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가 “경제·물가 상황의 개선이 계속되면 정책금리(기준금리)를 인상해 금융완화 정도를 조정해갈 것”이라고 밝혔다. 26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우에다 총재는 이날 게이단렌(일본경제단체연합회) 행사 강연에서 저금리 정책을 계속하면 "금융완화 수준이 과도해질 가능성이 있다"며 이처럼 말했다. 그는 금리 인상이 늦어지면 "물가 상승률이 2% 목표를 웃돌면서 가속해 나중에는 급속한 금리 인상을 강요받을 위험이 커진다"고 덧붙였다. 다만 구체적인 인상 시기에 대해서는 "향후 경제·물가·금융 상황에 달렸다"면서 명확하게 밝히지 않았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정책 영향이 가져올 불확실성을 의식한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우에다 총재는 지난 19일에도 경제와 물가가 전망대로 실현되면 "정책 금리를 조정해 간다"면서 추가 금리 인상 시기를 판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그는 "내년 춘계 노사교섭의 모멘텀 등 임금 동향에 대해서도 조금 더 정보가 필요하다"고 말해, 임금 동향을 특히 주시하고 있다는 입장을 드러냈다. 일본은행은 이날 금융 정책 결정 회의에서 정책금리를 3회 연속 동결하며 현행 0.25%를 유지
【 청년일보 】 IBK기업은행 노동조합이 임금 차별·수당 체불 등을 명분으로 사상 첫 단독 파업에 들어간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IBK기업은행 노동조합(이하 노조)는 오는 27일 총파업을 공식 예고했다. 노조는 현재 기업은행이 공공기관이라는 이유로 같은 노동을 제공하는 시중은행 직원보다 30% 적은 임금을 주고, 정부의 총인건비 제한 탓에 1인당 약 600만원에 이르는 시간외근무 수당은 아예 지급하지도 않는다고 주장한다. 이런 차별 임금, 임금 체불을 해결하기 위해 사측과 9월부터 임금·단체협약(임단협) 교섭을 진행했지만, 결국 결렬된 만큼 파업이 불가피하다는 게 노조의 설명이다. 같은 공공기관인 한국은행 노조도 앞서 23일 성명을 내고 "기업은행 노조의 차별 임금을 바로 잡고, 체불임금을 쟁취하기 위한 총파업 투쟁에 연대하겠다"고 선언했다. 파업에 동참하겠다는 뜻은 아니지만, 국책 금융기관과의 연대를 통해 한은의 급여 정상화와 단체교섭권을 쟁취하겠다는 게 한은 노조의 입장이다. 앞서 지난 12일 열린 쟁의 행위 찬반 투표에는 조합원 88%가 참여하고 그 중 95%인 6천241명이 찬성했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은 23일 벤처기업협회(회장 성상엽)와 국내 벤처ㆍ스타트업의 금융지원 인프라 강화 및 동반성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고환율과 내수 위축 등으로 국내 벤처기업의 어려움이 지속되는 가운데, 하나금융그룹의 글로벌 금융 인프라 및 국내외 다양한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벤처기업협회 소속 벤처ㆍ스타트업의 지속가능한 혁신 생태계 확장 및 글로벌 비즈니스 판로 개척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를 위해 하나금융그룹은 벤처기업협회가 추천한 유망 벤처ㆍ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투자 및 대출 지원 ▲금리ㆍ환율ㆍ수수료 우대 혜택 제공 ▲자본시장 금융주선 및 증권대행 ▲IPO 지원 ▲경영ㆍ기업승계 컨설팅 지원 등 다양한 특화 금융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또한, 하나금융그룹은 전 세계 26개 지역 내 221개의 국내 최대 규모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벤처ㆍ스타트업의 해외 시장 진출 기반을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이밖에도 은행, 증권 등 하나금융그룹 핵심 계열사의 전국 영업점과 벤처기업협회 지방지회 간 교류를 확대하고, 벤처기업협회 소속 회원사 대상 벤처포럼을 공동 개최하는 등 지역 벤처생태계 활성
