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현대자동차가 제작‧판매하는 코나 전기차(코나 EV)에서 또다시 화재 사고가 발생하면서 전기차 소유주의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다. 특히 이번에 화재가 난 차량은 현대차로부터 ‘자발적 시정 조치(리콜)’를 받은 차량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정의선 회장이 최근 선언한 ‘품질경영’이 무색해지는 것은 물론 올해를 ‘전기차 도약의 원년’으로 삼은 현대차그룹에게 적잖은 타격이 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24일 자동차업계와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후 4시 11분께 대구 달서구 유천동 한 택시회사에 설치된 공용 전기차 충전기에서 충전 중이던 코나 EV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전기차 하부 배터리 부분의 위험성으로 진압에 어려움을 겪은 소방당국은 이날 오후 6시 3분 화재를 완전히 진화했다. 현대차 측은 “관련 기관과 함께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르면 25일께 1차 화재 원인을 발표할 예정이다. 코나EV는 2018년 출시된 이후 이날 화재를 포함해 국내 11건, 해외 4건 등 총 15건의 화재가 발생했다. 현대차는 앞서 코나 EV의 화재가 잇따르며 안전성 논란이 확산되자 2017년 9월부터 작년 3월까지 제작된 코
【 청년일보 】서울의 전세수급지수가 5주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전세수급지수는 전세 공급 부족 정도를 나타내는 지표로, 수치가 높을수록 전세 공급 부족을, 낮을수록 수요 부족을 의미한다. 즉, 현재 전세 공급 부족이 해소되고 있다는 것을 나타내는 것이다. 다만 이같은 둔화세가 전세가격의 하락세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라는 게 부동산 전문가의 분석이다. 오는 3월부터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분양가에 공급되는 이른바 ‘로또청약’ 아파트에서 계약취소 등으로 나온 무순위 물량에 수십만명이 몰려드는 ‘줍줍’ 현상이 해소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가 앞으로 미계약분 공급 자격에 대해 ‘해당 주택 건설지역(시‧군)의 무주택 세대구성원인 성년자’로 바꾸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정부가 주거취약계층 주거상향 지원사업 지방자치단체 공모를 벌여 서울과 경기도, 인천, 대구 등 12개 지자체를 사업시행 선도 지자체로 선정했다는 소식과 이르면 4월 말부터 도시지역의 역세권에서 지구단위계획으로 복합용도 개발을 할 때 주거지역 용적률이 700%까지 높아진다는 소식 등이 있었다. ◆ 서울 전세수급지수 5주 연속 하락세…공급 부족 해소되나 전세 공급 부족 수준을 보여주는 지표인 서울의 전세수
【 청년일보 】작년 정치권발 ‘세종 천도론’ 여파로 세종시와 대전광역시의 집값이 오르면서 인근 충청권 중소도시까지 영향을 받아 새해에도 덩달아 집값이 상승하고 있다. 이 때문에 분양되는 아파트마다 미분양되면서 ‘미분양 무덤’이라는 좋지 않은 별명이 붙었던 충청권 부동산 시장도 활기를 띠고 있다. 지난해 충청권에서는 청약 경쟁률 상위 10개 단지 중 2개 단지가 각각 세종과 대전에서 나오고 분양됐던 단지들이 속속 마감하는 상황이 이어졌다. 올해도 충청권에서는 주택 수요자들의 청약 열기가 식지 않고 있어 이 같은 현상은 올해에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가운데 대형건설사를 중심으로 4만여 가구가 넘는 아파트 물량이 쏟아질 것으로 예정돼 있어 신규 분양 단지에 관심이 집중된다. ◆ 올해도 ‘세종 천도론’ 여파 이어져…충청권 부동산 시장 ‘활기’ 지난해 세종과 대전은 전국에서 부동산 시장의 열기가 가장 뜨거운 지역이었다. 이는 작년 7월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행정수도 이전 추진 방침’을 밝힌 것의 영향이 크다. 세종과 대전은 물론 인접 지역인 천안, 청주, 아산, 계룡, 공주 등 충청권 중소도시까지 청약 경쟁률이 오르기 시작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해
