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한국전력(이하 한전)이 전력기자재 공급망의 안정성을 높이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우수 공급사에 대한 인센티브를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정책은 전력 설비의 품질 저하를 막고, 기업들이 자발적으로 품질 혁신에 나서도록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통해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해외 시장에 공동으로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여 전력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끌 계획이다. 한전은 기존 5개 항목의 인센티브에 7개 항목을 추가하여 총 12개의 종합 인센티브 패키지를 제공한다. 핵심 인센티브로는 ▲계약보증금 면제 ▲환경인증 비용 지원 ▲공인인정시험 비용 지원 확대 등이 포함되어 중소기업의 경영 부담을 줄이고 효율성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줄 예정이다. 또한, 공동 연구개발 과제 및 중소기업 지원사업 참여 시 우대 혜택을 제공하며, '우수 기자재 공급사 인증제도'를 도입해 'KEPCO Star Supplier' 인증 명판을 수여한다. 이와 함께 공급사 실무자를 대상으로 교육 프로그램과 전력 설비 견학을 포함한 소통 워크숍도 개최할 계획이다. 이번 인센티브 확대와 함께 우수 공급사 선정 기준도 전면 개선된다. 기존에는 기업 신용과 기술
【 청년일보 】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이 협력사의 안전 역량 강화를 위해 '중대재해 예방 지원사업'을 확대 추진한다. 지난해 15개 협력사를 대상으로 시작된 이 사업은 "안전은 비용이 아닌 투자"라는 정부 정책 기조에 맞춰 올해 20개 협력사로 대상을 늘릴 예정이다. 한수원은 전문 로펌인 법무법인 대륙아주와 안전 전문기관인 대한산업보건협회와 공동으로 이 사업을 진행한다. 이 사업은 협력사의 안전관리 체계가 중대재해처벌법에서 요구하는 수준에 부합하는지 종합적으로 점검해 중대재해를 예방하도록 돕는다. 또한, 안전보건경영방침, 전담 조직, 위험성평가 등 관리 체계를 진단하고 미흡한 부분은 컨설팅을 통해 실질적인 개선 방안을 제시한다. 한수원은 이 사업을 통해 협력사 근로자들이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지원할 뿐만 아니라, 산업안전문화 확산과 중대재해 예방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김상우 한수원 안전경영단장은 "협력사의 안전이 곧 한수원의 안전"이라며,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협력사와 함께 안전보건 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법적 기준을 뛰어넘는 선도적인 안전 문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한수원은 앞으로도 협력사의 안전을 위한 다양한 지원 정책을 추진
【 청년일보 】 서울에너지공사와 서울경제진흥원이 에너지·환경 분야 혁신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 및 혁신 기업을 대상으로 'ESG 개방형 테스트베드 사업'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혁신 기술에 대한 실증 환경을 제공하여 상용화를 돕고, 에너지 분야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목표로 한다. 모집 대상은 서울 소재 창업 10년 이내의 기업이며, 지원금을 받지 않을 경우 소재지 및 창업 기간 제한은 없다. 모집 분야는 탄소 감축, 안전 향상, 운영 개선, 설비 국산화 기술로, 열원시설, 열수송관, 태양광, 전기차·수소차 충전,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다양한 영역의 기술이 포함된다. 모집 규모는 2개 사 이상이며, 선정된 기업에는 혁신 기술 실증을 위한 지원금 1천만 원이 지급된다. 신청은 9월 19일까지 스타트업플러스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하며, 서류 검토 및 발표 평가를 거쳐 최종 기업이 선정된다. 사업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서울에너지공사 미래전략실 또는 서울경제진흥원 혁신기업팀으로 문의할 수 있다. 【 청년일보=이성중 기자 】
