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KBI동양철관은 12일부터 변경된 사명을 증권거래소에서 공식적으로 사용한다고 11일 밝혔다. 기존 '동양철관'에서 52년 만에 사명이 바뀌었다. 이와관련 KBI동양철관은 지난 7월 24일 임시주주총회를 거쳐 사명 변경이 결정됐으며, 8월 26일 등기 접수를 마쳤다. 이미 회사 홈페이지와 KBI그룹 홈페이지에서도 새로운 사명으로 갱신을 완료했다. 새로운 사명은 한글로 '케이비아이 동양철관주식회사', 영어로는 'KBI DONG YANG STEEL PIPE CO., LTD'로 표기되며, 한국거래소(KRX) 거래 종목명도 'KBI동양철관'으로 변경된다. 종목 코드는 008970으로 동일하다. 이번 사명 변경은 KBI그룹의 통일된 브랜드 정체성을 확립하고, 그룹 내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다. KBI그룹은 2019년 '갑을상사그룹'에서 현재의 'KBI그룹'으로 그룹명을 바꾼 이후, 'KBI'를 계열사명 앞에 붙이는 작업을 추진해왔다. KBI동국실업, KBI메탈에 이어 이번 KBI동양철관까지 상장된 3개 회사 모두 사명 변경을 완료했다. KBI동양철관 이곽우 대표이사는 "앞으로 대형 인프라 사업과 신재생에너지 산업 등 변화하는 시장에 발맞
【 청년일보 】 한국남부발전(이하 남부발전)이 9일 '하동화력의 슬기로운 전환을 위한 전사 에너지전환 TF' 3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 TF는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에 따라 수명이 다하는 하동화력발전소의 에너지 전환을 위해 올해 1월 출범했다. 이번 회의는 에너지 전환에 속도를 내기 위해 기존의 TF를 4개 분과로 개편해 운영 효율성을 높였다. 개편된 분과는 ▲대체건설 ▲인프라 활용·고용안정 ▲인력전환 ▲지역경제 지원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회사, 협력사, 지자체 등 이해관계자에게 발생할 수 있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들이 논의됐다. 주요 논의 내용으로는 ▲대체 건설사업 진행 현황 ▲협력사와의 동반 성장을 위한 'KOSPO 개방형 테크노브리지 사업' 2기 추진 계획 ▲협력사 근로자의 직무 전환을 위한 직무개발센터 운영 계획 ▲지역경제 지원 방안 등이 포함됐다. 김준동 사장은 “정부의 에너지 전환에 적극적으로 부응하는 공기업으로서, 지역경제 영향을 최소화하고 협력사의 고용 안정을 지원하는 '슬기로운 에너지 전환'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청년일보=이성중 기자 】
【 청년일보 】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과 한국원자력산업협회가 공동으로 ‘APEC 회원국 바이어 초청 K-원전 Biz 로드쇼’를 9일부터 이틀간 경주 라한셀렉트 호텔에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아시아, 유럽, 미주 등 24개 해외 바이어와 국내 원전 기자재·해체 분야 유망 중소기업 약 30개 사가 참여하는 교류의 장이다. 이번 로드쇼는 한수원 협력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확대를 지원하고 해외 바이어에게는 안정적인 협력 파트너를 발굴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올해 APEC 정상회의 개최지인 경주에서 열려 지역경제 활성화와 국가 에너지 산업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참여 기업과 바이어 간 1:1 구매 및 수출 상담회, 혁신 제품과 기술을 선보이는 기자재 전시회, 그리고 한국 원전의 기술력과 경쟁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테크니컬 투어 등이 진행되어 실질적인 수출 성과를 목표로 한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이번 로드쇼를 통해 한국 원전 산업의 기술력과 신뢰성을 세계 시장에 알리고, 중소기업이 새로운 수출 기회를 창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국내외 원전 기업 간의 파트너십 강화로 원자력 산업 전반이 발전하
