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29 (일)

  •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8월 은행 연체율 0.43%...3년 6개월 만에 최고치

가계대출 연체율 0.38%...기업대출 연체율은 0.47%

 

【 청년일보 】 국내은행 대출 연체율이 2개월 연속 오르면서 3년 6개월 만에 가장 수준을 기록했다.

 

2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8월 말 기준 국내은행 원화 대출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 기준)은 0.43%로 집계됐다.

 

이는 전달 말 대비 0.04%포인트(p), 전년 동월(0.24%)과 비교해선 무려 0.19%p 상승한 수치다.

 

국내은행 대출 연체율은 7월에 이어 2개월 연속 상승세를 나타냈다. 특히 8월 말 기준 연체율 0.43%는 2020년 2월(0.43%) 이후 3년 6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8월 말 기준 가계대출 연체율은 전월 말(0.36%)보다 0.02%p 올라 0.38%를 기록했다. 이중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전월 말 대비 0.01%p 오른 0.24%였고,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가계대출(신용대출 등)은 0.05%p 높아진 0.76%였다.

 

반면 8월 말 기업대출 연체율은 0.47%로 전월 말(0.41%) 대비 0.06%p 상승했다.

 

대기업대출 연체율은 0.01%p 오른 0.13%, 중소기업대출은 0.06%p 오른 0.55%였다. 개인사업자대출 연체율은 0.05%p 높아진 0.50%로 집계됐다.

 

8월 신규 연체율(8월 중 신규연체 발생액/7월 말 대출잔액)은 0.10%로 전월 대비 0.01%p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신규 연체 발생액은 2조2천억원으로 전달 대비 2천억원, 연체채권 정리규모는 1조4천억원으로 3천억원 증가했다.

 

금감원은 "국내은행 연체율이 과거 장기평균보다 낮은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지만 고금리 상황 지속, 대내외 경기 불확실성 확대 등에 따라 추가 상승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금감원은 은행 등의 대손충당급 적립 정합성을 제고하고, 적극적인 연체·부실채권 정리 등 건전성 관리 강화를 지도한다는 계획이다.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



청년발언대

더보기


기자수첩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