마감했다"고 설명했다.
시가총액 상위권에서는 대부분의 종목들이 상승하고 있다. 삼성전자(1.38%), SK하이닉스(1.29%), 카카오뱅크(1.14%), 카카오페이(1.68%), 하이브(2.03%) 등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기계(1.88%), 비금속광물(1.87%), 섬유의복(1.86%), 운수창고(1.52%) 등은 강세를 보이는 반면 의료정밀(-4.36%), 통신업(-1.58%), 의약품(-0.73%) 등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9.57포인트(0.96%) 오른 1,001.91를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전날보다 10.70포인트(1.08%) 높은 1,003.04에서 출발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518억원, 32억원 순매수 중이다. 반면 외국인은 571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시총 상위권에서는 대부분의 종목들이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 엘앤에프(2.05%), 펄어비스(3.15%), 에코프로(3.65%), 컴투스(6.62%), 위메이드(3.05%)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1.3원 내린 달러당 1,191.7원에 개장했다.
【 청년일보=나재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