【 청년일보 】 우리은행(은행장 조병규) 베트남 현지법인인 베트남우리은행(법인장 박종일)이 현지 고액자산가 유치와 리테일 영업 확대를 위해 호치민 남서부 지역에 서사이공지점을 신설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로써 베트남우리은행의 영업채널은 모두 28개로 늘었다. 서사이공지점은 ▲하노이 스타레이크지점 ▲하노이 롯데몰지점, ▲호치민 푸미흥지점에 이어 네 번째로 개설된 우리은행 PB브랜드인 투체어스(Two-Chairs) 특화채널로 현지 고액자산가 고객 공략에 나선다. 베트남 경제중심지인 호치민시 남서부에 위치한 서사이공지역에는 많은 부유층 고객이 거주중으로 베트남우리은행은 베트남 현지인 지점장을 영입해 PB영업을 추진한다. 또한 다수의 쇼핑몰과 대학교가 밀집해있어 젊은 세대 유동 인구가 많은 곳으로 ▲디지털플랫폼 글로벌WON뱅킹 ▲QR결제서비스 ▲체크카드·신용카드 등 리테일 영업도 활성화할 예정이다. 한편, 베트남우리은행은 개인고객수가 2022년말 37만명에서 올해 11월 기준 62만명으로 늘었고, 같은 기간 개인고객 여·수신 실적도 4.9억불에서 10.2억불로 2배 이상 증가하는 등 현지 리테일 영업 부문에서 급속한 성장을 이루고 있다. 특히 2023년 새롭게 도입
【 청년일보 】 원/달러 환율이 급등하자 개인 고객이 미국 달러화를 원화로 환전한 액수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비상계엄 사태 이후 원/달러 환율이 치솟으면서 달러화를 보유해온 개인 투자자들이 대거 차익 실현에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에서 고객이 달러화를 원화로 환전(현찰 기준)한 금액은 지난 1~20일 2억1천300만달러로 집계됐다. 이 기간 일평균 환전액은 1천70만달러로, 월별 일평균 환전액으로는 지난해 8월(1천840만달러) 이후 1년 4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일평균 환전액이 1천만달러를 넘은 것도 지난해 8월 이후 처음이었다. 이달 들어 일별 환전액을 보면, 비상계엄 직후인 지난 4일 2천385만달러로, 하루 전(1천229만달러)보다 2배 가까이로 급증했다. 당일 원/달러 환율의 주간 거래 종가는 전날보다 7.2원 오른 1,410.1원이었다. 정치적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국내 금융시장이 요동치기 시작한 날이다. 국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투표 불성립으로 폐기된 직후인 지난 9일 환전액도 2천182만달러에 달했다. 은행권에서는 고객들이 이달 들어 달러화를 원화로
【 청년일보 】 하나금융지주가 함영주 현 회장을 포함한 차기 회장 최종 후보 5인의 명단을 발표했다. 하나금융지주는 23일 회장후보추천위원회(이하 회추위)를 열고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회장, 이승열 하나금융지주 부회장 겸 하나은행장, 강성묵 하나금융지주 부회장 겸 하나증권 사장과 함께 외부 후보 2명을 차기 하나금융지주 회장 최종 후보군(Short List)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회추위는 ‘은행지주·은행의 지배구조에 관한 모범관행(Best Practice)’(이하 ‘지배구조 모범관행’)에 따라 승계 절차를 내년 3월에 개최 예정인 정기주주총회일로부터 90일 이전에 개시하여 단계별로 면밀하게 평가·검증했다. 하나금융은 ‘대표이사 회장 경영승계계획 및 후보 추천 절차’에 따라 지난 12월 초 개최된 회추위에서 12명(내부 6명, 외부 6명)의 후보군(Long List)을 선정했다. 이어서, 12월 중순 공정하고 투명한 심의와 투표를 통해 최종 후보군(Short List)을 내부 3명, 외부 2명, 이상 총 5명으로 압축한 바 있다. 회추위는 지배구조 모범관행에서 요구되는 최고경영자 후보의 면밀한 평가·검증과 CEO 선임 과정에서의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다면평가
