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엔비디아 엘리트 파트너사인 리더스시스템즈가 지난 3일 개막한 ‘산업AI EXPO 2025’에서 AI 풀스택 솔루션을 선보이며 관람객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리더스시스템즈는 엔비디아의 최신 GPU 기반 슈퍼컴퓨터인 DGX B200과 RTX PRO 6000 블랙웰 시리즈, 옴니버스(Omniverse)와 코스모스(Cosmos)를 활용한 실시간 시연 등을 통해 산업 AI 혁신 현장을 생생하게 구현했다. 또한, 엔비디아 딥러닝 인스티튜트(DLI)와 자체 개발한 클라우드형 연구 플랫폼 AIRS까지 전시하며 AI 인프라의 모든 것을 소개했다. 특히 주목을 받은 것은 DGX B200의 분해 전시였다. 일반적으로 접근하기 어려운 하이엔드 서버의 섀시, 보드, 냉각 및 전원 구성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전시하여, 관람객들은 "보기 힘든 서버의 내부와 구조를 실제로 봤다"는 호평을 남겼다. 이 전시는 대규모 언어모델(LLM)과 같은 초거대 워크로드를 처리하는 슈퍼컴퓨터의 작동 원리를 직관적으로 이해시키는 데 초점을 맞췄다. 리더스시스템즈 관계자는 "복잡한 AI 인프라가 어떤 구성요소로 연결되어 성능을 내는지 실제 하드웨어 관점에서 이해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 청년일보 】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이 4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로얄 랜캐스터 호텔에서 열린 ‘세계원자력협회(이하 WNA) 설립 50주년 기념 특별총회’에 참석해 전 세계 원자력 관계자들 앞에서 한국 원자력의 역량과 비전을 선보였다. 전 세계 원자력산업을 대표하는 국제 민간협회인 WNA의 이번 특별총회에는 1,100여 명의 주요 인사와 산업계 관계자가 모여 현재 원자력산업이 직면한 과제와 미래 방향에 대해 깊이 있는 논의를 나눴다. 이 자리에서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신규 원자력 도입 선도)'를 주제로 한 CEO 특별 세션에 참가해 한국 원자력의 역할을 강조했다. 그는 "역량 있는 기업들을 중심으로 글로벌 협력을 강화하고 과감한 투자를 통해 미래 수요에 대비하겠다"고 말하며, "팀코리아의 신뢰성과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공급망의 중심축 역할을 수행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어 진행된 '한국 원자력의 성공 스토리' 세션에서는 황 사장과 임승열 한수원 사업개발처장이 직접 발표에 나서 UAE 바라카 원전 프로젝트의 성공과 체코 두코바니 원전 프로젝트 수주 사례를 소개했다. 이들의 발표에 참석자들은 한국 원자력산업의 강점과 경쟁력에 큰 관심을 보이며 높은
【 청년일보 】 한국남부발전이 미국 텍사스주에 200㎿h 규모의 BESS(배터리에너지저장장치)를 건설하며 북미 전력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남부발전은 HD현대일렉트릭과 ‘루틸 BESS 사업’을 위한 EPC(설계·기자재 조달·시공) 계약을 체결하고 건설 공사에 착수한다고 4일 밝혔다. 이 사업은 남부발전의 미국 내 세 번째 프로젝트이자, 대용량 BESS 시장에 진출한 첫 사례다. 특히 전력 가격 변동성이 큰 텍사스 전력 시장의 특성을 활용해 전기가 저렴할 때 저장하고 비쌀 때 판매하는 차익 거래를 통해 수익을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총사업비 약 1.2억 달러가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남부발전이 최대 주주로서 건설부터 운영까지 전 과정을 직접 관리한다. 또한 알파자산운용과 KBI그룹이 공동 투자자로 참여하고, HD현대일렉트릭이 EPC를 담당하는 등 투자, 금융, EPC 전 분야를 순수 국내 자본과 기술력으로 완성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이는 ‘K-배터리 밸류체인’의 동반 해외 진출 성공 사례로, 국내 기업의 수출 증대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최근 데이터센터 확충 등으로 전력 수요가 급증하고 신재생에너지 보급이 확대되고 있는 텍사스주는 안정적인
【 청년일보 】 한국전력(한전)이 자체 개발한 전력설비 예방진단 솔루션(SEDA) 기술과 독일의 글로벌기업 MR(Maschinenfabrik Reinhausen)사의 진단 시스템 및 고객 네트워크를 활용해 글로벌 시장 개척에 나선다. 양사는 지난 4일(현지시간) 독일 레겐스부르크에서 전력설비 상태를 실시간으로 점검하고 고장을 사전 예방하는 솔루션의 공동 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한전의 예방진단 솔루션인 SEDA는 온라인 진단 장치에서 얻은 데이터를 종합 분석해 설비 상태를 실시간으로 판정함으로써 고장을 사전에 예방하는 시스템이다. 한전은 이 기술을 2021년 도입한 이후 매년 15건 이상의 고장을 예방했으며, 약 1,000억 원 이상의 예산을 절감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또한, 국내 중전기기 제작사와 협력하여 말레이시아 해외 실증사업을 수주하는 등 해외 시장 진출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이번 협력 상대인 MR사는 변압기의 핵심 부품인 전압조정장치(OLTC) 분야의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 183개국에 걸쳐 고객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MR사는 이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예방진단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한전과의 협력을
