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지난달 외국인 투자자들의 코스피 순매수액이 1년 5개월 만에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달에도 외국인의 '쇼핑'이 이어질지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6조2천810억원 순매수했다. 이는 월간 순매수액 기준 지난해 2월(7조8천580억원) 이후 가장 많은 금액이다. 지난 6월 순매수액(2조6천930억원) 대비로는 2.3배에 달한다. 지난해 1월 3조5천억원 수준이던 외국인 순매수액은 2월 7조8천억원대까지 급증했으나, 점차 줄어들며 같은 해 8월 '팔자'로 돌아선 뒤 올해 4월까지 9개월 연속 순매도세를 이어갔다. 이후 지난 5월 1조원가량 순매수하며 '사자'로 전환한 뒤 지난달까지 3개월 연속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지난달 새 정부의 증시 부양책과 한미 관세 협상 타결 기대감이 유입된 데다, 삼성전자가 테슬라와 대규모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실적 개선 기대가 커지면서 외국인의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외국인 입장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기업인 삼성전자의 생환 기대감은 한국 증시를 바라보는 시각에 영향을 줄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실제
【 청년일보 】 기초생활수급자의 43%가 65세 이상 노인인 것으로 집계됐다. 노인 인구의 약 11%는 기초생활수급자로, 9명 중 1명꼴이었다. 3일 보건복지부의 '2024년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 현황'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 기초생활보장급여 수급자는 267만3천485명이었다. 이 중 일반수급자가 257만3천778명으로 96.3%, 사회복지시설 등에 거주하는 시설수급자가 9만9천707명(3.8%)이다. 기초생활보장제도는 국가의 보호가 필요한 저소득층의 생활과 자활을 돕기 위해 국가가 급여를 지급하는 빈곤층 대상 복지제도다. 소득인정액이 일정 기준 이하이면서 부양할 사람이 없거나 있어도 부양 능력이 없어야 한다. 연령대별로 보면 일반수급자에서 노년기인 65세 이상 노인이 차지하는 비중이 42.8%로 가장 컸다. 중년기(40∼64세) 32.8%, 청년기(20∼39세) 9.8%, 청소년기(12∼19세) 9.1%, 학령기(6∼11세) 4.3%, 영유아(0∼5세) 1.3% 순으로 수급자 비율이 높았다. 고령화 속도가 빨라지면서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중 노인 인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계속 늘어나는 추세다. 수급자 중 노인 인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최근 5년간 2020년 3
【 청년일보 】 이재명 대통령의 금융권 '이자놀이' 비판을 계기로 시작된 금융당국의 생산적 금융 전환 노력이 속도를 내고 있다. 금융당국은 은행이 주택담보대출 대신 기업 여신이나 벤처 투자 등에 더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도록 규제를 개선하는 한편 그간 혁신기업 투자에 소극적이었던 보험사들도 관련 투자를 늘릴 수 있도록 규제를 개선하기로 했다. 3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첨단·벤처·혁신기업 투자를 위한 민·관 합동 100조원 규모 펀드 등 정책 펀드를 포함해 국내 장기투자 분야에 보험사가 투자할 경우 적용되는 위험계수를 경감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위험계수를 낮추면 투자 시 건전성 지표 관리 부담이 줄어든다. 현행 감독규정에 따르면 국채에는 0%가, 우량 회사채에는 0.2∼2.5%의 위험계수가 적용된다. 이밖에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에는 2.9∼12.7%, 주식에는 20∼49%, 부동산 보유에는 20∼25% 등이 적용된다. 금융위 관계자는 "현행 제도에서도 보험사의 사회기반시설 투자에는 위험계수가 다른 자산 대비 낮게 책정돼 있다"며 "마찬가지로 정책 펀드 등과 관련한 투자에는 위험계수를 경감 적용하는 방안을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 】 최근 폭염 여파로 일부 농산물 가격이 크게 오르고 있다. 