【 청년일보 】GS건설이 경기도 가평에 선보이는 ‘가평자이’의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에 나선다. 이 단지는 각종 부동산 규제에서 제외된 비규제지역에 들어서기 때문에 주택 수요자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 23일 GS건설에 따르면 이 단지는 가평 대곡2지구(대곡리 390-2)에 들어서며, 지하 3층~지상 최고 29층, 6개 동, 전용면적 59~199㎡ 505가구로 조성된다. 전용면적별로는 59㎡A 128가구, 59㎡B 46가구, 59㎡C 17가구, 76㎡ 94가구, 84㎡ 178가구, 124㎡ 32가구, 135㎡(펜트하우스) 8가구, 199㎡(펜트하우스) 2가구 등이다. 가평 대곡2지구는 2만8062㎡ 규모에 공동주택과 공원 등이 들어서는 도시개발사업 지구다. 가평은 각종 부동산 규제에서 제외된 비규제지역으로, 만 19세 이상의 가평 거주자는 물론 경기도 및 서울, 인천 거주자도 청약할 수 있다. 청약통장 가입 후 12개월 이상이고, 주택형 별 예치금만 충족되면 세대주는 물론 세대원도 1순위로 신청할 수 있으며, 다주택자도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재당첨 제한이 없고, 당첨자발표일로부터 6개월 후면 분양권 전매도 가능하다. 계약금은 분양가의 10%이고, 중도금
【 청년일보 】HDC그룹의 부동산 종합 관리 전문기업 HDC아이서비스가 지난 2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외계층을 위해 소독방역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는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감소세를 보이고 있지만, 소외계층의 경우 위생관리가 제때 이뤄지지 않아 일상생활에 많은 제약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HDC아이서비스는 서울 강남구 자원봉사센터와 함께 ‘안전한 강남 만들기 소독방역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HDC아이서비스는 본사가 위치한 강남구 일대의 장애인 공동생활가정, 사회복지기관, 지역아동센터, 수정마을 등 코로나19 감염에 취약한 40개소를 대상으로 무료 소독방역을 진행했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전문 소독요원을 비롯한 HDC아이서비스 임직원 30여 명이 참여했다. 자원봉사자들은 전문 소독 장비와 약품을 사용해 표면 살균, UV 살균, 공간 살균과 해충 방제 등을 꼼꼼하게 실시하며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이 더욱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탰다. 봉사활동에 지언한 김기태 기술지원팀 과장은 “새해를 맞아 동료들과 함께 뜻깊은 활동을 하게 되어 보람찬 시간이었다”라며 “모든 국민이 서로 배려하고 격려한다면
【 청년일보 】국제유가의 상승세가 멈췄지만, 전국 주유소 기름값이 9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국제유가는 올해 석유 수요 전망이 하향 조정됐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유럽 공급물량 일시 감소 등의 영향으로 상승세가 멈췄다. 23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1월 셋째 주(1.18∼21)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가격은 지난주보다 7.9원 오른 ℓ당 1447.2원을 기록했다. 국내 휘발윳값은 지난해 11월 말부터 계속 오르고 있다. 주 단위 상승 폭은 ℓ당 1.4원에서 8.2원, 12.2원, 18.6원, 31.7원까지 커졌다가 24원, 16.7원, 9.1원, 7.9원으로 줄어드는 추세다. 전국 최고가 지역인 서울 휘발유 가격은 지난주보다 10.4원 오른 ℓ당 1525.4원을 기록해 전국 평균보다 78.2원 높았다. 전국에서 1500원대를 넘은 지역은 서울이 유일하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 휘발유 가격은 지난주 대비 11.6원 오른 ℓ당 1430.3원으로, 전국 평균보다 16.9원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상표별로는 GS칼텍스 주유소 휘발유가 ℓ당 1456.8원으로 가장 비쌌고, 알뜰주유소 휘발유는 ℓ당 1408.2원으로 가
