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02 (수)

  •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지난주 건설·부동산 주요이슈] 전국 아파트경매 낙찰가율 '넉달 연속' 하락세...GS이니마, 베트남 수처리업체 지분 인수 "동남아 진출" 外

 

【 청년일보 】 지난주 건설·부동산업계 주요이슈는 경기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한솔마을 5단지와 구미동 무지개마을 4단지가 올 상반기에 세대별 분담금을 확정하고 이르면 하반기부터 리모델링 공사에 들어간다는 소식이다.  이 두 단지의 이 같은 계획이 차질없이 추진되면 분당·평촌·산본·일산 등 수도권 1기 신도시 아파트 가운데 처음으로 리모델링 공사에 들어간다.


아울러 대우산업개발이 서울도시철도 7호선 청라국제도시 연장 4공구 건설공사를 수주했다는 소식과 GS건설의 자회사이자 수처리 업체인 GS이니마가 베트남 수처리 업체의 지분을 인수하며 동남아시아 시장에 진출했다는 소식이다.


이외에도 서울시가 새로운 노후 저층주거지 '모아타운'(소규모주택정비 관리지역)에 참여할 사업지 25곳 선정에 나섰다는 소식과 동남권(강남4구)  아파트값이 1년 8개월 만에 하락 전환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눈길을 끌었다.

 

설 이후에도 거래 침체…강남4구 아파트값 20개월 만에 하락


설 연휴 이후에도 아파트 시장은 약보합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동남권(강남4구) 아파트값이 1년8개월 만에 하락 전환.


10일 한국부동산원 조사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주보다 0.01% 하락. 연초 들어 대출 규제, 금리 인상 조치와 대선을 앞둔 관망세로 3주 연속 같은 폭의 약세가 지속.


지난주 보합을 유지했던 송파구의 아파트값이 0.02% 하락하며 강남3구에서 가장 먼저 마이너스로 전환. 송파구 아파트값이 떨어진 것은 2020년 6월 1일(-0.03%) 이후 1년 8개월 만.


부동산원은 "송파구 인기 단지에서 하락 거래가 신고되면서 시세가 하락 전환됐다"고 설명.


강남구와 서초구는 지난주에 이어 2주 연속 보합을 기록했으나 강동구가 지난주에 이어 0.02% 하락. 이 영향으로 동남권(강남4구) 아파트값이 0.01% 내리며 역시 2020년 6월 1일(-0.03%) 조사 이후 1년 8개월 만에 약세를 기록.


성북구(-0.05%)와 은평구(-0.04%), 마포구(-0.02%) 등은 지난주보다 하락폭이 커진 반면 지난주 각각 0.02%, 0.01% 떨어졌던 도봉구와 성동구는 이번주에 하락을 멈췄다고.


경기도와 인천 아파트값은 각각 0.02% 떨어졌으나 지난주보다 낙폭은 소폭 둔화.


안양 아파트값은 0.02% 하락했으나 지난주(-0.07%)보다는 하락폭이 축소됐고, 군포와 광명, 남양주시는 지난주 하락에서 이번주 보합 전환.


전국 아파트값은 지난주에 이어 2주 연속 보합세를 나타냄.


분당 한솔마을 5단지 하반기 리모델링 착공…1기 신도시 첫 사례


지난해 2월 성남시로부터 리모델링 사업 계획을 승인받은 한솔마을 5단지 리모델링 조합은 오는 19일 총회를 열어 세대별 공사 분담금을 확정할 방침이라고 8일 밝힘.


1994년 10월 준공된 한솔마을 5단지는 수평 및 별동 증축 방식으로 리모델링이 이뤄져 전체 동 수가 기존 12개에서 16개로 4개 늘어나고, 가구 수는 1천156가구에서 1천271가구로 115가구(9.9%) 증가. 단지 내 건축 연면적은 8만5천908㎡에서 20만236㎡로 11만4천328㎡(133.1%) 늘어난다고.


지하 1개 층인 주차장이 지하 3개 층으로 확대돼 총 주차 대수도 529대에서 1천834대로 확대되고, 운동시설과 도서관 등 각종 주민 편의 시설이 새로 들어선다고.