【 청년일보 】 한국석유공사가 정부의 산업재해 감축 정책에 발맞춰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전사 안전점검회의'를 개최했다. 회의는 공기업으로서 산업 전반의 안전문화를 선도하고, 중대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석유공사는 밝혔다. 김동섭 사장 주재로 9월 4일 본사 종합상황실에서 열린 회의는 비축사업본부장 등 주요 관계자들과 함께 전국 9개 지역 사업장은 화상으로 연결해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즉각적인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주요 논의 내용은 ▲고위험 작업 위험 요인 발굴 및 개선 ▲5대 중대재해(추락, 끼임, 부딪힘, 화재·폭발, 질식) 예방 대책 ▲비상 대응 체계의 실효성 강화 등 정부 정책과 연계된 현안들입니다. 공사는 단순한 점검을 넘어 'KNOC 4대 안전 실천 다짐'을 재점검하고 현장 중심의 안전 관리 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석유공사는 협력업체 근로자를 포함한 모든 구성원이 참여하는 '공동의 안전문화'를 정착시켜 정부의 중대재해 예방 정책을 선도적으로 실현하는 모범 사례를 제작 배포할 예정이다. 김동섭 사장은 "정부의 산업재해 감축 노력에 공기업이 앞장서야 한다"며, "올해 남은 기간은 물론 앞으로도 중대재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스템을 정비
【 청년일보 】 (주)귀뚜라미가 (주)현대렌탈케어와 협업하여 제공하는 가정용 보일러 렌탈 서비스 '따숨케어'를 대폭 개선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업그레이드를 통해 초기 구매 비용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장기적인 사후 관리 서비스를 강화하여 소비자 편의를 높였다. 새롭게 개편된 '따숨케어'는 렌탈 관리 기간을 기존보다 늘린 5년(60개월)과 8년(96개월)으로 세분화했다. 이에 따라 고객들은 최대 8년간 무상 A/S와 연 1회 정기 성능 점검, 24시간 이내 고장 대응 등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이와 함께 렌탈 요금도 합리적으로 조정됐다. 고급형 모델인 '귀뚜라미 거꾸로 ECO 콘덴싱 L20 가스보일러'의 경우, 5년 기준 월 최저 2만 7,900원, 8년 기준 월 최저 1만 8,9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특히, 현대렌탈카드 제휴 신용카드로 자동 납부 시 전월 사용 실적에 따라 최대 월 2만 5,000원의 추가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8년 기간으로 가입하고 제휴 신용카드 할인을 적용받으면 월 최저 4,900원이라는 파격적인 가격으로 모든 서비스를 누릴 수 있다. '따숨케어' 렌탈 서비스를 통해 이용 가능한 모델은 친환경 콘덴싱 보일러인 '귀뚜라미 거
【 청년일보 】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이 참여한 '루마니아 체르나보다 원전 설비개선사업'이 현지 시각으로 지난 3일 착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이 사업은 루마니아 원자력공사가 발주했으며, 월성 원전과 같은 캔두(CANDU)형 중수로인 체르나보다 원전 1호기의 30년 계속운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총 사업 규모는 2조 8,000억 원이며, 약 65개월에 걸쳐 진행되는 프로젝트입니다. 한수원은 캐나다의 캔두에너지, 이탈리아의 안살도 뉴클리어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한수원의 계약 규모는 약 1조 2,000억 원에 달하며, 주요 기기 교체와 시공 총괄 업무, 방사성 폐기물 저장 시설 등 핵심 인프라 시설 건설을 담당하며 한전KPS, 두산에너빌리티, 현대건설, 삼성물산 등 국내 주요 기업들도 건설 및 시공에 참여한다. 한수원은 지난해 12월 루마니아 원자력공사와 계약을 체결한 후, 사업 수행을 위해 지난 2월 현지에 체르나보다 설비개선건설소를 설립했으며, 8월 초에는 루마니아 규제기관으로부터 건설 허가를 받았니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이번 사업은 참여 국가 간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각 기업의 강점을 모은 국제적인 모범사례"라며
【 청년일보 】 한국남부발전(주)(이하 ‘남부발전’)이 혁신 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의 판로 개척을 돕기 위해 ‘K-NEW 파트너데이’를 개최했다. 남부발전은 4일부터 5일까지 이틀간 부산 본사 대강당에서 중소기업 구매상담회 ‘K-NEW 파트너데이’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신기술을 가진 혁신기업과 창업기업을 집중 지원해 경제 역동성을 강화하고자 마련된 남부발전의 상생협력 프로그램이다. 이번 행사에는 발전소 기자재 관련 우수 기술을 보유한 54개 중소기업이 참여했다. 참가 기업들은 제품 홍보관을 운영하며, 발전소 구매 담당자와 일대일 맞춤형 상담을 통해 실질적인 판로 개척 기회를 모색했다. 남부발전은 지난해 행사 참여 기업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올해는 행사 규모와 질을 모두 높였다. 참가 기업 수와 상담 횟수를 지난해보다 두 배 이상 늘렸으며, 행사 기간도 이틀로 확대했다. 또한, 상담 부스를 발전 설비 분야별로 세분화해 상담의 전문성과 실효성을 강화했다. 박영철 남부발전 기획관리부사장은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들이 이번 행사를 통해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과 밀착 지원 및 상생협력 사업을 통해 대한민국 경
