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전국 미분양 아파트가 지난 2002년 5월 이후 17년 7개월만에 최저 수준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집값 상승의 영향으로 수도권과 지방을 가리지 않고 미분양 아파트가 빠르게 소진되고 있는 것이라는 게 부동산 전문가의 분석이다. 주거용 오피스텔을 뜻하는 ‘아파텔’이 최근 부동산 시장에서 주가가 급상승하고 있다. 아파텔은 청약통장이 필요 없고, 상대적으로 아파트보다 분양가가 낮으며, 대출 규제도 덜 받기 때문이다. 이 밖에도 지난해 주택 인허가건수가 최근 5년 평균 대비 큰 폭의 감소세를 보이는 등 부진한 성적을 냈다는 소식과 강원도 원주시가 미분양관리지역에 추가되고, 강릉시와 경상남도 밀양시는 해제됐다는 소식, 인천 송도에서 분양하는 ‘송도자이크리스탈오션’의 1순위 청약경쟁률이 21대 1을 기록했다는 소식 등이 주목을 끌었다. ◆ 전국 미분양 아파트, 17년7개월만에 ‘최저’ 수준으로 감소 전국의 미분양 아파트가 18년7개월만에 최저 수준으로 감소. 이는 집값 상승의 영향 때문.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0년 12월 전국 미분양 주택 현황’에 따르면 작년 12월 말 기준 전국의 미분양 주택은 1만9005가구를 기록. 전국 아파트 미분
【 청년일보 】이스타항공 직원들이 회생 관리인을 정할 때 김유상 대표이사 등 현 이스타항공 경영진을 제외해달라고 법원에 요청했다. 기존 경영자는 부실경영으로 이스타항공을 현재 회생절차 신청까지 오게 만들었고, 배임‧횡령 등의 혐의를 받는 수사대상자라는 이유에서다. 29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이스타항공 조종사노조는 지난 29일 서울회생법원에 ‘회생 관리인 추천서’를 제출했다. 조종사노조는 추천서에 기업 회생 관련 관리인 선정 과정에서 현 경영진을 배제해달라는 내용을 담았다. 조종사노조는 “김유상 대표 등 경영진은 제주항공 지분 매각 과정에서 기업결합심사를 승인받을 목적으로 이스타항공 노동자들의 임금을 체불하고 4대 보험을 횡령했다”면서 “경영진이 관리인으로 선정되면 공정한 회생절차를 기대하기 어렵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비리 의혹을 가지고 있는 이스타항공 경영진을 제외하고 제3의 관리인을 선정해 이스타항공이 다시 살아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종사노조는 홍재창 현 KTC 그룹 회장과 양동일 전 이스타항공 전무를 관리인 후보로 검토해달라고 법원에 요청했다. 노조는 2명의 후보가 이스타항공 경영진과 이해관계가 없고 재무 관련 전문성이 있다고 판단해
【 청년일보 】DL이앤씨(옛 대림산업)가 인천에 선보이는 ‘e편한세상 영종국제도시 센텀베뉴’의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 이 단지는 분양가상한제를 적용 받아 주변 시세보다 합리적인 분양가로 공급되며, 쾌적한 생활여건과 다양한 개발호재로 주택 수요자의 관심이 높다. 29일 DL이앤씨에 따르면 이 단지는 인천 영종국제도시 A28블록에 들어서며, 지하 2층~지상 29층, 16개동, 전용면적 84‧98㎡, 총 1409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면적별 가구수는 전용면적 84㎡ 862가구, 98㎡ 547가구로 구성된다. 이 단지가 들어서는 영종국제도시는 영종대교(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인천대교(제2경인고속도로), 공항철도 운서역 및 영종역 등의 교통망을 통해 서울 서부권과의 접근성이 뛰어난 수도권 신도시다. 또한 지난달 인천경제자유구역의 14년 숙원 사업이었던 제3연륙교(영종~청라, 2025년 완공 예정)가 착공돼 생활 편의성과 미래가치가 상승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향후 제3연륙교가 완공되면, 서울과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를 잇는 최단거리 노선이 되며 기존 영종대교, 인천대교를 통해 인천국제공항에서 강남까지 1시간 이상의 거리를 약 45분대로, 여의도까지는 약 30분대
