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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건설·부동산 주요기사]서울시, 서울의료원 부지 3000가구 공급 재검토...HDC현대산업개발, 광주 붕괴사고 ‘비상안전위원회’ 신설 外

 

【 청년일보 】금일 건설·부동산업계에서는 서울시가 강남구 서울의료원 부지에 공공주택 3000가구를 공급하겠다는 정부 계획이 '비현실적'이라며 전면 재검토하겠다는 소식이 전해져 이목이 집중됐다.

 

아울러 은행에서 잔금대출을 받지 못해 아파트에 입주하지 못하는 비율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소식과 서울 관악구 아파트 매매가격이 2년7개월 만에 하락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외에도 HDC현대산업개발이 광주 화정동 화정아이파크 외벽 붕괴 사고의 안전하고 조속한 수습과 피해보상을 위해 ‘비상안전위원회’를 신설한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 서울시 "서울의료원 부지 3000가구 비현실적…800가구가 적당"


서울시가 강남구 서울의료원 부지에 공공주택 3000가구를 공급하겠다는 정부 계획이 '비현실적'이라며 전면 재검토하겠다는 뜻을 밝힘.


류훈 서울시 행정2부시장은 20일 시청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2020년 '8·4 공급대책'에서 발표한) 3000가구 공급은 비현실적이고 도시관리 관점에서 불합리하다"며 "다시 검토할 것"이라고 말함. 이어 "당초 시가 발표했던 800가구 정도를 기준으로 시작하는 게 맞다"고 덧붙임.


서울시는 앞서 2018년 12월 강남구 삼성동 서울의료원 주차장 부지에 공공주택 800가구를 공급하는 방안을 발표. 그러나 2020년 8월 국토부와 시가 발표한 '8·4 대책'에선 공급 규모가 3000가구로 늘었다고.


'8·4 대책' 당시와 입장이 달라진 이유에 대해선 류 부시장은 "당시 (서울시장) 권한대챙 체제인 시로서는 (정부에) 끌려다닐 수밖에 없었다"고 말함.


해당 부지에 이른바 '반값 아파트'로 불리는 토지임대부 주택이 들어서는지 여부도 확정된 것이 아니라고 설명. 토지임대부 주택은 토지는 공공이 보유하고 건물만 분양하는 형태. 류 부시장은 "800가구를 반값아파트로 공급하는 방안도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고 밝힘.


서울시는 오는 24일께 정순균 강남구청장과 만나 서울의료원 부지 주택 공급과 관련한 사안을 논의할 예정.
 

◆ 10명 중 4명 잔금대출 못 받아 입주 포기


은행에서 잔금대출을 받지 못해 아파트에 입주하지 못하는 비율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 지난해 말부터 금융당국의 가계부채 관리 강화 정책으로 금융권에서 대출받기가 어려워진 결과로 풀이.


주택산업연구원은 주택건설업체 500여곳을 대상으로 지난달 전국 아파트 미입주 사유를 조사한 결과 '잔금대출 미확보' 응답이 40.7%로 가장 많았다고. '기존주택 매각 지연'(35.2%)과 '세입자 미확보'(20.4%), '분양권 매도 지연'(1.9%) 등이 뒤를 이었다고.


잔금대출 미확보 응답 비율은 전달인 11월(29.3%)보다 11.4포인트 급등한 것이자 2017년 6월 관련 조사가 시작된 이래 월간 단위로 가장 높은 수치. 종전 최고치는 같은 해 10월의 34.1%로, 이 비율이 40%를 넘은 것은 지난달이 처음.


대출을 받지 못해 입주하지 못하는 경우는 앞으로 더욱 많아질 전망. 올해부터 잔금대출도 개인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산정에 포함되면서 대출 한도가 더욱 줄어들기 때문.


DSR은 대출자가 1년간 갚아야 하는 모든 종류의 부채 원리금이 연 소득에서 차지하는 비율을 뜻하는 지표. 주택담보대출 한도만 계산하는 담보인정비율(LTV)과 달리 신용대출과 카드론 등 모든 금융권 대출의 원리금 부담을 보는 좀 더 포괄적인 개념.


이달부터 신규 취급되는 대출은 총대출액이 2억원을 초과하는 경우 원칙적으로 DSR 적용대상이 됨. 다만 잔금대출의 경우 DSR 시행일 전에 입주자 모집공고가 있었다면 공고일 당시 규정을 적용.
 

