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국회사무처는 10일 오후 2시 국회 본관에서 국정감사 종합상황실 현판식을 열고 2025년도 국정감사 지원을 위한 채비를 마쳤다고 밝혔다. 국회 본관 704호에 설치된 '국정감사 종합상황실'은 위원회별 감사 진행 상황을 종합적으로 관리하고, 국정감사를 뒷받침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의사국은 감사 실시에 필요한 정보 제공을 위해 지난 1일 '2024년도 국정감사·조사 통계자료집'을 이미 발간했다. 이어 국감이 시작되는 13일에는 17개 상임위원회 전체 감사 일정과 감사 관련 법률 및 사례 등을 수록한 '2025년도 국정감사수첩'을 발간해 국회의원, 각 위원회, 교섭단체, 언론 등에 배부할 예정이다. 대국민 정보제공 차원에서 국정감사수첩과 국정감사 종합일정표는 국회 홈페이지(www.assembly.go.kr)를 통해 제공되며, 당일 국정감사 일정은 카카오톡 채널 '오늘의 국회'에서도 매일 아침 받아볼 수 있다. 각 위원회가 채택한 국정감사계획서 등 관련 자료도 위원회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2025년도 국정감사는 오는 13일부터 11월 6일까지 총 25일간 진행된다. 17개 상임위원회의 감사계획에 따르면, 법제사법위원회를 포함한 14
【 청년일보 】 지난 2022년부터 2025년까지 실거래가 기준 아파트 평균 전세금액이 지속적으로 상승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서울특별시의 평균 전세금액은 올해 기준 5억9천40만원을 기록하며 6억원에 육박했고 , 경기도 과천시는 2년 만에 2억원 이상 상승하는 가파른 오름세를 보였다. 10일 더불어민주당 이연희 의원실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2022~2025년 실거래가 기준 아파트 평균 전세금액 현황'에 따르면 서울특별시 아파트 평균 전세금액은 2022년 5억3천580만원에서 꾸준히 올라 2025년 5억9천40만원을 기록했다. 이 기간 동안 서울 25개 구 중 서초구가 가장 높은 전세금액을 유지했으며, 2025년 기준 9억8천550만원으로 유일하게 9억원대를 돌파했다. 이는 2022년 8억9천410만원 대비 약 9천만 원 이상 상승한 수치다. 뒤이어 강남구는 2025년 8억8천300만원, 용산구는 7억8천860만원, 송파구는 7억380만원을 기록하며 고가 지역을 형성했다. 반면, 서울에서 평균 전세금액이 낮은 지역으로는 도봉구(3억5천450만원), 금천구(3억6천660만원), 강북구(3억7천640만원) 등이 3억원대를 기록했다. 경기도는 20
【 청년일보 】 국토교통부가 청년층 거주 비중이 높은 대학가 원룸촌을 중심으로 실시한 인터넷 부동산 허위매물 광고 모니터링 결과를 10일 발표했다. 지난 7월 21일부터 8월 22일까지 약 5주간의 집중 조사 결과, 총 321건의 위법 의심 광고가 선별됐으며, 국토부는 이에 대해 엄정 대응할 방침이다. 이번 조사는 '공인중개사법' 시행규칙에 따른 중개대상물 표시·광고 모니터링중 하나로, 서울 관악구 청룡동, 광진구 화양동, 서대문구 신촌동 등 수도권 및 지방 주요 대학가 10곳에서 조사가 이뤄졌다. 네이버 부동산, 직방, 당근마켓 등 온라인 플랫폼과 유튜브, 블로그, 카페 등 소셜 미디어(SNS) 매체에 게시된 중개대상물 표시·광고 1천100건을 모니터링한 결과, 허위·과장된 위법 의심 광고 321건이 선별됐다. 적발된 위법 의심 사례 321건을 유형별로 분석한 결과, 중개대상물의 가격, 면적, 융자금 등을 실제와 다르게 광고하거나 옵션 성능 등을 과장한 부당한 표시·광고가 166건(51.7%)으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주요 사례로는 전용면적을 실제보다 크게 표시하거나, 실제 존재하지 않는 냉장고 등의 옵션을 광고에 포함하는 경우, 융자금이 없다고 했으나
