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국토교통부가 건설 현장의 필수 자재인 순환골재의 품질 관리를 강화하고 업계의 중복 인증 부담을 덜기 위해 인증 제도를 통합한다. 그동안 법령에 따라 이원화돼 운영되던 품질인증 절차를 ‘KS인증’으로 일원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순환골재는 건설폐기물을 물리적·화학적 공정을 거쳐 다시 사용할 수 있도록 가공한 골재를 말한다. 지금까지는 ‘건설폐기물의 재활용촉진에 관한 법률’에 따른 품질인증과 ‘산업표준화법’에 기반한 KS인증이 별도로 존재해, 기업 입장에서는 이중으로 인증을 받아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 이에 국토부는 지난 22일 건설공사 기술심의회를 열고 순환골재 산업표준 3개 품목을 KS인증 대상으로 지정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이번 심의를 통해 지정된 품목은 아스팔트 콘크리트용 순환골재(KS F 2572), 콘크리트용 순환골재(KS F 2573), 도로 보조 기층용 순환골재(KS F 2574) 등이다. 앞서 국토부는 지난 8월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순환골재 관련 KS표준 업무를 위탁받은 바 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순환골재 품질인증을 희망하는 업체는 인증기관인 한국건설기술연구원에 신청해 KS인증을 획득할 수 있다. 다만 기존 건설폐기물법에 따른 품
【 청년일보 】 대우건설이 혹독한 건설 불황 속에서도 '내실 경영'의 진가를 발휘하며 수익성 방어에 성공했다. 진행 현장 감소로 매출과 영업이익의 절대 규모는 줄었지만, 영업이익률은 오히려 전년보다 상승하며 '알짜 경영'을 이뤄냈다는 평가다. 특히 정원주 회장이 직접 발로 뛰며 확보한 49조원에 육박하는 수주잔고와 대폭 개선된 현금 흐름을 바탕으로 내년에는 해외 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과 증권가에 따르면, 대우건설의 올 한 해 경영 성적표는 '체질 개선'과 '미래 동력 확보'로 요약된다. ◆ 매출 줄었지만...영업이익률 4.6%로 '수익성 강화' 먼저 시장에서는 지난 3분기 단일 실적을 두고 냉정한 평가를 내렸다. NH투자증권은 지난달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대우건설의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했다고 분석했다. 이은상 NH투자증권 연구원도 "주요 주택 현장의 착공 지연으로 매출 외형이 감소했고, 해외 현장의 원가율 조정 등 일회성 비용이 반영된 탓"이라며 단기 실적 부진을 지적했다. 하지만 1월부터 9월까지의 누적 실적을 뜯어보면 '질적 성장'의 흐름이 감지된다. 외형 확장을 멈
【 청년일보 】 화려한 미디어 파사드가 도심을 수놓는 2025년 성탄절이지만, 시선을 조금만 돌리면 100년의 시간을 견딘 붉은 벽돌의 미학을 만날 수 있다. 건설·건축적 관점에서 이들 성당과 교회는 단순한 종교 시설을 넘어, 당대 최고의 시공 기술과 구조 역학이 집약된 '근대 건축의 보고'로 평가받는다. 흥미로운 점은 서울 근대 건축의 양대 산맥인 정동제일교회(1897년)와 명동대성당(1898년)이 불과 1년 차이로 완공됐다는 사실이다. 대한제국 선포(1897년) 시기와 맞물려, 당시 서양 문물의 두 축이었던 미국(개신교)과 프랑스(가톨릭)가 각각 '왕궁 옆 평지'와 '도성이 내려다보이는 언덕'에 터를 잡으며 붉은 벽돌을 통해 서로 다른 근대화의 풍경을 그려냈다. 먼저 1898년 완공된 서울 중구 명동대성당은 한국 근대 건축사에서 붉은 벽돌조 건물의 표준을 제시했다. 건축 양식은 전형적인 '고딕(Gothic)'으로 핵심은 뾰족한 '첨두아치(Pointed Arch)'를 사용해 건물의 수직성을 강조했다. 특히 주목할 점은 천장 구조다. 통상적인 서양 고딕 양식은 무거운 석조 리브 볼트를 사용하지만, 명동대성당은 하중을 줄이기 위해 '목조 리브 볼트(Wooden
