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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건설‧부동산 주요기사]강남3구 아파트값, 3.3㎡당 2천만원 상승…망우역신원아침도시 청약률 최고 614대 1 外

 

【 청년일보 】서울 강남·서초·송파 등 강남3구와 성동구의 3.3㎡당 아파트값이 문재인 정부 출범 이래 2000만원 이상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다주택자에 대한 세 부담이 커지면서 수요가 똘똘한 한 채로 몰렸고 강남은 교육과 기업과 생활 인프라 등이 집약돼 있어 쏠림 현상이 발생했다는 게 부동산 전문가의 분석이다.

 

또 서울 중랑구 ‘망우역신원아침도시’ 아파트의 청약 경쟁률이 최고 614대 1로 집계됐다는 소식과 함께 삼성물산 건설부문에 강병일·김재호·송규종 부사장이 승진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공공주택·택지개발사업 과정에서 원주민에게 나오는 이주자택지 ‘딱지’ 전매가 금지된다는 소식,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전세형 매입임대주택 174가구의 입주자를 모집한다는 소식 등이 부동산 시장을 달궜다.

 

◆ 강남3구·성동구 아파트값 3년반새 3.3㎡당 2천만원 이상 올라

 

서울 강남·서초·송파 등 강남3구와 성동구의 3.3㎡당 아파트값이 문재인 정부 출범 이래 2000만원 이상 상승한 것으로 조사.

 

부동산정보제공업체 경제만랩이 KB국민은행 통계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강남구의 3.3㎡당 아파트 평균 매매 가격은 2017년 5월 4393만원에서 올해 11월 7214만원으로 2821만원 올라. 이는 같은 기간 서울 25개 자치구에서 가장 많이 오른 것.

 

서초구와 송파구는 지난달 기준 3.3㎡당 아파트값이 각각 6184만원, 587만원에 달해.

 

이는 다주택자에 대한 세 부담이 커지면서 수요가 똘똘한 한 채로 몰리고 있는 데다 강남은 교육과 기업과 생활 인프라 등이 집약돼 있어 가격이 경기 상황에 따라 일시적인 조정을 받아도 결국 우상향할 가능성이 크다는 게 경제만렙의 전망.

 

◆ 서울 중랑구 망우역신원아침도시 청약률 최고 614대 1

 

서울 중랑구 신내동 ‘망우역신원아침도시’ 아파트의 청약 경쟁률이 최고 614대 1로 집계. 한국감정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날 1순위 청약을 진행한 이 단지의 전용 84㎡는 2가구 모집에 1227명이 신청해 평균 청약 경쟁률이 613.5대 1을 기록.

 

전용 57㎡(113.7대 1)도 세 자릿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뒤이어 48㎡C(29.9대 1), 48㎡A(24.5대 1), 49㎡(21.3대 1), 48㎡B(18.7대 1) 등의 순.

 

지하 2층∼지상 20층, 2개 동, 99가구 규모로 조성되는 소규모 단지지만,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등의 여파로 서울에서 분양하는 민간아파트 물량이 갈수록 줄어드는 상황에서 예비 청약자들의 관심을 받은 것으로 부동산 전문가들은 풀이.

 

◆ 삼성물산 건설부문 강병일·김재호·송규종 부사장 승진

 

삼성물산이 건설부문에서 강병일, 김재호, 송규종 부사장을 승진시키는 등 부사장 6명, 전무 8명, 상무 15명을 승진시키는 ‘2021년 정기 임원인사’를 실시.

 

강병일 부사장은 1968년생으로 삼성엔지니어링 환경사업지원팀장과 경영지원팀장 상무, 삼성그룹 미래전략실 전략2팀 담당임원, 삼성물산 EPC 경쟁력 강화 T/F 전무를 역임.

 

김재호 부사장은 1963년생으로 삼성물산 UAE두바이타워 상무·건축엔지니어링센터장·러시아 Lakhta Center PM 전무·말레이시아 KL 118 Tower PM·ENG센터장 등을 역임.

