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금융당국이 지난해 7월 랜섬웨어 해킹사고로 시스템 장애를 겪은 SGI서울보증보험에 대해 중징계 가능성을 예고해 향후 양측간 적잖은 공방이 예상되고 있다. 금융당국은 시스템 장애 후 복구 기간이 상당 지연됐다는 점을 지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데이터 복구 시일이 규정보다 상당 지연됐다는 점을 들어 중징계 가능성을 예고하는 한편 징계 대상자인 감독자 범위를 IT총괄 담당 임원은 물론 대표이사까지 규정하면서 벌써부터 잡음이 제기되고 있다. 9일 법조계 및 보험업계 등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최근 SGI서울보증보험(이하 SGI서울보증)측에 지난해 랜섬웨어 해킹사고로 인한 시스템 장애에 대해 실시한 부문검사 결과를 토대로 한 검사서 초안을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SGI서울보증을 상대로 시스템 장애 발생 이후 복구 시간이 상당히 지연됐다는 점을 들어 중징계 가능성을 시사하는 한편 이명순 대표이사와 조성용 당시 IT담당 총괄임원 모두 중징계 가능성을 제기해 적잖은 논란이 일고 있다. 보험업계 한 관계자는 "금융감독원에서 서울보증에 지난 1월 중순 시스템 장애에 대한 부문검사 결과에 대한 검사서 초안을 통보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검사서
【 청년일보 】 국내 1호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가 세 번째 기업공개(IPO)에 나선다. 두 차례 상장 철회의 전례를 딛고 이번에는 공모가를 낮추고 공모 물량을 줄이며 흥행 가능성을 높이는 전략을 택했다. 대형 IPO가 드문 시장 환경 속에서 타이밍 자체는 나쁘지 않다는 평가다. 다만 업비트 의존도 축소와 플랫폼 경쟁력 입증 여부가 흥행의 핵심 변수로 꼽힌다. 9일 금융권에 따르면 케이뱅크는 이달 4~10일 기관 수요예측을 진행하고, 20~23일 일반 청약에 나선다. 희망 공모가 밴드는 8300~9500원으로, 지난해 두 번째 IPO 시도 당시보다 약 20% 낮췄다. 공모 주식 수도 6000만주로 줄였다. 공모가 상단 기준 예상 시가총액은 약 4조원이다. 케이뱅크는 2022년과 2024년 두 차례 상장을 추진했으나 시장 환경과 수요 부족으로 철회했다. 이번 IPO는 사실상 마지막 기회다. 2021년 재무적투자자(FI)들과 맺은 계약에 따라 올해 7월까지 상장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FI들은 드래그얼롱 또는 풋옵션을 행사할 수 있다. 투자자들이 가장 주목하는 부분은 업비트 의존도다. 케이뱅크는 업비트 실명계좌 제휴 이후 빠르게 성장했지만, 가상자산 거래소 예치
【 청년일보 】 SGI서울보증의 자회사인 SGI신용정보가 심성보 SGI서울보증보험 경영 수석 부문장(전무이사)을 차기 대표이사로 내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성장 정체 국면에 놓인 SGI신용정보의 체질 개선과 중장기 전략 수립을 이끌 적임자로 낙점됐다는 평가다. 9일 금융권에 따르면 SGI신용정보는 다음 달 주주총회(주총)를 열고 심 전무이사를 대표이사로 선임할 예정이다. 심 내정자는 고려대학교에서 통계학을 전공한 뒤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 영어영문학, 고려사이버대학교 경영정보학 석사 과정을 이수하며 데이터·경영·글로벌 역량을 두루 갖춘 인물로 평가받는다. 심 내정자는 SGI서울보증보험 소비자보호본부장을 시작으로 조직 내 주요 실무를 두루 거쳤다. 이후 인천경원본부장으로 지역 조직을 총괄하며 현장 경영 경험을 쌓았고, 운영부문장과 경영부문 수석을 역임하며 전사 운영과 전략 부문을 이끌어 왔다. 다만 심 내정자가 풀어야 할 경영 환경은 녹록지 않다. 정부는 올해도 새도약기금을 통해 업권별로 매각되지 않은 부실채권을 단계적으로 인수하는 한편, 대부업권은 물론 신용보증재단, 새마을금고 등 상호금융권이 보유한 채권까지 매입 대상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민간 신용정
