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세계무역기구(WTO) 차기 사무총장 선거에서 최종 라운드까지 진출했던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결국 후보직을 사퇴했다. 한국은 이번까지 세 번째 WTO 사무총장에 도전했으나, 끝내 고배를 마셨다. 유명희 본부장은 5일 공식 사퇴 의사를 밝히고, 이를 WTO에 통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WTO 차기 사무총장 선출을 위한 유 본부장의 7개월간 도전은 마무리됐다. 유 본부장은 “사무총장 선출 문제에 대해 회원국들이 충분히 논의할 수 있도록 후보직을 유지하면서 컨센서스 도출을 기다려왔다”며 “그러나 최종 결선 결과 발표 후 수개월 지났음에도 합의를 못 하면서 WTO의 리더십 공백이 장기화하고, WTO의 미래가 불투명해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에 저는 WTO의 컨센서스 형성을 촉진하기 위해 굳건한 동맹국인 미국 등과의 긴밀한 조율과 협의를 거쳐 사퇴를 결정했다”며 “저에 대해 강한 지지를 보였던 미국은 저의 결정을 존중해줬다”고 말했다. 그는 “이를 발판으로 WTO가 현재의 리더십 공백을 조속히 회복해 다자무역 질서 회복, 제12차 각료회의 성공적 개최 등 주요 과제들을 하루빨리 진전시켜 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 청년일보 】정부가 국내 최대 규모 쪽방촌인 서울역 인근 동자동 쪽방촌에 대한 정비에 나선다. 이 사업은 공공주택지구사업으로 추진돼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서울주택도시공사(SH)가 공동 사업시행자로 나서 사업을 이끈다. 공공주택 1450호, 민간분양 960호 등 총 2410호의 주택이 건설된다. 정부가 전국에 83만호 이상의 주택 공급을 예고한 ‘2‧4 부동산 대책’의 영향으로 수도권과 일부 지방광역시를 중심으로 분양 경기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서울과 인천, 세종‧대전에서 이 같은 현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이 밖에도 설 명절 이후 전국에 아파트 8만 가구가 대거 분양한다는 소식과 현대엔지니어링이 서울 강남구 중심지역에 들어서는 ‘원에디션 강남’을 분양한다는 소식, 대우건설이 네이버클라우드와 손잡고 클라우드 기반 원격 드론 관제 사업을 추진한다는 소식 등이 주목을 끌었다. ◆ ‘명품 주거단지로 부활’…서울역 쪽방촌 정비사업 추진 정부가 국내 최대 규모 쪽방촌인 서울역 인근 동자동 쪽방촌 정비사업을 추진. 이에 따라 서울역 쪽방촌은 10여개 동의 고층 아파트가 들어서는 명품 주거단지로 재탄생할 전망. 국토교통부와 서울시,
【 청년일보 】정부가 국내 최대 규모 쪽방촌인 서울역 인근 동자동 쪽방촌에 대한 정비에 나선다. 이에 따라 서울역 쪽방촌은 10여개 동의 고층 아파트가 들어서는 명품 주거단지로 재탄생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와 서울시, 용산구는 5일 서울시 용산구 동자동 KDB생명타워에서 이 같은 내용의 ‘서울역 쪽방촌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공공주택 및 도시재생 사업’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정부가 지난해 서울 영등포역 쪽방촌, 대전 대전역 쪽방촌에 이어 세 번째로 추진하는 쪽방촌 정비사업이다. 앞서 정부는 이들 지역을 대상으로 한 공공주택사업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국토부 등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서울역에서 남산 방향으로 있는 용산구 동자동 일명 ‘서울역 쪽방촌’ 일대 4만7000㎡를 공공주택 단지로 탈바꿈시키는 것이 이번 사업의 핵심이다. 이 지역은 남산과 가까운 데다 서울역 인근이어서 교통도 매우 좋은 특급 입지임에도 지난 1960년대 조성된 쪽방촌 때문에 개발이 지체됐다. 현재 이곳에 거주하는 쪽방촌 주민은 서울시 집계로 1007명이다. 서울역 쪽방촌 정비는 공공주택지구사업으로 추진돼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서울주택도시공사(SH)가 공동 사업시행자로 나서 사업을
