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정부가 공공재건축 사전컨설팅에 참여한 서울 지역 7개 단지에 대해 분석한 결과 공공재건축 추진 시 공급 가구수가 최대 2배가량 늘어나고, 재건축 분담금이 최대 74%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15일 공공정비 통합지원센터에 공공재건축 사전컨설팅을 의뢰한 7개 단지에 대한 사전컨설팅 분석을 마치고 그 결과를 조합 등에 회신한다고 밝혔다. 공공정비 통합지원센터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서울도시주택공사(SH), 한국부동산원이 공동운영한다. 7개 단지는 신반포19, 망우1, 중곡, 신길13, 미성건영, 강변강서 등으로, 당초 15개 단지가 컨설팅을 신청했으나 8개 단지는 컨설팅 참여를 철회하거나 재건축 추진 여건을 만족하지 못해 제외됐다. 사전 컨설팅 결과 7개 단지 모두 종상향을 허용하는 결과가 나왔고 이를 통해 용적률이 현행 대비 평균 182%p, 조합 단독으로 재건축할 때보다 평균 96%p(최대 201%p) 높아졌다. 또 준주거지역 비거주비율을 10%에서 5%로 낮출 경우 현행보다 평균 58% 많은 주택을 공급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시규제 완화 효과로 일반분양분 수입이 증가하면서 조합원 분담금은 조합 단독 재건축 계획 대비
【 청년일보 】올해도 어김없이 연말정산 시즌이 찾아왔다. 15일 열리는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연말정산이 시작된다. 매해 연말정산이 ‘13월의 보너스’가 될지 ‘13월의 세금폭탄’이 될지는 그해 달라지는 사항들을 꼼꼼이 살펴봐야 한다. 올해에는 신용카드 소득공제 한도와 연금계좌 납입한도 등이 달라지고, 소득·세액공제 자료에 카드로 구입한 안경비, 실손의료보험금, 공공임대주택 월세액, 재난지원금 기부금 자료 등이 새로 제공되기 때문에 이 같은 사항을 놓치지 않고 살펴야 한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말 폐지된 공인인증서로 인해 통신사 등 각종 민간인증서로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이러한 점도 숙지하는 것이 수월한 연말정산에 도움이 된다. ◆ 15일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 개통…기존보다 이용시간 확대 국세청은 15일 오전 6시부터 국세청 홈택스에서 ‘2020년 근로소득 귀속 연말정산’과 관련해 소득·세액공제에 필요한 증명자료를 조회할 수 있는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를 개통한다. 서비스 이용시간은 매일 오전 6시부터 자정까지다. 기존에는 오전 8시부터 접속할 수 있었지만, 올해부터 2시간 앞당겨진 것이다. 많은 이용
【 청년일보 】새해에도 전국 주간 아파트값과 전셋값 상승행진이 계속되고 있다. 지방 아파트값은 정부가 작년 말 규제지역을 확대한 이후 매매시장 과열 현상이 한풀 꺾였지만, 서울은 강남권의 재건축 추진 기대감 등으로 수요가 다시 몰리면서 신고가 거래가 이어지고 있다. 전세는 전주보다 상승률이 소폭 감소했지만, 매물 부족 현상이 계속되면서 상승세는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새해 초반부터 지방을 중심으로 한 부동산 틈새 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매가 1억원이 넘는 아파트 매매건수가 40%를 넘는 곳이 3곳이고, 30%대도 3곳이나 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 밖에도 서울시가 5호선 송정역 인근에 ‘역세권 청년주택’ 176세대를 건립한다는 소식과 e편한세상부평그랑힐스, 힐스테이트 감삼 센트럴 등 아파트가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며 화제를 모았다는 소식 등이 있었다. ◆ 전국 주간 아파트값 상승률, 전주보다 소폭 감소 전국 주간 아파트값 상승률이 전주보다 소폭 감소한 것으로 집계돼. 지방은 정부가 작년 말 규제지역을 확대한 이후 매매시장 과열이 한풀 꺾였지만, 서울은 강남권의 재건축 추진 기대감 등으로 수요가 다시 몰리면서 신고가 거래가 이어져.