【 청년일보 】 국세청은 최근 3년간 한국을 떠난 자산 10억원 이상 보유자의 규모가 연평균 139명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임광현 국세청장은 8일 페이스북을 통해 ‘최근 3년간 해외 이주자 신고 현황’에 대한 팩트체크 결과를 공개하며, 고액자산가의 대규모 해외 유출이 가속화되고 있다는 일부 주장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임 청장은 “대한상공회의소가 상속세 제도와 연계해 ‘백만장자의 탈한국’이 가속화되고 있다는 왜곡된 정보를 제공했다”며 “국민에게 보다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최근 3년간 신고된 해외이주자를 전수 분석했다”고 밝혔다. 국세청 분석에 따르면 2022~2024년 해외이주 신고 인원은 연평균 2천904명이며, 이 가운데 자산 10억원 이상 보유자는 연평균 139명으로 전체의 일부에 그쳤다. 또한 1인당 평균 보유 재산은 2022년 97억원에서 2023년 54억6천만원, 2024년 46억5천만원으로 감소 추세를 보였다. 임 청장은 “재산 규모가 크다는 이유만으로 상속세가 없는 국가로 이주하는 뚜렷한 경향성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이번 발언은 이재명 대통령이 지적한 ‘대한상의발 부자 유출 가짜뉴스’ 논란과 맞물려 국세청이 직접 사
【 청년일보 】 빗썸이 최근 발생한 비트코인(BTC) 오지급 사고와 관련해 고객 보상 차원에서 7일간 전체 거래 수수료를 0%로 적용한다. 8일 빗썸에 따르면, 이번 거래 수수료 무료 정책은 2월 9일 0시부터 15일 23시 59분까지 총 7일간 진행된다. 대상은 빗썸에서 거래를 지원하는 모든 가상자산이며,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해당 기간 중 제출된 주문에 자동으로 적용된다. 다만 투자자 보호를 위해 거래유의종목으로 지정된 가상자산은 수수료 무료 적용 대상에서 제외된다. 거래유의종목은 변동성 확대 및 투자 위험 등을 고려해 지정된 만큼, 제도 취지를 감안해 이번 혜택에서 제외됐다는 설명이다. 수수료 무료 기간 동안 발생한 거래금액은 멤버십 산정 기준에는 포함되지만, 거래포인트 및 메이커 리워드 지급 대상에서는 제외된다. 세부 내용은 빗썸 공식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재원 빗썸 대표이사는 “이번 사고로 이용자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며 “보다 안정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거래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내부 관리 체계를 전면 점검하고 재발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빗썸은 오지급 사고 발생 직후 최고경영진 주도
【 청년일보 】 금융당국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의 ‘비트코인 오지급’ 사고를 계기로 모든 가상자산 거래소를 대상으로 내부통제 전반에 대한 점검에 착수한다. 금융위원회는 8일 이억원 금융위원장 주재로 금융정보분석원(FIU), 금융감독원과 긴급 점검회의를 열고 빗썸 사고 경과와 제도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금융당국은 전날에도 비트코인 가격 급락에 따른 이용자 피해 보상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긴급 회의를 개최한 바 있다. 이 위원장은 회의에서 추가적인 이용자 피해 발생 여부와 금융감독원의 현장 점검 진행 상황, 가상자산 시장 동향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것을 지시했다. 특히 이번 사고를 계기로 가상자산 거래소 내부통제 시스템의 구조적 취약성이 드러난 만큼, 빗썸을 포함한 모든 거래소의 내부통제 체계를 전반적으로 점검하라고 강조했다. 금융당국은 가상자산 거래소가 이용자에게 가상자산을 지급하는 과정에서 ▲장부와 실제 보유 가상자산 간 검증 체계 ▲다중 확인 절차 ▲인적 오류를 통제할 수 있는 장치 등이 적절히 구축돼 있는지를 중점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DAXA)를 중심으로 전 거래소의 내부통제 점검이 진행되며, 점검 결과
