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청년 대상 교육 과정에 시의성과 필요성이 의심되는 부적절한 내용이 여럿 포함됐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그 과정은 한국판 뉴딜의 핵심 과제인 데이터 댐 구축을 위해 운영하는 '공공데이터 청년 인턴십'으로, 지난 7월 참가자 모집을 마친 가운데 공공데이터 개방을 통해 데이터를 수집·가공·활용하는 데이터 댐을 만들어나가는 작업에 청년들이 약 4개월간 인턴으로 참여하는 프로그램이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임호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7일 행안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이 프로그램의 교육용 영상에는 총 134분 분량의 영상 4편이 포함됐다. 이 중 한 편은 해당 인턴십 사업의 수행기관인 효성ITX를 소개하는 내용이다. 효성ITX는 효성의 정보통신(IT) 계열사로 공개 입찰을 통해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 10여분 길이인 이 영상에는 효성ITX 직원이 나와 이 회사의 일반현황과 연혁부터 사업 규모와 수상 실적, 경영 철학 등 회사 전반에 대해 소개한다. 임 의원은 "공공데이터 청년 인턴 교육에 특정 회사 연대기 등의 장황한 설명이 왜 필요한가"라고 지적했다. 나머지 세 편의 영상은 모두 '품격있는 비즈니스 매너'를 다루는데, 결혼식
【 청년일보 】 블룸버그통신은 6일(현지시간) 백악관 직원 2명이 추가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보도해 백악관발(發) 감염이 들불처럼 번지고 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코로나19 입원 치료를 받다가 사흘 만에 복귀한 직후 일어난 일로, 이 가운데 한 명은 현재 백악관 군사실(WHMO)에 소속돼 있는 해안경비대 참모 제이나 맥캐론이다. 특히 맥캐론은 미국의 핵무기 코드가 포함된 핵가방(nuclear football)을 보호하는 직원 중 하나라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핵가방은 미국 대통령이 유사시 핵 공격을 승인할 때 사용하는 핵 암호가 든 검은색 가방으로, 언제나 대통령 근처에 있어야 하기에 평소에는 집무실 공간에 두지만 이동할 때에는 수행하는 군사보좌관이 이를 들고 다닌다. 다른 한 명은 대통령 수발을 드는 현역 군인으로, 지난주에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이동하기도 했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이와 함께 백악관 대변인실에도 추가 확진자가 나온 것으로 알려졌는데, CNN방송은 언론 담당 부서에서 세 번째 감염자가 나왔다면서 이는 케일리 매커내니 대변인을 보좌하는 직원 중 3명이 현재 자가격리 중임을 뜻한다고 보도했다
【 청년일보 】 집주인 한 명이 갭투자에 대한 욕심으로 수백명에 달하는 세입자에게 수백억대의 전세보증금을 돌려주지 못한 영화같은 일이 사실로 확인됐다. 7일 국토교통부와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상훈 국민의힘 의원에게 제출한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사고 상위 30위 임대인 현황' 자료에 따르면, 서울 양천구에 거주하는 임대인(집주인) A씨는 2017년부터 올해 6월까지 임차인(세입자)에게 전세보증금을 반환하지 못한 사례가 202건, 금액은 413억1천100만원에 달했다. 이는 같은 기간 집주인이 세입자의 전세금을 돌려주지 못한 최다 사례, 최대 금액으로, A씨는 무리하게 전세를 끼는 갭투자를 하면서 이런 사고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HUG는 최근까지 A씨가 저지른 사고 186건에 대한 전세보증금 382억1천만원을 세입자들에게 대신 갚아줬으나, 변제금 중 A씨에게 청구해 회수한 실적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전세금 반환보증보험은 집주인이 임차 계약 기간 만료 후에도 전세보증금을 돌려주지 못하면 가입자(세입자)에게 대신 보증금을 지급(대위변제)해주고, 나중에 구상권을 행사해 집주인에게 청구하는 상품으로, 현재 공공 보증기관인 HUG와
【 청년일보 】 7일 더불어민주당 윤준병 의원이 고용노동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중소·중견기업에 취업한 청년의 목돈 마련을 지원하는 '청년내일채움공제'에 대한 지난해 중도 해지 인원은 2만3천933명으로, 전체 가입자(9만8천572명)의 4명 중 1명꼴(24.3%)에 달했다. 청년내일채움공제는 중소·중견기업에 취업한 청년이 수년 동안 근속하며 일정 금액을 적립하면 기업과 정부가 돈을 보태 목돈을 마련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청년이 2년 동안 300만원을 적립해 1천600만원을 타는 '2년형'과 3년 동안 600만원을 적립해 3천만원을 타는 '3년형'이 있다. 청년의 중소·중견기업 취업과 장기근속을 유도하는 데 사업의 초점이 맞춰져 있다. 지난해 청년내일채움공제 중도 해지 인원 가운데 이직, 학업, 창업 등 본인 귀책 사유에 따른 해지자는 1만9천331명(80.8%)이었고 기업의 휴·폐업, 도산, 권고사직 등 기업 귀책 사유에 의한 해지자는 4천578명(19.1%)이었다. 나머지는 기타 사유에 해당했다. 윤준병 의원은 청년내일채움공제 지원금을 타는 데 2∼3년이 걸리는 점을 악용해 사업주가 청년에게 불합리한 대우를 하는 경우가 있다는 제보를 입수했다고
