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한국감정원이 출범 51년만에 ‘한국부동산원’으로 이름을 바꾸고 새롭게 출발한다. 이는 지난 2016년부터 감정원의 업무에서 감정평가가 제외됐음에도 사명에 ‘감정’이 포함돼 시장과 국민의 혼란을 일으킨다는 지적이 많아 기관명의 ‘감정’을 ‘부동산’으로 교체해 기관의 성격을 명확하게 나타내기 위해서다. 한국부동산원은 10일 대구광역시 동구 신서동 본사에서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출범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해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했다. 한국부동산원은 부동산 시장의 조사·관리 및 부동산의 가격 공시와 통계·정보관리 등 업무를 수행한다. 설립 목적은 부동산 시장 안정과 질서를 유지하고 부동산 시장에서 소비자 권익 보호와 부동산 산업발전에 이바지하는 것이다. 올해 국회에서 한국부동산원법이 통과되면서 주택 등 건축물 청약에 대한 전산 관리 및 지원, 부동산 관련 정보의 제공 및 자문, 도시·건축·부동산과 관련한 정부의 다양한 부동산 정책을 지원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 한국부동산원은 출범과 함께 기존 조직의 기능 강화와 신뢰 회복에도 나선다. 리츠(REITs:부동산투자회사) 신고센터와 임대차 분쟁조
【 청년일보 】경제계가 이른바 ‘공정경제3법’(상법·공정거래법·금융그룹감독법)의 국회 통과에 대해 “기업들이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사투를 벌이는 상황에서 국회가 또다시 기업에 부담을 주는 규제를 도입했다”라며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 또한 “경영계가 공동으로 요청한 사항들이 거의 반영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지난 9일 발표한 논평에서 “기업과 우리 경제계에 엄청난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는 법률임에도, 경제적 영향분석 등 심도 있는 논의 없이 졸속 입법해 향후 우리 경제와 기업 경영에 심대한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된다”며 이 같이 밝혔다. 전경련은 “기업들의 위기극복 의지를 저하시키고, 투자 위축, 일자리 감소․청년 실업, 국부 유출 등 경제적·사회적 손실을 가늠하기 어려운 만큼 조속히 보완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기업규제3법의 통과로 기업 경영환경이 해외투기자본에 일방적으로 유리한 ‘기울어진 운동장’이 만들어진 상황이므로, 경영권 방어수단의 도입을 조속히 추진해야 한다”면서 “해고자‧실업자 노조 가입 등 개정 노조법은 노사관계의 악화와 노사간 힘의 불균형을 더욱 심화시킬 것이므로 대체근로 허용 등
【 청년일보 】한국시설안전공단과 한국건설관리공사가 통합해 ‘국토안전관리원’으로 새롭게 출발한다. 이는 건설 안전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두 기관으로 나뉘어졌던 관리 체계를 일원화한 것이다. 1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날 시설안전공단은 건설관리공사와 통합해 국토안전관리원으로 정식 출범한다. 이에 따라 시설안전공단은 지난 1994년 성수대교 붕괴사고를 계기로 시설물 안전을 위해 설립된 지 25년 만에 건설현장의 안전까지 담당하는 안전 전문 기관으로 새롭게 출발한다. 이는 이날 시행된 ‘국토안전관리원법’에 근거를 두고 있다. 지금까지 국가 주요 시설물의 안전과 유지관리 업무는 ‘시설물의 안전 및 유지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의해 설립된 한국시설안전공단이 담당했고 건설사업관리는 ‘상법’에 의해 만들어진 한국건설관리공사에서 담당해 왔다. 하지만 건설 안전 분야의 공적 업무가 이원화돼 안전 관리의 효율성이 저하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건설 안전 관리, 품질 관리, 시설물의 안전 및 유지관리, 지하 안전관리까지 생애주기 전반을 관리할 조직의 필요성이 대두했고, 이에 국회에서 국토안전관리원법이 제정됐다. 국토안전관리원은 그동안 상대적으로 관리가 취약했던 소규모 건설현장
