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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확진 62만1328명...사망자 429명으로 폭증

신규확진, 전일比 22만명 증가...위중증 1159명

 

【 청년일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대유행이 정점을 향하고 있다. 신규 확진자는 전일보다 22만명이 증가해 60만명대로 급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7일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62만1천328명 늘어 누적 825만592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전날 40만711명(당초 40만741명으로 발표 후 정정)보다 22만617명 폭증하면서 전날 처음 40만명을 넘어선 지 하루 만에 60만명대에 진입했다.

 

방역당국이 지난 14일부터 병원·의원에서 받은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 결과가 '양성'인 사람도 PCR(유전자 증폭) 검사 없이 바로 코로나19 확진자로 분류하면서, 최근 신규 확진자 수가 대폭 증가한 상황이다.

 

전날 누락된 확진 신고 건수가 이날 집계에 포함되면서 증가세가 더해졌다. 당국은 시스템 오류로 인해 전날 0시 기준으로 발표된 확진자 통계에 주소지를 입력하지 않았거나 잘못 입력한 의료기관이 신고한 확진자 수치가 누락됐다고 밝혔다.

 

주요 감염사례로 광주에서는 요양병원 6곳에서 각각 10∼62명의 집단 감염 사례가 나오는 등 소규모 집단 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위중증 환자는 1천159명으로 전날(1천244명)보다 85명 줄었다. 위중증 환자 수는 지난 8일(1천7명) 1천명 선을 넘긴 이후 10일 연속 네 자릿수로 나오고 있다. 

 

방역당국은 국내 4개 연구팀의 연구 결과를 종합해 16일 위중증 환자 수가 1천300명 이상이 되고, 23일에는 1천800명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사망자 수도 대폭 증가했다. 전날 코로나19로 사망한 사람은 429명으로 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으로 400명대를 기록했다. 직전일(164명)보다는 265명 급증했다. 누적 사망자는 1만1천481명, 누적 치명률은 0.14%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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