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한국남부발전(이하 남부발전)이 협력사의 품질 경쟁력을 대폭 끌어올려 발전 설비 운영의 신뢰도를 확보하고 동반성장을 견인하기 위한 적극적인 행보에 나섰다.
남부발전은 16일 부산 본사에서 한국표준협회(이하 표준협회)와 8개 협력사와 함께 '품질경쟁력 제고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에너지 전환 가속화와 발전 설비의 고도화 추세 속에서, 상생협력의 모델을 구축하여 협력사의 품질경영 역량을 강화하고 설비 운영의 신뢰 수준을 한층 높이는 데 목적을 두고 마련됐다.
협약을 통해 남부발전, 표준협회, 그리고 참여 협력사들은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품질 혁신 활동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주요 협력 내용은 ▲표준화된 품질 수준 진단 체계 수립 ▲정비 품질의 정량적 분석 ▲협력사별 맞춤형 품질 개선 컨설팅 ▲품질 혁신 기반 구축 등이다.
특히, 표준협회는 다수의 산업군에서 쌓아온 전문성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정비 현장의 품질 관리 체계를 객관적으로 진단하고, 각 협력사의 실정에 맞는 실질적인 개선 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남부발전은 이 같은 활동이 단기적인 성과에 그치지 않도록, 협력사들이 자체적인 '지속가능한 품질경영 생태계'를 구축하고 정착시킬 수 있도록 제도적·기술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이를 통해 발전 설비의 효율성과 안정성을 높이고, 고장 예방 및 관리비 절감 등 산업 전반의 경쟁력을 높이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김준동 남부발전 사장은 "정비 품질은 발전 산업의 안전, 신뢰성, 그리고 경쟁력을 결정하는 핵심 요소"임을 강조하며 , "협력사의 역량이 강화되어야 발전 산업 전체가 강해질 수 있다. 이번 협약이 현장에 품질 혁신 문화를 정착시키는 중요한 전환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이성중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