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초고층 전문가들이 ‘롯데캐슬 드메르’를 견학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롯데건설]](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51040/art_17593811497215_84f031.jpg)
【 청년일보 】 롯데건설이 부산 동구에 건설한 초고층 건물 '롯데캐슬 드메르'에 설치된 170m 높이의 스카이브릿지를 국내외 초고층 전문가들에게 2일 공개했다.
이번 견학은 한국초고층도시건축학회(CTBUH Korea)가 주관하는 '2025 China-Japan-Korea Tall Building Forum' 참석차 방한한 30여명의 한·중·일 초고층 건축물 관련 제도, 정책, 안전 분야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전문가들은 롯데건설이 시공한 롯데캐슬 드메르를 방문해 스카이브릿지 시공 과정을 직접 확인했다.
롯데캐슬 드메르는 지상 59층 높이의 초고층 건물로 2개 타워가 51층에서 연결된 특수 구조로 설계됐다.
특히 스카이브릿지를 지상에서 미리 조립한 뒤, 무거운 중량물 인상에 쓰이는 '스트랜드 잭(strand jack)' 장비를 활용해 낮은 곳에서 높은 곳으로 끌어올리는 '리프트 업(lift-up)' 공법으로 스카이브릿지를 설치했다.
![롯데캐슬 드메르 투시도. [사진=롯데건설]](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51040/art_17593812735615_808b65.jpg)
스카이브릿지를 직접 둘러본 한 전문가는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인근에 위치해 마치 개선문을 연상케 하는 롯데캐슬 드메르의 건축 형태가 인상적이었다"며 지상 170m 상공에서 스카이브릿지를 조립해 두 개 동을 연결한 시공 방법에 큰 관심을 나타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스카이브릿지가 설치된 롯데캐슬 드메르에 국내외 초고층 건축물 전문가들을 모실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건축물에 초고층 기술력을 적극 활용해 우수한 품질로 고객에게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포럼 참석 전문가들은 롯데캐슬 드메르 외에도 부산시 역점 사업인 부산 북항 재개발 사업 구역 내 초고층 및 특수 건축물들을 함께 둘러봤다.
【 청년일보=김재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