생육 부진과 수요 증가까지 맞물리면서 일부 품목은 1년 전과 비교해 40% 이상 올랐다. 3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수박 평균 소매 가격은 지난 1일 기준 1개에 3만3천337원으로 1년 전과 비교하면 17.6% 비싸다. 지난 2020년부터 작년까지 가격 중 최대·최소를 제외한 3년 평균인 평년 가격과 비교하면 25.0% 높다. 한 달 전보다는 33.7% 올랐다. 수박값 상승은 폭염에 따른 생육 부진 영향과 수요 증가에 따른 것이다. 토마토 소매 가격은 1㎏에 6천716원으로 1년 전보다 42.6% 비싸고 평년보다 33.2% 높다. 한 달 전보다 69.0% 비싸다. 여름철 가격 변동 폭이 큰 배추의 경우 1개 소매 가격이 6천114원으로 6천원을 넘었다. 1년 전, 평년과 비교해 각각 11.2%, 11.3% 올랐다. 한 달 전보다는 68.0% 비싸다. 무 1개 소매 가격은 2천697원으로 평년보다는 4.7% 올랐지만, 1년 전보다 10.4% 저렴하다. 제철 과일인 복숭아(백도)는 10개에 2만1천133원으로 1년 전, 평년보다 각각 25.1%, 10.6% 비싸다. 축산물
【 청년일보 】 역대 최장기간 마이너스인 소매판매가 최근 감소 폭을 줄이며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다. 지난 2분기 소매판매 감소 폭이 미미한 수준으로 축소되면서 하반기엔 민생회복 소비쿠폰 영향이 반영돼 플러스로 돌아설 것이라는 기대감이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3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소매판매지수(불변지수)는 101.8(2020년=100.0)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0.2% 감소했다. 소매판매는 13개분기째 감소하며 역대 최장 기록을 갈아치웠다. 하지만 2023∼2024년 1∼3%대의 가파른 감소세와 비교하면 올해 2분기는 사실상 '보합'에 가깝다는 평가다. 실제로 2분기 소매판매 감소 폭은 내수 부진이 시작된 2022년 2분기(-0.2%) 이후 가장 작았다. 정부 관계자는 "1분기 안 좋았던 내수가 턴어라운드하는 조짐"이라며 "소비 쪽은 개선되는 모습이 나타나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재화소비를 뜻하는 소매판매의 부진은 2022년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본격화했고 작년 2분기 3.1% 급감하면서 절정을 찍었다. 팬데믹 당시 일명 '보복소비'에 따른 기저효과와 경기 부진 등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친 결과다. 작년 1
【 청년일보 】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1일(현지시간) 예상을 밑도는 미국 고용 부진에 11만3천달러대까지 후퇴했다. 미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미 동부 시간 이날 오후 5시 2분(서부 2시 2분)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2.42% 내린 11만3천869달러(약 1억5천827만원)에 거래됐다. 가격은 11만3천100달러대까지 떨어지며 11만3천달러선이 위협받기도 했다. 전날 11만5천달러선을 하회한 데 이어 약세 지속으로 가격은 지난달 25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역대 최고가인 12만3천200달러대와 격차는 1만달러 이상 벌어졌다. 전날 인플레이션 우려가 부각되며 하락한 비트코인은 이날에는 미국 고용 사정이 크게 악화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낙폭이 커졌다. 이날 미 노동부가 발표한 고용보고서에 따르면 7월 미국의 비농업 일자리는 전문가 전망을 밑돌고, 5∼6월 일자리 증가 폭은 종전 발표한 것보다 하향 조정됐다. 실업률은 4.1%에서 4.2%로 상승했다. 최근 몇 달 새 미국 고용 증가세가 크게 약해진 것으로 확인되면서 관세 충격에 따른 경기 둔화가 이미 나타난 것 아니냐는 우려를 낳았다. 전날 미 상무부가 발표한 6