【 청년일보 】 개천절이었던 3일 서울 광화문광장 일대에 설치된 경찰 차벽을 두고 논란이 계속되자 경찰이 적법성을 재차 강조하고 나선 가운데 군부대, 의료기관, 가족 모임 등을 고리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발병이 잇따르면서 확진자가 속출했다. 인천 을왕리해수욕장 인근에서 치킨 배달을 하던 50대 가장을 차량으로 치어 숨지게 한 음주 운전자와 동승자가 재판에 넘겨졌고, 최근 3년간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된 운전자는 37만명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원도 인제에서 아무런 일면식 없는 50대 여성 등산객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20대에게 검찰이 법정 최고형인 사형을 구형했으며, 국토교통부 산하 공공기관들이 각종 비위행위로 파면·해임되거나 금고 이상의 형을 받은 임직원에게 퇴직금을 전액 지급해 제 식구 감싸기가 도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검찰이 비자금 조성 의혹이 불거진 SK네트웍스 본사 등에서 압수수색에 나섰고, 스스로 '검언유착 의혹'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이철(55) 전 밸류인베스트코리아(VIK) 전 대표가 이동재(35) 전 채널A 기자와 연결된 검찰 고위 인사가 한동훈(47) 검사장이라고 주장했다. ◆ 경찰 "한글날 집회 자
【 청년일보 】 서울교통공사와 소방 당국에 따르면 6일 오후 4시 55분께 서울 마포구 마포역과 연결된 인근 주상복합 건물 지하 1층 식당에서 발생한 원인 미상의 화재로 인한 연기가 역사로 유입되면서 이날 오후 5시 6분부터 열차가 마포역에서 정차하지 않고 지나가고 있다.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현재까지 없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소방 당국은 불길을 진화하고 있다. 서울교통공사 관계자는 "마포역 자체에 이상이 있는 것은 아니고 외부에서 유입된 연기를 빼내는 작업을 하는 중"이라며 "열차 운행 재개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지는 않겠지만 진행되는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안성민 기자 】
【 청년일보 】 인천지검 해양·안전범죄전담부(황금천 부장검사)는 인천 을왕리해수욕장 인근에서 치킨 배달을 하던 50대 가장을 차량으로 치어 숨지게 한 A(33·여)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사 및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고 6일 밝혔다. 검찰은 또 음주운전을 적극적으로 부추긴 정황이 확인된 사고 차량 소유주인 동승자 B(47·남)씨를 특가법상 위험운전치사 및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교사 혐의로 불구속 기소해 운전자와 똑같이 이른바 '윤창호법'을 적용했다. 윤창호법은 음주운전 사망사고를 내면 처벌을 강화하는 개정 특가법과 운전면허 정지·취소 기준 등을 강화한 개정 도로교통법을 합쳐 부르는 말이다. A씨는 지난달 9일 0시 55분께 인천시 중구 을왕리해수욕장 인근 한 편도 2차로에서 술에 취해 벤츠 승용차를 몰다가 오토바이를 타고 치킨을 배달하러 가던 C(54·남)씨를 치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가 운전한 벤츠 차량은 사고 당시 중앙선을 침범했고, 그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94%로 면허취소 수치(0.08%)를 훨씬 넘은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B씨가 A씨의 음주운전을 단순히 방조한 수준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부추긴 사실을 확
【 청년일보 】 6일 경찰청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양기대(경기 광명을)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를 보면 2018년부터 올해 8월까지 최근 3년간 전국에서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된 운전자는 37만1천243명이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10만3천435명(27.8%)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 4만1천628명, 경남 2만7천118명 순으로 집계됐으며, 제주도는 7천745명으로 가장 적었다. 시기별로는 음주 운전자에 대한 처벌을 강화한 이른바 '윤창호법'이 시행된 지난해 1월부터 올해 8월까지 20만8천183명이 적발돼 윤창호법이 즉각적인 효과를 나타내진 못한 것으로 풀이된다. 윤창호법 시행 이후 적발 인원도 전국에서 경기도가 5만8천91명으로 가장 많았다. 서울은 2만3천140명, 경남은 1만6천98명이다. 양 의원은 "음주운전은 피해자와 그 가족들의 삶뿐만 아니라 자신의 삶도 완전히 무너뜨리는 행위"라며 "윤창호법 시행 이후에도 여전히 적발 건수가 많은 것으로 확인돼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안성민 기자 】