【 청년일보 】지난해 소재‧부품을 일본에서 수입한 비중이 전년보다 소폭 상승하고, 관련 분야 대일 무역적자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가 지난 2019년 7월 일본의 수출 규제 이후 소재·부품 분야에서 대일 수입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힘쓰고 있지만, 성과가 더디게 나타나고 있다. 23일 산업통상자원부 ‘소재·부품 종합정보망’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의 소재·부품 수입액은 총 1678억달러 였는데, 이 가운데 일본 제품은 267억9000만달러로 16.0%를 차지했다. 전년도 15.8%보다 와 비교하면 소폭 상승한 수치다. 소재·부품 분야 대일 무역적자도 2019년 141억5000만달러에서 지난해 153억7000만달러로 확대됐다. 일본으로부터 수입액이 0.8% 줄었지만, 우리가 일본으로 수출한 금액도 11.2%나 급감하며 적자 폭을 키웠다. 세부 품목별로 보면 일본산 전자부품 수입액은 66억달러로 전년보다 8.9% 늘어났다. 전자부품 가운데 메모리반도체·디지털 집적회로 반도체 등 수입은 9.9% 감소했으나, 다이오드·트랜지스터 및 유사 반도체 소자 등은 10.0% 늘었다. 일반기계부품(9.0%), 전기장비부품(1.2%), 고무 및 플라스틱제품(6.3%) 등도
【 청년일보 】여당이 플랫폼 업계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대응을 위한 ‘이익공유제’에 대해 “강제사항이 아니다”라고 전했다. 또한 이익공유제가 ‘기업의 인센티브를 강화하고 지원하기 정책’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와 당 ‘포스트코로나 불평등 해소 TF’는 지난 22일 국회에서 한국핀테크산업협회, 인터넷기업협회, 코리아스타트업포럼 등 플랫폼 기업 단체들과 화상간담회를 진행했다. 이익공유제는 코로나19로 호황을 누린 기업들이 이익의 일부를 사회에 기여하는 제도이다. 비공개로 진행된 이날 회의에서 민주당은 주로 ‘이익공유제는 강제하는 것이 아니라 기업의 인센티브를 강화하고 지원하기 정책’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오해를 푸는 데에 주력했다고 한다. 이낙연 대표는 “할리우드가 초기 영화 제작사와 배우 간의 이익공유를 통해 지금의 할리우드가 된 것”이라며 “어느 경우에도 이익공유제를 강제하지 않는다. 사회적 투자를 하면 그 이익을 돌려줘 상생하는 구조를 만들자는 것”이라고 말했다고 허영 대변인이 브리핑에서 전했다. TF 단장인 홍익표 정책위의장은 “양극화가 되는 상황에서 함께 성장하고 공유하는 것이 바로 협력이익공유제”라면서 “기
【 청년일보 】작년 말 기준 전국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자가 2500만명을 넘어섰다. 이는 국민 2명당 1명꼴로 청약통장을 보유하고 있는 셈이다. 이는 아파트값 고공행진에 따라 청약으로 내 집 마련을 하려는 수요자가 급증하면서 발생한 현상이라는 게 부동산 전문가의 분석이다. 경기도 성남시 고등지구 마지막 민간 분양 단지인 ‘판교밸리자이’의 오피스텔이 아파트보다 비싼 분양가에도 834대 1이라는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면서 높은 인기 속에 청약을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밖에도 지난해 역대 최대 부동산 거래로 인해 부동산중개업소의 폐업이 18년만에 가장 적었다는 소식과 서울시가 지하철 5호선 거여역 인근에 역세권 청년주택 134세대 건립을 추진한다는 소식, 과천시가 정부청사 유휴부지 대신 다른 곳에 주택 4000호 공급을 제안했다는 소식 등이 있었다. ◆ 청약통장 가입자 2556만명…국민 2명당 1명꼴로 가입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자가 2500만명을 넘어서면서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 국민 2명 중 1명 꼴로 보유하고 있는 셈, 부동산원 청약홈 청약통장 가입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 전국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자는 2555만9156명으로 집계. 이는 20
