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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 33만4708명...위중증 1033명

사망자 327명...중증병상 가동률 67.6%

 

【 청년일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이 정점 구간에 들어섰다. 신규 확진자가 33만명으로 전날보다 4만여명 감소했다. 주말 검사 건수가 감소한 영향으로 일요일 집계치는 토요일보다 적게 나오는 경향이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0일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33만4천708명 늘어 누적 937만3천646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날 발표된 신규 확진자는 전날(38만1천454명)보다 4만6천746명 줄어 이틀 연속 30만명대를 기록했다.

 

다만 일주일 전인 지난 13일의 35만183명보다도 1만5천475명 적다. 전날도 일주일 전인 12일(38만3천655명)보다 2천201명 적은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오미크론이 본격 확산하면서 신규 확진자 수가 일주일 전과 비교해 정확히 배로 증가하는 '더블링' 현상이 한동안 지속하다가 최근 더블링이 다소 완화한 데 이어 이번 주말에는 오히려 일주일 전보다 확진자 수가 줄어든 것이다.

 

주요 감염사례로 인천시에서는 부평구 한 요양원에서 지난 6일부터 42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최근 동일집단(코호트) 격리 중 29명이 추가로 감염돼 새로운 집단감염 사례로 분류됐다.

 

대전시 중구 모 중학교에서는 학생 59명과 교직원 4명 등 63명이 한꺼번에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동구의 한 중학교에서도 학생 9명이 확진됐다. 또 동구의 노인전문병원에서 환자 30명과 종사자 2명 등 32명, 또 다른 요양원에서도 이용자 9명이 각각 양성 판정을 받았다.

 

아울러 부산에서는 사하구 요양병원에서 새로운 집단감염이 발생해 지금까지 34명이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위중증 환자는 1천33명으로 전날(1천49명)보다 16명 줄었다. 최근 사망자가 급증한 영향으로 위중증 환자 수는 크게 늘지 않고 있다. 그러나 지난 8일부터 13일 연속으로 1천명 이상의 위중증 환자가 발생하고 있다.

 

정부는 오는 23일께 위중증 환자 수가 1천800명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고, 신규 확진자 수가 정점에 도달하고 나서 2∼3주 후에 위중증·사망도 최대 규모로 발생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전국 중증 병상 가동률은 67.6%(2천823개 중 1천908개 사용)로 전날(65.9%)보다 1.7%포인트 증가했다.

 

전날 코로나19로 사망한 사람은 327명으로 직전일(319명)보다 8명 늘었다. 327명은 지난 17일 429명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많은 일일 사망자 수 집계치다.

 

연령대별 사망자는 80세 이상이 217명(66.36%)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70대 70명(21.41%), 60대 27명(8.26%), 50대 11명, 40대 1명, 30대 1명 등으로 고령층에 집중돼 있다.

 

누적 사망자는 1만2천428명, 누적 치명률은 0.13%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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