【 청년일보 】앞으로 전기차 충전소가 아파트 단지 인근 등 도심 주거지역에도 들어설 수 있게 된다. 이는 정부가 면적 1000㎡ 이하의 전기차 충전소를 제1종 근린생활시설로 분류해 도심 내에도 들어설 수 있도록 했기 때문이다. 국토교통부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건축법’ 시행령과 시행규칙, 방화구조 규칙 등의 개정안을 마련해 입법·행정예고한다고 14일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연면적 1000㎡ 미만 전기차 충전소는 주거지역에 입지할 수 있도록 제1종 근린생활시설로 새롭게 분류됐다. 1종 근린생활시설은 주거단지와 가장 가까이 붙어 있을 수 있는 건물이다. 즉, 전기차 충전소가 아파트 단지 내 상가에도 들어올 수 있게 된다는 뜻이다. 지금까지는 전기차 충전소 형태의 건물이 많지 않아 법령에 분류가 명확하게 되지 않았다. 1종 근린생활시설 규정에 ‘주민생활과 관련된 에너지 공급시설’ 등의 표현이 있기는 하지만 지자체에 따라 전기차 충전소를 자동차시설, 위험물저장처리시설 등으로 분류하는 등 일정한 기준이 없었다는 것이 국토부의 설명이다. 또한 국토부는 생활형숙박시설은 숙박업 신고가 필요한 시설임을 명시해 주택 용도로 사용할 수 없도록 했다. 이는 건축물 용도상
【 청년일보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1년3개월 전 미국 뉴욕의 고급 신축 아파트를 구매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정의선 회장이 미국에 투자 협의 등으로 방문할 때 개인 프라이버시를 위해 호텔 대신 임시 거처로 활용하기 위해 구입한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13일(현지시간) 뉴욕 부동산업계 등에 따르면 정의선 회장은 지난 2019년 10월말 뉴욕시 맨해튼 서쪽 허드슨 야드에 위치한 최고급 신축 아파트(콘도) 1가구를 497만4190.05달러(약 54억7000만원)에 구매했다. 이 아파트는 그해 3월 완공된 88층짜리 신축 빌딩으로, 허드슨강과 미드타운 도심을 조망할 수 있는 위치다. 아파트 바로 옆에는 뉴욕의 새 관광 명소로 꼽히는 벌집 모양의 건축물 ‘베슬’도 있다. 정 회장이 산 아파트는 1780 제곱피트(약 165㎡) 크기로 침실 2개, 욕실 2.5개를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정 회장이 이 아파트를 사들인 정확한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업계에서는 정 회장이 미국에 투자 협의할 일이 자주 있으니 호텔 대신 개인 프라이버시를 보호할 수 있는 임시 거처로 활용하기 위해 아파트를 산 게 아니냐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아파트 시세는 정 회장이 매입 때보
【 청년일보 】민간공원 특례사업으로 들어설 아파트 중 광주 중앙공원 1지구만 높은 가격이 책정돼 그 배경에 관심이 집중된다. 특히 중앙 1지구는 고분양가 관리 지역 지정으로 1500만원 이상이 어려워지자 선분양에서 후분양으로 선회하면서까지 높은 가격이 책정되면서 특혜 논란이 발생하기도 했다. 14일 광주시에 따르면 광주에서는 9개 공원, 10개 지구 총면적 788만3000㎡에서 민간공원 특례사업이 진행 중이다. 이 사업은 공원 시설로 지정되고도 20년 넘게 사업이 진행되지 않았던 곳 가운데 일부를 비공원 면적으로 설정해 민간 사업자가 아파트 등을 짓는 대신 나머지 공원 면적을 사들여 기부채납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즉, 공공 투자 없이 대규모 공원을 확보해 시민에게 돌려주는 셈이다. 광주시는 아파트 건설이 허용되는 비공원 시설 면적은 9.6%로 전국 평균(약 21%)보다 훨씬 낮고 사업자가 애초 제안한 수익을 초과하면 공원 사업 등에 재투자하는 내용의 협약도 체결했다고 설명했다. 10개 사업지구 가운데 일곡, 운암산, 신용, 마륵, 봉산, 중앙2 공원은 감정평가가 완료되고 손실보상을 협의 중이고, 중앙1, 수랑은 감정평가가 진행 중이며 송암, 중외는 보상협의회
