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교육부에 따르면 9일 오전 1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등교 수업을 중단한 학교는 13개 시·도에 992곳으로, 전날(885곳)보다 107곳 급증했다. 등교 수업 중단 학교는 지난 4일 157곳에서 7일 815곳으로 늘어난 데 이어 전날과 이날까지 3일 연속 증가했는데, 이날 등교 수업 중단 학교는 9월 18일(7천18곳) 이후 82일 만에 최다 기록이었다. 서울 소재 중·고등학교가 원격 수업으로 전환한데다 최근 코로나19가 확산하는 울산과 경기 양평 소재 학교도 무더기로 원격 수업으로 전환한 여파가 반영됐다. 등교 불발 학교를 지역별로 보면 서울이 743곳으로 가장 많았고 그다음이 112곳을 기록한 울산이었다. 이외에 경기 92곳, 대전 9곳, 충북 7곳, 강원 6곳, 부산 5곳, 인천·세종·전북·경남 각 4곳, 전남·경북 각 1곳에서도 학생들을 등교시키지 못했다. 한편, 학생 31명이 코로나19 신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순차적 등교가 시작된 5월 20일부터 이날 0시까지 학생 누적 코로나19 확진자는 1천651명으로, 전날 하루에만 31명 늘었다. 지난 4일 1명, 6일 2명, 7일 12명 학생 확진자가 뒤
【 청년일보 】 한길리서치가 쿠키뉴스 의뢰로 지난 5∼7일 전국 18세 이상 1천2명에게 대선주자 선호도를 물은 결과, 윤석열 검찰총장이 28.2%로 각종 여론조사에서 집계된 지지율 중 최고치이자 30% 선에 육박한 첫 수치로 9일 나타났다. 오차범위 밖 선두인 윤 총장에 이어 이재명 경기지사는 21.3%,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는 18.0%로 나타났다. 이밖에 홍준표 의원이 5.4%, 정세균 국무총리와 유승민 전 의원이 각각 2.5%를 기록했다. 선호 인물이 없다는 응답은 11.1%, '기타인물'은 6.3%, 모름·무응답은 4.6%였다. 이날 발표된 다른 조사에서도 윤 총장은 1위에 올랐다. 리얼미터가 국민일보 의뢰로 지난 7∼8일 전국 18세 이상 1천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에서 윤석열 총장은 25.8%였고 이낙연 대표와 이재명 지사는 똑같이 20.2%였다. 이 조사에서 윤 총장은 대구·경북(37.8%), 보수층(39.3%), 국민의힘 지지층(49.6%)에서 지지도가 높았다. 이 대표는 전라도(37.1%)와 민주당 지지층(44.8%)에서, 이 지사는 40대(33.0%)와 열린민주당 지지층(39.1%)에서 강세를 보였다. 이들 빅 3에 이어 나머지 주자
【 청년일보 】 서울남부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이정우 부장검사)는 생후 16개월 된 입양아 A양을 학대해 숨지게 한 엄마 장모씨를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아동학대치사) 혐의로 구속기소 했다고 9일 밝혔다. 장씨는 입양한 딸 A양을 지난 6월부터 10월까지 상습적으로 폭행·학대하고, 지난 10월 13일 등 부위에 강한 충격을 가해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를 받는다. 숨진 A양은 소장과 대장, 췌장 등 장기들이 손상돼 있었으며 이로 인한 복부 손상으로 사망한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사망 당일 A양이 찍힌 동영상과 '쿵' 소리가 들렸다는 이웃 주민의 진술 등을 토대로 장씨가 A양을 폭행해 숨지게 했다고 결론내렸다. 장씨는 밥을 먹지 않는 A양에 화가 나 A양의 배를 때리고, 들어 올려 흔들다가 바닥에 떨어뜨렸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씨는 지난 3월부터 10월까지 15차례에 걸쳐 A양을 집이나 자동차 안에 홀로 방치하고, 폭행을 당한 A양이 밥을 제대로 먹지 못해 건강이 나빠진 것을 알면서도 병원에 데려가지 않은 혐의(아동유기·방임)도 받는다. A 양이 타고 있던 유모차를 양손으로 힘껏 밀어 엘리베이터 벽에 부딪히게 해 정서적으
【 청년일보 】 광주고법 전주재판부 제1형사부(김성주 부장판사)는 9일 지적 장애 여성을 폭행, 살해하고 시신을 암매장한 혐의(살인, 공동상해, 시신유기 등)로 기소된 일당의 주범 A(28·남)씨에 항소심에서 징역 30년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무기징역을 내렸다. 범행에 가담한 B(30·남)씨도 징역 20년에서 25년으로, C(35·여)씨도 징역 7년에서 8년으로 형량이 불어났다. 이들은 지난해 6∼8월 전북 익산시 한 원룸에서 D(사망 당시 20·여)씨를 폭행해 숨지게 하고 시신을 야산에 매장한 혐의로 기소됐다. 성매매 알선을 목적으로 원룸에 모인 이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알게 된 D씨에게 조건만남을 제안하고 동거를 시작했다. D씨와 접촉한 성매수남이 A씨에게 SNS로 "당신의 전화번호와 차량번호를 알고 있다"며 연락을 해온 시점부터 폭행이 이어졌다. A씨 등은 D씨를 원룸 세탁실에 가두고 음식물을 거의 주지 않은 채 폭행을 일삼았고 빈사 상태에서도 악행을 지속한 것으로 조사됐다. D씨는 8월 18일 이들의 폭행을 견디지 못하고 사망했다. 이들은 D씨의 시신을 경남 거창군의 야산에 시신을 묻었으며 이튿날 비가 내리자 시신이 지표면으로 드러날