【 청년일보 】항공업계가 정부에 특별고용지원(특고)업종 지정기간과 고용유지지원금 지원기간을 연장해달라고 건의했다. 항공업계는 지난해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극심한 유동성 위기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한국항공협회는 29일 항공업계 특고업종 지정기간 연장과 고용유지지원금 지원 기간 확대 건의서를 고용노동부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협회는 “작년과 마찬가지로 올해도 코로나19로 인해 항공 수요 회복이 불투명한 상황”이라며 “오는 3월 말 종료되는 특고 업종 지정기간을 내년 3월까지 연장하고, 연간 180일 한도로 묶여있는 유급 고용유지지원금 지원 기간도 240일 이상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고업종은 고용 사정이 급격히 악화할 우려가 있는 업종을 정부가 지정해 사업주와 근로자를 지원하는 제도다. 특고업종으로 지정되면 고용유지지원금 지급, 사회 보장성 보험료 납부 기한 연장 등의 혜택을 받고, 유급휴업·휴직에 따른 고용유지지원금도 연간 180일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협회는 “항공업계는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수입이 거의 없는 상황”이라며 “정부의 고용유지지원금은 약 12만명의 항공 근로자(누적 기준)의 고용 안정과 생계유지
【 청년일보 】현대건설이 수처리와 탈현장화(OSC) 분야에서 일할 전문인력 채용에 나선다. 수처리는 바닷물이나 폐수 등을 정화시켜 용도에 맞게 변화시키는 기술이고, OSC는 건물의 자재와 구조체 등을 사전 제작한 뒤 건설현장에서 조립하는 기술로 모듈러와 프리캐스트 콘트리트(PC) 공법을 포함하는 개념이다. 29일 건설취업플랫폼 건설워커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수처리와 OSC·모듈러(PM급) 등의 분야 전문인력을 채용한다. 수처리 직무는 ▲고농도 유기성 폐수처리 기술개발 ▲폐수처리 요소기술 개발 및 자동화 R&D 등이다. 지원자격은 ▲하폐수처리 분야 박사 또는 석바+3년 이상 경력자 ▲고농도 유기성 폐수처리 경력자 ▲멤브레인 기반 폐수처리 연구개발 경력자 ▲혐기소화액, 고농도 폐수처리 기술경력자 우대 등이다. OSC·모듈러(PM급) 직무는 OSC·모듈러 사업 개발 및 기획(▲사업기획 및 타당성 분석 ▲프로젝트 제안·입찰 및 기술영업 ▲국내외 현장 모듈러·PC 기술지원) 등이다. 지원자격은 ▲OSC·모듈러 분야 5년이상 경력자 ▲OSC·모듈러 사업 제안 및 기획 업무 유경력자 ▲건축관련 전공, 건설경력 10년 이상 보유자 ▲OSC관련 기술개발, 국책연구 유경
【 청년일보 】최근 1·2인 가구가 급증하고 있지만, 이들이 살기에 적당한 수도권 소형주택은 50만 가구 이상 부족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는 중대형주택에 비해 수익성이 낮고, 손실구조가 높기 때문이라는 지적이다. 이에 따라 소형기본형건축비를 현행보다 30% 인상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29일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이 소형주택 거주 가구 대비 주택 재고 수준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019년 기준 수도권에서 50만4191가구의 소형주택 공급이 부족한 상황이다. 특히 서울은 38만3258가구가 부족해 인구에 비해 부족 정도가 심했다. 주산연 관계자는 “1∼2인 가구와 고령가구 증가, 가구원 수 감소, 주택가격 상승, 주택 품질 향상 등으로 소형주택 수요가 증가하고 있고, 정부도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면서도 “지역별 수급 편차가 크고 현실에 맞지 않는 기본형건축비로 사업성이 떨어져 지속가능한 공급이 어려운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주산연은 소형주택 공급 확대를 위해서는 건축비 현실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주산연이 신혼희망타운 6곳의 공사비와 기본형건축비를 비교·분석했더니 소형 분양주택의 지상층 공사비는 현행 지상층 기본형건축비 대비 1.3∼1.4배, 지하층은 1.