【 청년일보 】DL이앤씨(옛 대림산업)가 새해 협력사와 함께 무사고 작업장 조성을 만들자고 결의했다. 기존에 발생했던 재해를 유형별로 빅데이터화해 이를 기반으로 스마트 기기를 적극 활용한 안전 관리 활동을 펼치는 것은 물론 협력업체가 안전사고 예방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역량을 확보하는 데 지원할 방침이다. DL이앤씨는 본사를 비롯한 각 현장에서 화상회의를 통해 2021년 무사고 달성을 결의하는 안전혁신 선포식을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 DL이앤씨는 올해 절대 사고가 나지 않는 작업장 조성을 목표로 다양한 안전사고 예방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DL이앤씨는 효과적인 사고예방을 위해 기존에 발생했던 재해를 유형별로 빅데이터화해 분석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했다. 사고 예방활동 기법 중 하나인 T·P·O(시간·장소·상황) 분석을 활용해 안전사고 빅데이터를 분석하고, 이에 대한 구체적인 대책을 수립해 안전활동의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해당 시스템을 통해 도출된 사고분석 리포트는 현장 전직원에게 매월 발송되고 있으며 현장별 특성과 여건에 부합하는 실질적인 안전대책이 이행되고 있다. 또한 스마트 기술 및 장비를 활용한 안전사고 예방 기술도 적용 중이다. 작업자의 부주
【 청년일보 】CJ제일제당이 국내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기업의 준법경영과 관련된 국제 표준 인증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CJ제일제당은 국제표준화기구(ISO)로부터 ‘컴플라이언스 경영시스템(ISO/DIS 37301)’ 인증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컴플라이언스는 법령과 기업 윤리를 준수함으로써 잠재된 위험요소를 사전에 방지하고, 발생 가능한 손실을 최소화해 회사와 임직원을 보호하는 활동을 말한다. 컴플라이언스 경영시스템은 ISO가 제정한 국제 표준 규격으로, 다양한 법적 리스크가 잠재된 글로벌 시장에서 기업의 준법경영 여부를 검증하는 기준이다. CJ제일제당은 지난 2018년 컴플라이언스 전담조직을 구성하고, 매년 준법경영위원회를 개최하는 등 컴플라이언스 체계의 확립과 운영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지난 2019년에는 식음료업계 최초로 ‘대리점 공정거래 협약’을 체결해 대리점과의 동반성장 및 상생에 앞장서는 한편 지난해에는 공식 홈페이지에 ‘윤리경영’ 항목을 신설하는 등 윤리경영 체계와 문화 구축에도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는 점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덧붙였다. CJ제일제당은 해외에서도 적극적인 컴플라이언스 활동을
【 청년일보 】현대자동차는 ‘더 뉴 코나’ 2.0 가솔린 엔진 모델을 라인업에 추가하고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현대차는 작년 10월 더 뉴 코나의 가솔린 1.6 터보 모델과 1.6 하이브리드 모델, N 라인을 출시한 바 있으며, 이번에 2.0 가솔린 모델을 새롭게 선보였다. 더 뉴 코나 2.0 가솔린 모델은 스마트스트림 2.0 자연흡기 가솔린 엔진에 스마트스트림 IVT(무단변속기)를 탑재해 149마력의 동력성능을 낸다. 복합연비는 13.6㎞/ℓ다.(16인치 타이어, 2WD 기준) 또한 저공해자동차 제3종으로 배출가스 허용 기준을 충족해 공영주차장 요금의 50%(수도권 기준)와 전국 14개 공항주차장 요금의 20%를 감면받을 수 있다. 한편 현대차는 더 뉴 코나 2.0 가솔린 판매개시에 맞춰 다양한 출시기념 이벤트를 진행한다. 더 뉴 코나 시승 고객을 대상으로 차량용 방향제 및 문콕방지 도어가드 세트 등 차량용 아이템을 선물한다. 또 출고 고객 중 현대 디지털키 앱 회원 400명을 선정, 차량을 비대면으로 수령한 후 세차한 뒤 돌려주는 ‘픽업 앤 세차’ 서비스 이용 쿠폰을 증정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부드러운 주행성능을 원하는 고객 목소리를
