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과 재무적투자자(FI)인 사모펀드 어피니티에퀴티파트너스 컨소시엄 사이에 벌어진 '풋옵션'(특정 가격에 주식을 팔 권리) 분쟁의 2차 국제중재재판 결론이 나왔다. 이에 신 회장은 30일 안에 외부 감정평가기관으로부터 1주당 공정시장가격(FMV)을 정한 뒤 투자자들의 주식을 되사줘야 한다. 19일 법조계에 따르면 ICC는 교보생명 투자자들이 신 회장을 상대로 제기한 2차 국제 중재에 대한 결정을 내렸다. ICC는 신 회장이 30일 이내에 풋옵션(투자자들이 특정 가격에 주식을 팔 권리) 가격을 산정할 외부 기관을 정하라고 판정했다. 이 기한을 넘길 경우 하루에 20만달러(약 2억9000만원)의 벌금을 내도록 했다. 이번 국제 중재를 제기한 투자자는 사모펀드인 어피니티·IMM프라이빗에쿼티·EQT파트너스·싱가포르투자청 등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이다. 이들은 2012년 교보생명 지분 24%를 1주당 24만5000원, 총 1조2000억원을 들여 인수했다. 당시 주주간계약에는 2015년 9월까지 교보생명이 기업공개(IPO)를 하지 못하면 투자자들이 신 회장 개인을 상대로 풋옵션을 행사해 지분을 되팔 수 있다는 조항이 포함됐다. 하지만 교보생
【 청년일보 】 국내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이 다변화하는 가운데 투자자에게 표준화한 공시 정보를 제공하는 등 소비자 보호 방안이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왔다. 최수정 숭실대 경영학부 교수는 19일 자본시장연구원과 한국파생상품학회가 공동 주최한 'ETF 시장의 변화와 발전 방향' 정책심포지엄에서 "ETF 상품이 다변화되면서 추종지수도 다변화되고 있지만, 추종지수에 대한 정보 및 이해 부족으로 인한 투자자와 운용사 간 정보 비대칭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짚었다. 최 교수는 "ETF 가격 관련 정보는 거래소에서 제공하고, 상세 보수율 관련 정보는 금융투자협회에서 제공하는 등 ETF 공시 정보의 일원화된 관리가 부재하다"며 "결국 투자자들이 실제 부담하는 ETF 투자에 수반되는 비용을 정확히 산출하기 어려워 ETF 가격 정보의 상대적 비교 가능성이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이어 "ETF 투자자 보호가 필요하다. 괴리율, 추적오차, 수수료율 등을 일원화한 공시 정보를 투자자에게 제공해야 한다"며 "또한 ETF 상장이 늘어날수록 상장폐지 가능성이 커진 만큼 상장폐지에 따른 유의 사항 등을 충분히 투자자에게 고지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ETF가 특정 영역으로 쏠리는
【 청년일보 】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에서 주관하는 ‘2024 고객이 가장 추천하는 기업(KNPS: Korean Net Promoter Score, 고객추천지수)’에서 11년 연속 은행 부문 1위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고객이 가장 추천하는 기업’은 대한민국의 각 산업별 상품 또는 서비스를 경험해 본 고객이 이를 다른 사람에게 추천하고자 하는 의향을 모델화해 측정하는 국내 유일의 평가제도이다.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은 매년 수도권과 6대 광역시에 거주하는 1만 여명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올바른 상품 판매문화 확립을 위한 금융소비자보호 활동 강화 ▲고객접점상품별 맞춤형 고객만족도 조사를 통한 고객서비스 전략 수립 및 품질 개선 ▲대기시간 증가에 따른 ‘고객응대 집중기간’ 운영을 통한 대응체계 마련 ▲금융소외계층의 접근성 향상을 위한 상생금융 활동 ▲일상의 핵심 금융 서비스를 하나의 앱에서 이용할 수 있는 통합금융플랫폼 ‘신한 슈퍼SOL’ ▲100% 환율우대, 해외결제·ATM인출 수수료 면제 및 전 세계 공항 라운지 이용이 가능한 ‘SOL트래블 체크카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수한 평가
【 청년일보 】 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 계열사인 우리금융캐피탈(대표 정연기)은 지난 11일 우리은행 본점에서 BYD코리아와 전속금융사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날 협약식에는 BYD 아시아태평양 자동차 영업사업부 류쉐량(Liu xueliang) 총경리, BYD코리아 딩하이미아오(David Ding) 대표, BYD 승용부문 조인철 대표, 우리금융캐피탈 정연기 대표 등이 참석했다. BYD는 1995년 2월 중국의 배터리 제조업체로 설립되었으며 아시아, 북미, 유럽, 등 전세계 99개국에서 Auto(자동차), Electronic(전자제품), Renewable(에너지저장시스템), Rail Transit(경량전철) 등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글로벌 전기자동차 부문에서 2년 연속 판매량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우리금융캐피탈은 ‘BYD 파이낸셜 서비스’로 상표등록을 하고 BYD 차량을 구입하는 고객에게 금리 경쟁력을 갖춘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BYD 차량을 리스로 구입하는 고객에게 ‘e-won car 서비스’ 충전 기프트카드도 지급한다. 우리금융캐피탈은 타타대우모빌리티, 포드코리아, 스텔란티스코리아 등 다양한 수입차 제휴사를 확보
