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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싸움 중심의 배틀로얄"… 데드사이드클럽 "PVE·변수 강화할 것"

단순한 사격 실력보다 상대방과의 '수 싸움'이 중요, PC·콘솔 게임으로 개발
4월 CBT 피드백 반영… '비홀더 모드' 강화·밸런스 조정 등으로 게임 재미 강화

 

【 청년일보 】 데브시스터즈의 신작 '데드사이드클럽'이 재미를 강화하기 위한 작업에 돌입했다. 지난 CBT에서 나온 유저 피드백을 기반으로 PVE와 게임 내 각종 변수를 강화하고, 유저가 직접 주관하는 '비홀더 모드'도 개선한다.

 

데브시스터즈는 3일 온라인을 통해 '데드사이드클럽 미디어 퍼스트 간담회'를 진행했다. 현장에는 게임 개발을 맡은 데브시스터즈 자회사 프레스에이의 김성욱 디렉터가 참석했다.

 

데드사이드클럽은 도심 속 빌딩에서 적들과 숨 막히는 대치를 벌이는 PC·콘솔 기반 건슈팅 게임이다. 빌딩의 지형지물과 공간구조를 활용해 은폐와 방어, 기습공격을 펼치고 역동적인 총격 액션으로 상대를 제압하는 전투 경험이 특징이다.

 

김 디렉터는 "데드사이드클럽은 단순 사격 실력보다 상대와의 수싸움이 중요한 게임"이라며 "다양한 총기와 무기를 통해 슈팅의 매력을 느낄 수 있다. 입문은 쉽지만 통달하기 어려운 게임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소개했다.

 

게임에는 '배틀로얄 모드'와 '비홀더 모드'가 등장한다. 배틀로얄 모드에서는 혼자 혹은 다른 사람과 팀(스쿼드)을 이뤄 플레이가 가능하다. 몬스터를 처치하고 코인을 획득해 캐릭터를 강화하는 PVE와 다른 사람과의 심리 싸움이 펼쳐지는 PVP를 동시에 경험할 수 있다.

 

비홀더 모드는 유저가 중심이 되는 모드다. 유저가 직접 매치 조건과 상금, 룰 등을 설정해 게임 안에서 자신만의 대회를 열 수 있다. 특정 유저에게 현상금을 걸거나 모드 내 환경을 조작하는 등 모든 면에서 유저가 직접 개입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김 디렉터는 "비홀더 모드는 데드사이드클럽의 야심작이다. 관전의 재미를 극대화한 모드이므로, 스트리머 등이 2차 콘텐츠 생성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4월 CBT 피드백 반영… '비홀더 모드' 강화·밸런스 조정 등으로 게임 재미 강화

 

지난 달 23일부터 26일까지 PC 플랫폼 '스팀'을 통해 진행된 글로벌 비공개 테스트(CBT)에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 여러 지역의 게이머가 참석했다. 김 디렉터는 CBT 기간 한 번도 서버 다운이 이뤄지지 않았다며 안정적인 테스트가 이뤄졌음을 강조했다.

 

게임에 대한 반응은 좋았다. CBT에 참가한 유저 중 95% 이상이 튜토리얼 완료 후 실제 플레이를 진행했다. 다만, 게임 재미와 별도로 유저들은 CBT 버전과 관련해 ▲아이템 획득 방법과 조작감의 불편함 ▲무기 밸런스 문제 ▲맵 구조의 단순함 등을 지적했다.

 

프레스에이는 CBT 기간 받은 피드백을 기반으로 게임의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배틀로얄 모드의 경우 유저 실력에 따라 매칭하는 시스템을 제공하고 총기 밸런스를 수정할 계획이다.

 

특히, CBT에서 의견이 많았던 PVE 관련 콘텐츠도 강화한다. 새로운 이동수단과 상호작용이 가능한 장치 추가, 아이템 파밍 방식 변경, 몬스터 공격 패턴 조정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비홀더 모드에는 '맵 크래프트' 고도화를 통해 다양한 기능을 제공할 방침이다.

 

김 디렉터는 "유저 피드백을 기반으로 게임 환경 전반을 수정할 계획이다. 내달 진행할 테스트에서 변화한 데드사이드클럽의 모습이 공개될 것"이라며 "론칭 예정 시점은 올여름이나 상황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출시 전까지 여러 차례 테스트를 통해 게임 완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박준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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