【 청년일보 】정부가 올해 말 종료 예정이던 자동차 개별소비세(개소세) 인하 혜택을 내년에도 유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이야기가 돌면서 개소세 폐지에 대한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위축된 소비 심리 증대를 위해 개소세 인하 연장이 필요하다는 판단이지만, 일각에서는 인하폭이 수차례 바뀌는 등 형평성 문제가 있어 아예 개소세를 폐지하자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특히 자동차 업계는 단기적인 내수 진작 효과로 인해 개소세 인하 연장을 반기고 있지만, 속내는 개소세를 폐지해야 한다는 의견에 무게가 실리는 상황이다. ◆ 자동차 개소세 인하, 내년까지 연장 되나…인하 폭도 오를까 9일 자동차 업계 등에 따르면 기획재정부(기재부)는 이달 31일 종료 예정이었던 개소세 인하 혜택을 내년에도 유지하는 방안으로 가닥을 잡고 세부 내용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으로 현재 인하 폭인 30%를 유지하거나 최대 70%까지 올려 3∼6개월 연장하는 방안등이 거론되고 있다. 정부는 국내에서 국산차든 수입차든 가리지 않고 승용차를 구입하면 개소세 5%, 교육세(개소세액의 30%)와 부가가치세를 부과해왔으며, 이 가운데
【 청년일보 】서울 강남·서초·송파 등 강남3구와 성동구의 3.3㎡당 아파트값이 문재인 정부 출범 이래 2000만원 이상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다주택자에 대한 세 부담이 커지면서 수요가 똘똘한 한 채로 몰렸고 강남은 교육과 기업과 생활 인프라 등이 집약돼 있어 쏠림 현상이 발생했다는 게 부동산 전문가의 분석이다. 또 서울 중랑구 ‘망우역신원아침도시’ 아파트의 청약 경쟁률이 최고 614대 1로 집계됐다는 소식과 함께 삼성물산 건설부문에 강병일·김재호·송규종 부사장이 승진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공공주택·택지개발사업 과정에서 원주민에게 나오는 이주자택지 ‘딱지’ 전매가 금지된다는 소식,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전세형 매입임대주택 174가구의 입주자를 모집한다는 소식 등이 부동산 시장을 달궜다. ◆ 강남3구·성동구 아파트값 3년반새 3.3㎡당 2천만원 이상 올라 서울 강남·서초·송파 등 강남3구와 성동구의 3.3㎡당 아파트값이 문재인 정부 출범 이래 2000만원 이상 상승한 것으로 조사. 부동산정보제공업체 경제만랩이 KB국민은행 통계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강남구의 3.3㎡당 아파트 평균 매매 가격은 2017년 5월 4393만원에서 올해 11월 7214만원으
【 청년일보 】우기홍 대한항공 사장이 사내 노조를 잇따라 만나 아시아나항공 인수와 관련한 필요성과 진행 과정에 대한 이해를 구하고, 상생하는 노사 관계 구축을 위한 노력에 함께 힘쓰기로 했다. 이날 만남은 대한항공의 아시아나 인수 발표 후 처음으로 인수 찬성 입장을 밝힌 일반노조뿐 아니라 반대 입장을 보였던 조종사노조와도 만나 대화를 시작한 것이다. 이에 따라 인수 과정 중 최대 걸림돌로 꼽히는 노조와의 갈등을 풀어낼지 주목된다. 우기홍 사장은 9일 오후 최대영 노조위원장과 최현 조종사노조위원장을 각각 만나 간담회를 가졌다고 대한항공이 밝혔다. 우 사장은 간담회에서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는 대한항공 생존을 넘어 대한민국 항공산업의 생존과 일자리를 지키기 위한 것”이라며 “코로나19로 경영 환경이 녹록지 않지만, 구성원 일자리를 최우선 가치로 놓고 통합을 하겠다”고 언급했다. 우 사장은 그동안 언론을 통해 ‘인위적 구조조정이 없다’고 수차례 강조한데 이어 노조와 대화에서도 재차 구조조정이 없다고 약속한 것이다. 또한 대한항공 노사는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위기 상황을 극복하는데 함께 하기로 뜻을 모았다. 특히 노사 간 소통과 신뢰가 가장 중요하다는 점을