【 청년일보 】한국자동차연구원(이하 한자연)이 미래자동차 부품 기업을 적극 육성하기 위한 펀드를 조성한다. 이를 통해 미래차 부품 기업에 대한 본격적인 투자에 나설 계획이다. 한자연은 29일 충청남도 천안시 한자연 본원에서 현대기술투자와 ‘스마트현대그린뉴펀드 결성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펀드는 한자연 3억원, 한국모태펀드 160억원, 현대기술투자 67억원 등을 출자해 조성됐으며, 현대기술투자가 그린뉴딜 대표과제, 미래차 부품 기업 등을 중심으로 8년간 운용할 예정이다. 한자연은 펀드 참여를 통해 충남 천안·아산 강소연구개발특구 육성사업과 연계한 미래차 부품·친환경 미래 모빌리티 분야 투자·기업 육성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한자연은 충남 천안·아산 강소연구개발특구 사업의 ‘기술핵심기관’으로 차량용 디스플레이, 인포테인먼트, 차세대 배터리 소재・부품, 미래형 자동차 융복합 부품 등 차세대 자동차 부품기업 육성을 전담한다. 이춘범 한자연 강소특구캠퍼스장은 “앞으로도 혁신기관과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자동차 분야 전문 벤처창업생태계를 구축하고 미래차 분야 우수 창업기업을 발굴, 육성해 자동차부품 업계에 새로운 변화를 유도하고 신사업 창출을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 청년일보 】정부가 쌍용자동차의 유동성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부품 협력사에 대한 금융지원을 확대한다. 대출 만기를 연장하고, 원리금 상환을 유예하는 등 적극적인 지원을 펼친다. 정부는 29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제26차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의 쌍용차 부품기업 협력업체 지원 방안을 마련했다. 구체적으로 보면 정책금융기관과 시중은행은 만기 연장 및 원리금 상환유예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현재 시행 중인 ‘대출 원금상환 만기 연장 및 이자 상환 유예 가이드라인’을 바탕으로 시중은행·정책금융기관이 최대한 지원할 계획이다. 이 가이드라인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직·간접적 피해가 발생한 중소기업·소상공인에 대해 원리금 연체, 자본잠식, 폐업 등 부실이 없는 경우 만기 연장 등을 지원하는 내용으로 3월까지 시행된다. 또한 일시적 경영 애로를 겪는 협력업체는 산업은행과 기업은행,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등의 정책금융 프로그램을 활용해 유동성 지원에 나선다. 자동차 등 주력산업 협력업체 전반에 대해 현재 운용 중인 지원 프로그램 등을 활용하며,
【 청년일보 】롯데건설이 서울과 부산에서 지역사회 이웃을 돕기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쳤다. 롯데건설은 지난 28일, 서울과 부산에서 ‘사랑의 라면 나눔’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지난 12월 서울연탄은행, 부산연탄은행과 함께한 ‘사랑의 연탄 나눔’ 활동에 이어 진행됐다. 롯데건설은 서울 중계동 104마을과 부산 동구 매축지마을의 독거노인 및 저소득 가정 등에 라면 1000박스씩 총 2000박스를 전달했다.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가 겨울철 난방비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을 위해 진행됐다면, 이번에는 전달한 라면으로 올겨울 끼니 걱정을 조금이나마 덜어 드리기 위해 진행된 봉사활동이다. 이처럼 롯데건설은 사회공헌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과 독거노인 및 저소득 가정 등에 도움을 주고자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회공헌으로 노후화된 주거 시설을 보수하는 ‘사랑의 러브하우스’와 ‘사랑의 연탄 나눔’ 등이 있으며, 지난해부터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을 돕기 위해 걸음 기부 캠페인 등 비대면 사회공헌활동도 늘려가고 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지역사회와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이웃에 도움을 드릴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함을 느낀다” 며
