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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확진 35만3980명...사망자 384명

위중증 1104명...중증병상 가동률 70%

 

【 청년일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세가 정점으로 치닫고 있다. 신규 확진자는 30만명대 중반을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2일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35만3천980명 늘어 누적 993만6천540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날 발표된 신규 확진자는 전날(20만9천165명)보다 14만4천815명 급증하면서 다시 30만명대로 올라섰다. 지난 17일(62만1천281명) 최다를 기록한 이후 전날까지 주말·휴일 영향으로 나흘째 감소하다 이날 다시 증가했다.

 

일주일 전인 지난 15일의 36만2천303명보다는 8천323명 적은 수치로, 오미크론 확산이 본격화한 이후 신규 확진자 수가 매주 배로 불어나는 '더블링' 현상이 지속하다가 지난 주말부터는 오히려 일주일 전보다 확진자 수가 줄고 있다.

 

주요 감염사례로 대전에서는 요양병원 집단감염이 지속하고 있다. 동구의 한 요양병원 환자 8명과 종사자 5명이 더 확진돼, 이 요양병원 누적 확진자는 45명으로 늘었다. 서구에 있는 요양병원에서도 9명(누적 57명)이 추가 감염됐다.

 

이날 0시 기준 위중증 환자는 1천104명으로 전날(1천130명)보다 26명 줄었다. 위중증 환자는 지난 8일 이후 보름째 1천명대를 이어가고 있다. 정부는 확진자 정점으로부터 2∼3주 후 시차를 두고 위중증·사망도 정점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전국 중증 병상 가동률은 67.8%(2천823개 중 1천914개 사용)로 전날(69.0%)보다 1.2%포인트 감소했다.

 

중증에서 상태가 호전되거나 중증으로 악화할 가능성이 높은 환자를 치료하는 준중증 병상 가동률은 67.3%(5천334개 중 3천592개 사용)다.

 

확진자 수가 줄면서 재택치료자도 총 182만1천962명으로 전날(199만3천986명)보다 17만2천24명 감소했다. 재택치료자 규모는 지난 1월 12일부터 약 1만5천명대 수준에서 연일 폭증하면서 지난 20일 214만명대까지 치솟았다가 전날부터 이틀째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 코로나19로 사망한 사람은 384명으로 직전일(329명)보다 55명 늘면서 종전 최다 집계치인 지난 17일(429명)에 이어 역대 두 번째를 기록했다.

 

연령대별 사망자는 80세 이상이 221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70대 97명, 60대 43명, 50대 14명, 40대 9명 등으로 60대 이상 고령층에 집중돼 있다.

 

누적 사망자는 1만3천141명, 누적 치명률은 0.13%를 기록했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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