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전 세계적으로 주류 및 화장품을 포함한 다양한 유통 산업군에서 한국 인디 브랜드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비자, KOTRA와 함께 NHN KCP가 출시한 GTPP가 K 브랜드 세계화에 물꼬를 트고 있다. 국내 최초의 무역대금 카드 결제 전용 플랫폼 GTPP는 바이어가 신용카드를 이용해 수입 대금을 결제하고, 국내 기업이 수출 대금을 원활하게 정산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최근 K 컬쳐의 인기를 업고 뷰티, 주류 등 유통업계에서 K 브랜드의 인기가 폭발하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미국국제무역위원회(USITC) 자료를 인용해 한국의 지난해 대미 화장품 수출액이 17억100만달러(약 2조5천억원)를 기록, 프랑스(12억6천300만달러·약 1조8천억원)를 넘어섰다고 전했다. 캐나다가 10억2천200만 달러(약 1조5천억원)로 3위였고, 이탈리아·중국·멕시코·영국·일본 등이 뒤를 이었다. K 유통의 글로벌 진출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12월 론칭한 GTPP는 사업자들 사이에서 중소 브랜드의 신규 지역 진출에 속도를 내주고 있다. 그동안 중소기업들은 해외 시장 개척 과정에서 복잡한 결제 절차와 금융 리스크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겪
【 청년일보 】 이랜드그룹이 경북 지역 산불 피해로 어려움에 처한 위기가정을 돕기 위해 총 8억5천만원 규모의 지원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랜드그룹은 이번 산불 피해 지원을 위해 그룹 보유 브랜드를 통한 물품 기부와 모금 캠페인을 병행했다. 1차와 2차에 걸쳐 스파오, 뉴발란스, 뉴발란스키즈 등 주요 브랜드를 통해 총 7억3천만원 상당의 의류 및 생활물품을 기부했으며, 해당 물품은 이랜드복지재단을 통해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 등 긴급구호 단체와 협력해 피해 지역에 순차적으로 전달됐다. 이어, 이랜드복지재단은 지난 3월 28일부터 4월 22일까지 26일간 ‘산불 피해 위기가정 지원 모금 캠페인’을 주최해, 이랜드 임직원, 일반 시민, 교계가 참여하는 방식으로 총 1억2천만원을 모금했다. 이번 모금에는 서울 이랜드FC 선수단과 사무국이 참여한 5천만원 규모의 성금도 포함됐다. 모금액 전액은 운영비 없이 피해 위기가정 지원에 사용됐다. 이랜드복지재단은 산하 'SOS위고' 봉사단과 지역 협력 기관, 교회 등과 협력해 신속한 현장 조사를 실시했으며, 정부 공적 복지망에서 지원받지 못한 복지 사각지대 위기가정 22가구를 발굴해 맞춤형 지원을 완료했다. 피해 가정에는 생계
【 청년일보 】 빙그레가 요플레, 닥터캡슐 등의 발효유 제품의 가격을 인상한다고 8일 밝혔다. 가격인상 내용은 출고가격 기준으로 요플레 오리지널 멀티(4개입)는 5.3%, 닥터캡슐은 4.0% 등이다. 가격 인상은 유통채널과 협의를 거쳐 5월 말부터 순차적으로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요플레 오리지널 멀티(4개입)의 소비자가는 3천780원에서 3천980원으로 오를 전망이다. 빙그레는 “이번 가격 인상 제품들의 주요 원부자재 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해 부담이 늘고 있다”며 “또한 인건비∙에너지 비용 증가에 따른 원가압박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다"라고 설명했다. 【 청년일보=신현숙 기자 】
