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신한은행은 지난 28일 서울시 관악구 소재 광신고등학교를 시작으로 '신한 Shining Star 프로젝트' 청소년 금융교육 뮤지컬 '웰컴투 코리아' 공연을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신한 Shining Star 프로젝트는 자발적으로 취학을 유예하거나 진학하지 않은 학교 밖 청소년들이 문화예술 분야의 진로를 찾을 수 있도록 돕고 뮤지컬 공연을 통해 청소년들의 올바른 금융생활 방법을 알려주는 신한은행 사회공헌활동이다. 뮤지컬 웰컴투 코리아에는 학교 밖 청소년 20명이 직접 스텝과 배우로 참여했다. 이 작품은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는 영끌, 몰빵이라는 불건전 투자의 위험성에 대한 경각심을 알리는 내용을 타임슬립 방식으로 구성해 흥미와 재미를 더했다. 신한은행은 이번 공연을 시작으로 올해 연말까지 전국의 중·고등학교를 차례로 방문해 약 30회의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공연을 직접 관람하기 어려운 청소년들을 위해 실시간으로 비대면 공연 영상을 제공해 많은 청소년들이 즐겁고 재미있게 금융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신한은행은 2019년부터 ▲청소년에게 저축의 중요성을 알려주는 '적금왕' ▲청소년 대상으로 발생되는 금융사기,
【 청년일보 】 농협금융지주는 지난 27일 공표된 2023년 한국ESG기준원(KCGS·Korea Institute of Corporate Governance and Sustainability) 금융사 지배구조평가에서 지주 A+ 등급, 평가대상 전 계열사(은행·생명·손해·증권·캐피탈) A 등급을 획득했다고 30일 밝혔다. 한국ESG기준원의 '금융사 지배구조 평가'는 국제원칙, 국내법 및 금융기관 특성을 반영하여 지배구조 현황 등을 평가한다. 2023년 117개사(상장 55개사, 비상장 62개사)를 대상으로 평가를 실시했다. 특히 농협금융은 ESG 트렌드에 맞춰 개정된 KCGS의 평가모형에 따라 중요하게 평가된 '이사회 차원의 ESG 전략, 기후리스크 검토 및 이와 관련된 임원진의 역할' 등의 항목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았다. 또한 그룹차원에서 ESG경영에 대한 체계적인 지배구조 구축을 통해 지주를 비롯하여 평가대상 전계열사가 우수한 평가등급(A등급 이상)을 받은 점도 높이 평가된다. 금번 결과는 농협금융의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ESG 경영 추진의 결실이 하나씩 나타나고 있음을 증명해준다. 농협금융은 ‘미래를 만드는 시작, 농협금융을 만나는 순간’이라는 ESG 신비
【 청년일보 】 금융당국이 늘어나는 가계대출 증가세를 문제 삼으며 주택담보대출(이하 주담대)에 대한 강화기조를 나타내자 올해 3분기(7∼9월) 인터넷전문은행의 주담대 잔액 증가세가 둔화됐다. 특히 지난달에는 토스뱅크가 전월세 대출을 출시하며 주담대 시장에 새로 합류했음에도, 증가 폭이 7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까지 축소됐다. 30일 인터넷은행 3사(카카오뱅크·케이뱅크·토스뱅크)가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양경숙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인터넷은행의 9월 말 기준 주담대(전월세 대출 포함) 잔액은 약 24조954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8월 말 잔액 23조3천829억원보다 7천125억원 늘었난 수치로, 증가 폭이 지난 2월(3천86억원) 이후 7개월 만에 가장 작았다. 월간 증가 폭은 1월 606억원에서 6월 1조7천505억원까지 확대됐다가 7월(1조2천909억원) 이후 8월(1조762억원), 9월(7천125억원) 모두 전월보다 축소됐다. 은행별로 보면 인터넷은행 주담대 증가세를 견인하던 카카오뱅크의 증가세 둔화가 두드러졌다. 카카오뱅크의 9월 말 주담대 잔액은 19조8천673억원으로, 8월 말 19조3천174억원보다 5천499억원 늘
