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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산업계 주요이슈] "싼타페·쏘렌토 연료호스 결함" 6개사 9만여대 리콜..."50만원대 5G폰" 삼성전자 '갤럭시 A53·A33 5G' 공개 外

 

【 청년일보 】 지난주 산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보급형 스마트폰 '갤럭시 A' 시리즈 최신작 '갤럭시 A53'과 '갤럭시 A33'을 전격 공개했다는 소식과 국토교통부가 12개 차종 9만 2450대 대상으로 시정조치(리콜)를 진행한다는 소식이 주목을 받았다.

 

인텔이 유럽연합(EU)에 330억 유로(한화 약 44조 7424억 원)를 투자한다. 인텔은 이번 투자를 통해 인텔의 최첨단 기술을 유럽에 도입, 차세대 유럽 반도체 생태계를 조성하며 보다 균형 있고 탄력적인 반도체 공급망에 대한 요구를 충족할 방침이다.

 

이 밖에 대기업의 중고차 시장 진출에 대해 소비자가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는 소식이 있었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중고차 판매업을 생계형 적합업종으로 지정하지 않기로 최종 결정하면서 완성차 대기업의 시장 진출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 "50만 원대 5G 가성비폰"… 삼성전자, '갤럭시 A53·A33 5G' 공개

 

삼성전자가 보급형 스마트폰 '갤럭시 A' 시리즈 최신작 '갤럭시 A53'과 '갤럭시 A33' 전격 공개.

 

이번에 공개된 신형 갤럭시 A 시리즈 2종은 ▲새로운 5㎚ 프로세서 ▲독보적인 AI 카메라 ▲대화면의 부드러운 디스플레이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 ▲갤럭시 생태계와의 매끄러운 연동 경험 등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

 

삼성전자는 갤럭시 A53 5G와 갤럭시 A33 5G에 독자적인 사용자경험(UX) '원 UI'와 안드로이드 운영체계 업데이트를 최대 4회, 보안 업데이트를 최대 5년 지원.

 

국내에서는 갤럭시 A53 5G를 4월 1일 공식 출시 예정으로, 출시에 앞서 18일부터 24일까지 7일간 사전판매 진행. 기기 색상은 ▲어썸 블루 ▲어썸 블랙 ▲어썸 화이트의 3가지 색상으로 자급제와 이동통신 3사 모델로 출시. 가격은 59만 9500원. 갤럭시 A33 5G의 국내 출시 일정은 미정.

 

◆ "싼타페·쏘렌토 연료 공급호스 결함" 6개사 9만여 대 리콜

 

국토교통부는 현대자동차·기아·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포르쉐코리아 등 6개 사에서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총 12개 차종 9만 2450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

 

현대자동차·기아에서 제작·판매한 싼타페, 쏘렌토 등 6개 차종 9만 472대는 연료공급 호스의 조임 부품(클램프) 설계 오류로 연료가 새어 나와 화재로 이어질 가능성 발견.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익스플로러 1200대는 뒷바퀴 현가장치의 일부 부품의 강성 부족 발견. 포르쉐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타이칸 658대는 뒷좌석 중앙 좌석 안전띠 버클의 배선 배치 불량 확인.

 

다임러트럭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스프린터 중형승합 등 2개 차종 23대는 자동차안정성제어장치의 소프트웨어 오류로 변속기가 주차(P) 위치에 있더라도 주차잠김 보조기능이 작동되지 않는 결함이 확인.

 

한국모터트레이딩에서 수입·판매한 야마하 MIN850D 등 2개 이륜 차종 97대는 엔진제어장치의 소프트웨어 오류로 정차·감속·저속 주행 등 특정 상황에서 주행 중 시동이 꺼질 우려 제기.

 

◆ "유럽 반도체 생태계 조성"… 인텔, 유럽연합에 330억 유로 투자

 

인텔이 유럽연합(EU) 내 반도체 연구개발, 제조, 최첨단 패키징 기술을 아우르는 반도체 가치사슬 전반에 걸쳐 향후 10년간 최대 800억 유로(한화 약 109조 원) 규모의 투자 집행.

 

인텔은 이번 투자 계획으로 독일의 최첨단 대규모 반도체 팹에 170억 유로를 투자하고, 프랑스에 새로운 연구개발 및 설계 허브를 조성한다. 아일랜드·이탈리아·폴란드·스페인에도 연구개발, 제조, 파운드리 서비스 및 백엔드 생산에 대한 투자 진행.

 

인텔은 이번 투자를 통해 인텔의 최첨단 기술을 유럽에 도입, 차세대 유럽 반도체 생태계를 조성하며 보다 균형 있고 탄력적인 반도체 공급망에 대한 요구를 충족할 방침.

 

◆ "성능 점검 신뢰"… 대기업 중고차 시장 진출 긍정 평가

 

한국소비자연맹이 지난해 12월 17∼22일 중고차 구매 경험이 있는 소비자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66.0%가 대기업의 중고차 시장 진출에 긍정적으로 응답.