◆ 신혼부부에 1만가구 임대…LH, 전세임대주택 신청·접수


본인이 살기를 원하는 주택을 고르면 이를 공공이 임대해 시세보다 저렴하게 재임대를 해주는 전세임대주택이 올해 신혼부부 등을 대상으로 1만 가구 이상 공급.


20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따르면 LH는 청년과 신혼부부 등을 대상으로 한 전세임대주택 신청·접수를 지난 14일부터 실시.

 

전세임대주택이란 입주대상자로 선정된 자가 거주를 원하는 주택을 물색해 오면 LH가 전세계약을 체결한 후 이를 다시 저렴하게 재임대하는 주택. 신혼부부인 경우 가구당 월평균 소득의 70% 이하(신혼부부Ⅰ유형·맞벌이 90%) 또는 100% 이하(신혼부부Ⅱ·맞벌이 120%)인 소득기준을 충족하면 신청 가능.


공급되는 주택은 LH에서 기 보유하고 있는 주택이 아닌 입주대상자 본인이 직접 물색한 전세주택이 된다고. 입주대상자로 선정된 이후 지원한도액 범위 내에서 전세 주택을 결정하면 LH가 해당주택 소유자와 전세계약을 체결하고 이를 재임대해주는 방식.


대상 주택은 전용면적 85㎡ 이하이면서 전세금이 수도권 기준 2억4000만원 이하(1억3500만원)인 주택. 입주대상자는 전세금의 20%(신혼부부Ⅰ은 5%)에 더해 지원액의 1~2%를 월 임대료로 납부하면 됨.

 

 

◆ 서울 관악구 아파트 매매가, 2년7개월만 하락 전환


서울 관악구 아파트 매매가격이 2년7개월 만에 하락.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2주째 보합권을 유지.


20일 KB부동산 주간주택가격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보다 0.03% 상승하며 보합권을 유지.


지역별로는 관악구 아파트값이 2019년 6월10일 -0.05% 하락한 뒤 상승과 보합을 보이다 31개월 만에 -0.04% 하락.


반면 양천구(0.10%), 영등포구(0.07%), 강동구(0.07%), 성동구(0.07%), 강북구(0.06%)는 상승.


경기도에서는 하락 지역이 점차 늘고 있다. 경기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대비 0.04% 상승했는데 용인 기흥구(-0.04%), 의왕(-0.02%), 화성(-0.02%), 수원 영통구(-0.02%), 안양 동안구(-0.01%), 군포(-0.01%), 용인 수지구(-0.01%) 등이 하락.


시흥(0.27%), 파주(0.26%), 이천(0.17%), 과천(0.16%), 광주(0.16%) 등은 상승. 인천(0.07%)은 이번 주 연수구(0.15%), 동구(0.12%), 미추홀구(0.08%), 서구(0.07%), 남동구(0.07%) 등이 상승.


5개 광역시(0.04%)는 광주(0.16%), 울산(0.07%), 부산(0.03%)이 약간 상승했고, 대구(-0.01%), 대전(-0.01%)은 하락.


이번 주 서울의 전세가격은 0.05%의 변동률을 보임. 인천을 제외한 5개 광역시(0.07%)에서는 광주(0.15%), 울산(0.14%), 부산(0.09%), 대전(0.03%)이 상승했고 대구(0.0%)는 보합.
 

◆ HDC현대산업개발, 광주 붕괴사고 ‘비상안전위원회’ 신설


HDC현대산업개발은 광주 화정동 화정아이파크 외벽 붕괴 사고의 안전하고 조속한 수습과 피해보상을 위해 ‘비상안전위원회’를 신설.


이번 사고 수습과 안전혁신을 위한 비상대책기구인 비상안전위원회는 현대산업개발의 역대 사장단을 중심으로 범그룹적 차원으로 운영. 위원장은 현대자동차 사장과 현대산업개발 부회장을 지낸 이방주 제이알투자운용 회장이 맡는다고.


앞으로 비상안전위원회는 광주시 등 관련기관과 협력해 사고수습에 만전을 기하고 전문가로 구성된 별도의 피해보상기구를 마련해 피해자에 충분한 보상이 이뤄지도록 할 계획. 


또한 완벽한 건설안전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최고안전관리책임자(CSO) 도입하고 경영진의 쇄신을 포함한 안전혁신방안을 수립하는 등의 역할도 수행한다고 사측은 설명.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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