【 청년일보 】르노삼성자동차의 스포츠유틸리티차(SUV) QM6가 지난해 국내시장에서 2만7000대가 넘게 팔려 국내 LPG 자동차 시장 전체 판매 1위를 차지했다. SUV가 승용 LPG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9일 르노삼성차에 따르면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 집계 결과 작년 국내 LPG 승용차 시장 전체 판매 대수는 10만2862대로, 전체 승용시장(137만4523대)의 7.5%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QM6 LPe가 가장 많이 팔렸고, 뒤이어 현대자동차의 쏘나타 LPi 2만7777대, 현대차 그랜저 LPi 1만9024대, 기아 K5 LPG 1만5912대, 기아 K7 LPG 5105대 등이 뒤를 이었다. 르노삼성차 관계자는 “지금까지 ‘세단만의 시장’이던 승용 LPG 시장에서 SUV가 1위를 차지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라며 “판매 상위권에 포함된 LPG 세단이 택시 등 법인 판매 위주인 점을 감안하면, 실제 소비자들이 ‘구매 목적에 맞춰 구입한 LPG 승용차’로서 QM6 LPe가 갖는 의미는 훨씬 더 크다”고 설명했다. 승용 LPG 시장 내에서 르노삼성차는 QM6 LPe와 SM6 LPe를 합해 총 3만1452대를 판매, 전년 대비
【 청년일보 】주거용 오피스텔(아파텔)이 최근 부동산 시장에서 인기가 급상승하고 있다. 아파텔은 오피스텔이지만 아파트처럼 설계된 주거용 오피스텔을 말한다. 청약통장이 필요 없고, 상대적으로 아파트보다 분양가가 낮으며, 대출 규제도 덜 받기 때문에 주택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 29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 도곡동 ‘타워팰리스’ 오피스텔 전용면적 180.31㎡는 지난달 31일 역대 최고가인 31억5000만원(4층)에 팔렸다. 이는 지난해 7월 27일 같은 면적이 27억8500만원(15층)에 매매된 것보다 3억6500만원 오른 금액이다. 같은 단지 전용 79.86㎡도 지난달 12일 16억5000만원(5층)에 거래돼 지난해 9월 비슷한 면적(79.04㎡)의 거래가격인 15억원(6층)보다 1억5000만원 올랐다. 서울 양천구 목동에 있는 아파텔인 ‘목동 파라곤’ 전용 103.71㎡도 작년 10월 처음 16억원(11층)에 거래된 데 이어, 같은 해 12월 18일 16억9500만원(19층)에 매매돼 역대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전용 95.24㎡도 지난달 16일 15억6500만원에 매매 계약서를 쓰면서 같은 달 9일 기록한 14억5000만원보다
【 청년일보 】전국의 미분양 아파트가 18년7개월만에 최저 수준으로 감소했다. 집값 상승의 영향으로 수도권과 지방을 가리지 않고 미분양 아파트가 소진되고 있는 것이다. 29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0년 12월 전국 미분양 주택 현황’에 따르면 작년 12월 말 기준 전국의 미분양 주택은 1만9005가구를 기록했다. 이는 전달(2만3620호) 대비 19.5% 줄어든 수치다. 전국 아파트 미분양 물량은 2002년 5월 1만8756호를 기록한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최근 집값과 전셋값이 크게 오르면서 ‘패닉바잉’ 현상까지 벌어져 시장에서 외면 받았던 미분양 아파트도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면서 빠르게 소진된 것으로 풀이된다. 수도권 미분양 물량은 2131호로 전달(3183호) 대비 33.1% 줄었고, 지방은 1만6874호로 전달(2만437호)보다 17.4% 감소했다. 서울의 미분양 물량은 49가구로 전달 보다 4.8%(3가구) 감소했다. 지방에선 광주의 미분양 물량이 31가구로 전달(88가구)에 비해 64.8% 줄며 감소폭이 가장 컸다. 대구 미분양 물량은 280가구로 58.0% 감소했다. 건물이 완공되고 나서도 주인을 찾지 못한 ‘준공 후 미분양’은 1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