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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진 상장폐지 차원"...맘스터치, 주식 공개매수 실시

내달 15일까지...코스닥 입성 6년 만에 상장폐지

 

【 청년일보 】 2015년 국내 프랜차이즈기업 최초로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맘스터치가 자진 상장폐지를 위한 주식 공개매수를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맘스터치의 최대주주인 한국에프앤비홀딩스는 맘스터치앤컴퍼니(맘스터치)의 주식 1608만7172주(15.8%)를 주당 6200원에 공개 매수한다고 공시했다.


현재 한국에프앤비홀딩스는 맘스터치의 지분 84.2%를 보유하고 있다. 나머지 15.8% 지분을 공개 매수해 100% 지분을 확보한 후 상장폐지하겠다는 계획이다. 주당 매수가격 6200원은 전날 종가 5200원 대비 19% 높은 수준으로, 공개매수 기간은 이날부터 다음달 15일까지다.

 

이번 결정으로 맘스터치 내부에서도 혼선이 빚어졌다. 지난해 전 임원의 횡령으로 법적절차를 밟으며 맘스터치가 결국 상장 폐지로 이어진 것이다. 이번 상장 폐지 또한 최대주주인 한국에프앤비홀딩스가 갑작스럽게 결정한 것으로 내부 사전 고지 등 별도의 공유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맘스터치앤컴퍼니 관계자는 기자와의 통화에서 "맘스터치는 B2B 기업이자 프랜차이즈 기업이라 특성상 관련 뉴스가 전국 매장들의 매출에 끼치는 영향이 컸다"며 "상장사다 보니 더 큰 관심을 받는게 많아 사업 이외의 외부 영향을 최소화하고 본연의 사업에 집중할 때 좀 더 좋은 결과를 낼 수 있겠다고 판단해 자진 상장폐지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 청년일보=백승윤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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