【 청년일보 】 국토교통부가 향후 10년간의 도심융합특구 정책 방향을 담은 '제1차 도심융합특구 종합발전계획(2026~2035)'을 확정 고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계획은 지난해 4월 시행된 도심융합특구법에 근거해 수립된 최초의 중장기 마스터플랜으로 정부는 지방 도심에 산업과 주거, 문화가 어우러진 '직·주·락(職·住·樂)' 융합 거점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기존에 지정된 5개 광역시 도심융합특구에 대해서는 특구별 조성 목표와 추진 전략, 단계별 실행계획을 구체적으로 확정했다. 특구의 지정 범위도 넓어진다. 기존 5개 광역시를 넘어 혁신 잠재력을 갖춘 인구 50만 명 이상의 비수도권 지방 대도시도 도심융합특구로 지정될 수 있도록 기준을 마련했다. 청년과 기업이 선호하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도심 내 보행 권역에 일상과 업무 공간을 집약하고, 특화 학교와 병원, 도서관 등 고품질 생활 인프라를 구축할 예정이다. 특구의 실질적인 성과 창출을 위해 범부처 차원의 지원도 집중된다. 기회발전특구, 연구개발특구 등 다른 특구와의 중복 지정을 허용해 세제 감면과 규제 특례를 패키지로 제공한다. 특히 중소벤처기업부의 벤처 기업 지원, 산업통상자원부의 특화산업 육성
【 청년일보 】 국토교통부는 전날 '2025년 하반기 부동산 이상거래 기획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총 1천2건의 위법 의심거래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서울·경기 지역의 주택 거래 이상 징후와 실거래가 띄우기, 미성년자의 다수 매입 등 특이동향을 집중적으로 파고들며 진행됐다. 조사 결과 자산가들의 편법 증여와 기업 대출금 유용 행태가 다수 포착됐다. 서울 소재 아파트를 130억원에 매수한 A씨는 매수 대금의 대부분인 106억원을 부친으로부터 차용증 없이 무이자로 빌린 사실이 드러나 국세청 통보 대상이 됐다. 경기도에서 17억5천만원 상당의 아파트를 사들인 B씨는 새마을금고로부터 기업 운전자금 명목으로 7억원을 대출받은 뒤 이를 사업이 아닌 주택 구입 자금으로 유용한 혐의로 행정안전부에 통보됐다. 미성년자가 갭투자 방식으로 다수의 주택을 사들인 사례도 있었다. 8세 이하의 미성년 남매는 부친의 대리 하에 경남 일대에서 연립·다세대 주택 등 총 25채(거래금액 16억7천550만원)를 매집했다. 소득이 없는 이들은 부친의 자금으로 집을 샀으나 증여 신고를 하지 않았고, 해당 물건들에 임차권 등기명령까지 확인되면서 편법 증여 및 전세 사기 의심으로 경찰 수사
【 청년일보 】 서울특별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가 연말을 맞아 각 자치구의 시급한 현안 해결을 위해 서울시 특별조정교부금 교부를 확정했다. 장태용 서울시의회 행정자치위원장(국민의힘, 강동4)은 서울 전역의 안전 및 복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2025년도 마지막 특별조정교부금 총 890억원이 24일 각 자치구에 교부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투입되는 예산은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사업에 중점을 뒀다. 분야별로는 재난 안전 분야에 183억원, 문화체육 분야 148억원, 공원녹지 분야에 91억원이 배정됐다. 구체적으로는 겨울철 도로 결빙에 대비한 열선 설치, 지반 침하(땅 꺼짐) 방지를 위한 노후 하수관로 정비, 교통안전 시설물 개선 등 시민의 안전과 직결된 사업들에 예산이 쓰일 예정이다. 특히 서울시와 25개 자치구가 함께 추진해야 효과를 낼 수 있는 ‘시·구 공동사업’ 4건에도 171억 8천여만원이 포함됐다. 이는 급속한 고령화에 대응하기 위한 목적으로, 어르신 여가시설 확충, 스마트 경로당 조성, 서울건강장수센터 구축 등의 사업이 진행된다. 행정자치위원회는 이번 교부 결정을 앞두고 서울시 행정국과 지속적인 협의를 거쳤다. 각 지역의 수요를 면밀히 파악해
