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금일 유통업계 주요 이슈로 지난해 한국의 전자상거래(이커머스) 시장 규모가 세계 5위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아울러 이르면 6월 말부터 서울에서 꿈나무카드(급식지원카드)를 이용하는 아동들은 GS25 편의점에서 도시락 등 먹거리를 20% 할인된 가격에 살 수 있게 된다.

 

이밖에도 오리온은 카카오엔터프라이즈와 '물류 시스템 공동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지난해 한국의 전자상거래 시장 점유율 2.5%로 세계 5위"

 

지난해 한국의 전자상거래(이커머스) 시장 규모가 세계 5위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

 

20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글로벌 이커머스 HOT 리포트'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 전자상거래 소매 판매 점유율은 한국이 2.5%로 5위를 기록. 1위는 중국으로 52.1%를 차지했고 이어 미국(19.0%), 영국(4.8%), 일본(3.0%) 등의 순.

 

한국 다음으로는 독일(2.1%), 프랑스(1.6%), 인도(1.4%), 캐나다(1.3%), 브라질(0.8%) 순으로 뒤를 이어. 이는 시장조사 업체 이마케터의 수치를 인용한 것.

 

중진공은 수시로 글로벌 이커머스 리포트를 발간하는데 이번 리포트에서는 미국과 독일, 스웨덴 전자상거래 시장에 대한 현황을 소개하고 진출 전략을 설명.

◆"맘 편히 사먹어요"…아동급식카드, 온라인으로 미리 결제

 

이르면 6월 말부터 서울에서 꿈나무카드(급식지원카드)를 이용하는 아동들은 GS25 편의점에서 도시락 등 먹거리를 20% 할인된 가격에 구매 가능.

 

서울시는 신한카드, GS리테일과 결식아동을 위한 꿈나무카드 온라인 결제 시스템을 전국 최초로 구축해 이르면 6월 20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혀.

 

이에 따라 꿈나무카드 사용 아동은 '서울시 꿈나무카드 잔액조회' 앱 내 'GS25 나만의 냉장고' 페이지에서 예약주문 기능을 이용해 도시락 등 먹거리를 선택한 후 원하는 시간과 장소(편의점)를 입력하고, 꿈나무카드로 결제하면 20% 할인 가능.

 

현재 서울시의 급식 지원 대상 아동 2만9천559명 가운데 꿈나무카드 이용자는 1만6천987명(57%). 지난해 꿈나무카드를 통해 편의점에서 결제한 금액은 167억원으로, 전체 카드 사용액 336억원의 절반(49%)에 육박.

 

◆오리온·카카오엔터, 물류체계 공동 구축 '맞손'

 

오리온은 카카오엔터프라이즈와 '물류 시스템 공동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혀.

 

이번 협약에 따라 오리온은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보유한 물류 플랫폼(Kakao i LaaS)을 활용해 자사 물류 체계를 개선할 예정.

 

구체적으로 공장 제품이 대리점, 영업소 등에 적기에 공급되도록 효율성을 높이고 물류창고와 영업 차량 등의 인프라 관리도 체계화할 방침.

이승준 오리온 대표이사는 "카카오엔터프라이즈의 첨단 IT 기술을 적용해 오리온 물류체계의 효율성이 더 좋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

 

 

◆금산인삼축제 3년만에 9월30일부터 대면 개최…7월 삼계탕축제도

 

충남 금산군은 제40회 금산인삼축제를 오는 9월 30일부터 10월 10일까지 대면 방식으로 개최.

 

금산축제관광재단은 전날 이사회를 열고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 해제에 따라 금산인삼관 광장과 인삼약초거리 일원에서 축제를 진행하기로.

 

금산인삼축제는 코로나19 여파로 2020년에는 온라인으로만 개최됐고, 지난해에는 아예 열리지 않아.

 

하지만 올해 펜데믹 시대를 맞아 금산 인삼을 넣은 삼계탕을 선보이는 제2회 삼계탕 축제도 7월 15∼17일 오픈.

 

◆CJ온스타일, 주얼리 플랫폼사에 30억원 투자…패션 경쟁력 강화

 

CJ온스타일(CJ ENM 커머스부문)은 주얼리 플랫폼 '아몬즈'의 운영사 '비주얼'에 30억원을 직접 투자해 패션 카테고리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고 밝혀.

 

2019년 론칭된 아몬즈는 1천600여개 디자이너 브랜드를 판매하는 국내 1위 주얼리 플랫폼으로, 마마카사르 등 자체브랜드도 보유.

 

아몬즈는 매년 성장을 거듭하면서 앞서 소프트뱅크, 두나무앤파트너스 등으로부터 투자를 받았으며 이번에 CJ온스타일 외에 일본 라쿠텐 등의 투자도 유치.

CJ온스타일은 이번 투자를 통해 패션 부문 상품군을 강화하고 양사의 역량을 활용해 신규 자체브랜드(PB) 개발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 청년일보=백승윤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