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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유통업계 주요이슈] "중국 봉쇄로 막힌 수출"...코트라, 물류 보관·운송비 지원.."자체 브랜드 출시" .GS25, 워너브라더스 '맞손' 外

 

【청년일보=백승윤 기자 】 지난주 유통업계 주요 이슈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중국의 봉쇄 조치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중견기업에 물류비를 긴급 지원에 나섰다.

 

아울러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콘텐츠 제작사 워너브라더스와 손잡고 배트맨콜라와 수퍼맨사이다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경북 포항에 사는 A씨는 최근 지인들과 함께 한 식당을 찾았다가 영업 제한 시간이 끝날 때쯤 업주로부터 '문을 닫고 영업할 테니 계속 있어도 된다'는 제안을 받았다. 

 

◆"중국 봉쇄로 막힌 수출"...코트라, 물류 보관·운송비 지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중국의 봉쇄 조치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중견기업에 물류비를 긴급 지원에 나서.

 

중소기업이 중국에 도착한 수출화물의 운송 경로를 갑자기 바꿔야 하거나 중국 내 다른 지역으로 임시 보관해야 할 경우 코트라의 공동물류센터에 보관할 수 있도록 하고, 다른 지역으로 긴급 운송하기 위한 중국 내륙 운송 서비스를 지원.

 

코트라는 화물 보관료와 내륙운송비를 합해 기업당 최대 700만원을 지원할 방침. 지원 규모는 약 30여개사이며 지원 기간은 11월 말까지.

 

◆GS25, 워너브라더스 맞손...자체브랜드 콜라·사이다 출시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콘텐츠 제작사 워너브라더스와 손잡고 배트맨콜라와 수퍼맨사이다를 출시했다고 밝혀.

 

콜라와 사이다는 코카콜라와 칠성사이다 등 유명 브랜드의 점유율이 견고한 시장.

 

그러나 GS25는 자체 데이터 분석을 통해 MZ세대(1980~2000년대 출생 세대)를 중심으로 '탈(脫) 브랜드 소비', '콘텐츠 연계 소비' 트렌드가 증가하고 있다고 판단하고 자체브랜드(PB) 상품 출시를 결정.


GS25가 내놓은 콜라와 사이다는 각각 배트맨의 검은색, 수퍼맨의 파란색 의상 콘셉트로 캔 용기를 디자인했고 10개월여간 개발 기간을 거쳐.

 

◆코로나19 장기화에 방역지침 완화…심야영업 고개

 

경북 포항에 사는 A씨는 최근 지인들과 함께 한 식당을 찾았다가 영업 제한 시간이 끝날 때쯤 업주로부터 '문을 닫고 영업할 테니 계속 있어도 된다'는 제안을 받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가 차츰 완화되면서 식당 등 다중이용시설이 영업시간을 지키지 않는 사례가 발생하는 상황. 특히 이런 사례는 일반식당보다는 단란주점을 비롯한 주점에서 속출.

 

B씨는 최근 한 주점에 갔다가 제한 시간을 넘겨서까지 문을 닫고 영업하는 사례를 목격했다고 밝혀. 그는 "주점에 가자마자 업주가 이른바 '셔터'를 닫고 영업했다"고 언급.

 

포항시와 경찰은 영업시간을 지키지 않거나 사적모임 허용 인원을 지키지 않는 등 방역지침을 어기는 다중이용시설 단속에 나서.

 

◆'가품' 논란에 신뢰도 타격 무신사, 명품 검수 절차 강화한다

 

네이버 계열의 리셀 서비스 업체 '크림'(KREAM)과 가품 판매 다툼 끝에 체면을 구긴 무신사가 해외 명품 검수 절차를 강화하고 나서.

 

무신사는 정·가품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해외 브랜드와 공식 파트너십을 확대한다고 밝혀.

 

해당 브랜드로부터 직접 상품을 공급받는 방식을 확대해 가품 이슈를 사전에 차단하겠다는 취지.