【 청년일보 】 CJ제일제당이 해외 생산 역량을 확대하며 ‘K-푸드 글로벌 영토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일본 치바현(県)에 신규 만두 공장을 구축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선제적 투자로 생산 인프라를 강화하며 일본 사업 대형화를 꾀한다는 전략이다. 이번에 새로 짓는 공장은 약 1천억원을 투자해 치바현 키사라즈시(市) ‘카즈사 아카데미아 파크’ 내 축구장 6개 크기 넓이의 부지(4만 2천㎡)에 연면적 약 8천200㎡ 규모로 건설된다. 이 공장에는 최첨단 생산라인이 들어서며, 오는 7월 완공 후 9월부터 ‘비비고 만두’를 생산해 일본 전역에 공급할 예정이다. CJ제일제당은 일본에 확산되고 있는 새로운 ‘K-트렌드’를 동력으로 삼아 생산기지를 구축하고 미래 성장의 기회를 잡는다는 방침이다. 일본은 기존 K-팝과 K-콘텐츠 중심의 ‘한류’를 넘어 최근에는 K-푸드 등을 앞세운 한국의 생활문화가 인기를 끌고 있다. 앞서 이재현 CJ그룹 회장은 올해 첫 글로벌 현장경영으로 일본을 방문, “일본에 다시 불붙은 한류 열풍은 K-컬처 글로벌 확산의 결정적인 기회로, 비비고 등 이미 준비된 일본 사업들이 이 기회를 놓치면 안 된다”면서, “현지화와 글로벌
【 청년일보 】 잇따른 건설현장 사고에 대응해 정부가 건설안전 종합대책을 내달 내놓을 예정이다. 이번 대책에는 감리제도, 건설인력 관리, 불법하도급 개선안과 함께 지반침하(싱크홀) 방지 방안도 포함된다. 국토교통부는 8일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건설현장 추락사고 예방 세미나’를 열고, 건설안전 대책 수립을 위한 현장 의견 수렴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지난 2월 정부가 발표한 ‘추락사고 예방대책’의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 적용성을 높이기 위한 후속 조치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국토부는 건설업계 전반의 안전수준 향상을 위해 건설안전 전담 태스크포스(TF)를 운영 중이며, 상반기 내 해당 TF의 논의 결과를 종합해 종합 대책을 확정할 계획이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대한건설협회, 한국토지주택공사(LH), 한국도로공사가 각각의 추락사고 예방 방안을 공유하고, 산업안전보건공단은 중소 건설현장의 안전관리 역량 강화 방안을 발표한다. 또한 민주노총 전국건설노동조합은 건설노동자 관점의 사고 예방 대책을 제안할 예정이다. 박상우 국토부 장관은 “더 이상 건설현장에서 귀중한 생명이 희생돼서는 안 된다”며 “건설사와 노동자 모두가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을 위해 힘을
【 청년일보 】 예년보다 이른 무더위가 찾아오며 맥주 성수기도 앞당겨진 가운데, 맥주업계가 현장 중심의 체험 마케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오비맥주, 하이트진로, 롯데칠성음료(이하 롯데칠성) 등은 스포츠 경기장과 야외 행사 등 소비자와 직접 만나는 공간을 중심으로 브랜드 경험을 강화하며 여름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섰다. 8일 기상청의 '2025년 4월 기후 특성과 원인' 분석에 따르면, 올해 4월 전국 평균기온은 13.1℃로 평년(12.1℃)보다 1.0℃ 높았다. 특히 4월 중순 이후에는 따뜻하고 습한 남풍이 유입되며 전국적으로 이례적인 무더위가 이어졌다. 18일에는 강원 영동과 경북 지역에서 낮 최고기온이 30℃에 육박하기도 했다. 최근 여름이 4월부터 11월까지 길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맥주업계는 본격적인 여름 성수기 대비에 나섰다. 무더운 여름철은 시원한 맥주 수요가 급증하는 계절인 만큼, 각 업체는 브랜드 리뉴얼과 스포츠·페스티벌 협업 등 스포츠 마케팅 전략을 적극적으로 구사하고 있다. ◆ 오비맥주, '신선함' 무기로 여름 공략 오비맥주는 대표 맥주 브랜드 '카스'를 중심으로 신선함을 강조한 리뉴얼을 단행했다. 카스는 폭포를 뜻하는 '카스케이드(
