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기상청은 3일 오후 2시30분을 기해 울릉도.독도, 경상북도(영주), 흑산도.홍도, 전라남도(여수), 서해5도에 강풍주의보를, 제주도남쪽먼바다, 남해서부서쪽먼바다, 서해중부먼바다, 서해중부앞바다(충남남부앞바다, 충남북부앞바다, 인천·경기남부앞바다), 서해남부남쪽먼바다, 서해남부북쪽먼바다, 서해남부앞바다(전북남부앞바다, 전북북부앞바다), 동해중부먼바다, 동해남부북쪽먼바다에 풍랑주의보를, 울산, 경상북도(경북북동산지, 울진평지, 경주, 포항, 영덕), 강원도(강원북부산지, 강원중부산지, 강원남부산지, 삼척평지, 동해평지, 강릉평지, 양양평지, 고성평지, 속초평지, 태백)에 건조주의보를 발효했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안성민 기자 】
【 청년일보 】 춘천지법 형사1단독 정문식 부장판사는 주차한 승용차의 위치를 옮기려고 술에 취해 10m가량을 운전해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기소된 A(61)씨에게 벌금 1천500만원을 선고했다고 3일 밝혔다. A씨는 지난 7월 23일 저녁 춘천시 공영주차장에 주차해둔 승용차의 위치를 옮겨 다시 주차해야 한다는 이유로 혈중알코올농도 0.190%의 만취 상태로 주차장에서 10m를 운전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정 부장판사는 "같은 범죄로 벌금형과 약식명령을 받은 적이 있음에도 다시 범행을 저질렀고, 음주 수치도 높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피고인이 진지한 반성을 하는 점과 음주운전을 하다가 교통사고를 내 물적 피해를 일으켰으나 피해 복구가 가능한 보험에 가입한 점, 음주운전 경위와 거리 등을 참작해 형을 정했다"고 덧붙였다. 【 청년일보=안성민 기자 】
【 청년일보 】 교육부는 3일 오전 1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등교 수업일을 조정한 학교가 전날(74곳)보다 11곳 감소해 전국 4개 시·도 63개 학교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등교 수업 중단 학교는 지난달 29일 한 달 만에 최다인 77곳까지 찍었다가 등교 수업일 기준 사흘 연속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 26곳, 전남 20곳, 서울 14곳, 강원 3곳에서 학생들을 등교시키지 못했다. 순차적 등교가 시작된 5월 20일부터 전날까지 코로나19 학생 확진자는 누적 754명으로 하루 전보다 3명 증가했고, 교직원 확진자는 누적 142명으로 변함없었다. 【 청년일보=안성민 기자 】
【 청년일보 】 3일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달 법원에서 진행된 경매에서 서울 아파트의 평균 낙찰가율(감정가 대비 낙찰가 비율)은 111.8%로, 종전 서울 아파트 월평균 최고 낙찰가율인 지난 8월 107.0%를 깨고 월간 조사 이래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9월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사태로 일부 경매 법원이 정상적으로 운영되지 않아 평균 낙찰가율이 89.7%까지 떨어지기도 했지만, 지난달 다시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운 것이다. 지난달 서울·경기·인천을 포함한 수도권 전체 아파트 평균 낙찰가율(104.3%)도 2006년 11월(105.0%) 이후 13년 11개월 만에 가장 높았다. 아파트 매매 시장은 각종 규제로 위축되고 있는 반면 경매 시장은 상대적으로 규제가 덜한데다 시세보다 싸게 아파트를 매입하려는 수요가 몰리면서 과열 양상을 보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장근석 지지옥션 팀장은 "법원경매로 주택을 매수할 경우 매매시장과 달리 자금조달계획서나 토지거래허가서 등이 필요하지 않다"면서 "지금은 일반 부동산 시장에서 가격이 오르는 시점이라 감정가가 시세보다 낮은 물건이 많은 것도 낙찰가율 상승의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 청년일보=안성민
【 청년일보 】 도로 역주행으로 교통사고를 낸 뒤 4년 반 동안 잠적해 처벌을 모면한 30대가 실형을 받았다. 창원지법 형사4단독 안좌진 판사는 도로교통법 위반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35)씨에게 징역 10개월을 선고했다고 3일 밝혔다. A씨는 2015년 5월 18일 무면허 상태에서 경남 창원시 의창구 한 아파트 인근 도로에서 북면 감계리까지 3㎞ 구간을 자신의 승용차로 운행했다. 이 과정에서 반대 차선으로 넘어가 역주행하는 바람에 마주 오던 택시가 충돌을 피하려고 급히 핸들을 꺾다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전복됐고, 다른 승용차도 A씨 차량과 충돌을 피하고자 진로를 변경하다 뒤따르던 SUV와 접촉사고를 냈다. A씨는 잇따른 사고에도 그대로 도주, 4년 반 동안 행방불명 상태로 법원에 출석하지 않아 처벌을 회피했다. 안 판사는 "피고인은 자신이 역주행해 사고가 발생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도 처벌이 두려워 현장을 이탈해 도주했다"며 "사건 발생에 있어 피고인의 과실이 크고 죄질이 무겁다"고 판시했다. 【 청년일보=안성민 기자 】