【 청년일보 】SK건설이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을 통해 친환경·저탄소 건축물의 보급 확대에 나선다. SK건설은 경기도 과천시 원문동 ‘과천 위버필드’ 아파트 내 게스트하우스와 북카페 등 주민공동시설이 한국에너지공단으로부터 제로에너지건축물 1등급을 인증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비주거건물로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받는 인증이다. 제로에너지건축물은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해 스스로 에너지를 만들고, 에너지 손실은 최소화하는 건축물을 의미한다.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제는 건물의 제로에너지 실현정도에 따라 5개 등급으로 나뉜다. 가장 높은 등급인 1등급은 에너지자립률 100% 및 에너지 효율 1++등급 이상 건축물에만 부여된다. 이번 과천 위버필드 주민공동시설은 에너지자립률 158%, 에너지 효율 1+++등급으로 요구되는 조건보다 월등히 높은 평가로 1등급을 인증 받았다. 이달 말 준공 예정인 이 건물은 지상 2층, 연면적 약 513m² 규모다. 1층에는 북카페, 2층에는 게스트하우스가 들어선다. 이 건물은 태양광 설비를 통해 별도의 전기나 가스 공급 없이 자체적으로 생산하는 에너지만으로도 건물에서 소비되는 에너지를 모두 충당할 수 있다.
【 청년일보 】한화디펜스가 덴마크 에너지솔루션 기업 ‘댄포스(Danfoss)’와 손잡고 전기로 가는 ‘친환경 전기추진선박’의 개발과 보급 확대에 나선다. 한화디펜스는 지난 13일 댄포스코리아㈜와 선박전기화 사업 관련 협력을 확대하기 위한 전략적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원양 해양선박 및 내수면 포함 연근해 선박용 추진시스템의 전기추진화 사업과 관련해 기술 교류 및 고객대응, 시장 개척 등을 공동으로 수행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한화디펜스는 자사가 개발한 고안전성 선박 에너지저장장치(ESS) 기술과 댄포스의 주파수변환장치(PCS) 기술을 활용해 전기추진·하이브리드 선박용 전기추진 시스템을 공동으로 개발해 국내 관공선을 포함한 친환경 선박에 보급할 계획이다. 한화디펜스가 공급하는 선박용 ESS는 잠수함용 리튬전지체계 기술을 기반으로 선박 운용환경에 맞게 별도로 개발한 제품으로, 차세대 선박 에너지원으로 각광받고 있다. 여기에 댄포스가 개발한 고효율 드라이브 솔루션이 접목될 경우, 친환경 선박에 최적화된 추진시스템이 구성될 것으로 한화디펜스는 기대하고 있다. 앞서 해군 잠수함용 대용량 ESS 장치를 개발한 한화디펜스는
【 청년일보=이승구 기자 】“성장이 아닌 생존 자체가 목적인 회사에는 미래가 없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올해 첫 VCM에서 임원들에게 강조한 말이다. 신동빈 회장은 지난 13일 열린 ‘2021 상반기 롯데 VCM(Value Creation Meeting)’에서 “명확한 미래 비전이 있다면 위기 속에서도 혁신적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회의에는 신 회장을 비롯해 각 사 대표이사, 롯데지주 및 4개 부문 BU(Business Unit) 임원 등 130여명이 참석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비대면 화상회의 방식으로, 오후 2시부터 약 4시간 가량 진행됐다. 이번 VCM은 ‘Rethink-Restart : 재도약을 위한 준비’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재도약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논의가 다각도로 이뤄져야 한다는 위기감과 현재 방식에 기반한 개선만으로는 혁신에 한계가 있다는 절박함이 반영됐다. 이에 따라 지난 성과를 냉철하게 되돌아보고, 장·단기적으로 균형 잡힌 전략을 도모하는 데에도 초점이 맞춰졌다. VCM에서는 올해 경제전망 및 경영환경 분석, 그룹의 대응 전략, 사업 포트폴리오 고도화 방안, CEO역할 재정립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