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현대건설이 올해 프리미엄 주거 브랜드 ‘THE H’(디에이치) 입주 단지를 속속 선보이고 있다. 이를 통해 프리미엄 주거 브랜드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는 계획이다. 현대건설은 이달 서울 강남구 일원동 ‘디에이치 포레센트(옛 일원대우아파트)’가 입주를 시작했다고 25일 밝혔다. 또한 오는 6월 서울 서초구 반포동 ‘디에이치 라클라스(옛 삼호가든3차)’와 8월 서울 강남구 일원동 ‘디에이치 자이 개포(옛 개포주공8단지)’가 각각 입주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디에이치는 현대건설이 지난 2015년 선보인 프리미엄 주거 브랜드다. 지난 2019년 9월 입주한 ‘디에이치 아너힐즈(구 개포주공3단지)’는 디에이치 브랜드 최초의 입주단지이다. 올해 선보이는 디에이지 단지들을 보면 먼저 디에이치 포레센트는 ‘도심 프리미엄 힐링 리조트’라는 컨셉에 맞춘 특화설계를 도입했다. 옥상공간을 야외 영화관람뜰, 클라이밍, 와인바 등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한 ‘스카이 가든’과 함께 단지 내 조경공간을 옥상공간까지 확대해 입주민의 요구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디에이치 라클라스는 반포 중심에 위치해 우수한 학군과 다양한 편의시설을 누릴 수 있는 입지를
【 청년일보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쌍용자동차가 이번 달과 다음 달 직원 임금의 50%의 지급을 유예하기로 했다. 이는 극심한 판매부진과 협력사에 대한 자재대금 지급 등으로 유동성 자금이 고갈됐다는 것이 이유다. 25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예병태 쌍용차 사장은 이날 사내 게시판에 게시한 ‘직원 여러분에게 드리는 글’을 통해 “고육지책의 일환으로 1월 개별소비세 유예 신청에 이어 1월과 2월 급여를 부분적으로 지급할 수밖에 없다”며 “이런 최악의 상황까지 도래하게 된 데 대해 마음이 무겁고 면목이 없다”고 말했다. 쌍용차는 지난달 기업 회생 신청 이후 일부 부품업체가 납품을 거부하며 납품 재개 조건으로 어음 대신 현금 지급을 요구해 유동성 자금이 고갈된 상태다. 예 사장은 “영세 협력업체의 경우 현금으로 자재 대금을 지급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만약 대금 미지급으로 이들 업체가 부도로 이어지면 도미노식의 부품 기반 붕괴는 물론 우리도 생산 자체가 파행을 겪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달 만기도래 어음 중 미결제분과 1·2월 어음만기 일부 결제 등으로 자재 대금이 반드시 지급돼야 하는 점도 자금 수지가 급격히 악화한 이유 중 하나”라고 덧붙였다. 쌍용차는
【 청년일보 】르노삼성자동차가 ‘서바이벌 플랜’이라는 고강도 구조조정을 추진하는 가운데 부산·울산·경남지역 협력사들이 동요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협력사들은 르노삼성의 물량 회복에 회의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으며, 공급망 다각화를 통해 위기에 대응하고 있는 모습이다. 부산상공회의소는 25일 부‧울‧경지역 르노삼성차 협력사 60개 사를 대상으로 르노삼성차 구조조정 발표에 대한 협력사들의 동향을 긴급 모니터링한 자료를 발표했다. 부산상의가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협력업체들은 르노삼성의 물량 회복에 회의적인 시각이었으며, 공급망 다각화를 통해 위기에 대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협력업체 대부분은 2019년 르노삼성의 임단협 장기화와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과정을 거치면서 평균 20% 정도의 인원을 감축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협력사 매출은 20∼30%가량 감소했다고 부산상의는 밝혔다. 