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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확진 38만1454명...위중증 1049명

사망 319명...중증병상 가동률 65.9%

 

【 청년일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이 정점구간에 들어섰다. 신규 확진자는 38만명 초반대를 기록했다. 30만명대 확진자는 지난 15일(36만2천303명) 이후 나흘만이다.

 

정부는 오는 21일부터 사적모임 최대 인원을 6명에서 8명으로 늘리는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조치를 시행한다. 감염 규모가 더 커질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증가하고 있다. 

 

집계상 신규 확진자는 지난 17일 62만명을 정점으로 하강하는 모양새지만, 오미크론 변이 유행이 실제로 정점을 돌아 감소세로 전환했는지 여부는 내주에 판단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9일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38만1천454명 늘어 누적 903만8천938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날 발표된 신규 확진자는 전날(40만7천16명)보다 2만5천562명 줄어 다시 30만명대로 내려왔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38만1천391명, 해외유입이 63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경기 10만1천523명, 서울 8만2천132명, 인천 2만838명으로 수도권에서만 20만4천493명(53.6%)이 나왔다.

 

지난 13일부터 이날까지 일일 확진자 수는 35만182명→30만9천779명→36만2천303명→40만694명→62만1천281명→40만7천16명→38만1천454명으로 주간 일평균 확진자는 35만9천673명에 달한다.

 

주요 감염사례로 대전에서는 요양시설 집단감염이 지속하고 있다.  

 

동구의 한 요양병원 환자 40명과 종사자 7명이 더 확진돼, 이 요양병원 누적 확진자는 98명으로 늘었다.

대덕구에 있는 요양시설에서도 이용자 40명(누적 79명)이 추가 감염됐다. 중구 A요양병원 27명(누적 55명), B요양병원 16명(누적 50명)도 확진됐다.

 

광주에서는 기존 확진자와 접촉으로 인한 연쇄 감염이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동구·서구·북구의 요양병원 3곳과 북구·광산구의 사회복지시설 2곳에서 모두 82명의 집단감염도 발생했다.

 

위중증 환자는 1천49명으로 전날과 동일하다. 최근 사망자가 급증한 영향으로 위중증 환자 수는 크게 늘지 않고 있다.

 

당국은 오는 23일께 위중증 환자 수가 1천800명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신규 확진자 수가 정점에 도달하고 나서 2∼3주 후에 위중증·사망도 최대 규모로 발생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전국 중증 병상 가동률은 65.9%(2천823개 중 1천860개 사용)로 전날(66.5%)보다 0.6%포인트 감소했다.

중증에서 상태가 호전되거나 중증으로 악화할 가능성이 높은 환자를 치료하는 준중증 병상 가동률은 70.9%다.

 

재택치료자는 총 208만5천361명으로 전날(201만8천366명)보다 6만6천995명 늘었다.

 

전날 사망자는 319명으로, 직전일(301명)보다 18명 많다. 319명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집계된 일별 사망자 중 두번째로 많은 규모다.

 

사망자를 연령대별로 보면, 80세 이상이 207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70대 66명, 60대 24명, 50대 15명, 40대 4명, 30대 2명, 20대 1명이다.

 

누적 사망자는 1만2천101명, 누적 치명률은 0.13%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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