【 청년일보 】한화건설이 경기도 고양시 향동지구에 대규모 지식산업센터를 최신 프리캐스트 콘크리트(이하 PC) 공법으로 건설한다. PC공법은 기둥, 보, 벽체, 슬라브 등의 콘크리트 구조물을 공장에서 제작한 뒤 현장에서 레고 블록처럼 조립하는 방식으로, 최근 주요 건설사들이 주목하고 있다. 9일 한화건설에 따르면 이 지식산업센터는 경기도 고양시 향동지구 도시지원시설 5BL에 들어서며, 지하 4층~지상 14층, 연면적 약 19만2000여㎡에 달하는 대규모 물류형 지식산업센터다. 이번 사업은 총 공사비가 약 2억원에 달해 PC공법이 적용된 단일 건물 지식산업센터로는 국내 최대급 규모다. PC공법은 공사 기간 단축과 품질 향상 효과를 거둘 수 있어 최근 주요 건설사들이 적용 범위를 넓히기 위한 기술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국내 건설 시장에서 PC공법을 적용하는 분야는 공동주택의 지하 주차장을 넘어 지식산업센터, 물류센터, 반도체 공장 등으로 다양해지는 추세다. 앞서 한화건설은 10만 가구의 주택 및 사회기반시설을 건설하는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현장에 PC공법을 적용‧수행해 PC 설계 및 시공 능력을 검증 받은 바 있다. 한화건설은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이번
【 청년일보 】대림산업이 내년 1월 경기도 가평군에 ‘e편한세상 가평 퍼스트원’을 선보인다. 이 단지는 가평군에 들어서는 최초 브랜드 아파트이자 최대 규모의 아파트 단지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9일 대림건설에 따르면 이 단지는 가평읍 대곡리 480번지 일원에 들어서며, 지하 3층~지상 최고 27층, 4개동, 전용면적 59~84㎡ 총 472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별로는 59㎡ 98가구, 74㎡A 41가구, 74㎡B 67가구, 74㎡C 71가구, 84㎡A 169가구, 84㎡B 26가구 등 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평형으로 구성된다. 이 단지가 들어서는 가평군은 수도권 비규제지역으로 청약 및 대출 규제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롭다는 장점이 있다. 집값의 최대 70%까지 대출이 가능하며, 다주택자여도 주택 구입 시 대출이 가능하다. 청약통장 가입 후 1년 이상이 되면 세대주뿐 아니라 세대원도 1순위 자격이 되며, 당첨자 발표일로부터 6개월 이후에는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다. 이 단지는 교통여건이 우수하다. 직선거리 1.5km 내에 경춘선·ITX 가평역이 위치해 있어 ITX를 이용해 서울 청량리역까지 40분대, 용산역까지 60분대 이동이 가능하고, 가평역에서 4정
【 청년일보 】르노삼성자동차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힘든 한해를 보내는 소상공인을 위해 특별 할인 행사를 갖는다. 르노삼성자동차는 12월 한달간 ‘뉴 QM6', '더 뉴 SM6', 'XM3', '르노 캡처’를 구매하는 소상공인에게 15만원의 추가 할인 혜택 등을 제공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이와 함께 오는 24일까지 뉴 QM6 LPe를 구입하는 모든 고객들에게 LPG 전문 회사 E1에서 6개월 동안 충전 포인트를 2배로 적립하는 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르노삼성차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7일까지 전체 차량 계약 중 17%가 소상공인 프로모션 혜택을 받았다. 이 가운데 뉴 QM6가 66%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고, XM3가 24.5%를 기록했다. 또한 뉴 QM6를 계약한 소상공인들 가운데 60%가 뉴 QM6 LPe 모델을 선택했다. 뉴 QM6 LPe 모델 중에서도 상위 트림인 RE와 시그니처를 선택한 소상공인 고객이 많았다. 김태준 르노삼성차 김태준 영업본부장은 “탁월한 경제성과 손색이 없는 편의 사양이 소상공인들의 주목을 받는 요인으로 분석하고 있다”며 “뉴 QM6의 인기가 내년에도 지속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뉴 Q