【 청년일보 】 11월 3일(현지시간) 미국 대통령선거를 눈앞에 두고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공화당 후보인 트럼프 대통령이 민주당 후보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에게 뒤지고 있으나 일부 경합주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앞서고 있어 대혼전 양상이다. AFP통신은 선거 분석 웹사이트 리얼클리어폴리틱스의 여론조사 결과를 인용해 바이든 후보가 확고한 우위를 점하고 있다고 2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전국 지지율에서 바이든 후보는 트럼프 대통령을 상당한 차이로 앞섰는데, 리얼클리어폴리틱스는 바이든이 지지율 50.7%인 반면 트럼프는 43.9%로 두 후보 간에 6.8% 포인트의 격차가 났다고 밝혔다. 이는 두 후보의 격차를 8.4%로 집계한 선거조사업체 파이브서티에잇 등 다수의 여론조사 기관이 최근 내놓은 결과와 비슷하다. 또 지난 대선에서 힐러리 클린턴 당시 민주당 후보와 공화당 후보인 트럼프 대통령 간 지지율 격차의 두 배를 상회하는 수치다. 주요 경합주에서는 대체로 바이든 후보가 근소한 차이로 우위를 보였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앞선 경우도 있었다. 미 대선은 주(州)별로 각각 다르게 배정된 총 538명의 선거인단 중에서 최소 270명을 확보한 후보가 당선되는 방식이다. 따라
【 청년일보 】 11월 3일(현지시간) 대통령 선거일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2일 CNN방송과 USA투데이 등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지지자들은 대선을 앞두고 전국에서 막판 차량 선거운동을 진행했고, 이 과정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반대하는 유권자들과 충돌하는 등 곳곳에서 폭력 사태를 빚었다. 일부 주들은 선거 직후 발생할 소요사태를 우려해 벌써 주방위군을 배치하기 시작했고, 백악관 주변에도 높은 울타리가 쳐질 예상이라고 외신은 전했다. 버지니아주 리치먼드에서는 1일 남부 연합 상징물인 로버트 리 장군 동상 인근에서 차량 선거 운동에 나선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들이 총기를 동원해 반(反) 트럼프 유권자들을 위협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반트럼프 시위대는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들이 리 장군 동상에 접근하려 하자 이를 막아섰고, 트럼프 지지자들은 정차돼있던 빈 차량을 향해 총을 쏘고 일부 행인에게 호신용 최루액을 분사했다. 경찰은 다행히 부상자가 발생하지 않았다면서 사건 현장을 담은 동영상이나 사진이 있으면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캔자스주 노스토피카에서는 지난달 31일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하는 한 남성이 자신의 집 앞 잔디밭에 설치돼있던 트럼프 대통령
【 청년일보 】 정부는 일반근린형 33곳, 주거지지원형 4곳, 우리동네살리기형 10곳 등 총 47곳을 제24차 도시재생특별위원회에서 올해 제2차 도시재생 뉴딜 신규 사업으로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광역 지자체가 기초 단체에서 제출받은 사업계획을 평가해 후보군을 추렸고 국토부가 이 중에서 후보군을 선정했으며, 이날 도시재생특별위원회가 경기 용인시와 강원 정선군 등 최종 47곳을 뽑았다. 47곳(616만㎡)에 2024년까지 총 1조7천억원이 순차적으로 투입돼 도시재생이 진행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9천개 이상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전망됐다. 노후 저층 주거지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1천972가구에 대한 집수리가 이뤄지고 빈집 36개가 정비되는 한편, 공공임대 주택 741가구가 공급된다. 10개 사업지 총 9.05km 구간에서 전선 지중화가 추진되며, 구도심의 도시공간 혁신과 상권 활성화를 위해 마을 주차장·문화시설 등 98개의 생활SOC 시설이 공급되고, 로컬푸드 판매 및 청년 창업공간 등 57개의 산업·창업 지원시설이 건립된다. 용인시 신갈로 일대(21만㎡)에서 추진되는 일반근린형 사업은 장기 방치된 상가를 다문화가족 소통 공간이나 돌봄교실,
