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롯데건설이 시공을 맡은 서울 강남구 고급 주거 단지 '청담 르엘'이 보류지 매각에 나선다.
24일 '청담삼익아파트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은 청담 르엘 보류지 12가구에 대한 매각 공고를 게재하고 본격적인 입찰 절차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보류지는 조합 측이 소유권 분쟁이나 사업비 정산 등 예상치 못한 상황에 대비해 분양하지 않고 남겨두는 물량을 뜻한다.
이번 매각 대상은 주택 시장에서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4㎡ 8가구와 한강 파노라마 조망권을 갖춘 최상층 펜트하우스 4가구로 짜였다.
청담 르엘은 지하 4층에서 지상 최고 35층 높이의 총 1천261가구 규모로 조성되는 대단지 아파트다. 롯데건설의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인 '르엘'을 적용해 차별화된 외관과 최고급 커뮤니티 시설을 도입했으며, 한강변과 맞닿은 청담동 핵심 입지에 자리해 강남권의 새로운 대장주로 꼽힌다.
업계에서는 최근 시장의 이목을 끌었던 '잠실 르엘' 보류지 10가구가 단기간에 주인을 찾은 직후에 진행되는 일정인 만큼, 청담 르엘의 입찰 결과에도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보류지 입찰의 최대 장점은 청약 문턱이 낮다는 것이다. 일반적인 신규 분양과 달리 청약 통장 보유 여부나 거주지 제한 규제를 받지 않으며, 만 19세 이상 성인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청약 가점이 낮은 실수요층이나 강남권 진입을 노리는 다주택자들에게 대안으로 평가받는다. 아울러 준공 시점에 맞춰 매각이 이뤄져 실제 주택의 내외부 상태를 직접 살펴보고 계약을 진행할 수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청담 르엘은 입지와 브랜드, 상품성 등 모든 면에서 강남 하이엔드 주거 문화를 선도하는 단지”라며, “최근 잠실 르엘 보류지 완판으로 시장의 기대감이 확인된 만큼, 이번 청담 르엘 보류지 매각 역시 강남 입성을 원하는 수요자들의 많은 관심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번 보류지 매각과 관련해 구체적인 입찰 일정과 예정 가격, 계약 조건 등을 명시한 공고문은 24일 조달청 나라장터(누리장터) 시스템을 통해 공개된다. 또한 조합은 대상 가구의 실제 내부 구조와 조망을 확인할 수 있는 영상을 공식 유튜브 채널 '@청담르엘 보류지 분양'에 게재했다.
【 청년일보=김재두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