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보험범죄 적발, 즉 수사기관 자체 인지 및 보험회사로부터 수사의뢰를 받아 수사 후 '보험사기방지특별법위반' 등으로 처벌받을 수 있게 함으로써 재범의 위험을 줄이며, 보험질서 확립과 보험가입자인 국민의 보험료 절감에 직접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보험범죄 조사 전문 수사관 한 명을 배출하기 위해서는 최소 3년 이상의 많은 노력과 지원, 교육, 경험이 필요하다. 그러나 현재 보험범죄 수사관 한 명을 양성하기에도 요원한 실정으로, 이와 관련해서는 보험업계와 수사기관의 문제점을 지적할 수 있다. 첫째, 보험업계에서 나타난 문제점을 알아보자. 보험업계는 수사기관 수사 후 언론에서 뉴스화하는 데에만 관심을 가지고 있을 뿐 수사의뢰가 되는 과정에서 나타나고 있는 문제점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보완하려는 노력없이 각 보험사의 이익 창출에만 몰두하는 경향이 있다. 1년 중 12월에만 시행되는 '보험범죄 조사 유공자 시상식'에서 누수금액과 금융당국이나 보험업계의 노력(?)을 언론화하고 있을 뿐이다. 실제 보험범죄 적발에 기여한 공이 큰 수사관이나 보험조사원이 수상의 영광의 앉게 되는 것이 아닌 기한에 맞춰 우선 송치하고 보는 변칙적 수사자나 보험업계의 나눠먹기식의 수
【 청년일보 】 보험사기방지특별법은 2016년 3월 29일 국회를 통과해 같은 해 9월 30일부터 시행됐다. 이후 보완할 점이 있어 2018년 2월 28일 일부 개정 발의안이 제출되는 등 몇 번에 걸쳐 발의와 폐기가 거듭되다, 지난해 7월 4일 국회 정무위원회 법안 소위를 통과하고 올해 1월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달 14일부터 보험사기방지특별법 개정안이 시행된다. 이번 개정안의 주요 내용을 요약해 보면, ① 보험사기 적발 금액과 인원이 증가하고, ② 조직적, 지능적 보험사기가 빈발함에 따라 보다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함이며, ③ 보험사기 조사권을 강화하고, ④ 보험사기 알선, 유인, 권유 또는 광고하는 행위를 금지, 처벌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물론 이번 개정안도 보험관련자의 보험사기 행위 시 가중처벌, 보험료 사기에 대한 처벌, 입원 적정성에 대한 구체적 심사 규정 및 조치(시행령 제3조의3 참조) 등 필요한 조항이 빠지거나 미비한 점은 많이 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하게 볼 수 있는 제5조의2(보험사기 행위의 알선·유인·권유 등의 금지) ‘누구든지 보험사기 행위를 알선·유인·권유 또는 광고하는 행위를 하여서는 아니 된다’의 내용이 현재의 보험 상황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