【 청년일보 】 한국전력(이하 한전)이 2025년 하반기 신입사원 620명을 채용하며 우수 인재 확보와 양질의 취업 기회 제공에 나섰다. 이번 채용은 일반 공채 421명, 고졸 공채 70명 등 총 620명 규모의 정규직 채용으로 진행된다. 채용 인원의 약 80%는 현장 안전 강화 및 전력망 건설 등 정부 국정 과제 이행에 필요한 기술직 인력으로 충원될 계획이다. 일반 공채의 경우 사무직은 학력, 전공, 자격증에 관계없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기술직은 관련 분야 자격증 소지자 또는 관련 분야 4년제 대학 졸업(예정)자에 한해 지원 가능하다. 지원서 접수는 9월 16일부터 일반 공채를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일반 공채 지원자들은 9월 16일부터 23일까지 한전 채용 홈페이지(recruit.kepco.co.kr)에서 지원서를 접수할 수 있다. 채용 절차는 서류 전형, 필기 전형, 면접 전형으로 구성되며, 11월 말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채용 공고는 한전 채용 홈페이지와 알리오 홈페이지에 게시된다. 한편, 한전은 취업 지원 대상자, 장애인, 기초 생활 수급자 등 사회 형평적 채용 대상자에게는 서류 및 필기 전형 우대 제도를 운영한다. 또한,
【 청년일보 】 미래 밧데리 기술을 엿볼수 있는 'K-BATTERY SHOW (K배터리쇼) 2025'가 10일 고양시 KINTEX에서 'Charge the Future, Innovate Now'라는 슬로건 아래 개최된 이번 전시회는 이차전지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번 전시회는 이차전지 소재, 부품, 장비 전문 전시회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국내외 200여 개 기업이 참가해 ESS, EV TECH 등 최신 기술과 제품을 선보였다. 특히, 이차전지 소재, 부품, 장비뿐만 아니라 전기차, ESS, EV 충전 기술 등 배터리 애플리케이션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다양한 품목이 전시되어 참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날 행사에서는 다양한 부대 행사와 특별관이 운영되어 산업 트렌드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ESS & EV TECH' 특별관에서는 에너지 저장장치(ESS)와 전기차 충전(EV TECH) 기술을 중심으로 한 최신 기술을 소개했으며, '배터리 프런티어 랩(Battery Frontier Lab)' 특별관에서는 중소·스타트업 기업들이 개발한 혁신적인 소재, 부품, 장비 등을 선보였다. 또한, 'K-BATTER
【 청년일보 】 LS그룹이 강릉 지역의 극심한 가뭄 복구에 힘쓰고 있는 소방공무원들을 세 번째 'LS Love Story' 의 주인공으로 선정했다. 'LS Love Story' 는 국가와 이웃을 위해 헌신하며 사회의 모범이 되는 개인이나 단체를 발굴해 지원하는 LS그룹의 사회공헌 활동이다. 이번에 선정된 소방공무원들은 국가재난사태가 선포된 강릉 지역에 파견되어 급수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LS그룹은 이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고자,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 강릉 강북공설운동장 인근에서 커피차를 운영하고 있다. 이 커피차는 아메리카노 등 음료 7종과 샌드위치 같은 간식을 소방관들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LS 관계자는 “가뭄과 무더위 속에서도 헌신적으로 이웃을 돕는 소방공무원들이야말로 진정한 Love Story의 주인공”이라며, “이 작은 보탬이 그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LS그룹은 지난해 6월 LS Love Story 1호로 소외계층 무료급식 봉사단체인 (사)사랑의밥차를 선정했으며, 지난 4월에는 경북 산불 현장에서 순직한 故 박현우 기장과 권영선 이장을 LS Love Story 2호로 선정한 바 있다. 【 청년일보=이성중 기자
【 청년일보 】 경동나비엔이 휘닉스 호텔앤드리조트와 협업하여 ‘고롱고롱 숙면대회’를 개최하고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 행사는 9월 27일 휘닉스 파크 평창 리조트에서 열리며, ‘나비엔 숙면매트 카본’을 사용해 가장 깊은 잠을 잔 ‘숙면왕’을 선정한다. 모집 인원은 총 50명으로, 오는 8일부터 17일까지 경동나비엔 인스타그램과 휘닉스파크 공식 홈페이지에서 사연 응모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숙면왕’에게는 상품권 50만 원 등 다양한 경품이 주어지며, 모든 참가자에게는 숙면매트를 선물로 증정한다. 숙면대회는 총 2부로 구성된다. 1부인 ‘숙면템 보물찾기’는 사전 접수 인원 외에도 현장에서 휘닉스 파크 투숙객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휘닉스 파크 포레스트 파크에 숨겨진 보물카드를 찾으면 휘닉스 파크 숙박권 등이 포함된 캡슐 뽑기에 참여할 수 있다. 이후 참가자들은 직접 준비한 파자마를 입고 슬로프 정상인 몽블랑으로 이동해 2부 행사에 참여하며, 베스트 드레서에게는 애플워치를 시상한다. 2부인 ‘고롱고롱 숙면대회’는 해발 1,050m의 몽블랑에서 진행된다. 사전 접수된 50명의 참가자들은 에어매트 위에 숙면매트 카본을 설치하고, 자신에게 맞는 숙면 온도를 0.