이번 구조조정에 대해 일부 업체는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하기도 했지만, 대부분은 수익성 개선을 강조한 만큼 단가 인하 압력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르노삼성의 물량 회복 가능성에 대해서도 협력사는 대체로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 청년일보 】이스타항공 자금 담당 간부가 구속되면서 이상직 무소속 의원에 대한 검찰의 조사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검찰은 구체적인 내용을 함구하고 있지만, 이스타항공 경영진에 대한 수사가 마무리돼 가고 있어 이 의원도 조만간 소환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25일 전주지검에 따르면 지난 18일 이스타항공 재무 담당 간부이자 이 의원의 조카인 이씨가 구속됐다. 이씨는 이 의원의 자녀가 설립한 페이퍼컴퍼니 ‘이스타홀딩스’의 투자 자문 계열사인 이스타인베스트먼트 이사로 재직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씨가 특정 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횡령‧배임, 업무상 횡령·배임 등 4가지 혐의가 있다고 보고 있다. 법조계에 따르면 이씨는 2017년 이스타항공의 장기차입금을 조기에 상환, 회사의 재정 안정성을 해치는 등 회사와 직원에게 금전적 손해를 끼친 혐의로 고발됐다. 이 의원의 자녀가 대주주인 이스타홀딩스 주식 524만 주를 매입하는 과정에서 회사 자금 100억여원을 횡령한 혐의도 고발 내용에 포함됐다. 검찰은 이씨의 구속 사실을 밝히면서 그를 ‘이스타항공 관련 고발 등 사건의 공범’으로 표현했다. 국민의힘과 이스타항공 노조의 고발로 수사에 착수한 검찰은 피
【 청년일보 】기아가 국내 최초 전기차 정비기술인증제도인 ‘KEVT’(Kia Electric Vehicle Technician level up program)를 도입했다. 이를 통해 전기차 정비 서비스의 품질을 높여 고객 신뢰도를 향상시키고 최고 수준의 전기차 기업으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25일 기아에 따르면 KEVT는 기아의 정비 협력사 오토큐와 소속 정비 엔지니어를 대상으로 전기차 정비 기술을 평가하고 인증하는 제도다. 기아는 KEVT를 기술 역량 수준에 따라 ‘베이직’(Basic)과 ‘프로’(Pro) 총 2개 등급으로 분류해 운영한다. 엔지니어가 개인 정비 기술 인증에서 베이직 등급을 취득하려면 2개 교육 과정인 ‘EV 에센셜’과 ‘EV 진단Ⅰ’을 수료한 후 필기 평가를, 프로 등급을 받기 위해서는 베이직 등급 취득 후 'EV 진단Ⅱ'에 대한 교육 수료 후 평가를 통과해야 한다. EV 에센셜은 전기차 정비 안전과 특화시스템에 대한 이해, EV 진단Ⅰ은 전기차 진단 수리와 부품 교환 방법, EV 진단Ⅱ는 전기차 고난도 진단 수리와 전기차 신기술 이해에 대한 교육이 이뤄진다. 오토큐 협력사의 경우 전기차 정비 인프라 보유 여부에 따라 인증을 부여한다.
【 청년일보 】한화솔루션이 환경호르몬이 없는 친환경 가소제 생산을 3배 이상 확대하며 급증하는 친환경 제품 수요 대응에 나섰다. 한화솔루션 케미칼 부문은 친환경 가소제 제품인 ‘에코데치’(Eco-DEHCH) 생산량을 5만톤 증설해 이달 울산공장에서 상업 생산을 시작했다고 25일 밝혔다. 한화솔루션은 지난 2017년 자체 개발기술로 에코데치 상업화에 성공했으며, 450억원을 투자해 에코데치 연산능력을 기존 1.5만톤에서 최대 6.5만톤까지 늘렸다. 한화솔루션에 따르면 에코데치를 제조하는 방식인 수소(H2) 첨가 기술은 글로벌 소수 기업만이 보유한 독보적인 기술이다. 가소제는 벽지나 바닥재 등 폴리염화비닐(PVC) 플라스틱을 부드럽게 만들어 가공성을 높이는 첨가제로, 기존에는 환경호르몬 논란을 빚은 프탈레이트 계열 제품이 주로 사용됐다. 프탈레이트계 가소제는 내분비계 교란으로 아토피, 천식의 원인이 되고, 생식기관에 장애를 유발할 수 있는 등 인체에 유해하지만, 에코데치는 수소 첨가 기술로 프탈레이트 성분을 완벽히 제거했다. 에코데치는 미국 식품의약품안전청(FDA) 안전성 검사를 통과했으며,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으로 인테리어 수요가