【 청년일보 】GS건설이 경기도 성남시 고등지구에 선보이는 ‘판교밸리자이’의 오피스텔이 아파트보다 비싼 분양가에도 높은 인기 속에 청약을 마쳤다. 이 단지는 성남 고등지구 마지막 민간 분양 단지로, 아파트를 대체할 수 있는 주거형 오피스텔인데다 강남과 판교를 잇는 입지에 들어서기 때문에 향후 미래가치도 높아 주택 수요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22일 GS건설에 따르면 지난 20∼21일 청약을 받은 판교밸리자이 오피스텔은 282실 모집에 6만5503명이 신청해 평균 23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앞서 분양한 판교밸리자이 아파트 평균 청약경쟁률(64대 1)보다 약 4배 높은 것이다. 특히 62실을 모집해 계약 직후 전매가 가능한 3단지에는 5만1709명이 몰려 834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2017년 8·2 부동산 대책에 따라 투기과열지구에서 분양하는 오피스텔의 전매는 금지됐다. 다만 100실 미만으로 분양할 경우 전매 제한이 없다. 업계 관계자는 “판교밸리자이는 단지가 블록별로 나뉘어있기 때문에 100실 미만으로 분양한 3단지의 경우 전매 제한 규제를 피했다”며 “향후 프리미엄(P)을 얹어 분양권을 팔려는 투자 수요가 대거 몰린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
【 청년일보 】GS건설은 연결 기준 작년 한 해 영업이익이 7512억원으로 집계돼 전년보다 2.1% 감소했다고 22일 공시했다. 매출은 10조1229억원으로 2.8% 줄었다. 4분기 실적만 보면 영업이익은 2057억원, 매출은 2조817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84%, 0.69% 증가했다. GS건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경영환경 악화에도 매출과 영업이익 규모가 전년 수준을 유지했다"며 "특히 매출 대비 영업이익의 비율인 영업이익률이 7.4%로 업계 최고 수준을 달성해 수익성 위주의 경영 성과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GS건설의 신규 수주액은 12조4113억원으로, 전년(10조720억원) 대비 20% 이상 증가했다. GS건설은 올해 경영목표를 매출 10조4000억원, 신규수주 13조7000억원으로 잡았다. GS건설 관계자는 “올해도 탄탄한 실적을 바탕으로 경쟁력이 우위에 있는 사업의 내실을 더욱 강화하겠다”면서 “또한 신사업 추진을 본격화하면서 미래성장 동력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청년일보=이승구 기자 】
【 청년일보 】대우건설이 처음으로 자사 아파트 브랜드 ‘푸르지오’에 대한 외부환경 디자인과 인테리어 전략·상품 등을 공개하는 자리를 가졌다. 앞으로도 이 같은 고객들과의 소통의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해 푸르지오의 변화와 혁신을 가져간다는 계획이다. 대우건설은 지난 8일 상품전략 발표회인 ‘푸르지오 에디션 2021’‘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 시행한 이 행사에서는 푸르지오의 ‘브리티시 그린(British Green) 색상이 적용된 외관과 브랜드 로고, 조경, 엘리베이터 디자인 등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다. 먼저 푸르지오의 브리티시 그린 외관은 국내 ‘굿디자인 어워드’와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한 바 있다. 앞으로 강약의 매스를 활용한 볼륨감과 깊이감을 더한 디자인을 선보인다고 대우건설은 설명했다. 또한 간결한 수직·수평 패턴과 완성도 있는 면분할을 강조하는 한편 조경을 보다 여유롭게 즐길 수 있도록 전이공간을 활용한 주민공동시설 디자인도 적용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대우건설은 올해 인테리어 및 평면전략 컨셉을 ‘기본’에 충실하되 주거트렌드 ‘변화’를 더한 ‘비 에센셜 바이 큐레이션(Be Essential by Curation)’이라고 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