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서울에너지공사가 국제표준 'ISO 37001(부패방지경영시스템)' 인증을 획득하며 투명경영을 위한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했다. 서울에너지공사는 28일 서울 양천구 목동 본사 임원회의실에서 황보연 사장과 엄진엽 중소벤처기업인증원 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국제표준 ISO 37001 인증서를 수여받았다. ISO 37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기준으로, 조직의 반부패 정책, 실행, 유지, 모니터링 및 개선 활동을 평가하여 부패 위험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대응할 수 있는 정책과 절차가 있음을 인증하는 제도이다. 공사는 그동안 기관장의 확고한 부패방지 경영 의지 표명, 92개 항목의 부패 리스크 도출 및 관리, 청렴마일리지 운영을 통한 청렴문화 확산 노력 등을 통해 부패방지경영체계를 구축해 왔다. 특히, 전 직원을 대상으로 부패방지·청렴 교육을 실시하고, 서울시와 협력한 맞춤형 감사 특강 개최, 그리고 홈페이지·그룹웨어 등 다양한 내·외부 소통 채널을 활용하여 부패방지 방침과 제도를 유기적으로 공유하고 있다. 황보연 서울에너지공사 사장은 "이번 ISO 37001 인증은 임직원들의 부패방지 및 윤리경영 노력이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중요한 성과"라며
【 청년일보 】 APEC CEO Summit 2025의 부대행사로 기획된 퓨처테크포럼 '미래에너지'편이 30일 경주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 본사에서 개최됐다. 이 포럼은 기후 위기와 인공지능(AI) 시대의 급증하는 전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원자력의 역할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하는 자리였다. 이번 행사는 한수원이 주관했으며, 두산에너빌리티, 한전기술, 한전KPS, 한전원자력연료 등 이른바 '팀코리아' 기업들의 협업으로 진행되어 의미를 더했다. 미국 원자력협회(NEI)의 마리아 코스닉(Maria Korsnick) 회장과 체코 두코바니社의 피터 자보드스키(Peter Zavodsky) 사장 등 원자력 및 에너지 분야 관계자 약 500명이 포럼에 참석하여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조석진 한수원 기술부사장은 환영사를 통해 "에너지 수요 급증과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혁신적이고 실질적인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APEC 지역의 경제 성장과 기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깨끗하고 신뢰할 수 있는 에너지 공급에 함께 협력하자"고 제안했다. 이어진 패널 토의에서는 APEC 지역의 에너지 위기에 대한 해법과 산업 전환을 이끌 탄소 없는 안정적 미래 에너지를
【 청년일보 】 한국석유공사(이하 석유공사)가 국내 해역의 독자적인 명명체계 확립을 위해 남해대륙붕 분지명을 국내 지명으로 대체하는 학술 제안을 했다. 최근 3년간 산학연 공동연구를 수행한 한국석유공사는 지난 10월 28일부터 30일까지 제주에서 열린 '2025 추계 지질과학연합학술대회'에서 이 같은 성과를 발표했다. 공사와 산학연 연구진은 이 학술대회에서 남해해역의 분지 경계 및 층서 체계 정립 결과를 공유하고, '한산분지', '거문분지' 등 국내 지명을 반영한 새로운 분지명을 학술제안 형식으로 공개했다. 이번 분지명 제안은 우리 바다 속 지층에 사용되던 중국 및 일본식 지명을 대체하고, 우리 해역의 명명체계를 독자적으로 확립하기 위한 중요한 첫걸음으로 평가된다. 석유공사 측은 "향후 국내 해양지질 명칭과 연구 체계를 통일함으로써 탐사와 연구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한, 석유공사는 이번 학술대회에서 남해대륙붕 대상 석유탐사 유망성 공동연구의 주요 성과를 발표하며, 남해대륙붕의 석유부존 가능성에 대한 심층적인 탐사 및 연구 필요성을 재조명했다. 