【 청년일보 】 8월 첫째 주에는 전국적으로 3천600여 가구가 청약 물량으로 나온다. 2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다음 주에는 전국 8개 단지에서 5천383가구(일반분양 3천683가구)가 공급된다. 주요 단지별로 서울 동대문구 제기동 '제기동역아이파크', 경기 남양주시 진접읍 '남양주왕숙A1(공공분양)·A2(신혼희망타운)', 충북 청주시 서원구 사직동 '청주센텀푸르지오자이' 등에서 청약을 진행한다. 서울 제기1구역을 재건축하는 제기동역아이파크는 지하 3층∼지상 최고 32층, 2개 동, 총 351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가운데 전용면적 44∼59㎡ 82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아울러 다음 주에는 3기 신도시 가운데 가장 큰 규모로 조성되는 남양주 왕숙 신도시가 첫 분양에 나선다. 경기 남양주왕숙A1블록은 지하 2층∼지상 25층, 8개 동, 전용 59㎡ 629가구로 공급된다. 신혼희망타운인 A2블록은 지하 2층∼지상 28층, 7개 동, 전용면적 46·55㎡ 401가구 규모다. 다음 주 견본주택(모델하우스)은 경기도 구리시 갈매동 '구리갈매역세권A1신혼희망타운'(공공분양), 부산 부산진구 전포동 '서면써밋더뉴' 등이 개관할 예정이다. 【 청년일보=성기환 기자 】
【 청년일보 】 이번 주 국내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동반 상승했다. 2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7월 다섯째 주(27∼31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지난주보다 L당 0.3원 오른 1천667.7원이었다. 지역별로 가격이 가장 높은 서울은 전주 대비 1.0원 하락한 1천737.6원, 가격이 가장 낮은 대구는 0.3원 내린 1천637.9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상표별 가격은 SK에너지 주유소가 L당 평균 1천677.8원으로 가장 높았고, 자가상표 주유소가 1천655.7원으로 가장 낮았다. 경유 평균 판매 가격은 전주 대비 2.4원 오른 1천534.2원을 기록했다. 지난주에 이어 2주 연속 올랐다. 이번 주 국제유가는 트럼프 행정부의 러시아 제재 강화 예고와 주요 교역국과의 무역 합의 발표 등으로 상승했다. 수입 원유 가격 기준인 두바이유는 지난주보다 2.5달러 오른 73.5달러였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2.3달러 오른 78.7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 가격은 0.5달러 오른 92.2달러로 집계됐다. 국제유가 변동은 통상 2∼3주가량 차이를 두고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된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국제유가 흐름을 볼 때 다음
【 청년일보 】 전 세계에서 돌풍을 일으킨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오리지널사운드트랙 '골든'(GOLDEN)이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 '톱 100'에서 1위에 올랐다. 1일(현지시간) 공개된 최신 차트에 따르면 '골든'은 전주보다 3계단 순위를 끌어올리며 발매 6주 차에 싱글 차트 정상을 차지했다. 오피셜 차트 측은 이날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장악했다! 헌트릭스의 골든이 13년 만의 K팝 오피셜 차트 1위가 됐다'는 제목의 순위 소개 기사를 통해 곡의 인기를 상세히 설명했다. 오피셜 차트 측은 "헌트릭스의 '골든'이 13년 만의 K팝 1위가 되면서 하나의 '현상'이 된 넷플릭스의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이번 주 오피셜 차트를 장악했다"며 "K팝 아티스트가 오피셜 싱글 차트에서 정상을 밟은 가장 최근 사례는 싸이가 '강남스타일'로 영국에서 K팝 최초 1위 역사를 기록한 2012년까지 거슬러 올라간다"고 전했다. 영국 오피셜 차트는 미국 빌보드 차트와 함께 세계 양대 차트로 꼽힌다. 애니메이션 OST가 이 차트에서 1위를 기록한 것은 지난 2022년 '엔칸토'에 삽입된 '위 돈트 토크 어바웃 브루노'(We Don't Talk Abou
