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국제통화기금(IMF)이 내년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4%에서 2.2%로 0.2%포인트(p) 하향 조정했다. 10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IMF는 이날 발표한 세계경제전망을 통해 한국의 내년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2.2%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지난 7월에 제시한 전망치인 2.4%보다 0.2%p 낮은 수치로, 내년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3.0%→2.9%)를 밑돌았다. IMF의 전망치는 한국은행·아시아개발은행(ADB)의 전망치와 같았고, 정부 전망치(2.4%)보다는 낮았다. 또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전망치(2.1%)보다는 소폭 높았다. IMF는 한국 성장률 전망치 조정 이유를 따로 설명하지는 않았지만, 정부 관계자는 "중국 경기 부진이 장기화하면서 중국 의존도가 높은 한국의 경기 전망도 다소 악화한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한편 IMF는 올해 한국의 경제 성장률 전망치는 1.4%로 유지했다. 작년 7월과 10월, 올해 1월·4월·7월까지 5차례 연속으로 우리나라의 성장률 전망치를 내렸지만, 이번에는 기존 전망치를 유지했다.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 또한 종전과 같은 3.0%로 전망했다. 국가별로 보면
【 청년일보 】 국내 금융회사의 해외 부동산 투자 중 1조3천억원을 넘는 금액이 부실 우려에 놓인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6월 말 기준으로 금융회사가 단일 사업장(부동산)에 투자한 35조9천억원 중 3.7%인 1조3천300억원에서 기한이익상실(EOD) 사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기한이익상실은 선순위 채권자에 대한 이자·원금 미지급, 자산가치 하락에 따른 주택담보대출비율(LTV) 조건 미달 등의 사유로 인해 대출금을 만기 전에 회수하는 것을 의미한다. 다만 투자 순위(트렌치)에 따라 전액 또는 일부 회수할 수 있어 최종적인 회수가능금액은 달라질 수 있다는 게 금감원의 설명이다. 금감원은 "기한이익상실 사유가 발생한 사업장의 경우 장기 임대계약 등 수익성을 유지할 경우 대출 조건조정, 만기연장, 재구조화 등을 통해 사업 정상화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기한이익상실 발생 규모는 오피스가 5천700억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호텔(2천500억원)과 상가(1천300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6월 말 기준 해외 부동산 대체투자 자산 중 유가증권(45조7천억원)의 누적평가손익은 -2.36%로 집계됐다. 금감원은 "팬데믹 이후 재택근무가 정착하고
【 청년일보 】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무력 충돌에 따른 국제 금융시장 변화에 면밀히 대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금융위원회는 10일 김주현 위원장 주재로 긴급 간부회의를 열고 이 같은 의견을 피력했다. 김 위원장은 먼저 "이번 사태가 글로벌 금융시장에 미치는 단기적 영향은 제한적인 모습"이라면서도 "사태 장기화나 주변국 참전으로 충돌이 확산하는 양상을 보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진단했다. 이어 "금융위·금감원이 현재 가동 중인 관계기관 합동 시장 점검·대응 체계를 기반으로 채권·단기자금시장 및 주식시장의 자금흐름과 금융회사 외화유동성 상황 등을 면밀히 점검해 달라"고 당부했다. 다만 김 위원장은 "그간 중동에서 여러 차례 국지적 분쟁이 있었지만, 분쟁이 장기화하지 않는 경우 국제 유가와 국제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인 수준이었다"면서 "시장 참여자들이 현시점에서 과도한 불안에 사로잡힐 필요는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금융당국과 기획재정부, 한국은행은 최근 중동 긴장 고조와 관련해 국내외 금융·외환시장 상황을 실시간 모니터링 중이다. 향후 필요할 경우 상황별 대응계획에 따라 신속한 정책 대응에 나설
【 청년일보 】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김태미씨 별세, 함용일(금융감독원 부원장)씨 부인상, 함경찬(육군 복무)씨 모친상 = 9일 오후 3시, 서울 이대목동병원 장례식장 특1호실, 발인 12일 오전 10시. ☎ 02-2650-2741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