【 청년일보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쌍용자동차가 일부 부품 협력사의 납품 거부로 평택 공장의 가동 중단을 더 연장한다. 이에 따라 쌍용차는 작년 말 기업 회생 이후 부품 조달 문제로 총 8일간 공장 문을 닫게 된다. 쌍용차는 오는 8∼10일 평택공장의 자동차 생산을 중단한다고 5일 공시했다. 쌍용차는 “협력사의 납품 거부에 따른 생산 부품 조달 차질로 생산을 중단한다”면서 “전 차종 생산 차질과 매출 감소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협력사와 납품협상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쌍용차의 이번 공장 가동 중단 연장은 외국계를 포함한 대기업 부품업체와 일부 영세한 중소 협력업체가 미결제 대금 지급 등을 요구하며 부품 공급을 중단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쌍용차 평택공장은 설 연휴와 추가 휴일 하루를 더 보낸 뒤 오는 16일부터 생산 재개에 나설 예정이다. 하지만 부품 협력업체와의 협상 상황에 따라 생산 재개는 더 미뤄질 수도 있다. 앞서 쌍용차는 지난해 12월 21일 기업 회생 신청 직후인 작년 12월 24일과 28일 이틀간 공장 문을 닫은 데 이어 지난 3일부터 공장 가동을 중단한 상태다. 한편 쌍용차는 단기법정관리인 P플랜(Prepackaged P
【 청년일보 】정부가 전국에 83만호 이상의 주택 공급을 예고한 ‘2‧4 부동산 대책’의 영향으로 수도권과 일부 지방광역시를 중심으로 분양 경기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5일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에 따르면 2월 전국 분양경기실사지수(HSSI) 전망치는 92.2로 집계돼, 지난달보다 3.2포인트(p) 하락했다. 하지만 3개월째 90선을 지속하면서 주택건설업체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HSSI는 공급자 입장에서 분양을 앞두고 있거나 분양 중인 아파트 단지의 분양 여건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지표로 주택사업을 하는 업체(한국주택협회·대한주택건설협회 회원사들)를 상대로 매달 조사한다. HSSI가 100을 초과하면 분양 전망이 긍정적이라는 것을, 100 미만이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지역별 전망치를 보면 서울(108.5), 인천(108.5), 세종(112.5), 대전(110.0)에서는 기준선을 웃도는 전망치를 기록했다. 이에 대해 주산연 관계자는 “서울 약 32만호 등 61만호의 주택 공급 계획이 발표된 서울 등 수도권과 행정수도 이전, 스마트시티 등 개발계획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대전‧세종권은 분양시장의 사업여건이 좋아질 것
【 청년일보 】현대엔지니어링이 서울 강남구에 선보이는 ‘원에디션 강남’의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섰다. 이 단지는 강남 스포월드 자리에 들어서는 고급 주거복합단지로, 강남의 중심 위치에 축구장 넓이에 달하는 대지면적 6355㎡에 세워져 주택 수요자의 눈길을 끌고 있다. 5일 현대엔지니어링에 따르면 이 단지는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 653-4번지 A1블록 일원에 들어서며, 지하 5층∼지상 20층, 3개 동 규모로, 도시형생활주택 전용 26∼49㎡ 234가구, 오피스텔 43∼82㎡ 25실 등으로 조성된다. 또한 근린생활시설과 운동시설 등도 단지에 함께 들어선다. 이 단지는 강남의 정중앙에 자리잡아 교통여건이 우수하다. 지하철 9호선 언주역과 선정릉역이 각각 도보로 5분, 12분 거리에 있고, 언주로와 봉은사로가 만나는 경복아파트 사거리에 위치해 강남·북으로 이동이 편리하다. 또한 한남대교와 동호대교, 성수대교를 통한 강북 접근성이 우수하고, 인근 테헤란로를 이용해 업무 밀집지역인 잠실, 역삼, 교대 등지로의 출퇴근이 편리하고, 반포 IC가 가까워 경부고속도 이용도 쉽다. 주택 내부에는 해외 가전·가구로 구성된 ‘풀 퍼니처 시스템’이 제공되고, 프라이
