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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의 날' 맞는 유통·서비스 업계...다양한 소비자 참여 캠페인 눈길

롯데백화점, ‘친환경 소비’ 콘텐츠 선봬
이랜드 애니바디, 마담롤리나 등 협업
오리온, 환경 보존 플로깅 캠페인 전개

 

【 청년일보 】 지구 환경오염 문제의 심각성을 되새기고 대응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선정된 지구의 날을 맞아 유통업계와 서비스업계가 지구환경 보존의 뜻을 담아 다양한 친환경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이를 통해 기업은 깨끗한 지구환경 조성하고, 사회적 책임과 역할 실천에 나선다. 또한 소비자들의 일상속에 환경 보호 활동 참여도를 높일 수 있는 프로모션을 펼치며, 구매 전활율도 높일 계획이다.

19일 유통·서비스업계 등에 따르면 롯데백화점과 이랜드 그리고 오리온 등은 지구의 날을 맞아 지구환경 보존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기획하고 소비자들을 맞이 한다.  

 

먼저 롯데백화점은 '지구의 날'을 맞아 고객들이 '친환경 소비'에 동참할 수 있도록 다양한 행사를 오픈했다.

 

롯데백화점이 본점, 잠실점, 동탄점에서 운영하는 라이프스타일 큐레이션숍 '메종아카이브'에서는 다양한 텀블러 제품들을 최대 50% 할인한다. 총 7개의 브랜드가 참여한다.

 

대표 브랜드로는 프리미엄 텀블러 브랜드 '스웰'(S'well), 친환경 아웃도어 텀블러 브랜드 '하이드로 플라스크'(HYDROFLASK), 감성 주방용품 브랜드 타이거'(TIGER), 패션 텀블러 브랜드 '마이베비'(mybevi)’ 등이 있다.

 

인기 친환경 브랜드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에코그램' 팝업도 선보인다. 영등포점 1층에서는 친환경 컬쳐 플랫폼 '에코그램' 팝업을 진행해 친환경 소재를 사용하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10여개를 한자리에 선보인다.

 

롯데온에서는 '파타고니아'와 손잡고 '이로온'(ON) 브랜드' 기획전을 펼친다. '이로온 브랜드'는 올해 2월을 시작으로 매월 22일마다 지구에 이로운 경영활동을 펼치는 브랜드와 상품의 가치를 고객들에게 알리는 프로젝트다. 이달에는 파타고니아 티셔츠와 아우터, 에코백 등 인기 상품들을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이와 함께 이랜드의 패션 브랜드 ‘애니바디’가 다가오는 지구의 날을 맞아 일러스트 작가 ‘마담롤리나’와 협업한 파자마 컬렉션을 출시했다.

애니바디는 마담롤리나와의 협업을 통해 ‘우리의 지구가 주는 자연의 아름다움을 누리며 지친 나를 위로받자’는 메시지를 담아 전달하고 ‘JOIN US, JOIN EARTH’ 캠페인으로 고객과 소통한다.

이번 파자마 컬렉션은 지구가 주는 자연과 일상의 아름다움과 포근함을 담았다. 마담롤리나와 함께 컴퓨터 그래픽이 아닌 손그림으로 싱그러운 봄의 무드를 완성했다.

화사한 봄을 대표하는 이미지와 함께 동물, 자전거 타는 소녀, 테니스 치는 소녀 등소중한 자연과 일상을 즐길 수 있는 메시지를 담았다.

원단은 60수 아사 코튼 100% 로 피부를 자극하지 않는 천연소재를 활용해 부드럽고 좋은 촉감을 느낄 수 있으며, 자연과 인체친화적이며 흡습성 및 통기성까지 우수해 쾌적한 착용감을 제공한다.

 

 

이밖에도 오리온은 ESG 활동의 일환으로 ‘플로깅’ 캠페인을 전개한다. 소비자 대상 플로깅 참여 이벤트는 오는 24일까지 진행된다.

 

전국 어디서든 1시간 이상 플로깅 후 인증 사진을 촬영한 뒤, 필수 해시태그를 달아 개인 인스타그램에 올리면 자동으로 응모된다. 추첨을 통해 총 20명에게 ‘닥터유 제주용암수’ 무라벨 530㎖ 2팩을 증정한다.

서울시 주최 ‘다 같이 줍자 서울 한 바퀴’ 플로깅 캠페인도 후원한다. 오는 24일까지 한강을 중심으로 펼치고 있는 친환경 캠페인이다. 참여인원 1000명 달성 시 지역아동센터에 과자선물 1000세트를 기부한다. 임직원 및 가족들도 동참하는 등 전사 차원의 사회공헌도 함께한다.

 

 

아울러 호텔업계도 지구의 날 행사에 나선다.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는 오는 22일 지구의 날을 앞두고 저탄소 채식 실천이 가능한 비건 중식 메뉴를 신규 출시하고 친환경 패키지를 선보여 눈길을 끈다.

또 고객들도 함께 친환경 실천에 동참할 수 있도록 1층 그랜드 델리에서는 4월 말까지 텀블러를 이용해 제조음료를 구입하는 고객들에게는 20%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모던 차이니즈 레스토랑 '웨이루'는 식물성 단백질을 활용해 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는 비건 중식 코스 메뉴 '베지테리언 스페셜'을 지난 13일 출시했다.

 

트러플을 곁들인 채소 전채·동충하초 송이 수프·아스파라거스를 곁들인 채소 딤섬·매콤한 두부 가지·버섯 탕수·식사·후식까지 7 코스로 구성돼 있다. 식사는 비건 자장면과 탕면 중에 선택할 수 있으며 돼지고기 대신 식물성 고기가 들어간다.

 

부산롯데호텔도 지구 환경을 보호하자는 취지로 입점 식당과 함께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먼저 식당 무궁화, 모모야마, 도림에서 저녁 코스요리를 이용하는 고객에게는 1인당 1개의 미니 화분을 증정하며, 라세느에서는 저녁 식사를 한 고객에게 미니 화분 1개를 증정한다.

 

이어 지구의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오후 8시부터 10분간 이어진 소등 행사 ‘에너지 절약 10분 소등’ 때 지정 해시태그와 함께 인스타그램 업로드하는 고객에게는 무궁화에서 막걸리 1잔을, 기타 업장에서는 클라우드 생맥주 1잔을 무료 제공하는 이벤트를 연다. 또한 델리카한스에서는 장바구니를 지참하고 5만원 이상 구매하시는 고객에게 미니화분을 제공한다.

업계관계자는 기자와의 통화에서 "ESG는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은 미래 비전과도 직결되는 이슈인 만큼 기업 뿐만 아니라 소비자의 참여를 이끌어 내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기업들은 소비자들과 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일종의 쌍방향적인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행사의 의미를 살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 청년일보=백승윤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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