 

송규종 부사장은 1968년생으로 삼성그룹 미래전략실 경영진단팀 상무와 삼성물산 경영지원팀장·경영지원실장 전무 등을 역임.

 

◆ 공공주택·택지개발 등 이주자택지 ‘딱지’ 전매 금지

 

국토교통부와 국회에 따르면 공공주택사업이나 택지개발사업 과정에서 원주민 등에게 나오는 이주자택지 등의 이른바 ‘딱지’를 전매하는 행위가 금지되는 내용을 골자로 한 ‘공공주택특별법’과 ‘택지개발촉진법’ 개정안이 이날 본회의에서 의결.

 

개정안은 토지 공급계약 이전에 토지를 공급받을 권리나 자격, 지위 등을 가진 상태에서 이뤄지는 전매 행위를 금지하고, 이를 위반했을 때 토지 공급 자격을 무효로 하는 내용이 골자.

 

또한 분양전환 임대주택을 입주자의 자격 박탈로 인해 분양전환하지 않고 제삼자에게 매각할 때 가격을 분양전환 가격으로 책정하는 내용도 담고 있어.

 

여기에 임대사업자와 임차인간 불필요한 분쟁을 예방하기 위해 우선 분양전환 자격이 있는 임차인의 요건을 구체적으로 명시하는 한편 주택지구로 묶이지 않고 소규모로 추진되는 개별 공공주택 건설사업의 토지 수용 절차를 간소화하는 내용도 포함.

 

◆ 지난달 신용대출, 7조 넘게 늘며 역대 최대폭 증가

 

지난달 중 가계가 은행에서 빌린 돈이 신용대출을 중심으로 14조원 가까이 불어나며 역대 최대 폭을 기록.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음)’ 자금 조달의 마지막 수단인 신용대출은 규제 시행 전 미리 받아두려는 수요 때문에 7조원 넘게 늘어.

 

한국은행이 발표한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982조1000억원으로, 10월보다 13조6000억원 증가. 이는 2004년 통계 집계 이래 가장 큰 증가폭.

 

가계대출 가운데 전세자금 대출을 포함한 주택담보대출 잔액(715조6000억원)은 6조2000억원 늘어. 전세자금은 2조3000억원 증가.

 

주택대출은 전세자금대출 증가 폭이 축소됐지만, 앞서 승인된 집단대출 실행이 늘고 주택 매매 거래 관련 자금수요도 이어지면서 10월에 이어 6조원대가 늘었다는 게 한은 관계자의 설명.

 

같은 기간 신용대출이 대부분을 차지하는 기타대출(잔액 265조6000억원)은 7조4000억원 증가해 2004년 이후 가장 큰 증가 폭 보여.

 

주택·주식 및 생활자금 관련 수요가 이어지는 가운데 지난달 말 신용대출 규제 시행을 앞두고 미리 자금을 확보하려는 움직임 등이 더해지면서 증가 규모가 대폭 확대된 것이라는 게 한은 관계자의 분석.

 

 

◆ ‘전세형 매입임대주택’ 174가구 입주자 첫 모집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지난달 정부가 발표한 ‘서민·중산층 주거 안정 지원방안’에 따라 전세형 매입임대주택 174가구 입주자를 모집. 매입임대주택은 LH가 다세대·오피스텔 등을 매입해 시세보다 저렴한 수준으로 임대하는 공공주택.

 

이번에 처음 공급하는 전세형 매입임대주택은 강북구(24가구), 강서구(22가구), 구로구(16가구), 노원구(34가구), 도봉구(17가구), 양천구(61가구) 등 서울에서 총 174가구.

 

이번 전세형 매입임대주택은 실수요자를 대상으로 입주 자격을 대폭 완화해 소득·자산에 관계없이 무주택세대 구성원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

 

임대조건은 시중 전세 시세의 70∼80% 수준. 기본 임대조건의 80%를 보증금으로, 나머지 20%를 임대료로 납부해 입주자들이 월 주거비 부담을 경감.