【 청년일보 】대한항공은 25일부터 해외를 출발해 인천공항에 도착하는 15개 노선에 대해 ‘수하물 탑재 안내서비스’를 확대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고객이 항공기 탑승 시점에 자신의 위탁 수하물이 항공기에 잘 실렸는지 스마트폰으로 알려주는 서비스다. 대한항공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으로 알림 서비스가 제공된다. 대한항공은 이 서비스를 지난해 6월 1일부터 인천공항을 출발하는 모든 국제선 항공편을 대상으로 실시한 데 이어 7월부터는 뉴욕, 댈러스, 벤쿠버 등 미주 출발 6개 노선으로 확대 적용한 바 있다. 이번에 확대되는 노선은 프랑크푸르트‧암스테르담‧파리‧비엔나 등 유럽 4개 노선을 비롯해 라스베이거스‧보스턴‧시애틀‧애틀랜타‧워싱턴‧호놀룰루 등 미주 6개, 브리즈번‧시드니‧오클랜드 등 대양주 3개 및 두바이‧홍콩 등 15개다. 이 서비스는 ‘수하물 일치 시스템’(BRS)을 활용해 탑승 수속 때 생성되는 수하물 바코드 정보를 항공기 탑승 때 스캔 정보와 비교·확인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승객이 탑승하는 항공기에 위탁 수하물이 정상 탑재되는 순간 고객에게 안내 메시지가 전송된다. 안내 메시지는 대한항공 모바일 앱 ‘대한항공 My’의 ‘알림함’ 또는 ‘수하물 조
【 청년일보 】르노삼성자동차의 전기차 르노 조에가 지난해 유럽 시장에서 처음으로 연간 10만대를 돌파하며 유럽 전기차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린 모델에 올랐다. 25일 르노삼성차에 따르면 작년 유럽 전체 전기차 시장 규모는 75만5941대로, 이중 르노 조에는 10만657대 판매되며 전년 대비 114% 성장했다. 조에의 유럽 전기차 시장점유율은 13.3%였다. 조에의 뒤를 이어 테슬라 모델3이 8만6599대가 팔려 2위를 차지했고, 폭스바겐 ID.3가 5만3138대로 3위에 올랐다. 작년 8월 국내에도 선보인 조에는 2012년 출시 이후 유럽 전기차 시장 누적 판매 1위를 기록하고 있는 베스트셀링 전기차로, 현재 판매 중인 전기차 가운데 유일한 3세대 모델이다. 작년까지 누적 판매 대수는 27만9331대다. 조에는 100kW(킬로와트)급 R245모터를 장착해 최고출력 136마력, 최대토크 25kg.m의 성능을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50㎞까지 3.6초가 걸린다. 완충 시 주행 가능 거리는 309㎞(WLTP 기준 395㎞)로, 50㎾급 DC 급속충전기를 이용하면 30분 충전으로 약 150㎞를 주행할 수 있다. 르노삼성차는 “조에는 2012년 출시 이후 충전
【 청년일보 】현대자동차그룹이 비대면(언택트) 시대를 맞아 자동차 영업 현장에서 고객 응대가 가능한 서비스 로봇을 처음으로 선보인다. 현대차그룹은 25일 서비스 로봇 ‘DAL-e(달이)’를 공개하고 자동차 영업 현장에서 고객 응대 시범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DAL-e는 고객과 카마스터를 연결해주는 다리 역할을 수행하도록 개발됐다. 기존 국내에 출시된 안내 로봇과 비교해 절반 정도의 중량에 친근하고 따뜻한 디자인의 아담한 외모가 특징이다. 이 로봇은 얼굴 인식, 자율이동 기술 등을 탑재해 현대차·기아 영업지점 등 고객 응대가 필요한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이 가능하다. 특히 고객에게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는 인식 기능을 탑재했고, 유연한 자연어 대화 시스템과 로봇 팔 구동을 바탕으로 고객의 행동에 반응하고 교감하는 한 차원 높은 비대면 로봇 서비스 경험을 제공한다고 현대차그룹은 설명했다. 또한 주변의 장애물을 실시간으로 인식하고 회피하는 자율 이동기술과 전 방향으로 자유롭게 움직이는 4개 휠을 활용해 고객을 직접 안내할 수 있으며, 차량 전시장의 대형 스크린과 연계한 제품 상세 설명과 사진 촬영 기능 등도 갖췄다. DAL-e는 이날부터 서울 송파구 소재 현대