【 청년일보 】 2020년 1월 한국가스공사가 도입한 '개별 요금제'가 시행 5년째를 맞으며 국내 에너지 시장의 효율성을 높이는 중요한 제도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평가와 동시에 형편성 및 국제 LNG시장 가격 변동시 경직성 문제를 내포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 제도는 기존의 모든 발전소에 동일한 가격을 적용하던 '평균 요금제'와 달리, 특정 발전사와 개별 계약을 맺어 가스 가격과 조건을 달리하는 맞춤형 공급 방식이다. 이는 LNG 직수입으로 이탈하는 발전사들을 붙잡고, 가스공사의 시장 점유율을 지키기 위한 전략적 선택이었다. 개별 요금제는 도입 5년 만에 4백만 톤에 달하는 대규모 LNG 물량을 공급하며 공급량 확대에 크게 기여했다. LNG 직수입량이 2025년 1천만 톤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가스공사가 시장 경쟁력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또한, 이 제도는 요금 인상 압력을 완화하고 안정적인 가스 수급을 가능하게 하는 정책적 효과도 창출했다. 개별 요금제는 발전사들에게 시장 상황에 맞춰 유리한 가격으로 연료를 조달하고, 전략적 유연성을 확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구매자 우위 시장에서 평균 요금제보다 낮은 가격으로
【 청년일보 】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하 에기평)이 에너지 분야의 미래를 이끌어갈 기술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2025 에너지 미래기술 아이디어 챌린지'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에너지 기술에 대한 국민의 인식을 높이고, 정책 참여 문화를 확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공모 분야는 '에너지 기술의 미래', '에너지 절약 및 효율 향상', '안전한 에너지 안전한 대한민국', '작은 아이디어가 새로운 사업으로' 등 네 가지로 나뉜다. 특히, '에너지 기술의 미래' 분야에서는 10~20년 후의 미래 기술을 AI나 증강현실, 유튜브 등을 활용해 그래픽이나 영상으로 표현하는 아이디어를 모집한다. '에너지 절약' 분야는 AI와 연계한 효율 향상 기술을, '안전한 에너지' 분야는 가스·전기 누설 감지 및 차단, 배터리 폭발 방지 등 획기적인 사고 예방 아이디어를 받는다. 마지막으로 '새로운 사업' 분야는 폐배터리 재활용처럼 기존 기술의 단점을 보완하거나 새로운 사업 아이템을 제안하는 내용이다. 이번 챌린지에는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개인 또는 팀으로 응모가 가능하다. 접수 기간은 12일부터 10월 17일
【 청년일보 】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이 지난 12일 본사 대회의실에서 황주호 사장과 최익규 상임감사위원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새로고침! 한수원 Plus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청렴과 반부패를 실천하는 조직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지난해 시작된 ‘새로고침! 한수원’을 한층 발전시킨 것이다. 행사에서는 유공 직원을 포상하고 워킹그룹에 감사패를 수여했으며, 사규 정비 보고서와 청렴 웹툰 발간 보고가 진행됐다. 또한 원전본부별 활동 성과 발표가 이어졌다. 특히 새울본부는 ‘수의계약 자율통제 시스템 개발·운영’ 사례를 발표하며 현장 맞춤형 청렴 활동 노력을 선보였다. 한수원은 지난해 한국감사협회 주관 ‘청렴윤리 기관대상’과 국민권익위원회 종합청렴도 평가 1등급을 달성하는 등 대외적으로 성과를 거두었다. 올해는 이를 기반으로 사규를 정비하고, 청렴 캐릭터 ‘청풍이’ 웹툰 제작, 반부패·청렴 특화 AI 개발 등 제도 개선과 임직원 참여형 프로그램을 확대했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청렴은 한수원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핵심 가치”라며, “새로고침! 한수원 Plus를 통해 모든 임직원이 자긍심을 갖고 반부패·청렴 문화를 선도해 나가길 바란