그동안 연구 공백 지역으로 지적되어 온 남해대륙붕 연구를 활성화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 청년일보 】한국남부발전(이하 '남부발전')이 'KOSPO 에너지전환 아카데미'의 1단계 교육과정을 10월 30일부로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 교육은 정부의 탄소중립 및 에너지전환 정책에 부응하여, 석탄발전소 근무자들이 복합 및 신재생 발전 분야로 직무를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9월 22일 하동빛드림본부에서 문을 연 'KOSPO 에너지전환 아카데미'는 총 5회에 걸쳐 120명의 인원이 참여했으며, 특히 수료생의 약 80%에 해당하는 95명이 협력사 직원으로 구성되어 상생의 의미를 더했다. 아카데미는 ▲탄소중립 정책과 에너지전환에 대한 이해 ▲복합화력 및 신재생발전으로의 직무 전환 ▲지역 일자리 연계 맞춤형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교육을 진행했다. 남부발전은 이번 1단계 교육의 성과를 기반으로, 11월 중순부터 복합·신재생발전 정비 역량을 강화하는 과정을 포함한 2단계 심화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정의로운 전환을 실현하기 위해 지역사회와 연계한 일자리 창출, 창업 및 전직 과정 등을 신설하여 교육과정을 다각화할 방침이다. 김준동 사장은 "남부발전은 석탄 중심의 발전 구조에서 복합·신재생 중심으로의 전환 과정에서 모든
【 청년일보 】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확대 정책에 따라 관련 산업이 급성장하는 가운데 현장 작업자의 사망사고가 급증하면서 안전 관리 부재 문제가 심각한 수준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최근 5년간 발생한 사망사고의 100%가 '추락사'로 확인되어, 고도의 기술 문제가 아닌 기본적인 안전 수칙 미준수가 낳은 '인재(人災)'라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장 안호영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전북 완주·진안·무주)이 산업안전보건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신재생에너지 관련 산업재해 사망사고 현황' 자료에 따르면, 신재생에너지 관련 산재 사망사고는 2021년 1건에 불과했으나, 2024년에는 9건으로 무려 9배 가까이 폭증했다. 조사된 최근 5년간 신재생에너지 관련 사망사고는 총 23건이었으며, 이 모든 사고가 '추락사'로 발생했다. 에너지원별로는 태양광 설치 현장이 19건(82.6%)으로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했다. 풍력과 수력은 각각 1건(4.3%)씩 발생했다. 태양광 사고가 다수를 차지하는 이유는 설치 작업이 주로 기존 건축물의 지붕 위에서 이루어지는 고소 작업이기 때문이다. 특히 태양광 사망사고 19건 중 17건(89.4%)은 공장, 축사 등 건물의
【 청년일보 】 두산밥캣이 올해 3분기 매출액 2조 1천152억 원, 영업이익 1천336억 원을 기록하며 호실적을 달성했다. 두산밥캣은 30일 공시를 통해 이같이 밝히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9%와 6.3% 증가한 수치라고 설명했다. 순이익은 실적 개선과 함께 일회성 요인인 법인세 환급 효과에 힘입어 같은 기간 27% 늘어난 819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번 실적은 지난해 기저효과와 더불어 북미 및 유럽 시장의 수요 회복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북미 지역 매출(이하 달러 기준)은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하며 전체 실적을 견인했으며,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시장 또한 16% 성장하며 회복세를 이어갔다. 반면 아시아·라틴아메리카·오세아니아(ALAO) 지역은 수요 감소의 여파로 9% 감소했다. 핵심 사업인 소형 장비(Compact Equipment) 부문도 기저효과에 힘입어 20%의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포터블 파워 부문은 16% 증가했으나, 산업차량 부문은 9% 감소했다. 