【 청년일보 】 NH농협은행(은행장 강태영)은 지난 6일 경주시 농협교육원에서 전국 영업본부 본부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포용금융 추진 결의대회'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결의대회는 고금리와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서민·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실질적 금융지원을 강화하고, 금융의 사회적 역할 확대를 선언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정부의 포용금융 추진방향을 공유하고, 소상공인 금융비용 완화를 위한 보증부 대출 확대, 개인사업자대출 갈아타기 서비스 도입 계획이 발표됐다. 아울러 서민·취약계층의 성장과 재기, 자산형성 지원을 위해 포용금융 신상품 출시와 새희망홀씨대출 확대 등 구체적 실행방안도 제시됐다. 강태영 은행장은 “포용금융은 농협의 뿌리이자 존재 이유”라며 “전국 영업본부와 함께 고객 가장 가까운 곳에서, 가장 필요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며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겠다”고 말했다. NH농협은행은 이번 결의대회를 통해 금융 포용성 강화와 사회적 책임 실현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은 지난 7일 서울 을지로 본점에서 설날을 맞아 독거 어르신을 위한 ‘만두 빚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활동에는 그룹 임직원과 가족 100여 명이 참여해 직접 손만두를 빚고 명절 먹거리와 함께 ‘행복상자’로 포장, 총 130개를 지역 복지관을 통해 신속히 전달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추운 겨울 홀로 명절을 보내야 하는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전하고, 지역사회와의 연대를 강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참여 직원들은 “직접 만든 만두를 어르신들이 맛있게 드시는 모습을 상상하며 활동에 임했다”고 전했다. 하나금융그룹은 이번 활동 외에도 시니어 계층을 위한 다양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지역 시니어 일자리 창출을 위한 반찬 도시락 제조 시설 개소 ▲폐지 수거 어르신 대상 경량 손수레 및 안전키트 지원 ▲디지털 금융 교육 사업 등 세대별 맞춤형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하나금융그룹 관계자는 “포용금융 실천과 더불어, 지역사회 소외계층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ESG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 이재명 정부 초대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사장 최종 후보군에 복수의 한국전력 출신 인사가 포함된 것으로 확인되면서 인선 구도가 당초 예상과 달라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8일 원전 업계에 따르면 차기 한수원 사장으로 지난 6일 정부로부터 취업 승인을 받은 인사 중에는 2024년 11월 퇴직한 한국남동발전 임원과 2024년 2월 퇴직한 한전 1급 상당 직원이 포함됐다. 이는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지난달 접수한 퇴직공직자의 취업 심사 요청 82건을 심사한 결과에 따른 것이다. 현행법상 4급 이상 공무원, 공직유관단체 임원 등은 퇴직 후 3년 이내 취업심사 대상 기관으로 취업할 경우 사전에 취업 심사를 받아야 한다. 그동안 업계에서는 최종 후보가 5명이며 이중 한수원 출신이 4명, 한전 출신은 1명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실제 뚜껑을 열어보니 한전 출신 인사가 최소 2명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 원전 업계 관계자는 "당초 5배수 설이 파다했으나 검증 과정에서 3명으로 줄었다는 얘기부터 최종 2명만 남았다는 얘기까지 다양한 설이 들린다"고 전했다. 새 사장은 장관 제청과 대통령 재가를 거쳐 최종 임명된다. 업계에서는 3월 초에 선임이
