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금일 유통업계 주요 이슈로 전국편의점가맹점협회가 편의점 내부 담배 광고가 외부에서 보이지 않도록 붙이는 반투명 시트지가 편의점 근무자와 고객의 안전을 위협한다며 관련 법 개정을 촉구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아울러 채선당이 밀키트(간편요리세트) 전문점 '채선당 밀키트24'를 선보였다.

 

이밖에도 서울시버스노동조합이 19일 파업 찬반 투표에 돌입했다.

 

◆"담배광고 가리는 시트지 위험"...편의점가맹점협회, 근무자 등 안전 위협

 

전국편의점가맹점협회는 편의점 내부의 담배 광고가 외부에서 보이지 않도록 붙이는 반투명 시트지가 편의점 근무자와 고객의 안전을 위협한다며 관련 법 개정을 촉구.

 

협회는 이날 낸 성명에서 "내부 광고물인 담배 광고물이 투명한 유리창 때문에 외부에서 보인다는 이유로 규제한다는 것은 전형적인 탁상행정의 결과이며 현실과 전혀 맞지 않는 제도"라고 지적하면서 이같이 밝혀.

 

현행 국민건강증진법과 담배사업법은 담배소매점 내부의 담배 광고가 외부에서 보이지 않게 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를 위반하면 1년 이하의 징역이나 1천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져.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7월부터 외부에서 보이는 담배 광고물을 단속하기 시작했고 이 때문에 편의점들은 매장 외부에 반투명 시트를 붙여 단속을 피해.

 

◆채선당, 밀키트 전문점 '채선당 밀키트24' 선보여

 

채선당이 밀키트(간편요리세트) 전문점 '채선당 밀키트24'를 선봬.

 

채선당은 "채선당 밀키트24는 20여년간 외식기업을 운영하며 쌓아온 노하우에 채선당 도시락&샐러드 밀키트24 운영을 통한 밀키트 사업 경험을 더해 만든 밀키트 마켓"이라며 "이번에 밀키트 전문점까지 사업을 확장하게 됐다"고 설명.

 

채선당 밀키트24는 무인 키오스크 시스템을 도입해 24시간 무인으로 운영. 기존 채선당 샤부샤부 매장에서 구매할 수 있던 샤부샤부, 월남쌈, 밀푀유나베, 샤부샤부 칼국수 등 채선당의 인기 메뉴 상품을 구매 가능.

◆서울시버스노조 파업 찬반투표…합의 결렬 시 26일 총파업

 

서울시버스노동조합이 19일 파업 찬반 투표에 돌입.

 

노조는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파업 찬반투표를 진행해 과반 찬성이 나오고, 사측과 합의마저 불발될 경우 26일부터 총파업에 돌입할 예정. 서울 시내버스 61개 회사 1만8천600여명을 조합원으로 둔 버스노조는 사측인 서울시버스운송사업조합과 올해 임금 협상을 벌여와.

노조가 32만2천276원의 정액 인상을 요구한 가운데 사측이 임금동결을 고수하자 협상은 파행을 거듭돼. 이견이 좁혀지지 않자 노조는 협상 결렬을 선언하고 지난 8일 노동쟁의 조정 신청. 조정 기한은 25일로, 기한 내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노조는 조정 기간 연장 없이 26일부터 파업에 돌입할 예정.

 

전국 버스노조(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 역시 26일 총파업을 예고한 상태.

 

 

◆여행객이 시간·코스 결정... '남해 스마트 관광택시' 시동

경남 남해군과 남해관광문화재단은 2022 남해군 방문의 해 성공적 개최를 위해 '남해 스마트 관광택시' 발대식 오픈.

 

남해 스마트 관광택시는 스마트폰 앱을 활용해 여행객들이 더 편하게 관광택시를 이용할 수 있는 것으로 전국 관광택시 중개 앱 '로이쿠'와 협약을 통해 진행돼.

 

남해군은 지난해 9월 관광택시 기사단 공개모집에 나서 스마트 앱 활용 방법(등록 및 예약·접수 등)과 친절교육, 관광지 안내 교육 등을 포함한 아카데미 교육 수료를 통해 8명을 선발.

남해 스마트 관광택시는 모바일 앱을 통해 여행객들이 자유롭게 기사님을 지정하고 관광코스 및 시간을 설정 가능.

◆CJ대한통운, 산불 막은 택배기사에 감사장 수여

CJ대한통운은 배송 업무 중 화재를 발견하고 신속한 초동조치로 인명 피해와 산불을 막은 택배기사 길현철씨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고 밝혀.

 

경북 성주군에서 택배기사로 일하는 길씨는 지난 2월 16일 배송업무를 위해 산간 지역 주택가를 찾아가던 중 마당에서 연기가 피어오르는 것을 발견.

 

길씨는 화재 사실을 소방서와 집주인에게 알리고 양동이에 물을 담아 불을 끄기 시작했다. 또 불길이 옮겨붙을 만한 물건들을 치워 큰불로 번지지 않도록 조치.

 

이후 화재는 현장에 출동한 소방대원에 의해 완전히 진화돼. 당시 불이 난 곳은 일대가 야산 지대여서 길씨의 초동 조치가 없었더라면 자칫 큰 산불로 번질 수도 있던 상황.

 

【 청년일보=백승윤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