【 청년일보 】 지난달 대규모 폭설로 인해 대형 손해보험사들의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90% 이상 폭한 것으로 집계됐다. 23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11월 삼성화재, DB손해보험, 현대해상, KB손해보험 등 대형 4개 사의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평균(4개사 단순 평균) 92.4%로, 지난해 같은달(81.5%) 대비 6.1%포인트(p) 상승했다. 올해 들어 월별 손해율은 1월부터 작년 대비 1∼3%p 상승한 수준을 유지하다가 9월에 폭염에 폭우가 겹치면서 4.6%p 뛰었고 10월에도 4%p대에 가까운 상승세를 유지했다. 삼성화재(92.8%), 현대해상(97.8%), KB손해보험(91.6%) 손해율이 90%가 훌쩍 넘었고 DB손해보험은 87.5%를 기록했다. 4개사의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누계 손해율 역시 82.5%로 지난해(79.3%) 대비 3.2%p 올랐다. 손해보험업계에서는 11월 손해율 급등은 폭설 등에 따른 사고건수 증가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보험사가 사고가 난 가입자에게 지급한 보험금을 전체 자동차보험 가입자로부터 받은 수입보험료를 나눈 값을 의미한다. 손보업계는 자동차보험 손익분기점에 해당하는 손해율을 80%로 보고 있다. 손해율
<신규선임> ◆ 상무 ▲전략기획그룹장 안세훈 ▲TFC본부장 김경훈 ▲계리본부장 모동진 ▲ICT본부장 신수연 ◆ 부서장 ▲디지털플랫폼팀장 박은희 ▲LFC영업추진팀장 이승수 ▲제휴사업팀장 임정인 ▲GA서비스팀장 김현정 ▲언더라이팅심사팀장 류연하 ▲성과관리팀장 허일찬 ▲대외협력팀장 박준수 ▲가치분석팀장 정성훈 ▲최적가정모델팀장 손명균 ▲선임계리사지원팀장 문기석 ▲영업개발챕터장 권병용 ◆ 파트장 ▲운영서비스파트장 박명옥 ▲리크루팅지원파트장 강용민 ▲지점지원파트장 송흥섭 ▲제휴상품파트장 안보영 ▲GA리스크관리파트장 전지민 ▲고객정보관리파트장 임현정 ▲신용관리파트장 최민호 ▲민원대응파트장 허태윤 ▲기획감사파트장 이승원 <전보> ◆ 상무 ▲ 고객혁신그룹장 박재우 ▲지속성장본부장 김민지 ◆ 부서장 ▲ LFC영업추진단장 박재훈 ▲GA영업추진단장 배재일 ▲CX혁신팀장 장해원 ▲FC사업팀장 성효민 ▲언더라이팅기획팀장 김승택 ▲효율관리팀장 김종태 ▲SDGs기획팀장 문지영 ▲재무팀장 이정호 ▲DX기획챕터장 박민경 ▲경영개발챕터장 박정서 ▲AI·데이터챕터장 김동헌 ▲법무팀장 김경욱 ◆ 파트장 ▲고객가치제고파트장 김창수 ▲상품교육파트장 정광영 ▲GA솔루션
【 청년일보 】 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 계열사인 우리금융캐피탈(대표 정연기)이 지난 19일 용산구 한남동 소재 폴스타 서울 전시장에서 폴스타오토모티브코리아(대표 함종성, 이하 폴스타코리아)와 전략적 전속금융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폴스타(Polestar)는 볼보자동차에서 독립해 순수 전기차만 생산하는 스웨덴의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다. 현재 혁신적인 디자인을 앞세워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국내에서는 2022년 ‘폴스타 2’를 시작으로 2024년 ‘폴스타 4’를 선보이며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우리금융캐피탈은 폴스타코리아의 최신 모델인‘폴스타 4’를 비롯해 ‘폴스타 2’와 향후 출시될 모든 모델에 대한 금융솔루션을 지원한다. 특히, 최근 본격적으로 출고를 시작한 ‘폴스타 4’ 구매 고객에게는 금리 경쟁력을 갖춘 전기차 전용 금융상품과 온라인 다이렉트 CS서비스를 제공한다. 정연기 우리금융캐피탈 대표는“폴스타코리아와 업무협약을 통해 양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폴스타가 국내 전기차 시장에 안착하도록 지원하겠다”며, “향후 다양한 수입차 브랜드와 지속적인 파트너십 확대로 자동차 금융 시장에서의 점유