【 청년일보 】“‘각자도생’ 시대에 어떻게 ‘건강한 개인’으로 살아갈 것인가?” 이 질문에 대한 해답을 희대의 사상가들의 삶을 통해 스스로 찾도록 돕는 책이 나온다. 그 책은 바로 천영준 박사가 저술한 신간 ‘어른의 교양’이다. 21세기 북스는 오는 10일 ‘어른의 교양’이 출간된다고 5일 밝혔다. 저자가 말하는 어른의 교양이란 어른들만을 위한 매뉴얼이나 말로 젠체하며 뽐낼 수 있는 지식을 일컫는 것이 아닌 나이를 벗어나 진정한 어른으로서의 품위를 갖고자 하는 사람이 쌓아야 하는 최소한의 소양을 의미한다. 이 책은 철학, 예술, 역사, 정치, 경제 등 5가지 개념을 ‘생각의 기술’이라는 관점으로 풀어내 저술했다 구체적으로 ‘남과 다르게 생각하는 법(철학)’, ‘새로운 콘텐츠를 만드는 법(예술), ‘똑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는 법(역사)’, ‘사람의 마음을 읽는 법(정치), ‘심리로 부의 흐름을 읽는 법(경제)’ 등 큰 줄기로 구성됐다. 이를 위해 저자는 소크라테스, 니체, 석가모니 등 사상가와 호크니, 클림트, 셰익스피어 등 예술가들의 삶을 조명하면서 진정한 어른의 교양에 대해서 생각해보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현대의 고전으로 남을 만한 거장’으로 영국
【 청년일보 】극심한 경영 악화를 겪고 있는 쌍용자동차가 단기법정관리인 P플랜(Prepackaged Plan)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노조가 적극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또한 노조는 정부와 국민에게 다시 한 번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 쌍용차노조는 5일 배포한 입장문에서 “P플랜 회생절차가 진행된다면 안정된 노사관계를 기반으로 새로운 투자자가 하루빨리 결심할 수 있도록 주어진 책임과 역할을 다할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노조는 “노조는 쌍용차 회생절차 신청에 따른 협력업체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정부와 채권단의 적극적 지원을 요구해 왔다”며 “자금여력이 부족한 협력업체의 연쇄적 파산이 60만 생존권을 위협할 경우 고용대란이 현실화 될 것이라는 우려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어려움에 부닥친 협력업체의 부품자재대금을 우선 지급하기 위해 쌍용차 노동자의 임금 50%를 2개월간 지급유예한 것도 협력업체와 더불어 생존하겠다는 절박함과 총고용이 보장된 회사 정상화라는 목표를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11년만의 회생절차 신청에도 불구하고 차분히 대응하는 것은 노사충돌로 사회적 갈등이 표면화될 경우 국민에게 상처를 줄 수 있기
【 청년일보 】DL이앤씨(옛 대림산업)가 이달 경상남도 거제에서 분양예정인 ‘e편한세상 거제 유로스카이’ 홍보를 위해 업계 최초로 ‘드라이브 스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상황에서 안전하고 편리하게 분양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서 기획됐다. 5일 DL이앤씨에 따르면 드라이브 스루 서비스는 e편한세상 거제 유로스카이의 홍보관 주차장을 활용해 진행되고 있다. 이 서비스는 차량으로 홍보관을 방문한 고객에게 입구에서 이동 경로를 안내한 후 차량 안에서 온라인 회원가입을 진행하고 음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즉석 게임 존에서는 경품 이벤트가 진행되며, 홍보영상 감상 존에서는 영상을 통해 분양 단지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DL이앤씨 관계자는 “고객의 안전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드라이브 스루 서비스를 운영하게 됐다”며 “상세한 분양 정보를 접할 수 있는 영상 컨텐츠를 비롯해 다양한 비대면 방식의 마케팅 활동을 추가로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드라이브 스루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는 홍보관은 거제 빅아일랜드 내에 위치해 있다. 한편 e편한세상 거제 유로스카이는 거제시 고현항 지구단위계획구역 L2블록에 들어서며