【 청년일보 】 과거 아파트의 커뮤니티 시설이 '입주민 편의를 위한 부속시설' 역할에 한정되었던 것과 달리, 지금의 주거 환경에서 커뮤니티 시설은 주거 만족도와 삶의 질을 결정하는 핵심 공간으로 그 위상이 근본적으로 변화했다. 각 건설사들은 커뮤니티 시설을 아파트 상품의 물리적 사양(하드웨어)을 넘어서는 차별화된 가치 콘텐츠로 재정의해 기존의 헬스장, 사우나 중심에서 벗어나 피트니스, 문화·교육, 창작 공간, 공유 오피스 등 다변화된 복합 여가 공간으로 확장했다. 특히 최근 분양 시장에서 이러한 커뮤니티 시설의 확장성과 경쟁력은 입주민의 라이프스타일을 담보하는 요소로 인식되며, 아파트 브랜드 가치를 좌우하는 핵심 지표로 확고히 자리 잡았다. GS건설은 자이(Xi) 브랜드 아파트 단지에 통합 커뮤니티 브랜드 '클럽 자이안(CLUB XIAN)'을 적용해 주거 만족도를 높이는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클럽 자이안은 과거 아파트 커뮤니티의 기본이었던 운동·휴게 시설은 물론 입주민의 변화하는 수요에 맞춰 시설 구성을 다변화하고 전문화한 것이 특징이다. 전통적인 운동 시설인 피트니스센터, 수영장, 사우나 등은 기본으로 갖추면서도, 교육, 사교, 여가 활동을 위한 복합 공
【 청년일보 】 이달부터 국정감사가 개시될 예정인 가운데 국회 각 상임위원회에서 확정한 증인 및 참고인들이 예년과 사뭇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어 또 다른 관심사로 주목받고 있다. 헬스 트레이너 양치승씨를 비롯해 1250만 구독자 유튜버 쯔양, 뮤지컬 배우 남경주, 요식업계의 거물인 백종원 더본 코리아 대표 등 대중적 인지도가 높은 인물들이 소환을 받았다. 이들은 단순한 유명인을 넘어 우리 사회의 민생 현안과 제도적 사각지대를 짚어낼 '현장 전문가' 혹은 논란의 '당사자'로서, 이들이 국정감사에서 다루게 될 구체적인 쟁점과 소환된 경위들이 세간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번 국감에서 가장 구체적인 입법 목표를 가지고 소환된 인물은 양치승 헬스 트레이너와 유튜버 쯔양이다. 이들은 개인적인 피해 경험을 바탕으로 제도적 허점에 대해 증언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1천250만 구독자를 보유한 쯔양(본명 박정원)은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참고인으로 출석한다. 쯔양은 악의적 유튜버, 이른바 '사이버 렉카'로부터 공갈·협박 피해를 직접 겪은 당사자다. 국민의힘 김장겸 의원의 신청으로 출석하는 쯔양은 사이버 렉카의 무분별한 확산을 막고 피해가 반복되지 않도록
【 청년일보 】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노선이 가져온 교통 '혁명'이 부동산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단순한 상승 곡선이 아닌, 복잡한 양상을 띠는 것으로 나타났다. GTX-A·B·C 노선 등의 발표와 착공 단계에서는 집값이 폭발적으로 상승했지만, 실제 개통 이후에는 가격이 오히려 하락하거나 횡보하는 조정 국면이 관찰되고 있다. GTX 사업의 첫 주자인 GTX-A 노선(파주 운정↔화성 동탄)은 현재 수서~동탄 구간이 2024년 3월부터 운행을 시작했고, 파주 운정~서울역 구간 역시 2024년 12월부터 운행을 개시했다. 주요 정거장은 운정, 킨텍스, 대곡, 연신내, 서울역, 삼성, 수서, 성남, 용인, 동탄으로 수도권 북부와 남부를 약 40분 내 연결하는 총 연장 약 83km의 광역철도망 일부가 완성됐다. 노선의 핵심 정거장인 삼성역은 복합환승센터 건설 일정으로 인해 2026년까지 무정차 통과가 예정되어 있어 2028년에야 전체 구간의 완전 개통이 가능할 전망이다. GTX 노선 개통의 기대감은 사업 초기에 가장 강력하게 반영됐다. 노선이 새롭게 확정되거나 사업 착수가 임박했을 때, 인근 지역 아파트는 해당 지역의 평균 상승률을 크게 웃도는 시세 변동을 경험