【 청년일보 】 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의 IT 솔루션 및 인프라 전문 계열사인 우리FIS(우리에프아이에스)는 지난 18일 서울 마포구 본사에서 ‘우리FIS 아카데미(이하 우리FISA)’ 3기 교육생 94명의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우리FISA는 금융의 디지털 전환과 핀테크 산업을 주도할 인재 양성을 목표로 실무 중심 교육을 제공하는 금융 IT 인재 양성 특화프로그램이다. 3기 교육과정은 ▲클라우드 서비스 개발 ▲AI 엔지니어링 ▲클라우드 엔지니어링 총 3개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금융 IT 및 핀테크 산업의 핵심 기술을 심도있게 다뤘다. 특히, 사내 IT 전문가가 함께 참여해 ▲현업 전문가 멘토링 ▲실제 데이터셋을 활용한 프로젝트 수행 ▲데이터센터와 본사 견학 등 실무 경험 중심의 차별화된 교육을 960시간 제공했다. 이에 기업 현장에 즉각 투입될 수 있는 실무 역량을 갖춘 금융 IT 인재를 양성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우리FIS 경영기획본부 부창일 상무는 “모든 수료생들이 디지털 금융의 미래를 선도하는 최고의 차세대 금융 IT 인재로 성장해나가길 응원한다”며, “앞으로도 우리FIS는 디지털 전환 트렌드에 맞춰 우리FISA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
【 청년일보 】 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은 지난 16일부터 4박 5일간 경기도 기흥 소재 신한은행 블루캠퍼스에서 각 그룹사 신입직원들이 참여하는 공동 연수를 시작했다고 19일 밝혔다. 신한금융그룹 공동 연수는 은행, 카드, 증권, 라이프, 캐피탈, 자산운용, 제주은행, 자산신탁, DS 등 9개의 그룹사 신입직원들이 함께 모여 그룹의 역사와 비전, 문화 등 기본 소양을 익히기 위해 각 사의 연수기간 중에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이번 연수는 그룹 연수생들을 팀 단위로 운영해 서로 간의 팀워크를 다지며 ‘함께’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한편, 팀 활동에 있어 개인의 주도적인 역할과 책임감을 가지는 것에 중점을 두며 진행 중이다. 진옥동 회장은 18일 공동 연수 중인 신입직원들을 찾아 “앞으로는 내가 원하는 모습뿐만 아니라 상대가 나에게 바라는 모습도 균형 있게 보여주기 위한 노력도 필요하다”며, 이와 함께 “주어진 나의 역할에 주도권을 갖고 임하는 ‘셀프 리더십’을 갖춘 진정한 프로가 돼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건강 관리를 위한 비결을 묻는 신입직원의 질문에 진 회장은 “오늘 하루의 시작과 끝을 머릿속으로 그리면서 숨쉬기 운동과 같은 작은 움직임이라도 매일 반
【 청년일보 】 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은 19일 경상북도청에서 소상공인 저출생 위기 극복 및 2025년 APEC 정상회의 개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KB금융은 소상공인을 위한 맞춤형 저출생 정책 사업과 2025년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경상북도에 총 20억 원을 지원한다. KB금융과 경상북도가 함께 추진하는 '소상공인 출산 및 양육 지원사업'은 KB금융에서 사업비 10억 원을 전액 부담한다. 주요 사업내용은 ▲ 출산·육아 소상공인 대상 육아 급여 지원, ▲ 출산·육아 소상공인 대상 경영지원금 지원 등이다. KB금융은 2005년 부산 이후 20년 만에 경주에서 열리는 2025년 APEC 정상회의의 원활한 개최를 위해 10억원을 추가 지원한다. KB금융과 경상북도는 2025년 APEC 정상회의가 역대 최고 수준의 문화·경제 정상회의가 될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양종희 회장은 “KB금융은 ‘돌봄’과 ‘상생’을 두 축으로 소상공인의 어려움과 저출생 위기 극복에 기여하고자 전국 주요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소상공인을 위한 출산·양육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또한 세계 주요 인사들에게
【 청년일보 】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내렸다. 이로써 금리는 연 4.25~4.50%가 됐고, 한국(3.00%)과의 기준금리 차이는 상단 기준으로 종전 1.75%포인트에서 1.50%포인트로 줄었다 연준은 18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뒤 기준금리를 기존보다 0.25%포인트 낮은 4.25~4.50%로 조정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기준 금리는 연준이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지난 2022년 3월부터 공격적으로 금리를 올린 이후 최고치(5.5%·2023년 7월~2024년 9월)였던 것보다 1%포인트 낮아지게 됐다. 앞서 연준은 지난 9월 '빅컷(0.5%포인트)'을 단행한 데 이어 11월에도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내린 바 있다. 이날 연준은 "올해 초부터 노동시장 상황은 전반적으로 완화되었고 실업률은 상승하기는 했으나 여전히 낮다"면서 "인플레이션은 위원회의 목표치인 2%를 향한 진전을 이뤘으나 여전히 다소 높은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연준의 이번 결정으로 한국(3.0%)과 미국간 금리차는 상단 기준으로 기존 1.75%포인트에서 1.5%포인트로 다시 줄어들게 됐다. 연준은 경제