두산밥캣은 이번 분기에도 우수한 현금 창출력을 유지했다. 3분기 말 기준 순현금은 지난해 말 대비 약 1억 4100만 달러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 청년일보 】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은 월드비전과 함께 '아이행복발전소' 사업의 일환으로 경주 아이뜰지역아동센터에 '드림 스페이스 디지털학습존' 개소식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이와관련 한수원은 지난 20일 오후 경주시에 위치한 아이뜰지역아동센터에서 드림 스페이스 개소식을 성료했다. 아이뜰지역아동센터는 올해 ‘아이행복발전소’ 인프라지원 사업의 드림 스페이스 부문에 선정되어 디지털학습존 설치 지원을 받았으며, 이를 통해 아동들에게 다양한 디지털 프로그램 참여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새롭게 조성된 디지털학습존은 한쪽 벽면을 자석판으로 변환한 뒤 특허 받은 특수 도료인 스크린페인트로 마감한 전자칠판을 갖추고 있다. 이 전자칠판은 판서, 터치, 그림 그리기, 컴퓨터 화면 활용, 자석 부착 등 다채로운 기능을 제공하여 아이들의 학습 환경을 한층 더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아이행복발전소’는 한국수력원자력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사업으로, 맞춤형 공모사업과 인프라 지원사업인 드림 스페이스 사업으로 구성되어 있다. 드림 스페이스 사업은 디지털 학습, 자연친화, 놀이학습, 생활안전 공간 조성 등에 최대 1,500만 원을 지원한다. 올해 아이행복발전소 사업은 전
【 청년일보 】 한국전력(이하 한전)이 에너지캐시백 캠페인을 통해 국민들의 자발적인 전기 절약 참여를 유도하고, 국민과 함께하는 탄소중립 실천에 나섰다. 한전은 겨울철 난방기기 사용으로 증가하는 전기사용량을 줄이기 위해 10월 30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에너지캐시백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경품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 동안 신규 또는 기존 가입 고객 중 650명을 추첨하여 스탠바이미GO, 음식물처리기, 국민관광상품권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에너지캐시백에 가입하면 이벤트에 자동 응모된다. ‘에너지캐시백’은 가정에서 전력 사용량을 줄이면 절감률에 따라 캐시백을 받는 범국민 참여형 절전 프로그램이다. 직전 2개년 평균 전력사용량 대비 3% 이상 전기를 절감한 고객에게는 절감률 구간별로 kWh당 30원에서 최대 100원의 캐시백이 제공된다. 이 금액은 다음 달 전기요금에서 자동 차감되며, 현재 약 155만 가구가 가입하여 전기요금 할인 혜택을 받고 있다. 절감률 구간별 단가는 3% 이상 5% 미만은 kWh당 30원, 5% 이상 10% 미만은 60원, 10% 이상 20% 미만은 80원, 20% 이상 30% 이하는 100원이다. 신청은 해당 주소지
【 청년일보 】 기후에너지환경부(이하 '기후부')는 2028년까지 과불화화합물에 대한 수돗물 수질기준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기후부는 30일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대한상하수도학회와 공동으로 '수돗물 과불화화합물 대응 전략 포럼'을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강화 계획을 밝혔다. 과불화화합물(PFAS)은 탄소(C)와 불소(F)의 강한 결합으로 이루어진 인공합성 유기화학물질로 , 물과 기름을 잘 튕겨내며 열과 화학물질에 강한 특성을 지닌다. 자연적으로 잘 분해되지 않아 '죽지 않은 좀비 화학물질'로 불리기도 하며, 인체에 축적되면 신장암, 고환암, 호르몬 교란, 간 기능 손상, 임신·태아 등 건강에 광범위하게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2018년 낙동강 정수장에서 과불화화합물이 검출된 바 있으며, 이후 국립환경과학원은 과불화화합물 3종(PFOA 70ng/L 등)에 대해 먹는 물 수질감시기준을 설정하여 모니터링하고 정보를 공개해왔으며, 지금까지 현행 수질감시기준을 초과한 사례는 없다. 그러나 최근 미국, 일본, 유럽 등 주요 선진국에서 과불화화합물 관리의 중요성이 부각되며 수돗물 수질기준을 강화하는 추세이며 , 국내에서도 정수장