【 청년일보 】우기홍 대한항공 사장이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 발표 이후 처음으로 노조와 만난다. 우 사장은 노조를 만나 인위적 구조조정이 없다는 점과 기존 직원들의 처우에 변화가 없다는 점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9일 업계와 노조 등에 따르면 우 사장은 이날 오후 대한항공노조, 대한항공조종사노조와 각각 간담회를 가질 계획이다. 이날 만남은 사측에서 먼저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노조로 구성된 공동대책위원회가 정부, 산은이 함께 모여 회의를 열자고 요구하는 가운데 사내 노조와 먼저 대화를 하겠다는 것이다. 우 사장은 이번 간담회에서 아시아나항공 통합 이후에도 인위적 구조조정이 없을 뿐 아니라 기존 직원의 처우 변화도 없다는 점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언론을 통해 이러한 점을 수차례 강조한 대한항공은 통합 이후 계획을 상세히 설명하며 노조를 설득할 계획이다. 이처럼 우 사장이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 발표 이후 찬성 입장을 밝힌 일반노조뿐 아니라 반대 입장을 보였던 조종사노조와도 대화를 시작하면서 인수 과정 중 최대 걸림돌로 꼽히는 노조와의 갈등을 풀어낼지 주목된다. 조종사 노조도 KCGI 측이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 청년일보 】현대자동차그룹이 연말‧연시를 맞아 이웃돕기 성금으로 250억원을 쾌척했다. 현대차그룹은 2003년부터 올해까지 18년간 총 3090억원의 성금을 기탁했다. 현대차그룹은 9일 서울시 중구 사회복지공동모금회관에서 진행된 성금 전달식을 통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이웃돕기 성금 250억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성금 전달식에는 공영운 현대차그룹 사장과 예종석 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등이 참석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2003년부터 성금 전달을 시작했으며, 2013년부터 매년 250억원을 전달해 왔다. 현대차그룹이 18년간 기부한 성금은 총 3090억원에 달한다. 전달된 성금은 생태 보전과 환경교육 등 환경사업 지원, 아동·청소년 인재 육성, 사회 취약계층의 자립 역량 강화와 경제적 기반 마련, 어린이·노인 등 교통약자의 안전하고 편리한 이동 지원 등에 쓰일 예정이라고 현대차그룹은 설명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앞으로도 소외계층 지원뿐만 아니라 사회 문제 해결을 돕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등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데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미래를 향한 진정한 파트너’라는 사회공헌 비전 아래 6대 무브(Move) 활동을 하
【 청년일보 】한화그룹이 개인위생용품 구입이 어려운 사회취약계층 1만 가구에 방역물품을 전달한다. 이는 취약계층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와 겨울철 독감 예방을 위해서다. 한화그룹은 개인위생용품 세트를 제작해 사회취약계층 1만 가구에 전달한다고 9일 밝혔다. 한화그룹에 따르면 방역물품은 마스크 15매, 손 세정제, 휴대용 소독 티슈 등으로 구성됐다. (주)한화, 한화솔루션, 한화건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 한화생명, 한화손해보험 등 7개사 사회봉사단은 이달 말까지 자매결연을 맺은 복지관, 보훈청, 요양원, 미혼모 복지시설 등 20여 기관에 개인위생용품 세트를 전달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한화그룹은 코로나19 극복에 동참하는 여러 활동에 나서고 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지난 10월 한화그룹 창립 68주년 기념사에서 경제·사회·환경적 지속가능성을 위한 기업의 역할을 강조하며,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과 사회공헌, 상생협력을 주문한 바 있다. 한화그룹은 코로나19 환자로 인한 병상 부족 사태 해결에 기여하기 위해 경기도 용인 소재 한화생명 라이프파크(LifePark) 연수원을 경기도 생활치료센터로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