【 청년일보 】 린나이가 1~2인 가구의 주방 환경에 맞춰 크기는 줄이고 기능은 한층 강화한 23L 전기복합오븐 신제품을 선보였다. 지난 2023년 출시된 30L 전기복합오븐의 성공에 이어, 이번 신제품은 컴팩트한 사이즈로 공간 활용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신제품은 오븐과 에어프라이어 기능을 포함한 8가지 다양한 요리 모드를 제공해 활용도를 극대화했다. 특히 측면으로 문이 열리는 풀사이드 도어(Pull Side Door)를 적용해 사용 편의성을 높였으며, 세련된 디자인을 위해 상·하단과 손잡이에 스테인리스 몰딩을 적용해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조작부는 버튼과 다이얼을 조합해 직관적인 사용성을 구현했으며, 깔끔한 화이트 톤의 디스플레이는 작동 중에도 주방 인테리어를 해치지 않는다. 또한, 블랙과 화이트 두 가지 색상으로 출시돼 사용자의 취향에 맞는 선택이 가능하다. 성능 면에서도 우수하다. 최대 800W의 마이크로 고주파 출력을 통해 빠르고 균일한 가열이 가능하며, 상단 광파 그릴과 후면 열선으로 다양한 요리를 효율적으로 조리할 수 있다. 린나이가 자체 개발한 45가지 자동 조리 기능은 요리가 서툰 사용자도 손쉽게 맛있는 음식을 만들 수 있도록 돕는다. 함께
【 청년일보 】 한국남부발전(이하 남부발전)이 '2025년 여성 리더십 교육'을 개최를 통해 차세대 핵심 여성 인재 발굴과 육성에 적극적으로 나선다.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간 진행된 이번 교육은 기존 간부급 직원뿐만 아니라 일반 직원까지 대상을 확대했다. 이는 여성 직원들이 입사부터 임원까지 경력 전체에 걸쳐 성장 경로를 확보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함이다. 이번 교육은 단순히 역량을 강화하는 프로그램을 넘어 여성 인재의 경력 및 자기 계발을 동시에 지원하는 '성장 플랫폼'으로 기획됐다. 교육 과정은 △차세대 핵심 리더로 성장하기 △비즈니스 핵심 역량 강화 △마음을 치유하는 명상 프로그램 △효율적인 커뮤니케이션 스킬 등 다채로운 내용으로 구성되었다. 참가자들은 교육을 통해 조직이 요구하는 리더의 자질을 점검하고 자신만의 강점을 활용한 성장 전략을 수립하는 기회를 가졌다. 남부발전 김준동 사장은 "여성 인재의 성장은 곧 남부발전의 성장과 직결된다"고 강조하며, "여성 리더들이 조직 곳곳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교육 대상 확대는 여성 인재가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하는 리더로 성장하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
【 청년일보 】 한국서부발전(이하 서부발전)은 일과 삶의 균형을 존중하는 기업문화를 만들기 위한 전사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와관련 서부발전은 지난 12일 충남 태안 본사를 포함한 전국 11개 사업장에서 노사 합동으로 ‘연결되지 않을 권리’ 실현 캠페인을 동시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근무시간 외 업무 지시·연락 자제, 비효율적 업무방식 개선 등 실질적인 제도·문화 변화를 통해 구성원의 일‧가정 양립을 존중하고 청렴한 조직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행사는 ‘근무개선 실천 제안’ 브로슈어 배포, 청렴 실천 선포식, 소통 간담회 순으로 진행됐으며, 출근길 청렴 푸드트럭 이벤트와 함께 추진된 ‘연결되지 않은 권리’ 캠페인 메시지는 현장 직원들로부터 높은 공감을 얻었다. 이번 캠페인은 서부발전이 ‘We Pride, 우리가 함께 만드는 내일의 자부심’이란 슬로건 아래 신뢰와 협업 중심의 조직문화 정착을 위해 추진 중인 기업문화 혁신 활동 중 하나이다. 앞서 서부발전은 지난 5월 ‘조직 내 슬러지(Sludge) 제거’ 서약식을 시작으로 기업문화 수준 진단, 구성원 인터뷰, 경영진 순회 소통 등 단계적 쇄신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정복 서부발