【 청년일보 】 HDC현대산업개발은 서울시 주거안심동행 민관협력사업의 주거환경 개선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서울 용산구 중증장애인 가구에서 헌정식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헌정식에는 조성호 서울시 주택정책관, 이광회 한국해비타트 사무총장, 신왕섭 HDC현대산업개발 실장 등이 참석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서울시 주거환경개선사업 대상 15개 가구 중 주거환경이 가장 열악했던 중증장애인 모녀 가구를 선정해 주방 공간 전체 개선과 샤워실 신설 등의 리모델링을 지원했다. 리모델링을 마친 집을 본 보호자는 “예전과 많이 달라진 환경을 만들어줘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HDC현대산업개발은 이날 추석을 앞두고 서울 지역 주민들을 위해 식료품과 방한조끼 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물품으로 구성된 주거생활지원세트를 기부했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이번 기부는 추석 릴레이 봉사활동의 일환으로, 서울시민 모두가 따뜻하고 풍성한 명절을 보내길 바란다”라며 “서울시와 함께한 주거안심동행 민관협력사업이 올해 15가구를 대상으로 성과를 거뒀으며, 앞으로도 협력 거버넌스를 통해 지역사회 변화를 이끌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해 12월 서울시청, 한국
【 청년일보 】 현대건설이 '모듈러 승강기'를 국내 공동주택 단지에 처음으로 도입하며 건설 현장의 안전과 품질 향상을 강화한다. 현대건설은 2일 서울 종로구 계동 본사에서 현대엘리베이터와 '공동주택부문 모듈러 E/V 도입 및 기술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현대건설 윤정일 구매본부장과 현대엘리베이터 조재천 대표이사 등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모듈러 승강기는 주요 부품의 90%를 공장에서 사전 제작한 후 현장에서는 조정 작업과 내·외장 마감 등만 진행하는 공법이다. 이 방식은 균일한 품질 확보와 함께 설치 공정이 단순해 공사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하는 장점을 가진다. 현대건설은 실제 힐스테이트 이천역에 시범 설치했을 때는 기존 방식 대비 설치 기간이 약 80% 단축되는 효과를 보였다고 밝혔다. 특히 이 공법은 안전성이 높아 혁신 솔루션으로 평가받는다. 승강로 내부에서 진행하던 케이지 조립, 레일 매달기 같은 고위험 작업의 80%를 생략할 수 있어 안전사고 위험을 줄이는 데 효과적이다. 현대건설은 이번 협약을 통해 현대엘리베이터와 모듈러 승강기의 기술 개발, 성능 개선, 공동주택 현장 적용을 위한 건축물 구조 및 설계
【 청년일보 】 롯데건설이 부산 동구에 건설한 초고층 건물 '롯데캐슬 드메르'에 설치된 170m 높이의 스카이브릿지를 국내외 초고층 전문가들에게 2일 공개했다. 이번 견학은 한국초고층도시건축학회(CTBUH Korea)가 주관하는 '2025 China-Japan-Korea Tall Building Forum' 참석차 방한한 30여명의 한·중·일 초고층 건축물 관련 제도, 정책, 안전 분야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전문가들은 롯데건설이 시공한 롯데캐슬 드메르를 방문해 스카이브릿지 시공 과정을 직접 확인했다. 롯데캐슬 드메르는 지상 59층 높이의 초고층 건물로 2개 타워가 51층에서 연결된 특수 구조로 설계됐다. 특히 스카이브릿지를 지상에서 미리 조립한 뒤, 무거운 중량물 인상에 쓰이는 '스트랜드 잭(strand jack)' 장비를 활용해 낮은 곳에서 높은 곳으로 끌어올리는 '리프트 업(lift-up)' 공법으로 스카이브릿지를 설치했다. 스카이브릿지를 직접 둘러본 한 전문가는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인근에 위치해 마치 개선문을 연상케 하는 롯데캐슬 드메르의 건축 형태가 인상적이었다"며 지상 170m 상공에서 스카이브릿지를 조립해 두 개 동을 연결한 시공 방법