【 청년일보 】한국 주식시장이 사상 최고 수준의 상승 랠리를 이어가며 시가총액 기준으로 독일에 이어 대만 증시까지 추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피 5,000’ 달성과 함께 한국 증시의 글로벌 위상이 한 단계 높아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8일 한국거래소(KRX) 정보데이터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6일 종가 기준 유가증권시장, 코스닥, 코넥스를 합한 전체 시가총액은 4천799조3천607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같은 날 대만증권거래소가 공시한 대만 증시 시가총액(103조6천207억9천900만 대만달러·4천798조6천792억원)을 소폭 웃도는 수준이다. 세계거래소연맹(WFE)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 한국거래소 시가총액은 달러 환산 기준 2조7천566억 달러로, 전 세계 89개 거래소 가운데 13위에 머물렀다. 당시 1위는 나스닥(37조5천억 달러), 2위는 뉴욕증권거래소(NYSE·31조4천억 달러), 3위는 중국 상하이증권거래소(SSE·9조3천억 달러)였다. 이밖에 유로넥스트, 일본거래소그룹(JPX), 중국 선전증권거래소, 홍콩거래소, 인도 증시, 캐나다 토론토 증권거래소 등이 상위권을 형성했으며, 대만증권거래소와 독일증권거래소는 각각 11위와 12위였다
【 청년일보 】 설 명절을 앞두고 정부가 관리하는 16대 설 성수품 가운데 배추·무와 과일 등 농산물 가격은 전년보다 대체로 안정세를 보였으나, 한우·계란 등 축산물 가격은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와 축산물품질평가원, 산림조합중앙회 등에 따르면 지난 5일 기준 배추 한 포기 소매 가격은 4천641원으로 1년 전보다 8.5% 하락했다. 다만 평년 가격과 비교하면 32.6% 높은 수준이다. 무 가격은 개당 1천952원으로 전년 대비 35.6% 내렸으나, 평년 대비로는 3.3% 상승했다. 지난해 작황 부진으로 급등했던 배추·무 가격은 올해 들어 전년보다는 안정됐지만, 평년 수준을 여전히 웃돌고 있다. 차례상 필수 품목인 사과와 배는 전년 대비 가격 부담이 다소 완화됐다. 사과(후지·상품)는 10개에 2만7천628원으로 전년보다 5.4% 하락했으나, 평년 대비로는 2.1% 비쌌다. 특히 차례상이나 선물용으로 수요가 집중되는 대과 중심으로 가격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배(신고·상품)는 10개 기준 2만9천315원으로 전년 대비 40.8%, 평년 대비 24.6% 각각 하락했다.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는 “지난해 배
【 청년일보 】 국민연금이 지난해 말 원·달러 환율이 외환위기 이후 최고 수준으로 치솟은 국면에서도 해외주식 투자를 오히려 확대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외환당국이 국민연금의 해외투자가 거시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를 고려해야 한다고 경고해온 가운데, 달러 수급 불균형을 키울 수 있는 방향으로 움직였다는 점에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8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국제수지 통계상 ‘일반정부’의 해외주식 투자는 40억8천580만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39억7천540만달러)보다 2.8%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비금융기업 등’의 해외주식 투자가 52억7천30만달러에서 20억1천150만달러로 61.9% 급감한 것과는 대조적이다. 국제수지 통계에서 일반정부는 국민연금, 비금융기업 등은 이른바 ‘서학개미’로 불리는 개인 투자자로 분류된다. 지난해 11월에는 개인 투자자의 해외주식 투자가 국민연금의 1.5배 수준이었지만, 12월에는 국민연금이 개인 투자자의 두 배를 넘어서며 구도가 역전됐다. 전체 내국인 해외주식 투자에서 국민연금이 차지하는 비중도 11월 31.7%에서 12월 34.5%로 높아졌다. 문제는 이 시기가 고환율 국면의 정점이었다는 점이다.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