【 청년일보 】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이 오는 11월 말부터 약 3주간에 걸쳐 하나은행에 대한 정기검사에 돌입한다. 금감원은 이번 정기검사에서 최근 은행권에서 발생한 각종 금융사고 관련해 하나은행의 내부통제 시스템을 점검하는 한편 최고경영자(CEO) 선임 및 경영승계 절차 등 지배구조 체계에 대한 집중 점검이 진행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도 최근 하나은행에서 이뤄지고 있는 공격적인 여신영업 행태 및 내년 초 수조원대의 손실 발생이 우려되는 홍콩H지수에 기초한 ELS(주가연계증권) 상품의 불완전판매 여부 역시 점검 대상에 포함될 전망이다. 27일 금융당국 및 은행권 등에 따르면 금감원은 하나은행에 대해 내달 6일 사전검사를 시작으로 27일부터 본 검사 등 정기 검사에 착수한다. 이번 하나은행에 대한 금융당국의 정기검사는 지난 2020년 이후 3년 만이다. 우선 이번 정기검사에선 금융당국이 대응책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고 있음에도 불구 좀 처럼 끊이지 않는 내부직원들의 공금 횡령 등 금융사고에 대비한 내부통제 시스템 작동 여부가 핵심 점검사항이 될 전망이다. 이는 지난 6월 금융당국이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인 '금융사 내부통제'에 대한 엄중 대응 등 개선
【 청년일보 】 우리금융그룹은 26일 3분기 실적발표에서 올해 3분기 누적 기준 2조4천38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3분기 누적 순이익인 2조6천617억원 대비 8.4% 감소한 수치다. 3분기 순이익은 전분기 대비 43.9% 증가한 8천994억원으로 집계됐다. 3분기 누적 순영업수익은 7조4천97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했다. 이자이익은 6조6천1억원으로 시장금리 상승에 따른 조달비용 증가세가 지속하였음에도, 올해 기업대출 중심의 견조한 대출 성장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4.0% 증가했다. 비이자이익은 8천978억원으로 3분기 중 유가증권 등 일부 부문 손익 감소에도 불구하고, 수수료이익의 꾸준한 성장세에 힘입어 전분기 대비 3.3% 늘었다. 대손비용은 3분기 누적 1조786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에 발생한 대손비용은 2분기 대비 53.1% 감소한 2천608억원으로 경상 대손비용은 안정적으로 유지됐다. 주요 건전성 지표인 NPL비율은 그룹 0.41%, 은행 0.22%로 우수한 건전성 관리 역량을 나타냈으며, 3분기에도 추가 적립한 선제적 충당금으로 NPL커버리지비율은 그룹 180.0%, 은행 239.0%을 기록하며
【 청년일보 】 BNK경남은행은 총 3천억원 규모로 '주택담보대출 고정금리 전환 특판'을 판매 중이라고 26일 밝혔다. 기존 BNK경남은행 주택담보대출 이용 고객이 변동금리를 고정금리로 전환하면 특별 금리를 제공한다. 전환 대상은 BNK경남은행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 중 취급 후 3년이 경과하거나 BNK경남은행 혼합금리 주택담보대출 중 변동금리 전환(고정금리 적용기간 5년)이 예정된 고객이다. 주택담보대출 고정금리 전환 특판은 10월 25일 기준으로 4.7%가 최저 금리이며 최장 40년 이내에서 기간을 설정할 수 있다. 상환 방식은 할부상환식(원리금균등분할) 또는 분할상환식(원금균등분할)으로 나뉜다. 특별 판매가 적용되는 대상은 ▲KB시세 등 객관적 시세정보가 제공되는 아파트 또는 주거용오피스텔 ▲거치기간 1년이내 ▲마케팅 동의 등 조건을 모두 충족한 고객이다. 최금렬 리테일금융부장은 "변동금리 또는 혼합금리 주택담보대출을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금리 우대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총 3천억원 규모의 주택담보대출 고정금리 전환 특판을 선보이게 됐다"며 "이 특판은 시장금리가 올라도 5년간 변동되지 않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주택담보대출을 고정금리로 전환하려는 고객