【 청년일보 】 서울 양천구 목동 1·2·3단지 아파트가 최고 49층, 1만206세대(공공주택 1천207세대 포함) 규모의 대단지로 재탄생한다. 이에 따라 목동 재건축 사업도 본격적인 궤도에 올랐다. 서울시는 전날 열린 제10차 도시계획위원회 신속통합기획 수권분과위원회에서 양천구 ‘목동1·2·3단지아파트 재건축사업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결정·경관심의안’을 수정가결했다고 2일 밝혔다. 목동 3개 단지는 모두 용적률 300%, 높이 180m, 최고 49층으로 계획됐다. 먼저 1단지는 3천500세대(공공주택 413세대 포함)로 조성되며, 9호선 신목동역과 용왕산근린공원 등 우수한 입지를 바탕으로 약 1만500㎡ 규모의 근린공원을 조성한다. 2단지는 3천389세대(공공주택 396세대 포함)로 계획됐으며, 용왕산근린공원과 파리공원 등 풍부한 녹지를 특화한다. 약 1만250㎡ 규모의 근린공원과 더불어 출산·양육 친화 공공지원시설 약 3천870㎡ 등을 마련해 젊은 세대 수요에 대응한다. 3단지는 3천317세대(공공주택 398세대 포함)로 재구성해 양천도서관, 우체국 등 공공시설과 파리공원 접근성을 살리고, 1만㎡ 근린공원과 기존 어린이집 재건축 등 세대 간·세대 내
【 청년일보 】 1978년 준공된 압구정3구역이 42년 만에 5천세대가 넘는 대단지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전날 제10차 도시계획위원회 수권분과소위원회를 열고압구정3구역 재건축 정비계획 결정(변경) 및 경관심의안을 수정가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심의 통과로 압구정3구역은 압구정동 일대에서 재건축을 추진 중인 4개 구역(2~5구역) 중 마지막으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정비계획에 따르면 용적률 300% 이하, 최고 높이 250m(랜드마크 2개동에 한함) 이하를 적용해 총 5천175세대(공공주택 641세대 포함) 규모로 조성된다. 나머지 주동들은 200m 이하, 50층 이하로 지어진다. 단지는 '열린 단지' 개념을 적용해 담장을 설치하지 않는다. 남측 단지 입구부터 시작되는 보차혼용통로는 시민 누구나 한강공원으로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계획했고, 경로당, 어린이집, 작은도서관, 돌봄센터 등 주민공동시설 역시 외부에 개방해 운영한다. 압구정3구역은 이번 심의 결과를 반영한 정비계획 고시를 거친 후, 건축·교통·교육·환경 등 통합심의 절차를 신속히 이행하고 건축계획을 확정해 사업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강남의 요충지인 압구정 일대
【 청년일보 】 한국건설기술연구원(건설연)이 모듈러 건축물 바닥 진동을 70% 이상 줄일 수 있는 ‘강성 조절형 동조질량댐퍼(TMD, Tuned Mass Damper) 기술’을 개발했다고 2일 밝혔다. 그동안의 모듈러 건축물은 강재 구조의 특성상 질량이 작고 감쇠성이 낮아 생활 진동에 민감하게 반응해 외부 진동과 소음에 대한 거주 만족도가 낮다는 평가가 보고되기도 했다. 기존 일반 건축물에 사용되던 동조질량댐퍼는 설계 후 고유진동수가 변할 경우 성능이 저하되거나 진동이 증폭될 수 있었다. 또한 미세 조정 시 장비 분해와 재설치가 필요해 시간과 비용이 추가되는 문제가 있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건설연 건축연구본부 연구팀은 모듈러 건축물 바닥에 쉽게 설치할 수 있으며, 설치 후에도 설계 주파수를 0.1Hz 단위까지 세밀하게 조절할 수 있는 강성 조절형 동조질량댐퍼를 개발했다. 이 기술은 건축구조기준을 만족하며 약 70% 이상의 바닥 진동 저감 효과를 입증했다. 주파수는 5.1∼6.9Hz 구간에서 0.1Hz 단위로 미세하게 조정 가능하며 주문 조립 생산 방식(ATO, Assemble-to-Order)이 가능해 향후 대량 생산에도 유리하다. 또한 바닥 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