【 청년일보 】 한국가스안전공사(이하 KGS)가 한국국제협력단(이하 KOICA) 주관 2025년도 공공협력사업(ODA) 공모에 최종 선정돼 몽골 정부와 협력해 '몽골 국가 가스안전관리 법적 기반 구축 및 역량 강화 사업' 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지난 2024년 초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발생한 LPG 운반 차량 폭발사고를 계기로 추진됐다. 사고 이후 몽골 정부가 한국의 가스안전관리 시스템 도입 필요성을 공식 표명하며 한국가스안전공사에 협력을 요청했고, 이에 공사는 ODA 사업 제안서를 마련했다. 2025년 9월부터 2027년 9월까지 24개월간 진행되는 주요 사업 내용은 △가스안전관리 법·제도 수립 지원 △가스안전관리 전문가 양성체계 구축 △가스안전관리 역량 강화 등이다. 특히 LPG 사용이 활발한 게르 지역의 안전 확보를 중점적으로 추진하며, 현지 지자체 및 교육기관과도 협력할 예정이다. 이번 ODA 사업 참여는 'K-가스안전'의 글로벌 확산 가능성을 입증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몽골은 석탄난방으로 인한 대기오염 문제에 직면해 있어 LPG로의 에너지 전환이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핵심 정책으로 꼽힌다. 박경국 사장은 "이번 ODA 사업은 한국이 50년 넘게
【 청년일보 】 대미통상과 관련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는 8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제50차 통상추진위원회를 개최하고, 한미 관세 협상 관련 후속 조치에 대해 논의했다. 회의는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 주재로 진행되었으며, 기획재정부, 외교부, 농림축산식품부 등 관계부처 국장급 위원들이 참석했다. 이번 회의의 주요 목적은 지난 7월 30일 체결된 한미 관세 합의의 후속 진행 계획을 논의하고, 미국과의 협의 상황을 공유하는 것이었다. 특히 9월 4일 발효된 미일 관세 합의에 따른 대일 상호·품목 관세 인하 행정명령과 팩트시트를 분석하고, 이에 대한 대응 방안을 모색했다. 여한구 본부장은 "미일 간 협의 내용을 고려하여 앞으로 우리 기업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고 국익에 가장 부합하는 방향으로 미국 측과 긴밀한 협의를 이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관계 부처들은 미국의 대일 관세 인하 발효 시 우리 기업이 겪을 수 있는 어려움을 엄중히 인식하고, 기업이 불리한 경쟁 환경에 놓이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후속 협의에 임하자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산업부는 앞으로도 한미 관세 협상 후속 협의에 대해 관계부처와 '원팀' 체제를 유지하며 미국과의 협의를 지속할