【 청년일보 】 NH농협손해보험(이하 농협손보)은 고객 중심의 상담 서비스를 위한 ‘인공지능 컨택센터(AICC)’ 구축 프로젝트에 착수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연간 300만건에 달하는 고객 상담을 AI 기술로 분석·지원함으로써 상담 품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디지털 전환 사업이다. 주요 추진 과제로는 ▲상담 지식관리시스템(KMS) 개발 ▲생성형 AI기반 상담어시스턴트 도입 ▲챗봇·음성봇 도입 등이 포함되며, 오는 2027년 완료를 목표로 한다. 농협손보는 이를 통해 평균 상담 시간을 현재 4분에서 3분으로 줄이고, 고객의 셀프 처리 비율을 15%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고객 문의 유형에 따라 단순 문의는 AI가 상담을 수행하고, 복잡하거나 정서적 대응이 필요한 상담은 전문 상담사가 담당하는 ‘하이브리드 상담 체계’도 도입된다. 또한 STT·TA(음성인식·텍스트분석), NLP(자연어처리)와 같은 다양한 AI 기술을 접목해 상담 정확도는 지속적으로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농협손보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고객의 요구에 더욱 신속하고 정교하게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며 "고객경험(CX) 혁신을 지속해서 이뤄나가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 】 성대규 동양생명 대표이사가 취임 후 임직원들과 첫 소통의 자리를 마련했다. 동양생명은 성대규 대표이사의 취임 1개월을 맞아 서울시 종로구 그랑서울 본사에서 타운홀 미팅을 열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성 대표가 회사의 미래 방향성에 대한 구상을 임직원들과 직접 공유하고, 이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기획된 자리로, 대표이사 취임 이후 첫 공식 소통 자리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를 더했다. 현장에는 약 120명의 임직원이 참석했으며, 사내 방송을 통해 생중계돼 전국 지점 직원들도 실시간으로 참여했다. 이날 성 대표는 주요 경영 현안과 동양생명이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 그리고 조직 변화에 대한 생각을 진솔하게 공유했다. 이어 사전 질문과 현장 질의에 차례로 답하며, 임직원들과 격의 없는 분위기 속에서 활발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성대규 대표이사는 "임직원 여러분을 직접 만나 이야기 나누게 되어 매우 반갑다"며, "동양생명은 지난 35년간 굴지의 생명보험사로 성장해왔으며, 이제 우리금융그룹이라는 든든한 기반 위에서 앞으로 50년, 100년을 내다보며 지속적으로 성장해 나가는 회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동양생
【 청년일보 】 KB라이프생명사회공헌재단(이사장 정문철)은 지난달 31일,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보육원 ‘삼동보이스타운’ 아동들과 함께 1:1 나들이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봉사는 KB라이프 임직원 봉사단인 ‘KB 라이프 희망드림봉사단 2기’의 첫 대면 봉사활동으로, 임직원 11명이 보육원 아동들과 짝을 이루어 일산 아쿠아플라넷에서 특별한 하루를 함께 보냈다. 자원봉사자와 아동들은 ▲해양 생물 체험 ▲간식 시간 ▲선물나눔 프로그램을 통해 여름날의 소중한 추억을 공유했다. 특히, 바다 생물과 자연을 가까이에서 체험하며 아이들과 서로 마음을 나누고, 따뜻한 돌봄의 가치를 실천했다. 이번 활동에 참여한 봉사단원은 “아이들과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나누며 서로에게 위로와 에너지를 주고받은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하는 봉사에 꾸준히 참여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KB라이프생명사회공헌재단 관계자는 “희망드림봉사단은 나눔을 통해 세대간 벽을 허물고, 이웃과 함께 일상을 나누는 여정을 이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생명보험사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며, 주변 이웃을 따뜻하게 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B라이프는 ‘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