【 청년일보 】 SK텔레콤의 유심(USIM) 정보 유출 사태에 이어, CJ그룹의 IT 계열사인 CJ올리브네트웍스도 해킹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7일 보안업계에 따르면 최근 공개된 북한발 악성코드에서 CJ올리브네트웍스 명의의 디지털 인증서가 포함된 정황이 포착된 것으로 나타났다. 디지털 서명은 소프트웨어의 출처를 확인하고, 정식 배포된 프로그램임을 인증하는 용도로 활용된다. 이에 따라 CJ올리브네트웍스의 인증서 정보가 외부로 유출돼 악성코드 유포에 악용됐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업계는 북한 해킹 조직 ‘김수키(Kimsuky)’가 이번 공격의 배후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중국 보안 전문 그룹 레드드립팀(RedDrip Team)은 김수키가 해당 인증서를 활용해 한국기계연구원 등 국책 연구기관을 대상으로 한 사이버 공격을 시도한 정황도 함께 발표했다. CJ올리브네트웍스 관계자는 "해당 인증서는 소프트웨어 개발 및 배포 용도로 발급된 것으로, 확인 이후 오전에 즉시 폐기했다"며 "현재 인증서는 유효하지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CJ대한통운, CJ ENM 등 그룹 계열사의 IT 시스템을 구축·운영하고 있으며, 스마트팩토리·물류 자동화
【 청년일보 】 롯데칠성음료의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9천103억원, 영업이익은 25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8%, 31.9% 감소했다. 음료 부문의 올해 1분기 실적(별도 기준)은 매출액 4천082억원, 영업이익 13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4%, 45.6% 줄었다. 1분기 음료 사업은 내수 소비경기 둔화와 설탕, 오렌지, 커피 등 원재료비 증가, 고환율에 따른 대외환경 악화와 사업경비 부담이 지속되는 상황 속에서 탄산, 커피, 생수, 주스, 스포츠음료 카테고리에서 대부분 감소세를 보였다. 에너지음료는 집중력 강화 외 운동 및 야외 활동시 에너지를 보충하기 위해 음용하는 소비자의 니즈 증가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1.3% 상승했다. 음료 수출의 경우 '밀키스', '알로에주스' 등을 앞세워 미국, 일본, 동남아 등 50여 개국의 다양한 음료 브랜드가 판매되며 수출 실적도 전년 동기 대비 7% 확대됐다. 올해 음료부문은 확대되는 제로(Zero)트렌드에 지속적으로 대응하고 제로(Zero) 탄산 리더십 확대를 위해 1분기에 새로운 향을 더한 ‘펩시 제로슈거’와 ‘탐스 제로’를 잇따라 선보였으며, 향후 ‘칠성사이다 제로’ 신제품도
【 청년일보 】 SK스퀘어 관계사인 디지털 광고 전문 기업 인크로스가 2025년 1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연결재무제표 기준 1분기 매출은 102억원, 영업이익은 20억원, 당기순이익은 2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0.2%, 155.8%, 86.6% 증가했다. 1분기 실적 상승은 광고사업부문의 성장이 주도했다. 광고사업 취급고는 역대 1분기 최대치인 91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0.2% 늘었으며, 같은 기간 매출은 31.9% 성장한 65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부터 추진해온 AOR(Agency of Record) 사업 강화와 매체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통해 서비스 경쟁력을 높인 결과다. 자회사 마인드노크 역시 검색광고와 크리에이티브 제작 간 시너지를 강화하며 전년 대비 4.9% 증가한 112억원의 취급고를 기록, 광고사업 성장에 기여했다. 커머스렙 사업부문도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1분기 커머스 사업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2.5% 증가한 19억원이며, 같은 기간 거래액은 소폭 성장한 455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티딜(T deal) 외에도 현대샵, 홈닉 온라인몰 등 운영 플랫폼을 다각화하고, 커머스 사업자로서 시장 내 입지를 지속적으