【 청년일보 】지난해 우리나라 항공 교통량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전년의 절반 수준으로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항공 교통량은 전년보다 50.0% 감소한 42만1000대로 집계됐다. 하루 평균 1151대가 국내 항공로를 이용한 셈이다. 항공 교통량은 2016년 73만9000대, 2017년 76만4000대, 2018년 80만4000대, 2019년 84만2000대로 매년 증가세를 보여왔다. 하지만 지난해 코로나19의 직격탄을 맞으면서 반 토막이 났다. 월별로는 코로나19가 확산하기 전인 1월 항공 교통량이 7만2000대로 가장 많았다. 이어 3월부터 교통량이 급감해 줄곧 2만∼3만 대 수준을 기록했다. 국제선과 국내선으로 나눠보면 특히 국제선의 타격이 컸다. 지난해 국제선 항공 교통량은 20만대로 전년보다 66.4% 감소했다. 국내선은 전년보다 10.4% 감소한 22만1천대를 기록했다. 국내선 월간 교통량은 국내 코로나19 확산 추이에 따라 편차가 컸다. 코로나19가 확산이 심각했던 3·9·12월에는 교통량이 대폭 줄었으나, 상대적으로 확산세가 주춤한 7·8·10·11월에는 예년 수준 이상 교
【 청년일보 】지난해 우리나라의 자동차 생산량이 16년만에 가장 적었던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영향으로 수출이 급감했기 때문이다. 수출은 2003년 이후 17년 만에 최소를 기록했다. 25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작년 국내 자동차 생산은 전년보다 11.2% 감소한 350만6848대로 집계됐다. 이는 2004년(346만9464대) 이후 가장 적은 수치다. 지난해 내수 판매는 전년보다 4.7% 증가한 161만1360대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이는 개별소비세 인하 정책과 ‘차박’(자동차+숙박) 수요 증가, 신차 출시 등의 영향이다. 반면 수출은 188만6831대로 전년보다 21.4% 감소하며 2003년(181만4938대) 이후 최소를 기록했다. 코로나19로 해외 자동차 시장이 거의 마비되면서 수출이 급감한데 따른 것이다. 지난해 국내 완성차 5개사의 실적을 보면 현대자동차와 기아차는 감소 폭이 한 자릿수를 기록하며 타사에 비해 선방했지만 한국GM과 르노삼성차, 쌍용차의 생산 감소가 두드러졌다. 현대차는 지난해 161만8411대를 생산하며 9.4% 감소했고, 기아는 130만7254대로 9.9% 줄었다.
【 청년일보 】새해 들어 수도권에서 아파트를 사야겠다는 심리가 강해지면서 역대 최고 수준까지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정부의 잇단 부동산 관련 대책에도 전셋값과 집값이 급등하고 있기 때문이다. 25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 18일 조사 기준 수도권 아파트 매매수급 지수는 117.2를 기록해 전주(115.3)보다 1.9포인트(p) 상승했다. 이는 한국부동산원이 이 조사를 시작한 2012년 7월 이후 최고치다. 매매수급 지수는 부동산원이 회원 중개업소 설문과 인터넷 매물 건수 등을 분석해 수요와 공급 비중을 지수화한 것이다. 0∼200 사이에서 0에 가까울수록 공급우위를, 200에 가까울수록 수요우위를 나타낸다. 100을 기준점으로 지수가 100 미만이면 수요보다 공급이 많음을, 100을 초과하면 공급보다 수요가 많음을 뜻한다. 구체적으로 보면 수도권에서는 경기(123.1)와 인천(112.8)이 나란히 조사 이후 최고 수치를 기록했다. 경기는 재작년 정부가 12·16 대책으로 고가 아파트에 대한 대출을 조이자 매매 수요가 서울에서 경기로 넘어오면서 재작년 12월에 100을 넘겼다. 이후에도 경기는 작년 6·17대책과 7·10대책을 통해 과열 지역에 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