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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 지표 부진에도 저가매수 유입...뉴욕증시, 상승 출발

 

【 청년일보 】뉴욕증시가 전날 급락세를 딛고 반등 출발했다. 뉴욕증시는 미국의 고용 지표가 부진했지만, 장 초반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0일(미 동부시간) 오전 9시 59분 기준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64.50포인트(1.04%) 상승한 35,393.15를 나타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50.46포인트(1.11%) 오른 4,583.22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223.93포인트(1.56%) 반등한 14,564.19를 기록했다.


이날 개장 전 발표된 미국의 고용 지표가 부진했지만, 주가는 상승세를 나타냈다.


미 노동부는 지난 15일로 끝난 한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 수가 계절 조정 기준으로 전주보다 5만5천 명 증가한 28만6천 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월스트리트저널(WSJ) 전문가 예상치인 22만5천 명 보다 많았다.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지난해 10월 이후 석 달 만에 가장 많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고용 지표 부진에 대해 전문가들은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으로 경제 회복이 더뎌질 수 있다는 신호가 나왔다고 해석했다.


반면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도 경기가 다소 회복했음을 드러내는 지표도 나왔다. 필라델피아 지역의 제조업 활동을 나타내는 1월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연은) 지수는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도 불구하고 전월대비 개선된 23.2를 기록했다.


전일 나스닥 지수가 기술적 조정 국면에 진입하는 등 주가가 크게 하락한 데 따른 되돌림도 나타나는 것으로 해석된다.


테슬라가 2.5% 상승했고, 메타 플랫폼스(페이스북)의 주가가 2% 가까이 올랐다. 마이크로소프트도 1.5% 이상 올랐다.


기업들의 실적도 호조를 나타냈다.


미국 보험 회사 트래블러스의 4분기 순이익은 13억3천만 달러, 주당 5.37달러로 집계되며 지난해 같은 기간의 실적보다 우호적이었다. 트래블러스의 주가는 3% 이상 상승했다.


아메리칸항공의 실적은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다. 아메리칸항공의 지난해 4분기 조정 순손실은 9억2천100만 달러, 주당 1.42달러로 집계됐다. 전문가가 예상했던 손실 규모인 1.46달러보다 손실 규모가 작았다. 아메리칸항공의 주가는 상승 출발했지만, 장중 반락했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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