현재 입주민들의 이주는 오는 6월 전후로 시작해 10월 말까지 마무리하는 방안이 검토 중. 이주가 완료되면 11월 본격적인 리모델링 공사에 들어갈 전망.


전국 아파트 경매 낙찰가율 넉달 연속 하락세


대구와 경북을 비롯해 전국 아파트 법원 경매 시장에 한기가 돌고 있다고. 전국 아파트 경매 낙찰가율은 넉 달 연속 하락세일 정도.


법원경매 전문기업 지지옥션은 10일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2022년 1월 경매동향 보고서'를 공개. 보고서에는 전국 아파트 경매 진행 건수 및 낙찰가율(경매가 대비 낙찰가 비율), 낙찰률과 지난 1년 간 경매 지표 등이 담겼다고.


이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아파트 경매 진행 건수는 1천253건. 이 가운데 566건이 낙찰. 낙찰률은 45.2%. 이는 지난해 12월에 비해 2.5%포인트(p) 올랐으나 열기가 최고조에 달했던 지난해 9월(57.8%)에 비하면 확연히 낮은 수치.


1월 낙찰가율은 전달(100.6%) 대비 3.5%p 낮은 97.1%를 기록. 지난해 10월(106.2%)부터 넉 달 연속 하락세. 특히 전국 아파트 낙찰가율이 90%대로 하락한 것은 2020년 12월 이후 13개월 만. 평균 응찰자 수는 6.1명으로 나타남.


지난달 서울 아파트 낙찰가율은 103.1%로 전달(103.3%)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 낙찰률이 48.6%로 전달(46.9%)보다 조금 오르긴 했으나 지난해 1월(75.0%)에 비하면 26.4%p나 떨어진 수치. 평균 응찰자 수는 6.4명으로 집계.


대구를 비롯해 5대 광역시의 아파트 낙찰가율은 지난해 12월에 이어 1월에도 모두 하락. 하락 폭이 가장 컸던 곳은 광주로 전월보다 11.6%p 떨어진 95.3%를 기록. 대구(89.9%)는 전월(95.1%)에 비해 5.2%p 떨어져 2019년 5월 이후 처음으로 80%대까지 내려 앉았다고.


부동산 거래 증가·집값 상승으로 관련 세수 '17.2조' 증가


지난해 부동산 거래 증가와 부동산 가격 상승 등으로 양도소득세, 종합부동산세가 증가해 부동산 관련 세수가 17조원가량 증가.


11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2021 회계연도 총세입·총세출'에 따르면 지난해 국세 수입 실적은 약 344조1000억원으로 2차 추가경정예산 당시 전망치 314조3000억원보다 29조8000억원 늘었다고. 당초 정부가 편성한 지난해 본예산 282조7000억원과 비교하면 61조4000억원 늘어난 수치.


세목별로 보면 부동산 거래가 증가한 영향으로 양도소득세 36조7000억원이 2차 추경 대비 11조2000억원 더 걷히면서 역대 최대치를 기록. 종합부동산세는 6조1000억원으로 2차 추경 당시 예상보다 1조원 늘었다. 역대 최대치.


증여세를 포함해 부동산 관련 세수는 전년대비 17조2000억원 증가. 종부세는 전년대비 2조5000억원(70.3%) 늘어나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


역세권 청년주택, 올해 4802가구 공급


올해 서울 각지에서 4800여가구의 역세권 청년주택이 공급될 전망.


11일 서울시 청년주택사업 자료에 따르면 2019년부터 공급이 시작된 역세권 청년주택은 올해까지 공공임대 2165가구, 민간임대 6457가구 등 총 45개 단지 1만425가구가 공급.


△2019년 5개 단지 2112가구 △2020년 8개 단지 3421가구 △2021년 12개 단지 2538가구로 매년 공급량을 늘려온 역세권 청년주택은 올해 19개 단지 4802가구(6개 단지 미포함)가 공급될 예정으로 나와 있다고.


올해 공급 예정인 19개 단지 중 '용산 원효 루미니'를 비롯 '에드가쌍문', '리스트' 등 3개 단지는 지난해 11월 430가구의 공공임대 임차인을 이미 모집. 연내 745가구의 공공임대와 3627가구(6개 단지 미포함)의 민간임대 물량이 공급될 전망.