【 청년일보 】 서울시가 직무교육과 실무 경험을 제공해 민간 취업을 돕는 '서울 매력일자리' 사업 규모를 내년에 확대 운영한다. 특히 인공지능(AI) 기술 확산 흐름에 맞춰 공공형 직무교육에 AI 활용 분야를 새롭게 도입한다. 서울시는 2026년도 서울 매력일자리 참여자 3천600명을 선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올해 3천500명보다 100명 늘어난 규모로 전체 선발 인원 중 민간형 일자리 비중을 55%까지 높여 민간 취업 연계 기능을 강화했다. 이번 사업은 공공기관에서 경력을 쌓는 '공공형'(1천620명)과 민간기업에서 인턴십을 거치는 '민간형'(1천980명)으로 나뉜다. 공공형 매력일자리는 참여자가 서울시, 자치구, 투자출연기관 등에서 최장 18개월간 근무하며 실무 경험을 쌓는 방식이다. 근무 기간에는 시급 1만2천121원 수준의 서울형 생활임금이 적용돼 월평균 약 252만원을 받게 된다. 직무교육과 연 3회 자격증 및 어학시험 응시료 지원 혜택도 주어진다. 내년 공공형 사업의 가장 큰 특징은 'AI 활용' 분야 신설이다. 시는 디지털 전환 가속화에 대응해 공공부문에서 AI 관련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AI 모델 개발 전문 인력 양성
【 청년일보 】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행정안전부 주관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평가에서 4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고 24일 밝혔다.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은 지진, 풍수해, 건축물 붕괴 등 예기치 못한 재난 상황에 대비해 대응 역량을 키우고 재난관리 책임기관 사이의 협력 체계를 점검하기 위해 매년 시행되는 훈련이다. LH는 지난 10월 세종시 새나루마을 12단지에서 국토교통부와 함께 싱크홀, 전기차 화재, 지하층 침수 등 여러 재난이 동시에 발생하는 복합 위기 상황을 가정한 훈련을 진행했다. 해당 훈련에는 LH와 국토부를 비롯해 세종시, 세종소방서, 세종남부경찰서 등 17개 민·관·공 기관에서 200여 명의 인원이 참여해 유기적인 대응 체계를 선보였다. 현장 훈련과 더불어 LH 본사 및 세종특별본부 재난안전상황실에서는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한 신속한 의사결정과 대응 방안을 논의하는 토론 훈련도 병행됐다. 이번 평가에서 LH는 위기 징후를 감지한 초기 예찰 활동부터 주민 대피 유도, 인명 구조, 시설 복구 및 이재민 지원까지 이르는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수행해 우수기관이라는 결실을 보았다. 이상욱 LH 사장 직무대행은 “훈련을 통해 신속하고 체
【 청년일보 】 서울 강남구 역삼센트럴자이의 청약 당첨 가점이 최고 79점에 달하며 강남권 청약 시장의 높은 문턱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24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이날 당첨자를 발표한 역삼센트럴자이의 당첨 가점은 최저 69점, 최고 79점으로 집계됐다. 최고점인 79점은 전용면적 84㎡B형에서 나왔고, 전용 59㎡형과 84㎡D형의 최저 당첨 가점은 각각 70점과 73점을 기록하며 70점대를 상회했다. 특히 전용 84㎡A·B·C형과 122㎡형의 최저 가점인 69점은 4인 가구가 무주택 기간과 청약통장 가입 기간을 모두 채웠을 때 받을 수 있는 산술적 최고 점수다. 이는 사실상 4인 가구 만점자들 사이에서도 치열한 경쟁이 벌어졌음을 의미한다. 청약 가점은 무주택 기간(최대 32점), 부양가족 수(최대 35점), 통장 가입 기간(최대 17점)을 합쳐 84점 만점으로 산정된다. 이번 단지의 일반공급 1순위 청약에는 44가구 모집에 2만1천432명이 몰려 평균 487.1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특별공급 역시 255.9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시장의 이목이 쏠린 이유는 분양가 상한제 적용에 따른 가격 경쟁력이다. 최고가 기준 분양가는 전용 59㎡