【 청년일보 】 국내 은행들에서 횡령 사고 등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내부통제를 대폭 강화해야 한다는 법학계의 제언이 나왔다. 정대 은행법학회장(한국해양대 해사법학부 교수)은 26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은행법학회가 개최한 '은행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법적 과제' 세미나에서 전사적 내부통제 도입을 강조했다. 정 교수는 이날 "지배구조법상 내부통제 제도가 금융회사에 이미 갖춰져 있지만 내부통제 책임의 불확실성과 실효성의 부재로 금융사고가 빈번한 만큼 관련 법제를 개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구체적으로는 지배구조법에 '전사적 내부통제체제' 개념을 새로 도입해 전사적 내부통제체제 구축·정비 기본정책에 대한 결정 책임을 이사회에, 집행 책임을 대표에게 부여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이는 은행에서 발생하는 내부통제 책임을 이사회와 대표에게 부여함과 동시에 사고 발생에 따른 책임 역시 부여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김정연 이화여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도 "현행 금융지주회사 제도는 대형화·겸업화·위험분산 등에 장점이 있지만 디지털 환경 변화를 고려해 법제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김 교수는 "금융지주사도 금융업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ICT(정보통신기술)·플랫폼 사
【 청년일보 】 금융감독원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특사경) SM엔터테인먼트 주가 조작 사건 의혹의 중심에 있는 카카오와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법인 등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다만 소환 조사를 받은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는 이번 검찰 송치 대상에서 빠지면서 향후 그의 신병 처리 방향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금감원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특사경)은 26일 구속된 카카오 배재현 투자총괄대표를 비롯해 투자전략실장 A씨,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전략투자부문장 B씨 등 3명과 카카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법인을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특사경에 따르면 배 투자총괄대표 등은 지난 2월 SM엔터 경영권 인수전 경쟁 상대인 하이브의 공개매수를 방해할 목적으로 사모펀드 운용사인 원아시아파트너스와 공모해 2천400여억원을 투입, SM엔터 주가를 하이브의 공개매수 가격 이상으로 끌어올린 혐의를 받는다. 이 과정에서 이들은 고가 매수 주문, 종가 관여 주문 등 전형적인 시세조종 수법을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더욱이 이들은 이 과정에서 금융당국에 주식 대량 보유 보고도 하지 않은 혐의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사경은 "이들의 범행은 내외부의 통제를 받지 않는 비
【 청년일보 】 내년부터 저축은행 지점 설치가 인가제에서 사전 신고제로 전환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금융당국은 개정안 시행일에 맞춰 관련 절차와 요건 정비에 나섰다. 26일 금융당국 등에 금융위원회는 저축은행 지점 설치 규제가 인가에서 사전 신고로 전환하는데 따른 구체적인 준수사항을 담은 상호저축은행법 시행령과 시행규칙 일부개정안을 오는 12월 4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금융위는 앞서 지난 2020년 11일 저축은행 지점·출장소 설치 규제를 인가제에서 각각 사전 신고제와 사후 보고제로 완화하는 내용의 상호저축은행법 일부개정안을 입법예고한 바 있다. 실제로 해당 개정안은 올해 7월 공포됐으며 내년 1월 19일 시행을 앞두고 있다. 따라서 개정안이 시행되면 저축은행들은 지점 설치를 위해 자기자본 요건, 법규준수 여부, 재무건전성, 증자 요건 등을 신고해야 한다. 출장소의 경우 설치 후 1주 내 금융감독원에 보고해야 한다. 출장소는 본·지점에 종속돼 직접적인 여·수신을 담당하지 않고 전산시스템 관리 등을 수행하는 영업소·사무소·지사 등을 의미한다. 이에 따라 금융위는 "저축은행 지점·출장소 설치 규제가 완화되면서 저축은행의 경영 자율성을 제고할 수 있을 것"
