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사진=연합뉴스]](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11250/art_16394694470083_a8ae2c.jpg)
【 청년일보 】금일 사건사고 주요 이슈는 여자친구를 흉기로 찌른 뒤 고층 아파트에서 떨어뜨려 살해한 남성이 구속 기소됐다는 소식이다.
이와 함께 최근 교제살인·스토킹 등 여성을 상대로 한 강력사건이 빈발한 데 따른 대책으로 서울경찰청이 서울 내 31개 경찰서 여성청소년과에 성범죄 사건을 전수 재조사하라는 지시를 전달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외에도 세종시 전동면 주민들이 세종시청 앞에서 북부권 쓰레기소각장 설치 계획 철회를 촉구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이목이 집중됐다.
◆"19층서 연인 밀어 살해"...30대 남성 구속 기소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서정식 부장검사)는 살인 혐의로 구속 송치된 김모(31)씨를 전날 기소.
김씨는 지난달 17일 서울 서초구의 한 아파트에서 연인사이던 피해자와 말다툼을 벌이다 헤어지자는 말에 격분해 흉기로 피해자의 몸을 찌르고 아파트 19층 베란다에서 밀어 숨지게 한 혐의.
김씨는 범행 뒤 112에 직접 신고해 자신도 극단적 선택을 할 것이라고 말했으나 출동한 경찰에 의해 저지당한 후 체포.
검찰은 김씨 사건을 송치받아 수사하던 중 김씨의 범행 수법과 경위, 전력 등에 마약류 투약이 의심되는 정황에 대검찰청 DNA·화학분석과에 소변과 모발 감정을 의뢰. 검사 결과 김씨 모발에서는 마약류가 검출.
◆피해자 보호 강화...서울 31개 경찰서, 스토킹·성범죄 전수 조사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서울경찰청은 각 경찰서 여청과에서 수사 중인 성범죄와 스토킹 등 유관 사건을 전수조사해 수사 절차 및 피해자 보호 조치의 적정성을 살펴보라고 긴급 지시.
최근 교제살인·스토킹 등 여성을 상대로 한 강력사건이 빈발한 데 따른 대책. 스토킹 범죄 종합대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것으로 전해져.
한 경찰 관계자는 "여성을 상대로 하는 범죄가 자꾸 발생하니 일선 경찰서에서도 강력 대응하는 분위기"라고 설명.
◆"쓰레기소각장 설치 계획 철회 촉구"...세종시 전동면 주민들 항의
세종시 전동면 송성리 주민들은 14일 세종시청 앞마당에서 집회를 열고 "세종시는 송성리 일원에서 추진하는 북부권 쓰레기소각장(친환경 종합타운) 설치 계획을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
주민들은 "우리 마을이 쓰레기소각장 후보지로 타당하다는 세종시의 최근 조사 결과를 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며 "현실성이 떨어지는 타당성 조사 결과 발표는 주민 기만행위"라고 주장.
이어 "우리는 쓰레기소각장 유치 신청을 한 적이 없고 세종시로부터 설명회 한 번 들어본 적이 없다"며 "시는 행정도시 건설 기본계획 원안대로 6-1생활권 내 옛 월산공단에 쓰레기소각장을 설치하라"고 강조.
시 관계자는 "옛 월산공단에 대규모 폐기물 처리시설을 설치하는 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며 "내년 초 주민설명회를 열어 북부권 쓰레기소각장 설치 배경과 추진 계획 등을 설명할 방침"이라고.
![광안대교 사고 차량[사진=연합뉴스]](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11250/art_16394698501603_94c355.jpg)
◆부산 3중 추돌사고…광안대교서 운전자 1명 사망
부산 해운대구 광안대교 상판에서 달리던 1t 포터 차량이 14일 오전 8시 50분께 차량 정체로 정차해있던 1t 탑차를 뒤에서 추돌.
사고 충격으로 1t 탑차가 앞에 정차해 있던 스포티지 차량을 들이받아. 이어 스포티지가 또 벤츠를 들이받으면서 3중 추돌 사고로 이어져.
병원으로 옮겨진 1t 포터 차량 운전기사 40대 A씨는 치료를 받던 중 사망.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
◆여수산단 폭발사고 대책 마련...정부 "현장 긴급 점검"
전남 여수시 여수국가산업단지에서 발생한 폭발사고를 수습하기 위해 정부와 지자체가 대책 마련에 나서. 안경덕 고용노동부 장관은 14일 오전 폭발사고가 발생한 여수산단 이일산업을 찾아 수습 상황을 점검.
안 장관은 "이런 설비를 가진 모든 현장에서 긴급 점검을 할 필요가 있다"며 "평상시에도 중대재해예방센터와 고용노동지청, 산단 관계자들과 협의해 불의의 사고가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안 장관은 "종합방재센터와 고용노동부, 환경부, 지자체가 관리를 같이하고 있는데 앞으로 사고 등 관리를 더 효율적이고 유기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점검하겠다"고 다짐.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