【 청년일보 】 대구 대륜중·고등학교 총동창회가 개교 104주년을 맞아 역사와 정신을 기리고 미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다. 15일 열린 '제1회 대륜학 심포지엄'은 "104년의 역사, 200년을 향한 도약 – 대륜의 길"이라는 주제 아래 성황리에 진행됐다. 심포지엄의 시작은 대륜의 뿌리를 찾아가는 여정이었다. 참가자들은 대구 중구 북성로에 위치한 교남학원의 옛터인 우현서루와 민족시인 이상화 고택을 방문하며 항일 민족 교육의 역사를 되새겼다. 본격적인 논의는 매일신문사 11층 대강당에서 이어졌다. 기조강연을 진행한 엄재호 경북대 명예교수는 '대륜 건학의 철학적 함의'를 주제의 강연을 통해 1921년 9월 15일 항일 비밀결사인 조선 국권 회복단의 홍주일, 3·1운동 당시 대구 만세운동을 주도한 김영서, 초대 교장 정운기 선생이 뭉쳐 우현서루를 임시교사로 설립한 교남학원의 창립 정신을 조명했다. 석은동 대륜고 교무부장은 '대륜의 역사, 인물, 성과'를 발표에서 교남학원이 1924년 대구 교남학교, 1942년 대륜중학교로 교명을 바꾸며 1950년 대륜고를 병설하기까지의 변천사를 상세히 조명했다. 대륜의 역사는 일제 강점기 민족 교육의 산실이었
【 청년일보 】 전선 및 동소재와 자동차 부품 사업을 주력으로 하는 KBI그룹이 미국 법인 설립을 통해 대용량 배터리 에너지 저장장치(BESS) 사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KBI그룹이 기존의 전통적인 에너지 사업에서 미래 에너지 전략 산업으로 전환하는 것을 의미한다. KBI그룹은 한국남부발전, 알파자산운용과의 협력을 통해 200MWh급 대용량 배터리 에너지 저장장치 사업인 ‘루틸(Rutile) BESS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를 위해 올해 초 미국 델라웨어주에 특수목적법인(SPC)인 KBI ENERGY AMERICA LLC를 설립했으며, 이 법인은 KBI국인산업과 KBI메탈의 자금으로 조성됐다. KBI ENERGY는 루틸 BESS 홀딩스에 14.2%의 지분 투자를 진행한다. 한편, KBI그룹은 지난 3월 남부발전 및 알파자산운용과 주주간 협약서를 체결하며 사업 참여를 확정했으며 박한상 부회장은 지난 4일 '미국 텍사스 Rutile BESS 프로젝트 EPC 계약 체결식'에 참석, 사업의 실질적인 시작을 알렸다. 루틸 BESS 사업은 한국 기업이 주도하는 미국 텍사스주 전력 시장 최초의 대규모 배터리 에너지 저장시설 건설 및 운영 프로젝트다
【 청년일보 】 미국 조지아주에서 벌어진 현대자동차그룹과 LG에너지솔루션의 합작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 근로자 구금 사태는 표면적으로는 단순한 불법 취업 단속처럼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복잡한 구조적 문제가 얽혀 있다. 수십조 원을 투자하며 미국의 경제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는 우리 기업들이 왜 정식 비자가 아닌 편법에 의존해야 했는지, 그리고 이 사태가 한국 사회에 던지는 경고음은 무엇인지 심층적으로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 이번 사태의 핵심은 B-1 단기 상용 비자와 전자여행허가(ESTA)의 오용에 있다. 애틀랜타 건설 현장에 파견된 수백 명의 한국인 근로자들은 취업 비자인 H-1B, L-1 비자 대신 단기 방문 목적의 비자로 입국했다. B-1 비자는 회의 참석이나 계약 체결 등 상업적 활동을 허용하지만, 급여를 받거나 직접적인 노동에 참여하는 것은 엄격히 금지된다. 마찬가지로 ESTA 역시 관광 및 비즈니스 목적의 단기 체류를 위한 제도다. 기업들은 왜 이러한 위험을 감수하면서까지 편법을 택했을까? 가장 큰 원인은 복잡하고 경직된 미국의 취업 비자 제도에 있다. 첨단 기술 인력에게 발급되는 H-1B 비자는 매년 발급 쿼터가 제한돼 추첨을 통해 선발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