【 청년일보 】 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은 23일 기업은행의 자체 포인트인 IBK포인트를 적립하는 ‘IBK포인트 카드’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IBK포인트 카드는 ‘IBK포인트 3.8(신용)’, ‘IBK포인트(신용)’, ‘IBK포인트(체크)’ 등 총 3가지로 구성됐다. ‘IBK포인트 3.8(신용)’ 카드는 전월 50만원 이상 이용 시 국내외 전 가맹점 이용 금액의 1.5%가 월 한도 제한 없이 적립된다. 또 해외가맹점 이용 금액의 5%(월 한도 1만 5천 포인트), 국내 온라인 쇼핑(쿠팡, 지마켓, 옥션, 11번가) 이용 금액의 0.5%(월 한도 1만 포인트) 추가 적립 혜택을 제공해 최대 6.5%까지 적립 가능하다. ‘IBK포인트(신용)’ 카드는 건별 이용 금액에 따라 구간별로 포인트를 차등 적립하는 카드로 전월 50만원 이상 이용 시 ▲10만원 미만 0.6% ▲10~30만원 미만 0.8%, ▲30~70만원 미만 1.1% ▲70~100만원 미만 2.2% ▲100만원 이상 3.3%가 월 한도 5만 포인트까지 적립된다. ‘IBK포인트(체크)’ 카드는 전월 실적 및 월 한도 제한 없이 이용 금액의 0.2%가 적립된다. 또 커피가맹점 이용 금액의 6%(전월 2
【 청년일보 】 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은 그룹 대표 캐릭터인 스타프렌즈를 활용해 고객에게 일상의 소중함과 쉼의 가치를 되짚어보는 여유를 제공하고자 미술작품 특별전 '스타프렌즈의 더할 나위 없는 순간들(Our Brightest Moments)'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서 KB금융은 찬란한 4계절을 즐기며 일상을 살아가는 스타프렌즈의 다양한 모습을 표현한 ▲우리들의 빛나는 계절(Our Brightest Seasons)과 명화 속 멋진 주인공으로 변신한 스타프렌즈의 재치있는 모습을 담은 ▲우리들의 특별한 이야기(Our Brightest Stories)를 주제로 총 25점의 미술작품을 전시한다. KB금융은 은은하게 미소 짓고 있는 라무의 눈썹을 잡고 있는 콜리가 인상적인 ‘모나라무’(원작: 레오나르도 다빈치, ‘모나리자’), 황금빛 광채 속에서 다정히 포옹을 나누고 있는 비비와 키키를 그린 ‘찬란하게 반짝이던 그 때’(원작: 구스타프 클림트, ‘키스’) 등 핸드드로잉 일러스트로 표현한 스타프렌즈의 모습을 통해 보는 이들에게 많은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스타프렌즈의 더할 나위 없는 순간들은 내년 2월 28일까지 약 3개월간 온·오프라인 동시
【 청년일보 】 우리은행(은행장 조병규)은 23일 남양주시,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우리금융그룹 미래형 통합 IT센터 ‘디지털 유니버스’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조병규 우리은행장, 주광덕 남양주시장, 장희철 한국토지주택공사 남양주사업본부장 등이 참석해 미래형 통합 IT센터 건립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지난 11월 남양주시는 기업유치심의회를 열어 우리은행을 왕숙지구 1호 추천기업으로 선정한 바 있다. ‘디지털 유니버스’는 ▲인공지능 ▲블록체인 ▲클라우드 ▲빅데이터 등 디지털 전환 가속화에 대응하기 위한 우리금융그룹의 디지털 금융허브로, 2026년 착공해 2028년 준공을 목표로 삼고 있다. 최첨단 기술과 친환경 설계를 접목한 ▲그룹 IT 개발 및 운영 시설 ▲금융 R&D센터 ▲교육 시설 등 IT 핵심 전략시설이 구축될 예정이다. 우리은행은 첨단 미래형 통합 IT센터를 구축해 안전하고 효율적인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친환경 요소를 고려한 설계와 운영으로 에너지 소비를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조병규 우리은행장은 “이번 MOU 체결은 우리금융의 디지털 금융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는 동시에 남양주시와 상생을 위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