【 청년일보 】 국내 유일 재보험사인 코리안리 노사가 최근 임금단체협약(이하 임단협)을 두고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노조는 사측이 제안한 동일 직급기간 단축 요구안을 수용했다고 밝히는 가운데, 사측이 보다 적극적으로 협상 테이블에 나서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에 코리안리 노조의 상급단체인 사무금융노동조합이 사측과의 대화를 시도했으나, 이마저도 다소 지지부진한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19일 보험업계 등에 따르면 전국사무금융노동조합(위원장 이재진, 이하 사무금융노조) 산하 코리안리 지부(지부장 신웅섭)는 최근까지 사측과 13차례 임단협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10년간 코리안리 노사는 임금인상율 4.0%에 매년 임금협상을 마무리해 왔다. 하지만 올해는 노사가 임금인상률을 두고 서로 대립하는 형국으로 전해졌다. 코리안리 노조는 예년처럼 손해보험업종 통일 인상율인 4.0%을 제시한 반면, 사측은 2.0% 수준의 인상율을 제시했다. 이에 노사가 13차례 교섭에도 인상률을 두고 서로 간극을 좁히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사무금융노조 관계자는 "코리안리 지부가 임금인상률 4%를 제시했고, 사측은 2%를 주장하는 상황이다. 노조는 대부분 손보사들이
【 청년일보 】 은행권이 패밀리오피스 시장 공략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는 고액 자산가의 증가와 인구 고령화 등으로 관련 시장규모가 커지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패밀리오피스는 고액 자산가를 대상으로 자금 운용뿐 아니라, 법무·세금·승계 등의 종합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19일 금융권 등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최근 예술과 접목한 특별한 장소에서 차별화된 종합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패밀리오피스 전용공간 ‘하나 더 넥스트 패밀리오피스’를 오픈했다. 서울 강남구 삼성동 Place1 9층에 위치한 ‘하나 더 넥스트 패밀리오피스’는 국내외 유명 작가들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3면 입체 미디어 월이 설치된 아트갤러리 ▲편안한 식사와 모임이 가능한 살롱다트 ▲다이닝 라운지 등 특별한 문화적 경험을 제공하는 공간으로 구성됐다. 이번에 신설된 ‘하나 더 넥스트 패밀리오피스’는 하나은행의 패밀리오피스 손님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서울은 물론 전국의 패밀리오피스 손님들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솔루션 중심의 차별화된 종합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하나은행은 하나증권과 손잡고 '하나 패밀리오피스 원 솔루션'를 시행하고 있다. ‘하나
【 청년일보 】 KB국민은행(은행장 이재근)은 최근 환율 변동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자영업자의 금융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맞춤형 금융지원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KB국민은행은 수입신용장을 이용하는 모든 개인사업자을 대상으로, 신용장 대금 결제일을 특별 연장하는 등 금융지원을 제공한다. 영업점에서 신청이 가능하며, KB국민은행은 신속한 업무처리를 통해 적시에 소상공인들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금융지원은 수입신용장을 이용하는 소상공인이 판매대금 지연 등을 이유로 자금유동성에 차질이 없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 KB국민은행은 금융시장 불안정성을 면밀히 모니터링해 추가 지원방안도 시행할 예정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최근 불안정한 국내 경제 상황으로 인해 소상공인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안정적으로 사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금융 지원방안을 마련했다”며,“지속적인 금융 지원을 통해 고객의 성장을 돕는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 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은 지난 18일 서울시 중구 ‘사랑의 열매 회관’에서 나눔을 통해 따뜻한 사회를 만드는데 앞장서고자 ‘희망2025나눔캠페인’에 200억원을 전달했다고 19일 밝혔다. ‘희망나눔캠페인’은 우리사회의 이웃들과 희망을 나누기 위해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개최하고 있는 성금 모금 캠페인으로, 매년 많은 국민들의 관심과 참여 속에 진행되어 왔다. KB금융은 지난 2001년부터 총 1,910억원을 기부해오며 20여년 간 꾸준히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다. 올해는 고금리·고물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우리 사회 곳곳의 소외계층 등을 위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국민과 함께하는 상생의 의미를 지속해 나가고자 지난해에 이어 총 200억원을 기부했다. KB금융그룹 양종희 회장은 이날 전달식에서 “희망나눔캠페인은 단순한 기부의 의미를 넘어, 우리 사회의 문제 해결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많은 역할을 하고 있다”며, “KB금융이 고객과 함께 모은 소중한 정성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꿈과 용기를 드리는 희망의 씨앗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라며, 국민과 함께 성장하는 동반자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랑의열매 김병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