【 청년일보 】 한국가스안전공사(이하 가스안전공사)는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사업(RISE)과 연계하여 수소안전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수소안전 위탁교육’을 두 차례에 걸쳐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10월 30일 보령시 머드테마파크 컨벤션관과 11월 18일 충북혁신도시 수소안전아카데미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한국가스안전공사는 보령시, 단국대학교와 함께 대학·지자체 협력형 RISE사업의 일환으로 교육 협력체계를 구축했으며, 올해부터 2030년까지 5년간 수소산업 인재 양성 및 안전역량 강화를 위한 협력을 지속한다. 교육에는 보령시 공무원, 한국중부발전 임직원, 단국대학교 대학원생 등 총 35명이 참여한다. 이들은 ▲수소가스의 특성, ▲수소연료 충전 시스템, ▲수소용품 및 방폭기술 등 실무 중심의 커리큘럼을 이수하게 된다. 특히, 수소안전전문기관인 한국가스안전공사는 수소안전아카데미에서 실습과 현장 체험 중심의 고객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교육 참여자들이 수소 관련 산업 현장에 즉시 적용 가능한 실무 능력과 안전관리 역량 강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박경국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은 “지역 대학, 공공기관, 산업체가 함께 참여하는 이번 교육은 지역 인재가
【 청년일보 】 경동나비엔은 최근 연구 논문을 통해 나비엔 숙면매트의 수면 질 개선 효과를 과학적으로 입증했다. 이 연구 결과는 세계적 권위의 과학기술 분야 인용 색인인 SCIE(Science Citation Index Expanded)에 등재된 학술지이자 오픈 액세스 전문 학술 출판사인 MDPI(Multidisciplinary Digital Publishing Institute)에서 발행하는 ‘Healthcare’에 게재되면서 공신력을 인정 받았다. 경동나비엔이 지원하고 에이슬립이 진행한 ‘수면단계별 온도 조절이 수면 질 향상에 미치는 영향: 수면다원검사 기반 분석’ 연구는 실시간 온도 조절 기술이 수면의 질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다뤘다. 나비엔 숙면매트의 AI 수면 솔루션을 공동개발한 에이슬립과 함께 기획된 이번 연구는 총 25명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2023년 12월부터 2024년 2월까지 3개월간 조건을 달리하며 수면다원검사(PSG, Polysomnography)를 실시하여 수면의 질을 확인했다. 검사는 △숙면매트 미사용(자연수면) △일정하게 온도를 유지한 상태에서 숙면매트 사용 △수면단계별 실시간 온도 조절(렘 수면, 깊은 수면, 기상 전
【 청년일보 】 산업통상부는 29일 한국철강협회 대회의실에서 철강업계를 대상으로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관련 간담회를 개최하고, 해외 탄소규제 대응을 위한 정부와 업계 간 소통을 강화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유럽연합(EU)과 영국과의 최근 협의 동향을 업계와 공유하고, 철강업계의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유럽연합은 탄소국경조정제도의 이행 비용 및 행정 부담 경감을 목적으로 기본법 개정안을 2월 26일 수요일에 발표한 바 있으며, 이 개정안에는 그간 우리 정부가 지속적으로 요구해왔던 '26년 한정 분기별 인증서 예치 의무 면제, 인증서 거래 요건 완화, 면제 조건 변경 등이 포함됐다. 이 개정법은 유럽의회와 이사회의 최종 승인을 거쳐 10월 17일 금요일에 관보에 게재되었고, 10월 20일 월요일에 발효된 바 있다. 철강업계는 이번 개정안이 최종 채택됨에 따라 제도적 불확실성이 일부 해소되었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았다. 그러면서도 '26년 1월 본격 시행을 앞둔 탄소국경조정제도에 필수적인 배출량 산정법, 탄소 가격, 검증 등 하위 규정 설계 과정에서 업계의 의견이 잘 반영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지속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유럽연합 외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