【 청년일보 】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9일 정례 브리핑에서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유행의 축으로 떠오른 수도권의 확산세가 갈수록 가팔라지는 현상을 전하면서 "그간 '사회적 거리두기'의 효과가 제한적으로 나타나는 것은 그만큼 수도권 내 무증상·잠복 감염이 넓게 자리하고 있다는 뜻"이라고 밝혔다. 이날 0시 기준 일일 신규확진자 총 686명 가운데 수도권의 지역발생 환자는 524명(서울 264명, 경기 214명, 인천 46명)을 기록해 코로나19 사태 후 처음으로 500명대로 올라섰다. 이는 수도권 중심 '2차 유행'의 정점(8월 27일, 441명 중 수도권 313명)보다도 200명 이상 많은 것이다. 윤 반장은 이어 수도권 주민들에 대해 "감염 위험도가 높아진 만큼 불필요한 외출을 자제하고 또 언제, 어디서든 감염될 수 있다는 생각으로 마스크 착용을 잊지 말고 다른 사람과의 접촉도 최소화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아울러 "시설폐쇄나 이용제한 조치는 위험도가 높은 시설과 활동을 우선으로 하지만, 지금은 일상 전반에서 감염위험이 높기 때문에 정부의 조치가 취해지지 않은 시설이나 활동도 최대한 이용을 피해달라"고 요청
【 청년일보 】 인천지법 형사15단독 임택준 판사는 신체 사진을 유포하겠다며 미성년자를 협박한 혐의(협박)로 기소된 A(23)씨에게 징역 8개월을 선고했다고 9일 밝혔다. A씨는 올해 5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오픈 채팅방을 통해 알게 된 B(18)양으로부터 신체 등이 찍힌 사진 900여 장을 건네받은 뒤 이를 유포하겠다고 협박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사진 1장당 1만원을 주겠다"고 약속한 뒤 B씨로부터 신체 사진을 건네받았으나, A씨는 약속을 지키지 않았고 B씨가 "돈을 주지 않으면 신고하겠다"고 하자 협박한 것으로 조사됐다. 임 판사는 "피고인은 지적장애인으로 잘못을 반성하고 있다"며 "다행히도 피해자의 사진이 유포되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나이가 어리고 판단력이 성숙하지 않은 피해자에게 접근해 신체 노출 사진을 받은 뒤 유포할 것처럼 협박했다"며 "피해자가 겪은 성적 수치심과 정신적 고통은 쉽게 회복할 수 없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 청년일보=안성민 기자 】
【 청년일보 】 서울남부지법 형사14단독 권영혜 판사는 9일 KBS 라디오 스튜디오 외벽 유리창을 곡괭이로 깨뜨린 혐의(특수재물손괴와 업무방해 등)로 기소된 A씨에 대해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하고, A씨가 배상 신청인인 KBS에 3천300여만 원을 지급토록 명령했다. 재판부는 "위험한 물건으로 사람의 신체나 재산에 심각한 피해를 줄 수 있는 범행을 저질렀다"며 "이로 인해 방송이 중단됐고, 피해도 전혀 회복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A씨는 지난 8월 5일 여의도 KBS 본관 앞 공개 라디오홀 스튜디오 외벽 유리창을 곡괭이로 깨며 라디오 생방송을 방해하고 난동을 부리다 현행범으로 체포된 후 구속됐다. 사건 당시 스튜디오에선 KBS쿨FM(89.1㎒) '황정민의 뮤직쇼'가 방송 중이었다. 범행 과정에서 A씨 외에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방송을 진행했던 황정민 아나운서가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 등을 이유로 입원했다. 앞서 검찰은 결심 공판에서 징역 3년을 구형했다. 변호인은 "A씨는 2005년께부터 우울증과 편집성 조현병 등으로 치료받아왔지만 증상이 제대로 발현된 적이 없어 가족들이 잘 알지 못하고 있었다"며 선처를 호소했다. 【 청년일보=안성민 기자 】
【 청년일보 】 9일 청주 흥덕경찰서는 지난 7일 새벽 훔친 승용차를 몰고다니며 새벽시간 관리인 없이 운영되는 무인 편의점 5곳에서 현금과 담배 등을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A군 등 미성년자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들이 타 지역에서 차량을 훔친 뒤 청주로 넘어와 범행했다고 설명했고, 차량을 포함해 이들이 절취한 금품과 물품은 모두 2천200만원 상당인 것으로 알려졌다. 편의점 점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약 6시간 만에 이들을 검거했으며,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청년일보=안성민 기자 】
