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한국가스안전공사(이하 가스안전공사)가 가스사고 통계의 객관성을 검증하고 실효성 있는 예방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전문가들과 머리를 맞댔다.
공사는 16일 충북혁신도시 소재 본사에서 내·외부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하반기 사고조사 전문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위원회는 하반기 발생한 주요 가스사고를 중심으로 정밀한 통계 분석과 원인 규명을 진행해 통계 데이터의 신뢰도를 높이는 데 주력했다. 특히 참석자들은 캠핑용 부탄가스 어댑터 사용의 위험성처럼 국민 생활과 밀접한 잠재적 사고 요인들에 대해 근본 원인을 파악하기 위한 심층 분석이 시급하다는 데 뜻을 모았다.
이날 회의에서는 최신 사고조사 기법의 향상과 실용화 방안도 비중 있게 다뤄졌다. 구체적으로 ‘접합용기 충격에 따른 내압 성능 저하’ 및 ‘소형저장탱크 안전밸브 사고 사례’에 대한 연구 결과가 발표되었으며, 이를 토대로 한 사고 예방 기술력 확보 방안이 심도 있게 논의되었다.
위원들은 이번 회의를 통해 축적된 객관적 통계와 사고별 원인 분석 결과가 유기적으로 연계됨으로써, 향후 현장 실행력이 담보된 가스안전 예방 정책 수립의 기틀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원석 한국가스안전공사 안전관리이사는 “전문위원들의 제언을 제도 개선과 사고 예방 대책과 관련 앞으로 전문성과 객관성을 바탕으로 국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가스안전 정책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청년일보=이성중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