【 청년일보 】 CJ제일제당이 새로운 식품사업부문 대표로 그레고리 옙(Gregory Yep) 식품연구소장을 선임했다고 7일 밝혔다. 그레고리 옙 신임 대표는 미국 존스홉킨스대학에서 유기화학 박사학위를 받고, 맥코믹, 펩시코 등 세계 유수의 식음료 기업과 미국 IFF 연구개발(R&D) 센터를 거친 글로벌 식품 전문가다. 그는 지난 2023년 10월 CJ로 이동해 그동안 식품연구소장으로 재직해 왔다. 옙 신임 대표의 글로벌 전문성은 CJ제일제당이 추진하는 글로벌전략제품(GSP) 대형화, 해외 신영토 확장, 미래 신사업 발굴 등과 밀접해 식품사업부문 수장으로서 미래성장 전략 실행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지난달까지 CJ제일제당 식품사업 부문은 박민석 대표가 담당해 왔다. 【 청년일보=신현숙 기자 】
【 청년일보 】 '건강한 시작' 남양유업이 임직원 대상 컴플라이언스(Compliance) 교육을 기존 오프라인 중심에서 온라인 방식까지 확대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온라인으로 교육 접근성을 높여 윤리경영 내재화를 가속화하기 위한 조치로, 이는 올해를 준법·윤리경영 강화의 원년으로 삼고 추진 중인 실행 과제 중 하나다. 이번 교육은 16일까지 진행된다. 특히, ‘청렴윤리경영 교육’은 물론 공정거래위원회 산하 한국공정거래조정원의 ‘공정거래교육센터’와는 남양유업 전용과정을 개설하는 협업을 통해 프로그램 전문성과 체계성을 한층 강화했다. 전체 과정은 총 두 개 트랙으로 구성됐다. 먼저 ▲'공통 교육'에서는 청렴·윤리 경영의 등장 배경을 비롯해 국내외 부패방지법, CP제도(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 등 핵심 개념을 폭넓게 다룬다. ▲'실무 특화 교육'은 하도급법, 중소기업 기술자료 비밀보호, 대리점법 등 현장 중심의 공정거래 이슈를 집중 다루며, 실무자의 윤리적 판단과 책임 있는 업무 수행을 실질적으로 뒷받침한다. 남양유업은 지난해부터 사내 준법 전담 조직 신설,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P) 운영 강화, 윤리강령 및 내부통제 기준 제정 등 제도적 기반과 조직
【 청년일보 】 오비맥주가 60년대 ‘OB맥주’ 디자인의 레트로 제품을 한정판으로 선보인다. 이번 제품은 오비라거의 초창기 디자인을 복원한 것으로 ‘OB맥주’ 브랜드의 정통성과 감성을 표현했다. 이번 한정판 ‘OB맥주’는 1948년 ‘동양맥주주식회사’(Oriental Brewery)로 상호를 변경한 이후 생산된 60년대 초기 패키지 디자인을 기반으로 제작됐다. 로고 등 초창기 디자인 요소를 현대적으로 재현해, 브랜드의 오랜 역사와 가치를 시각적으로 담아냈다. 100% 맥아로 양조한 ‘올 몰트’ 라거 맥주로 보리 향과 함께 목 넘김이 특징이다. 알코올 도수는 4.6%이며, 330ml 캔 제품으로 한정 수량 생산되어 5월부터 전국 대형마트에서 만나볼 수 있다. 지난해에도 오비맥주는 1980년대 OB 브랜드 디자인을 재현한 ‘오비라거 리미티드 에디-숀’을 출시해 인기를 끌었다. 당시 행사 초도 물량 16만 개가 단 5일 만에 완판됐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초창기 ‘OB맥주’에 대해 여전히 향수를 갖고 있는 많은 소비자들을 위해서 이번 한정판을 기획했다”며 “대한민국 맥주의 역사와 함께한 오비맥주는 전통과 품질을 기반으로 세대 간 공감할 수 있는 브랜드 경험을 지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