【 청년일보 】 광주 북부경찰서는 지난 7일 오후 10시 30분께 광주 북구 양산동 음주단속 현장을 피해 도주했다가 다음 날 자진 출석한 A 경위에 대해 술집에서 지인과 술을 마신 것으로 보고 음주량 등을 조사 중이라고 9일 밝혔다. A 경위는 운전 중에 단속 현장을 목격하고 차량을 유턴해 도주하다 순찰차를 타고 추격한 경찰에게 붙들려 음주 측정 장소로 이동했다. 음주 측정 장소에 도착해 순찰차에 내린 A씨는 곧장 경찰관들을 피해 도주, 4~5m 높이의 옹벽을 뛰어내려 자취를 감췄다. 경찰은 차량 등을 수색해 뒤늦게 도주한 A씨가 광주북부경찰서 모 지구대 소속 경찰관임을 인지하고, A씨의 자택 등을 방문했지만 찾을 수 없었다. A씨는 도주 약 10시간 뒤인 다음날 오전 8시 30분께 광주북부경찰서에 자진 출석해 음주 측정을 받았으나 혈중알코올농도가 0%가 나왔다. 경찰은 A씨가 도주한 정황 등을 근거로 음주 의심자로 보고 행적 조사에 착수했으며, A씨가 운전하기 전 술집에 갔던 사실을 인정하며, 술집에서 계산한 영수증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해당 술집에서 내부 모습을 녹화한 CCTV 저장장치를 확보해 분석 중이다. 경찰은 CCTV 녹화 화면을 토대
【 청년일보 】 A+에셋(에이플러스에셋)은 9일 오전 공시를 통해 "2020 사업년도에 1주당 최소 300원(액면 500원)의 현금 배당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에이플러스에셋은 2020 사업년도에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지배기업 소유주분)의 40%를 현금 배당할 계획으로, 만일 현금 배당 재원이 1주당 300원에 미치지 못할 경우에도 최소 300원을 배당할 방침인데 이는 8일 종가(5,410원) 기준 5.5%의 시가배당률에 해당한다. 또한, 에이플러스에셋은 공시를 통해 "향후에도 주주중시 및 이익환원이라는 경영원칙에 따라 연결제무제표 기준 당기순이익(지배기업 소유주분)의 30~50%를 배당 재원으로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0년 3분기까지 연결 기준 영업수익 2,112억원, 당기순이익(지배기업 소유주분) 151억원을 각각 기록하며 호조를 이어가고 있는 에이플러스에셋은 전년 동기 대비 영업수익과 당기순이익에서도 8%, 24% 동반 상승하면서 눈에 띄는 순이익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에이플러스에셋은 지난 11월 GA업계 최초로 코스피에 상장한 이후 보험, 대출, 부동산, 헬스·실버케어 등 다수의 사업을 영위하는 7개 계열사로 구성된 에이플러스에셋 그룹의
【 청년일보 】 9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대구·경북 중심의 '1차 대유행' 정점(2월 29일, 909명) 이후 284일 만에 최다 기록이자 3월 2일과 같은 수치로 역대 2번째 큰 규모인 600명대 후반까지 다시 급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지역발생 662명, 해외유입 24명 등 686명 늘어 누적 3만9천432명이라고 밝혔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566명)보다 무려 96명이 불어나며 3월 2일(684명) 이후 가장 많았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지난 3일 이후 일주일(516명→600명→559명→599명→580명→566명→662명) 연속 500∼600명대를 이어가고 있다. 앞서 지난달 26일부터 이날까지 2주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581명→555명→503명→450명→438명→451명→511명→540명→629명→583명→631명→615명→594명→686명 등으로, 400∼600명대를 나타내고 있다. 100명 이상 세 자릿수는 지난달 8일부터 이날까지 32일째 계속되고 있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566명)보다 무려 96명이 불어나며 3월 2일(684명) 이후 가장 많았다. 지역
【 청년일보 】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6∼7일 양일간 부산 거주 만18세 이상 808명을 대상으로 12명의 부산시장 후보군을 제시하고 적합도를 조사한 결과, 국민의힘 소속인 박형준 전 의원이 18.6%로 가장 많은 응답을 받았고, 국민의힘 이언주 전 의원이 13.6%, 김영춘 국회 사무총장이 12.3%로 뒤를 이었다고 9일 밝혔다. 이 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3.4%포인트로, 이들은 모두 오차범위내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어 국민의힘 서병수 의원(11.9%), 더불어민주당 김해영 전 의원(5.5%), 국민의힘 이진복 전 의원(4.4%) 등이 뒤를 이었다. 이외에도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이 4.4%, 국민의힘 박민식 전 의원이 3.2%, 국민의힘 유기준 전 의원이 2.0%의 지지를 받았다. 12명의 후보군을 범여권과 범야권으로 나눠 각 후보가 받은 지지도를 합해보면, 범여권후보 5명은 23.2%, 범야권후보 7명은 56.4%의 지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내년 보궐선거의 프레임과 관련해서는 정부·여당을 심판해야 한다는 야당의 논리가 56.6%, 안정적 국정 운영이 필요하다는 여당 지지가 32.3%로 '심판론'이 앞섰다. 부산의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