 

임대 기간은 무주택 자격 유지 시 기본 4년이며, 이후 해당 주택에 입주 대기자가 없는 경우 추가로 2년 더 거주 가능.

 

◆ 소규모 공사장도 사고 위험 있으면 안전관리계획 세워야 착공

 

소규모 건축공사 현장에서의 안전관리계획 수립 의무화 및 타워크레인 정기 안전점검 강화 등을 골자로 개정된 ‘건설기술진흥법’ 시행령·시행규칙이 10일 시행된다고 국토부가 밝혀.

 

이에 따라 현재 안전관리계획 수립 대상이 아닌 소규모 공사 중 사고위험이 있는 공사는 소규모 안전관리계획을 수립해야 함. 건축물이 2층 이상 10층 미만이면서 연면적 1000㎡ 이상인 공동주택·근린생활시설·공장과 연면적 5000㎡ 이상인 창고가 대상.

 

시공자는 발주청이나 인허가 기관으로부터 계획을 승인받은 이후에 착공해야. 또한 안전관리계획의 세부 규정이 개선되고, 타워크레인의 정기 안전점검도 강화돼.

 

◆ 13일부터 공공 건설현장 일요일엔 쉰다

 

국토부는 “13일부터 모든 공공 건설공사 현장은 일요일 공사가 원칙적으로 제한된다”고 밝혀. 현재 정부와 지자체, 공공기관 등 공공이 발주한 공사현장은 전국에 총 2만93개소.

 

다만 긴급한 재해·재난 복구, 장마 등으로 인한 장기간의 공사 지연, 터널 굴착 등 연속적인 공사를 하는 것이 더 안전한 경우 등은 일요일 공사를 시행.  

 

일요일 공사가 필요한 현장은 시행 사유와 안전관리 방안 등을 제출해 발주청의 사전승인을 받은 후 공사해야. 각 발주청은 현장 여건에 맞게 세부 승인절차를 마련하고, 시급성과 안전성 여부를 종합적으로 검토해 일요일 공사를 승인할 계획.

 

국토부는 주말 불시점검 등을 통해 일요 휴무 제도의 조기 안착에 주력할 예정.

 

◆ 한화건설, 고양 향동 지식산업센터 PC공법으로 건설

 

한화건설이 경기도 고양 향동지구에 들어서는 대규모 지식산업센터를 프리캐스트콘크리트(PC) 공법으로 건설.

 

PC공법은 기둥, 보, 벽체, 슬라브 등의 콘크리트 구조물을 공장에서 제작한 뒤 현장에서 레고 블록처럼 조립하는 방식. 공기 단축과 품질 향상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지식산업센터는 총공사비 약 2000억원이 들어가며, PC공법이 적용된 단일 건물 지식산업센터로는 국내 최대 규모라는 게 한화건설의 설명. 

 

앞서 한화건설은 10만 가구의 주택과 사회기반시설을 건설하는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 현장에 PC공법을 적용한 바 있어.

 

◆ 한국토지신탁, 대구 주상복합 ‘동성로 SK리더스뷰’ 분양

 

한국토지신탁은 이달 중 대구 중구에 주상복합 아파트 ‘동성로 SK리더스뷰’를 분양.

 

이 단지는 대구시 중구 삼덕동2가 5번지 일원에 들어서며, 지하 5층~지상 48층, 2개동, 전용면적 84㎡, 총 335가구 규모로 조성. 전용면적별로는 84㎡A 167가구, 84㎡B 168가구로 구성.

 

아파트와 함께 분양하는 단지 내 상업시설 ‘동성로 SK리더스뷰 애비뉴’는 지상 1~4층에 들어서며, 규모는 연면적 약 1만6076㎡(약 4863평), 총 179실.

 

이 단지는 대구의 중심으로 쇼핑과 문화, 생활 인프라가 잘 갖춰진 동성로에 들어서기 때문에 수요자의 관심 집중.

 

【 청년일보=이승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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