【 청년일보 】 광주 동구는 '위드 코로나'(With corona) 시대에 방점을 둔 '제2회 전국 청년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에 대비해 지난달 19일에서 내달 7일로 변경해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포스트 코로나, 한국판 뉴딜을 선도할 광주형 창업 아이디어를 찾아라'를 주제로 동구창업지원센터에서 열리는 이번 경진대회의 참여 대상은 만 15세부터 39세까지로, 형평성을 고려해 예비 청년 창업자와 기존 창업자를 구분해 심사한다. 감염병 확산을 막고자 서류 심사를 거쳐 대회 참가팀을 24개로 제한하며, 코로나19 확산 추이와 위기경보 상황에 따라 비대면 멘토링, 교차평가 등을 통해 본선 진출 8팀을 선발할 예정이다. 대상 수상팀에는 광주광역시장상과 상금 100만원을 수여하고, 모두 8개 팀에 합산 320만원의 시상금과 상장을 전달한다. 청년들의 도전을 장려하고자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이 지난해에 이어 특별상을 후원하며, 본선 입상자에게는 동구창업지원센터 입주 시 가점을 부여하고, 관계기관과 사업연계, 멘토링을 지원할 계획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코로나19가 가져온 시대 변화보다 능동적으로 대응해 한국판 뉴딜을 선도
【 청년일보 】 스스로 '검언유착 의혹'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이철(55) 전 밸류인베스트코리아(VIK) 대표는 6일 서울중앙지법 형사1단독 박진환 부장판사의 심리로 열린 이동재(35) 전 채널A 기자와 백모(30) 채널A 기자에 대한 속행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이 전 기자와 연결된 검찰 고위 인사가 한동훈(47) 검사장"이라고 증언했다. 그는 "변호사가 한 검사장 이야기를 했다. (이 기자와 연결된) 검찰 고위 간부가 한 검사장이라고 이야기를 해서 다시 물어봤다"고 말했다. 검찰이 재차 "이 전 기자와 연결된 고위 인사가 한 검사장이 맞다는 이야기인가"라고 묻자, 이 전 대표는 "그렇다"고 답했다. 이 전 대표는 자신이 검찰 수사를 받을 때부터 한 검사장을 알고 있었고 한 검사장이 윤석열 검찰총장의 측근이라는 사실도 인지하고 있었다면서 "한 검사장이 언급돼 거의 패닉 상태였다"고 했다. 다만 이 전 대표는 변호사와 대화하던 중 어떤 맥락에서 한 검사장이 언급됐는지, 한 검사장이 연관돼 있다는 사실을 어떻게 알게 됐는지는 구체적으로 설명하지 못했다. 검찰이 "변호사로부터 (이 전 기자가) 한 검사장의 대화 내용이라는 녹취록을 보여줬다는 사실을 전해 들은 것
【 청년일보 】 행정안전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영업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게 지난달 전국 옥외광고사업자를 대상으로 선정한 313개 매체, 총 37억4천만원 규모의 빈 옥외광고판을 제공한다고 6일 밝혔다. 옥외광고를 희망하는 광고주(중소기업·소상공인)는 옥외광고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11월 20일까지 신청하면 되고, 광고매체 위치 등 세부사항도 옥외광고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심사를 거쳐 옥외광고 지원대상으로 선정된 광고주는 시·군·구를 통해 1회(최장 3개월) 최대 3천만원 한도 안에서 광고 제작·매체비용을 지원받게 된다. 이승우 행안부 지역발전정책관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소상공인과 위축된 옥외광고시장에 이번 사업이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안성민 기자 】
【 청년일보 】 경기 의정부시는 6일 호원동에 위치한 재활전문 병원으로 지난 5월 200병상 규모로 확장 이전한 마스터플러스병원에서 입원환자 7명, 보호자 4명, 간병인 2명, 간호사 1명 등 14명(의정부 172∼185번)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병원은 전날 5층 입원 환자와 보호자에게 고열이 있어 보건 당국에 진단 검사를 의뢰했으며 이날 새벽 1차로 환자 6명과 보호자 2명 등 8명이 확진됐다. 이에 3∼4층 입원 환자와 보호자, 간병인, 의료진 등으로 검사를 확대, 2차로 환자 1명, 보호자 2명, 간병인 2명, 간호사 1명 등 6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됐다. 감염 경로를 아직 확인되지 않았으며, 보건당국은 임시로 병원 출입과 병실 간 이동을 금지했으며 코호트(동일 집단) 격리 여부를 검토 중이다. 또 이 병원 관련 400여명의 명단을 1차로 확보해 전수 검사를 진행 중이며, 확진자들을 상대로 접촉자와 동선을 파악하는 역학 조사를 벌이고 있다. 【 청년일보=안성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