역세권 청년주택은 초창기 공급 당시인 2019년만 해도 입지와 임대가격 측면에서 장점이 있었지만 규모나 생활 인프라에선 부족한 게 사실이었다고. 하지만 해를 거듭할 수록 단지 규모도 커지고 대형 건설사들이 참여해 개선되고 있단 설명.


◆ 중개사고 배상금 늑장지급 '70건'… 국토부, 중개사협회 '주의'


한국공인중개사협회(협회)가 공인중개사와 중개의뢰인 사이에서 일어난 중개사고에 대한 손해배상을 무더기로 늦장 처리한 것과 함께 개인정보 관리를 소홀히 한 것이 감사 중에 밝혀지면서 국토교통부(국토부)로부터 징계를 받았다고. 


국토부는 최근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종합감사 처분요구서’ 발행하고 감사결과를 공개했다고 11일 밝힘. 이번 감사결과에서 국토부는 총 7건의 지적사항을 공개. 


지적사항에는 ▲보상심의위원회 공제금 지급심사 지연(주의) ▲분쟁조정위원회 미구성(통보) ▲재산조성기금 미적립(주의) ▲공제금액 상향 등 개선 미흡(통보) ▲직원 채용업무 부적정(주의) ▲정보통신망 및 정보시스템 보안 부적정(시정주의) ▲개인정보 관리 부적정(시정주의) 등.


국토부가 공개한 처분요구서의 ‘공제금 청구건수 현황’에 따르면 협회는 2019년부터 2021년 12월3일까지 168건의 배상금 지급 신청을 접수한 뒤 60일을 넘기지 않도록 한 규정을 위반한 사례가 70건(41.7%)이었다고. 특히 지급신청을 접수한 날로부터 100일을 넘게 늦장 처리한 것이 5건이나 됐다. 또 90일 이상 늦어진 경우도 10건에 달했다. 이 외에는 2개월 이상을 늦장 처리. 


중흥, 대우건설 노조와 인수조건 합의…노조요구 대부분 수용


중흥그룹과 대우건설 노동조합이 인수 조건 협상을 타결. 중흥 측이 대우건설 노조가 제시한 대표 선임, 연봉인상 등의 조건을 대부분 받아들이면서 의견 합치를 이뤄냈다고. 노조 측은 대의원회 등을 거쳐 최종 수용할지 여부를 결정한다는 계획.


중흥그룹과 대우건설 노동조합이 인수 조건 협상을 타결. 중흥 측이 대우건설 노조가 제시한 대표 선임, 연봉인상 등의 조건을 대부분 받아들이면서 의견 합치를 이뤄냈다고. 노조 측은 대의원회 등을 거쳐 최종 수용할지 여부를 결정한다는 계획.


8일 업계에 따르면 중흥과 대우건설 노조 측은 전날 인수 조건 관련 2차 재협상을 진행해 인수조건에 대한 의견 합치를 이뤄냈다고.


대우건설 노조는 중흥그룹 인수단에 인수 관련 사항 ▲독립 경영 보장 ▲대주주 및 계열사 간 거래 제한 ▲고용보장과 노동조합 활동의 인정 ▲조합원의 처우 개선 ▲매각 격려금 지급 ▲협약서 이행보장 등을 요구.


이에 중흥 측은 요구조건 대부분을 수용했다. 다만 고용보장과 인위적인 구조조정 금지를 받아들이되 5년간으로 한정한다는 조건을 달았다고. 또, 매각격려금 규모는 노사간 별도로 합의해 진행하기로 함.

 

 

GS이니마, 베트남 수처리 업체 지분 인수로 동남아 진출


GS건설의 자회사이자 수처리 업체인 GS이니마가 베트남 수처리 업체의 지분을 인수하며 동남아시아 시장에 진출.


GS건설은 GS이니마가 베트남 남부의 롱안성 공업용수 공급업체인 '푸미빈 건설투자사'(PMV)의 지분 30%를 인수했다고 8일 밝힘.