【 청년일보 】롯데건설은 롯데렌터카의 카셰어링 브랜드 ‘그린카’와 제휴를 맺고 자사가 운영하는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입주민에게 카셰어링 서비스 이용 할인 혜택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롯데건설의 주거 서비스 플랫폼 ‘엘리스’(Elyes) 중 카셰어링 서비스는 롯데건설이 운영하는 민간임대주택 단지 내 주차장에 카셰어링 차고지인 그린존을 설치하고, 입주민에게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기존에는 단지 내 그린존에서만 차량 대여 요금의 10%를 할인해 주는 방식이었다. 하지만 올해 1월부터는 전국 그린존 어디에서나 엘리스 회원은 15%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통신사 할인과 같은 다른 할인 혜택도 가능하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이번 그린카 할인 혜택 확대 외에도 롯데렌탈과 실속 있는 가격으로 주요 가전제품 공동구매를 추진하는 등 롯데그룹 계열사와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기존 서비스 강화 및 신규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건설은 현재 서울과 동탄, 김포 등 수도권 주요 지역에서 4000여 가구의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단지를 운영하고 있다. 이 단지는 주변 시세보다 낮게 공급되면서도 임대료 상승률이 제한되고, 최대 8년의 장기 임차가
【 청년일보 】아시아나항공이 운항하는 일본 상공 비행하고 돌아오는 관광비행 항공권을 마일리지로도 구매할 수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오는 13일, 14일, 21일, 28일 운항하는 ‘A380 당일치기 해외여행’의 마일리지 판매를 시작했다고 5일 밝혔다. 이 상품은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부산, 일본 후쿠오카, 제주 상공을 비행한 뒤 다시 인천으로 돌아오는 상품이다. 비즈니스 스마티움은 5만마일, 이코노미는 2월 동안 정상 운임 대비 50% 할인된 1만5000마일로 항공권을 구매할 수 있다. 예약과 발권은 아시아나항공 예약센터를 통해서만 가능하다. 아시아나항공은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준수하기 위해 495석 중 298석만 운영하고, 뒷열 3열은 방역을 위한 격리공간으로 활용된다. 또한 기내식 서비스를 제공하지지 않는다. 해당일 오전 10시30분 인천을 출발해, 부산, 후쿠오카, 제주 상공을 비행한 뒤 오후 12시50분에 다시 인천으로 돌아오는 일정이다. 국제선 운항인 만큼 탑승객은 여권을 지참해야 하며 아시아나항공 기내 면세점을 비롯해 인천공항 면세점과 시내 면세점을 이용할 수 있다. 아시아나항공 기내 면세점의 경우 현장 주문은 불가하며 사전에 아시아나항공 인터넷
【 청년일보 】부영주택은 이달 중 경상북도 경산에 선보이는 ‘경산 사동 팰리스 부영 2단지’ 상가를 공급한다고 4일 밝혔다. 부영주택에 따르면 경산 사동 팰리스 부영 2단지 상가는 지상 1층 5개 점포와 지상 2층 1개 점포 등 총 6개로 구성됐다. 이 가운데 1층 5개 점포를 이달 중 공개경쟁 입찰 방식으로 분양한다. 분양 면적은 48.81~98.20㎡ 까지다. 부영주택 관계자는 “상가는 단지 내 1028가구 입주민 고정수요를 확보해 투자가치가 높다”면서 “앞서 1단지 상가가 많은 수요자들의 관심 속에 분양을 완료한 만큼 2단지 상가를 기다리는 대기 수요도 많다”고 설명했다. 분양 사무실은 현장 위치인 경산시 사동 297번지(상가동 2층)에 위치해 있다. 【 청년일보=이승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