【 청년일보 】 HDC현대산업개발의 이문아이파크자이와 서울원아이파크 현장이 서울시로부터 민간 건설공사 동영상 기록관리 우수현장으로 선정되어 서울시장 표창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서울시는 지난 23일 서소문청사에서 공공·민간 건설공사 동영상 기록관리 우수사례 발표 및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시상에서 서울시는 공공 8곳, 민간 9곳의 현장을 우수현장으로 뽑았으며, HDC현대산업개발은 건설사 가운데 유일하게 두 개의 현장이 한꺼번에 선정되는 성과를 냈다. 이번 평가는 건설공사 전 과정의 투명성과 품질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운영 중인 동영상 기록관리 제도를 바탕으로 진행됐다. 서울시는 계획의 충실성, 촬영의 적정성, 현장 활용도 및 성과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우수 사례를 확정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2023년 서울시의 영상 기록관리 시스템 도입 요청에 가장 선제적으로 응했던 기업으로, 이번 평가에서도 제도 취지에 맞는 체계적인 운영 실효성을 높게 평가받았다. 특히 이문아이파크자이 현장은 서울시 매뉴얼이 배포되기 전인 2023년 8월부터 핵심 공정을 대상으로 동영상 촬영을 시범 도입했다. 철근 배근과 콘크리트 타설 등 주요 공정을 액션캠과 스마트폰으로 상세히
【 청년일보 】 경남 밀양 나노융합국가산업단지에 한국전력공사의 핵심 기반 시설인 경남권 차세대 물류센터가 들어선다. 국민의힘 박상웅 의원은 총 사업비 549억원이 투입되는 한전물류센터 조성 계획이 한전 이사회를 최종 통과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결정으로 밀양은 경남 지역 전력 기자재 공급을 총괄하는 전력 물류의 중심지 역할을 맡게 될 전망이다. 박 의원은 제22대 국회 입성 직후부터 이번 사업의 추진 상황을 직접 점검하며 한전 등 관계 기관과 긴밀한 소통을 이어왔다. 특히 올해 안에 이사회 승인이 날 수 있도록 다각적인 행정적 지원과 노력을 기울인 것으로 알려졌다. 밀양 나노산단 내 약 1만 평 부지에 건립되는 물류센터는 전력 기자재의 입고와 보관, 출고, 수송 전 과정을 통합 관리하는 거점 시설이다. 내년 1월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부지 계약을 체결한 뒤 행정 절차를 거쳐 2029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해당 시설에는 약 740여 종의 품목을 수용하는 고층 자동화 보관설비와 하역용 대형 크레인 등 4차 산업 기술을 접목한 최첨단 현대화 시스템이 도입된다. 아울러 폐변압기 독립 저장소와 불용품 보관창고를 별도 구축해 환경과 안전을 고려한 체계적
【 청년일보 】 임대주택 건립에 따른 용적률 인센티브 산정 기준이 현실화됨에 따라 서울시 준주거지역 내 모아타운(소규모주택정비 관리지역) 사업의 수익성이 한층 개선될 전망이다. 서울특별시의회는 지난 23일 열린 제333회 정례회 본회의에서 최기찬 의원(더불어민주당, 금천2)이 대표발의한 ‘서울특별시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최종 가결했다. 이번 조례 개정은 상위법인 ‘빈집 및 소규모주택정비법 시행령’ 개정에 따른 후속 조치다. 모아타운 내 용도지역 상향 범위가 준주거지역까지 확대됨에 따라 현장에서 제기된 용적률 특례 산정 방식의 문제점을 보완하려는 취지다. 기존 조례는 용도지역이 준주거지역으로 상향될 경우 공공임대주택을 추가로 공급하더라도 그에 상응하는 용적률 완화 효과가 미미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사실상 사업성을 확보하기 어려운 구조라는 평가가 지배적이었다. 이에 개정 조례안은 준주거지역의 ‘적용계수’를 기존 2.5에서 5로 대폭 상향 조정했다. 이를 통해 준주거지역으로 용도가 변경되는 모아타운 사업지가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할 때 받는 인센티브가 실질적으로 작동하도록 개선했다. 최기찬 의원은 “이번 조례 개정은 준주거지역의 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