【 청년일보 】 한국남부발전(주)이 에너지 전환, 안전, AI 혁신 등 주요 현안을 점검하기 위해 8일 부산 본사에서 'CEO 주관 현안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김준동 사장을 비롯한 경영진과 전 사업소 간부들이 참석한 이번 회의에서, 김 사장은 현장 중심의 경영을 강조했다. 주요 안건으로는 하동화력의 에너지 전환에 따른 LNG 발전소 건설이 논의됐다. 김 사장은 안전하고 신속한 준공을 위해 민간 선도 기업들의 안전 제도를 벤치마킹하라고 지시했다. 또한, 급변하는 경영 환경 속에서 답을 찾으려면 사무실이 아닌 현장으로 나가 문제점을 직접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정부 조직개편안에 대한 논의도 진행됐다. '기후에너지환경부' 신설에 맞춰 에너지 전환과 탄소중립 이행을 강화하고, '과학기술부총리' 신설에 대응해 자체 개발한 다목적 범용 생성형 AI 'KEMI'를 발전소 운영, 안전, 경영관리 분야에 적용하기로 했다. 김 사장은 이번 회의가 정부 정책에 대한 대응력을 높이기 위한 자리였다고 밝히며, 앞으로 에너지 전환을 선도하고 AI 기반의 혁신을 통해 국민에게 신뢰받는 기업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남부발전은 발전소 인근 지역의 취약계층 어르신을 위한 '
【 청년일보 】 LS일렉트릭(LS ELECTRIC)이 차세대 ESS(에너지저장장치) 플랫폼과 직류(DC) 전력 솔루션 등 핵심 전략 제품을 앞세워 북미 신재생에너지와 데이터센터 시장을 동시 공략한다. LS일렉트릭은 9일(현지시간) 부터 11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북미 최대 신재생에너지 전시회 ‘RE+ 2025’와 13일부터 15일까지 시카고에서 진행되는 북미 최대 전력산업 전시회 ‘NECA 2025’에 잇따라 참가한다고 밝혔다. ‘RE+ 2025’ 전시회에 20부스(186㎡) 규모의 공간을 마련한 LS일렉트릭은 차세대 ESS 플랫폼, 초고압 변압기, 직류 솔루션을 전면에 내세운다. 특히 독자 개발한 차세대 ESS 플랫폼은 전력 변환 핵심 부품인 PEBB(펩)을 200kW 단위로 모듈화하여 필요한 용량에 맞춰 손쉽게 설치하고 개별 운전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글로벌 ESS 시장은 2023년 44GWh(기가와트시) 규모에서 2030년 506GWh로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며, 특히 미국 시장은 노후 인프라 교체와 재생에너지 확산, 데이터센터 구축에 따른 신규 전력망 투자로 가파른 성장세가 기대된다. 시장조사업체 글로벌마켓인사이트는 미국 ESS 시장
【 청년일보 】 정부가 어제(7일) 고위 당정협의회를 통해 산업통상자원부의 에너지 기능을 환경부로 이관하는 조직 개편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환경부는 '기후에너지환경부'로 개편되고, 산업통상자원부는 '산업통상부'로 변경될 예정이다. 이번 조직 개편은 2013년 박근혜 정부 이후 처음으로 산업통상자원부 조직이 나눠지게 되며 에너지 분야를 담당하는 2차관 산하 조직도 기후에너지환경부로 이관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원전 수출 및 자원 기능은 산업부에 그대로 남겨두기로 하면서, 당초 통합적인 기후에너지 정책을 수립한다는 취지에서 후퇴했다는 비판이 나온다. 특히 원전 수출을 담당하는 원전전략국과 석유·가스를 담당하는 자원산업정책국은 계속해서 산업통상부에 존치될 전망이다. 이번 정부 조직 개편과 관련 환경단체와 전문가들은 에너지 정책이 두 부처로 나뉠 경우 정책의 예측 가능성이 떨어져 기업의 경영 전략 수립에 혼선이 초래될 수 있다고 지적한다. 예를 들어, 환경부는 천연가스를 온실가스 배출원으로 보고 감축을 추진하는 반면, 산업통상부는 산업 동력으로 보고 확보를 추진할 가능성이 높다. 이처럼 상반된 정책 방향은 부처 간 주도권 다툼으로 이어져 기후정책 추진의 효율성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