【 청년일보 】 산업통상자원부는 여러 사람이 이용하는 시설의 전기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전기안전관리법 시행령」 개정안을 4일 입법예고 했다. 이번 개정은 '전기안전관리법' 개정에 따른 것으로, 현행 제도의 미비점을 보완하여 체계적인 전기설비 안전관리를 추진하는 데 목적이 있다. 개정안에 따라 방탈출카페업, 키즈카페업, 만화카페업이 전기안전점검 대상 시설에 추가된다. 방탈출카페업은 제한된 시간 내에 방을 탈출하는 놀이 형태의 영업을 의미하며, 키즈카페업은 실내 공간에서 어린이에게 놀이를 제공하거나 어린이놀이시설을 갖춘 영업, 또는 음식류를 판매하면서 놀이를 제공하는 휴게음식점업 등을 포함된다. 만화카페업은 다수의 도서를 갖추고 휴게음식점 영업을 하거나, 열람 및 휴식 공간을 제공하는 영업이 대상이다. 한편 산업부는 이번 개정을 통해 시설 운영 전 전기설비의 안전성을 강화하고 공공 안전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청년일보=이성중 기자 】
【 청년일보 】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하 중진공)이 올해 하반기 정규직 66명을 신규 채용한다. 모집 절차는 5일부터 시작된다. 이번 채용은 행정 45명, 기술 21명 등 총 66명 규모다. 이 중 보훈대상자 15명은 제한경쟁으로 채용하며, 직무 경력 3년 이상인 변호사 2명도 선발한다. 특히, 인공지능(AI) 대전환 등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AI 융합 인재 5명을 별도로 선발할 예정이다. 전형 절차는 서류 심사, 필기시험(NCS 직업기초능력평가, 전공 객관식), 1·2차 면접으로 구성되며, 최종 합격자는 올해 12월 말 입사하게 된다. 이번 신입직원 채용은 나이, 학력, 출신지 등에 제한을 두지 않는 블라인드 방식으로 진행된다. 강석진 이사장은 "올해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대규모 채용을 통해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고 있다"며 "중진공과 함께 혁신 성장을 이끌 인재들의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입사 희망자는 18일까지 중진공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지원할 수 있다. 【 청년일보=이성중 기자 】
【 청년일보 】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이 강릉 지역에 지속되고 있는 극한 가뭄 극복을 위해 긴급 지원에 나섰다. 이와관련 한수원은 강릉 지역에 가뭄이 지속됨에 따라 식수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주민들을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2ℓ 생수 4만 병을 전달했다. 강릉시는 최근 주요 상수원인 오봉저수지의 저수율이 떨어짐에 따라 제한급수를 시행해 지역 주민들이 불편함을 겪고 있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이번 강릉시의 극한 가뭄으로 고통받고 있는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주민들의 안정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계속해서 관심을 갖겠다”라고 말했다. 【 청년일보=이성중 기자 】
【 청년일보 】 한국석유공사(이하 석유공사)가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 사업인 '대왕고래 프로젝트'의 2차 시추(사업명: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사업) 준비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지난 1차 시추에서 경제성을 확보하지 못한 데 따른 정치적, 경제적 난관을 돌파하기 위해 공사는 해외 투자 유치로 전략을 선회한 가운데, 시추 과정에서 피해를 주장하는 어민들과의 갈등도 고조되고 있어 향후 석유공사의 행보가 주목을 받고 있다. '대왕고래 프로젝트'는 지난 2024년 6월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경북 포항 영일만 일대 제8광구에 막대한 양의 석유·가스 매장 가능성을 공표하며 시작됐다. 이후 8광구와 6-1광구 북부에 걸친 '대왕고래' 유망구조가 첫 탐사 시추 위치로 확정됐으며, 동년 12월 20일부터 약 2개월간 시추 작업이 진행됐다. 약 1,00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 이 작업은 당초 2025년 상반기 결과 발표가 예정되어 있었으나, 2월 6일 정부는 경제성이 있는 규모의 석유·가스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잠정 발표했다. 이에 대해 당시 더불어민주당을 비룻한 범야권에서는 이번 프로젝트를 '대국민 사기극'으로 규정하며 후속 시추 계획을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