무신사는 해당 브랜드가 아닌 해외 부티크 등을 통해 상품을 공급받을 때는 검수 절차를 더 강화하기로. 거래 업체의 신용도와 평판, 수입 관련 서류를 확인하고 명품 감정원을 통해 샘플을 검수하는 과정을 통해 가품 논란이 발생할 수 있는 원인을 최소화한다는 방침.

 

 

◆'택배견 경태' 후원금 받아 잠적...경찰, 택배기사 수사 착수

 

반려견과 함께 다니며 일을 해 관심을 받은 택배기사가 강아지 수술비 명목으로 빌린 돈과 후원금을 가로챘다는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수사 착수.

 

6일 연합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 강동경찰서는 지난 4일 국민신문고 진정을 통해 사건을 접수하고 택배기사 A씨를 사기·기부금품의 모집 및 사용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

 

A씨는 자신이 키우는 반려견인 '경태'·'태희'의 치료비가 필요하다며 SNS 계정으로 후원금을 모금하고, 자신의 계정을 팔로우하는 이들에게 메시지를 보내 돈을 빌린 뒤 잠적한 혐의.


A씨는 지난달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수 차례 "경태와 태희가 최근 심장병을 진단받았는데 최근 누가 차 사고를 내고 가버려 택배 일도 할 수 없다"며 후원금을 모금. 그는 "허가받지 않은 1천만원 이상의 개인 후원금은 돌려줘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순차적으로 환불을 진행하겠다고 밝혔지만, 환불은 이뤄지지 않았고, 총 모금액과 사용처도 미공개. 직접 메시지를 보내 빌린 돈도 대부분 갚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3월 수영복 판매 급증…"해외여행 준비·호텔 수영장 나들이"

 

입국자 자가격리 면제 조치로 해외여행을 계획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봄철 수영복과 비치웨어 판매 급증.

 

6일 온라인 쇼핑몰 옥션에 따르면 해외입국자 격리 면제 지침이 발표된 직후인 지난달 12일부터 이달 4일까지 여성 워터레깅스(물놀이용 레깅스) 제품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37% 증가.

 

여성 수영복 판매량은 188% 늘어. 이 중 비키니는 248%, 원피스 제품은 46% 각각 증가. 남성 수영복 판매량도 69% 증가한 가운데 사각 수영복과 삼각 수영복은 각각 34%, 26% 더 많이 팔려.

 

아동 수영복은 39% 판매량이 늘었고 유아 튜브와 유아 보트 판매도 각각 55%, 61% 증가. 물안경(45%)과 수영가방(32%), 오리발(19%), 구명조끼(11%) 등 각종 물놀이용품도 판매량이 증가.

 

◆이마트, 인천 랜더스필드에 SSG랜더스 굿즈샵 개장


이마트는 프로야구단 SSG랜더스의 홈 개막전 일정에 맞춰 8일 인천 랜더스필드에 SSG랜더스 굿즈샵 오픈.

이마트 바이어들이 참여해 개발한 패션용품과 문구·완구, 애견용품 등 140여종의 상품을 판매.

 

이마트는 앞으로 인천 지역 점포에 SSG랜더스 굿즈샵을 순차적으로 개장하고 온라인 채널에서도 상품을 판매할 계획.


진에어는 이달 12일부터 21일까지 연중 최대 특가 기획전인 '진마켓'을 열고 특가 항공권과 다양한 부가서비스 구매 혜택 제공.

 

◆CJ대한통운, 혁신물류기술 해외 계열사로 이전

 

CJ대한통운은 국내 TES물류기술연구소에서 개발한 혁신물류기술을 인도에 기반을 둔 글로벌 계열사 'CJ다슬'에 이전해 화물차량 운영효율을 높여.

 

CJ대한통운이 이전한 '수송복화 알고리즘'은 물류센터와 거래처 등을 오가는 대형 수송차량의 빅데이터를 분석해 가장 효율적인 운송경로와 운영방식을 제공하는 시스템.

 

CJ대한통운은 지난해부터 이 기술을 CJ다슬에 이전하기 시작했고 그 결과 화물차량 운영효율을 10% 이상 높였다고 전해. CJ다슬은 인도에서 하루 2천대가 넘는 수송차량을 운영.

 

【 청년일보=백승윤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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