【 청년일보 】 신한금융그룹은 10일 그룹의 디지털 전략적 투자(SI) 펀드인 '신한 하이퍼 커넥트 투자조합 제1호'를 통해 데이터 기반 보험 판매 스타트업인 '해빗팩토리'에 65억원 투자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해빗팩토리는 보험·비교 추천 앱인 '시그널플래너'를 운영하는 인슈어테크 분야 유망 스타트업이다. AI가 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별 맞춤 상품을 추천하고, 이를 통해 정규직 설계사가 면밀한 상담을 진행함으로써 고객 중심 보험 판매 및 설계사 생산성 제고를 지향하며 급격히 성장하고 있다. 인슈어테크(InsureTech)는 보험(Insurance)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로, 데이터 분석, 인공지능 등의 정보기술을 통해 기존 보험산업을 혁신하는 서비스를 의미한다. 신한금융은 이번 투자를 통해 해빗팩토리와 함께 보험대리점 제휴뿐만 아니라 양사 노하우 및 핵심역량 공유를 통한 고객 맞춤형 상품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업할 계획이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보험산업의 새로운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는 유망 스타트업과 파트너십을 맺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신한금융은 앞으로도 다양한 유망 스타트업과 투자 기반의 협업을 통해 디지털 생태계 확장을 주도해
【 청년일보 】 웰컴저축은행은 금융보안원으로부터 웹·모바일 인터넷 뱅킹 서비스 운영에 대한 정보 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ISMS)을 3회 연속 갱신 및 취득했다고 10일 밝혔다. 웰컴저축은행은 저축은행 최초로 2017년 ISMS 인증을 처음 취득한데 이어 3회 연속, 7년째 ISMS인증을 연속 갱신하며 저축은행 업권에서 유일한 ISMS 인증 취득 금융기관으로 인정받았다. ISMS 인증서 수여식은 지난 5일 금융보안원에서 ▲ 김철웅 금융보안원 원장 ▲ 김대웅 웰컴저축은행 대표이사 ▲장병용 웰컴저축은행 감사 ▲권영관 웰컴저축은행 정보보호최고책임자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정보보호 관리체계(ISMS) 인증은 정보통신망법에 따라 기업이 주요 정보자산을 보호하기 위해 수립한 정보보호관리 절차와 체계를 종합적으로 심사해 인증 기준을 충족하는 경우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이다. 해당 제도는 금융보안원이 인증 및 심사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정보보호 인증 제도로 ▲정보보호관리체계 수립 및 운영 부문 16개 ▲정보보호대책 부문 64개 등 총 80여개의 기술적·관리적·물리적 항목에 대해 적합성 평가를 통과해야 인증을 획득할 수 있다. ISMS 인증을 획득한 기
【 청년일보 】 신한카드는 이마트24, 그라운드엑스와 함께 '이마트24-신한카드 콜라보 멤버십NFT'를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멤버십NFT는 대체불가토큰(Non-Fungible Token)의 특성을 활용, 멤버십 구매 여부와 소유권을 블록체인 기술로 인증해주는 디지털 인증서다. 블록체인에 고유 시리얼 넘버와 거래 내역, 소유자 정보, 혜택 정보 등이 기록되고, 분실 및 위조의 위험없이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멤버십NFT를 구매한 고객에게는 이마트24 오프라인 매장에서 5천원 이상 신한pLay(이하 신한플레이)의 터치결제로 결제시 1천원을 월 3회까지 마이신한포인트로 적립해준다. 또, NFT를 통해 2천원 할인쿠폰을 최초 1회 제공하고, 1천원 할인쿠폰, 주류 10% 할인쿠폰(최대 3천원), 10%할인 쿠폰(최대 1천500원)을 각각 월 1회 제공한다. 이와 함께 '신한카드 올댓'에서 사용할 수 있는 2천원 할인쿠폰을 최초 1회, 식품/영양 카테고리에서 1만원 이상 구매시 최대 1만원까지 20% 할인받을 수 있는 쿠폰을 월 1회 제공한다. 혜택은 NFT 발급일로부터 3개월 동안 유효하며, 신한카드 올댓에서 오는 16일까지 1천개를 9천900원에
【 청년일보 】 올해 들어 저축은행권이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로 넘긴 부실채권 규모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저축은행 등 제2금융권이 중저신용자들을 위한 금융기관인 만큼, 취약차주들을 중심으로 부실이 심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10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양정숙 의원실이 캠코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8월 말 기준 캠코가 올해 저축은행권으로부터 사들인 무담보 채권액은 2천786억원으로 집계됐다. 캠코는 금융회사가 보유한 취약가계 부실채권 등을 사들여 금융시장의 건전성 제고를 지원하는 역할을 맡는다. 특히 저축은행으로부터 인수한 무담보 채권액이 빠르게 늘어나는 추세다. 2020년 430억원 규모였던 무담보 채권액은 2021년 670억원, 작년 2천18억원으로 계속 늘어나는 추세다. 더욱이 올해 8월까지 집계된 규모(2천786억원)는 벌써 작년 인수액을 뛰어넘어 수년 내 최고액을 기록할 전망이다. 이는 다른 업권까지 포함한 전체 무담보 채권인수 규모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잦아드는 모습과 대조적이다. 실제로 제1금융권과 공공기관(주택금융공사, 주택도시보증공사, 신용보증기금 등) 등으로부터 매입한 캠코의 전체 무담보