【 청년일보 】 수출과 민간소비가 전 분기대비 소폭 회복되면서 올 3분기(7∼9월) 한국 경제가 0.6% 성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한국은행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인 1.4%를 달성할 수 있을지는 여전히 불투명한 상황이다. 한국은행은 26일 올해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속보치·전분기 대비)이 0.6%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분기별 성장률은 수출 급감과 함께 지난해 4분기(-0.3%) 다시 마이너스로 돌아선뒤, 올해 1분기(0.3%) 반등 이후 2분기(0.6%)와 3분기(0.6%)까지 세 분기 연속 성장세를 이어왔다. 다만 3분기 0.6% 성장률은 올해 연간 1.4% 성장을 아직 장담할 수 없는 수준이라는 게 한은의 전망이다. 한은은 앞서 2분기 성장률 잠정치 발표 당시 3분기와 4분기 성장률(직전 분기 대비)이 각 0.7% 정도는 돼야 올해 1.4% 성장이 가능하다고 분석한 바 있다. 3분기 성장률을 부문별로 살펴보면 민간소비가 음식숙박·오락문화 등 서비스를 중심으로 0.3% 늘었다. 정부소비도 사회보장 현물 수혜 위주로 0.1% 증가했고, 건설투자도 건물건설과 토목건설이 모두 늘면서 2.2% 성장했다. 수출은 반도체·기계 등을 중심으로
【 청년일보 】 국내은행 대출 연체율이 2개월 연속 오르면서 3년 6개월 만에 가장 수준을 기록했다. 2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8월 말 기준 국내은행 원화 대출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 기준)은 0.43%로 집계됐다. 이는 전달 말 대비 0.04%포인트(p), 전년 동월(0.24%)과 비교해선 무려 0.19%p 상승한 수치다. 국내은행 대출 연체율은 7월에 이어 2개월 연속 상승세를 나타냈다. 특히 8월 말 기준 연체율 0.43%는 2020년 2월(0.43%) 이후 3년 6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8월 말 기준 가계대출 연체율은 전월 말(0.36%)보다 0.02%p 올라 0.38%를 기록했다. 이중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전월 말 대비 0.01%p 오른 0.24%였고,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가계대출(신용대출 등)은 0.05%p 높아진 0.76%였다. 반면 8월 말 기업대출 연체율은 0.47%로 전월 말(0.41%) 대비 0.06%p 상승했다. 대기업대출 연체율은 0.01%p 오른 0.13%, 중소기업대출은 0.06%p 오른 0.55%였다. 개인사업자대출 연체율은 0.05%p 높아진 0.50%로 집계됐다. 8월 신규 연체율
【 청년일보 】 신한카드는 카자흐스탄 법인 신한파이낸스가 국제금융공사(International Finance Corporation·IFC)로부터 6천만달러(약 810억원)의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고 25일 밝혔다. 이와 관련해 문동권 신한카드 사장, 모미나 아이자주딘 IFC MCT(중동·중앙아시아·튀르키예 지역) 금융기관그룹 담당 수석대표는 비대면 방식으로 투자 유치 조인식을 진행했다. IFC는 세계은행(WB)그룹 산하 기관으로, 개발도상국의 민간부문 투자를 담당한다. 지난해 100여개 이상 국가에서 437억달러 규모의 민간투자를 진행했다. 이번 자금 조달은 지난 5월 신한금융그룹과 IFC가 글로벌·ESG(환경·사회·지배구조) 분야의 협업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후 첫 사례다. 신한파이낸스는 6천만달러 중 2천만달러를 우선 조달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차량 금융 운영자금으로 활용하고, 금융 접근성이 낮아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지 여성 소유 중소기업을 위한 상품 개발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한편 신한파이낸스는 신한카드의 첫 해외 법인으로, 지난 2014년 11월 설립된 뒤 카자흐스탄 3대 핵심 도시인 알마티, 아스타나, 심켄트를 중심으로 자동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