스페인에 본사를 둔 GS이니마는 2019년 브라질, 2020년 오만에 이어 올해 베트남 시장에도 진출.


PMV는 호찌민시와 인접한 롱안성에서 2개의 공업용수 공급 사업장을 운영 중인 수처리 업체. 이 업체의 지분 구성은 GS이니마 30%, 말레이시아 수처리 회사인 RBC 30%, 베트남 개인 투자자 40%..


GS건설은 "베트남 경제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 공업용수 처리·공급에 대한 수요가 많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이라며 "향후 시장 확대에도 시너지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


대우산업개발, 7호선 청라연장선 4공구 건설공사 수주


대우산업개발은 서울도시철도 7호선 청라국제도시 연장 4공구 건설공사를 수주.


청라연장선 건설공사는 서울 7호선 석남역(인천 서구)~공항철도 청라국제도시역까지 약 10.7㎞ 구간을 잇는 사회간접자본(SOC)사업.


대우산업개발이 수주한 4공구 공사는 인천 서구 청라동 창해문화공원~청라5교 일원 약 1.6㎞ 구간. 총 공사금액은 약 1302억원으로, 이 중 대우산업개발 지분은 45%인 약 586억원이다. 공사기간은 오는 21일부터 2027년 10월17일까지.


대우산업개발 관계자는 “우수한 시공능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철도, 항만, 교량 등 다양한 토목분야에서 공사를 진행 중이라며 “안전관리에도 만전을 다해 철저히 공사하도록 하겠다”고 함.


삼성ENG, 러시아서 1조3천억원대 석유화학 프로젝트 수주


삼성엔지니어링이 1조3천억원대의 대형 프로젝트를 따내며 러시아 시장에 진출.


삼성엔지니어링은 지난 8일 중국 국영 건설사 CC7과 러시아 '발틱 에탄크래커 프로젝트'의 설계·조달 업무에 대한 계약을 체결.


이 프로젝트는 원 발주처인 러시아 BCC가 CC7과 설계·조달·시공(EPC)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삼성엔지니어링이 설계·조달(EP)을 도급받아 수행하는 사업.


삼성엔지니어링이 따낸 사업의 계약 금액은 10억유로(약 1조3천721억원)로, 해당 업무는 2024년까지 완료될 계획.


이 프로젝트는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남서쪽으로 110km 떨어진 우스트-루가(Ust-Luga) 지역 발틱 콤플렉스에 에탄크래커(에탄분해설비) 2개 유닛(Unit)을 설치하는 사업. 유닛이 완공되면 연간 280만여t의 에틸렌을 생산하게 된다고.


LH, 5,300억 ESG채권 발행…임대주택 공사에 활용


LH는 ESG 채권 중 하나인 사회적채권 5,300억 원을 발행했다고 11일 밝힘. ESG채권은 발행자금이 ESG분야 투자에 사용되는 채권으로, △녹색채권 △사회적채권 △지속가능채권으로 구분.


LH는 지난 8일 ‘ESG 경영 선포식’을 개최하고, ESG 경영을 전면 도입할 것을 선언했으며, 이에 따라 ESG 경영 전략 실천의 하나로 ESG 분야 투자를 지속하기 위해 이번 사회적 채권을 발행.


LH는 지난 2018년부터 2021년까지 사회적 채권으로 1조 9천억 원(외화채권 12억 2천만 달러, 국내채권 4,400억 원) 및 녹색채권 6,300억 원을 발행.


사회적채권 발행액은 임대주택 건설·공급 ,매입임대·전세임대 공급 ,임대주택 운영관리 등 주거복지사업에 사용하고, 녹색채권 발행액은 ,노후 공공임대 그린리모델링사업 ,에너지절약형 주택건설사업 재원으로 활용.


LH는 조달한 자금을 2022년 건설 중인 건설임대주택(영구임대·국민임대·행복주택·10년 공공임대) 건물공사비에 사용.


LH는 올해, 이번 사회적 채권 발행을 시작으로 녹색채권을 포함한 ESG채권 비중을 전체 조달규모의 25%까지 확대할 계획.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청년발언대

더보기


기자수첩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