【 청년일보 】 전북지방경찰청은 중국산 마스크를 국산으로 속여 포장을 바꿔 유통한 40대 A씨 등 3명을 대외무역법 위반 혐의로 구속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하고 15명을 조사 중이라고 3일 밝혔다. A씨 등은 인증되지 않는 저렴한 중국산 마스크를 수입한 후 국내산이라고 적힌 종이상자에 재포장하는 이른바 '박스 갈이'를 한 뒤 유통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 등은 중국산 마스크를 1장당 150원에 수입해 600원으로 유통해 4배에 가까운 폭리를 취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이들이 중국산 마스크를 수입하기 위한 자금조달, 마스크를 쌓아둘 창고관리, 박스 갈이 등 역할을 분담해 범행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이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마스크 품귀 현상이 빚어지는 틈을 악용해 범행을 했다"며 "여죄 등을 수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안성민 기자 】
【 청년일보 】 3일 인천지법 형사9단독 김진원 판사는 밥을 늦게 먹는다는 이유로 남은 반찬을 강제로 먹이는 등 4∼5살 원생 5명을 상습적으로 학대한 혐의(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로 기소된 A(37·여)씨에게 징역 1년 2개월을 선고하고, 80시간의 아동학대 치료프로그램 이수 명령 및 5년간 아동 관련 기관에 취업하지 못하도록 제한했다. 인천지법에 따르면 지난해 3월 18일 인천시 남동구 모 어린이집 보육교사인 A씨는 자신이 돌보는 B(4)군이 밥을 늦게 먹는다는 이유로 교실 불을 끄고 바깥에 혼자 나가도록 했다. A씨는 B군의 팔을 잡아 강제로 앉히고는 남은 밥과 반찬을 억지로 먹인 뒤 출입구 앞에 서 있던 아이를 손으로 세게 밀쳤고, 수업을 듣던 C(5)군이 색종이를 접지 않았다거나 친구에게 나쁜 말을 했다는 이유로 아이의 배와 발을 4차례 걷어차기도 했다. 친구와 장난을 치던 C군의 의자를 갑자기 잡아 빼 아이를 바닥에 주저앉힌 뒤 팔을 꼬집기도 했는데, 보육교사의 학대는 같은 해 4월 말까지 한 달 넘게 이어졌으며, 피해 아동인 4∼5살 원생 5명은 이 기간 33차례나 학대를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아이들은 경찰과 법정에서 '(
【 청년일보 】 3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전날(97명)보다 22명 감소하며 이틀째 두 자릿수를 나타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지역발생 46명, 해외유입 29명 등 75명 늘어 누적 2만6천807명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21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2주간 신규 확진자 수를 일별로 보면 89명→121명→155명→77명→61명→119명→88명→103명→125명→113명→127명→124명→97명→75명 등으로, 100명 안팎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지역사회 내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확진자는 이달 들어 101명→79명→46명을 기록해 통계상 감소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21명, 경기 15명 등 수도권이 36명으로 여전히 대부분을 차지했다. 수도권 외에는 충남 6명, 광주 2명, 강원과 충북 각 1명이다. 주요 발병 사례를 보면 '일상 감염'이 많았는데, 경기 광주시의 한 가족 모임과 관련해서 지난달 31일 첫 확진자(지표환자)가 나온 뒤 접촉자를 조사하던 중 21명이 잇달아 양성 판정을 받아 전날 낮까지 총 22명이 확진됐다. 또 파주시의 한 물류
【 청년일보 】 부산 남부경찰서는 가출 청소년을 상대로 성범죄를 일삼은 A(20대)씨와 B(10대)군, C(10대)군을 성폭력 범죄 특례법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D(10대)군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3일 밝혔다. 경찰 등에 따르면 주범인 A씨 등은 미성년 가출 청소년 등을 상대로 상습 성폭행을 하거나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휴대전화나 사회관계망 서비스(SNS)를 통해 15세 여학생을 숙박업소를 불러내는 등의 방식으로 두 달간 성폭행을 반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5월에는 청소년 10명이 모여 있던 숙소에 침입해 여학생을 집단 성폭행하는 등 16차례 걸쳐 성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이 한 달간의 수사를 통해 밝힌 피해자만 8명에 달하며, 피해자 중에는 초등생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피해자가 가출 청소년이라는 점 때문에 피해 진술을 받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가 청소년이어서 수사 상황을 알려줄 수 없고, 사건을 철저하게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안성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