 

긍정 평가의 주된 이유는 '성능상태 점검결과를 신뢰성 있게 제공할 것 같아서(34.4%)', '허위 미끼매물이 줄어들 것 같아서(33.3%)' 등.

 

중고차 구매 시 불만을 겪은 소비자(24.9%)의 불만사항(중복응답)은 '고지·설명과 다른 성능상태'가 45.4%로 가장 많았고 ▲사후 관리 미비(39.0%) ▲허위·미끼 매물(29.7%) ▲사고차 미고지(26.9%) ▲시세보다 비싸게 구매(26.9%) 순.

 

한편,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 17일 중고차판매업에 대한 생계형 적합업종 심의위원회에서 중고차 판매업을 생계형 적합업종으로 지정하지 않기로 최종 결정. 현대차와 기아는 각각 경기 용인시와 전북 정읍시에 자동차매매업 등록 신청.

 

 

◆ 현대차, 아세안 시장 공략… "인니에 연간 25만 대 완성차공장 준공"

 

현대차는 16일 오전 인도네시아 브카시시(市) 델타마스 공단에 있는 인도네시아 생산공장에서 준공식 개최.

 

현대차 인도네시아 공장은 77만 7000㎡ 규모 부지에 조성돼 올해 말까지 15만 대, 향후 25만 대 규모의 연간 생산 능력을 갖출 예정. 총투자비는 제품 개발과 공장 운영비를 포함해 15억 5000만 달러(1조 9240억 원).

 

현대차는 이날 준공식 이후 첫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 5 양산 개시. 이는 인도네시아 진출 브랜드가 만드는 첫 현지 생산 전기차.

 

인도네시아는 니켈, 망간 등의 자원에 기반해 '전기차 산업의 허브'가 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어 현대차 공장은 현지 전기차 생태계 조성에 핵심적 역할을 수행할 전망.

 

◆ "갤럭시 S22 GOS 논란 극복"… 노태문 사장, 사내이사 선임안 가결

 

삼성전자는 16일 경기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제53기 정기 주주총회' 개최. 이번 주총에서 삼성전자는 ▲경계현 DS부문장 ▲노태문 MX사업부장 ▲박학규 DX부문 경영지원실장 ▲이정배 메모리사업부장의 사내이사 선임안 상정.

 

노 사장은 의결권 있는 주식 44억 329만 9612주 중 43억 1360만 2631주(97.96%)의 찬성표 받아. 경계현 DS부문장도 86.34%의 찬성률을 기록했으며 박학규 경영지원실장과 이정배 메모리사업부장의 사내이사 신규 선임안도 무난히 통과.

 

한종희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은 '갤럭시 S22'의 게임 옵티마이징 서비스'(GOS) 사태와 관련해 주주와 고객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송구하다며 공개 사과. 

 

◆ "국내 3호 애플스토어 오픈 임박"… 애플, '애플 명동' 디자인 공개

 

애플은 17일 국내 애플스토어 3호점 '애플 명동' 매장의 외벽 바리케이드 디자인 공개. 이 디자인은 18세기 후반 조선시대 학자들 사이에서 인기 있던 '책가도'를 바탕으로 삼아. 책가도는 책장과 서책, 문방구, 골동품 등을 그려 넣은 그림.

 

애플 측은 책가도 각 칸에 애플만의 특징을 살려 창의성을 뽐내고 있는 사람들과 애플 제품·서비스로 소통하는 에너지를 재현했다고 설명.

 

애플 명동의 위치는 서울 지하철 2호선 을지로입구역 근방 센터포인트명동 빌딩. 애플은 이 매장의 개소 시점을 밝히지 않았으나, 업계에서는 다음 달 중 문을 열 것으로 전망.

 

◆ "편리한 NFT 경험 제공"… 네이버, 라인 넥스트와 NFT 협업

 

라인 넥스트는 지난 16일 게임, 엔터테인먼트, 아트,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의 글로벌 기업 26개사와의 전략적 협력을 통해 NFT 생태계 확장을 주도하겠다는 계획 선언.

 

네이버는 라인 넥스트에서 개발 중인 글로벌 NFT 플랫폼 '도시'에 네이버의 기술 및 콘텐츠를 결합해 국내 사용자에게 더욱 친근하고 편리한 NFT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계획 밝혀.

 

도시는 NFT 제작, 발행, 마케팅, 거래까지 모두 가능한 올인원 글로벌 NFT 퍼블리싱 플랫폼으로, 해당 플랫폼에서 전 세계의 기업과 크리에이터들이 손쉽게 NFT 브랜드 스토어와 커뮤니티를 구축하고 NFT 제작 및 마케팅 지원 가능.

 

양사는 ▲네이버 ID 기반의 블록체인 월렛 환경 ▲네이버페이를 통한 NFT 결제 환경을 도시 플랫폼에 연내 구축하는 한편 ▲네이버 NOW 등을 활용한 엔터테인먼트 분야 NFT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

 

【 청년일보=박준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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