【 청년일보 】 은행의 디지털 전환에 힘입어 비대면 금융 서비스 수요가 크게 늘면서 이들을 상대로 한 금융사기 역시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기관이나 은행을 사칭한 전통적인 보이스피싱부터 최근에는 문자메시지를 통해 악성 앱을 설치하고 금융·개인정보를 탈취하는 스미싱까지 금융사기 수법이 날이 갈수록 교묘해지고 있는 모습이다. 이에 금융당국과 은행들은 금융 소비자들의 사기 피해 방지를 위해 주의보를 발령하는 한편, 피해보상과 예방교육 등 해결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9일 금융당국 등에 따르면 지난해 계좌이체형 보이스피싱 피해액은 1천451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1천682억원) 대비 13.7%(231억원) 줄어든 수치다. 피해유형별로 보면 가족·지인, 공공기관 등을 사칭하는 대표적인 보이스피싱 방법인 사칭형 피해가 1천140억원으로 전체의 78.6%를 차지했다. 대출 빙자형 피해는 311억원으로 21.4% 수준이었다. 이 같은 전통적인 방식의 보이스피싱의 경우 피해예방 홍보가 오랫동안 진행되어 왔던 관계로 피해액이 줄어들고 있는 모습이다. 하지만 여전히 연령별로 피해 정도의 편차가 크고 피해금액의 보상이 쉽지 않다는 것이 금융당국의
추석연휴가 끝나면서 금융권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이 본격화되고 있다. 앞서 지난 8월 말 은행·증권·보험사 등 총 64개 금융기관은 ‘2023 금융권 공동채용 박람회’에도 참여했다. 원래 금융사는 높은 연봉과 잘 갖춰진 복지제도 등으로 취준생의 선호도가 가장 높은 직종이다. 이에 금융권역별 하반기 채용규모 및 일정 등을 살펴보고자 한다. [편집자주] [글싣는 순서] (上) '상생' 지적에 채용 늘린 은행권...지속 가능성은 '글쎄' (中) 우수 인재 영입에 '총력'...증권업계, 하반기 채용문 '활짝' (下) 보험권,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 '분주'...혁신과 고객 마인드 인재 '선호' 【 청년일보 】 올해 초부터 '상생금융'에 대한 비판적 여론에 직면한 은행권이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대규모 채용을 통해 이미지 회복에 나서고 있다. 이미 5대 은행에서만 올 상반기 1천500명의 인원을 채용했고, 하반기에도 1천명 규모의 채용이 한차례 더 있을 예정이다. 또한 지방은행과 국책은행의 채용규모를 더할 경우 올해 전체 은행권 채용규모는 3천700명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일각에서는 이 같은 채용규모가 일회성에 그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한다. 최근 몇 년 간 은
【 청년일보 】 현대카드는 글로벌 결제 네트워크 브랜드 비자(VISA)와 비자 브랜드 현대카드를 이용해 해외 가맹점에서 결제하는 고객에게 이용 혜택을 제공하는 '글로벌 빅 페스타'를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글로벌 빅 페스타는 현대카드와 VISA가 지난 6월 글로벌 파트너십을 맺은 후 선보이는 첫번째 대규모 프로모션으로, VISA 브랜드 현대카드를 이용해 해외 가맹점에서 결제하는 고객에게 다양한 이용 혜택을 제공한다. 먼저, 해외 온∙오프라인 가맹점에서 100달러 이상 결제시 1만원 캐시백을 제공한다. 최근 6개월간 해외에서 현대카드를 이용한 적이 없는 고객이라면 누구나 응모가 가능하다. 응모 기간은 이달 31일까지로 다음달 30일까지 100달러 이상을 사용하면 된다. 온라인 호텔 예약 사이트 '아고다(agoda)'에서 숙소를 예약∙결제하면 결제 금액의 50%를 할인 받을 수 있는 이벤트도 선보인다. 오는 10일부터 13일까지 아고다 프로모션 페이지에서 체크인 기준으로 내년 1월 31일까지 숙박을 예약하면 이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선착순으로 진행하며 총 1만명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온라인 쇼핑 사이트 '알리익스프레스(AliExpress)'에서 이용 금액의
【 청년일보 】 BNK부산은행은 MZ세대 직장인의 즐거운 일상을 응원하기 위한 커뮤니티 플랫폼 '라이프먼데이클럽' 서비스를 부산은행 모바일뱅킹 라이프에 오픈했다고 6일 밝혔다. 라이프먼데이클럽은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베러먼데이클럽'과 연계해 클래식, 와인, 로스팅, 플로깅 등 다양한 주제로 클래스, 모임 등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또한 부산은행은 이번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오는 10월 22일까지 '와인과 클래식을 함께 즐길 직장인을 찾습니다' 이벤트를 실시한다. 추첨을 통해 이벤트에 초대된 70명에게는 10월 28일 장전동 소재 '시네마 파라다이스'에서 진행하는 영화 OST를 주제로 한 클래식 공연과 만찬을 무료로 제공할 계획이다. 해당 이벤트는 부산은행 모바일뱅킹 고객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모바일뱅킹 라이프 내 ‘라이프먼데이클럽’에서 확인할 수 있다. 부산은행 김양욱 디지털마케팅부장은 "이번 라이프먼데이클럽 서비스가 MZ세대 직장인 고객에게 새로운 충전의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부산은행은 다양한 연령층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