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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건설·부동산 주요기사]'방 3개' 오피스텔형 공공전세 9천가구 첫 공급 예정...올 1분기 서울 수익형 부동산 거래액 9조원 돌파...外

 

【 청년일보 】 부동산114가 14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서울의 상업·업무용 부동산 매매 총액은 9조1,874억원이며 건수는 4209건으로 집계됐다.

 

특수본은 14일 관할 재개발구역의 부동산을 매입해 투기 의혹이 일었던 성장현 용산구청장에 대한 시민단체의 고발 건을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에 배당했다.

 

경기 성남시의회 야당 국민의힘은 사퇴한 박문석(더불어민주당) 전 의장의 땅 투기 의혹과 관련해 행정사무조사를 추진할 방침이다.

 

◆ 서울 수익형 부동산 매매...올해 1분기 9조원 돌파

 

부동산114,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 분석 결과, 올해 1분기 서울의 상업·업무용 부동산 매매 총액은 9조1,874억원, 건수는 4209건으로 14일 집계돼.

 

총액과 건수 모두 집계 시작된 2006년 이래 1분기 기준 최대 수준. 총액은 코로나19 발발한 지난해 1분기(6조2,023억원) 대비 3조원 가까이 증가.

 

여경희 부동산114 수석연구원 "코로나19 여파로 공실 부담이 커졌음에도 서울의 수익형부동산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은 커지는 분위기"라며 "주택시장의 규제가 강화하면서 수익형 부동산이 반사이익을 누리는 것"이라고 분석.

 

부동산114는 수익형 부동산이 주택보다 환금성이 떨어지고 경기 상황에 따라 수익률 부침이 커 꼼꼼하게 실익 따진 뒤 투자해야 한다고 조언.

 

◆ ‘투기 의혹’ 성장현 용산구청장...특수본 수사 착수

 

특수본, 14일 성장현 용산구청장 관할 재개발구역 부동산 투기 의혹 시민단체 고발 건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 배당.

 

특수본 관계자 "현재 고발 내용의 사실관계를 파악하는 단계"라며 "다른 투기 의혹과 마찬가지로 정해진 절차에 따라 공정하게 수사할 것"이라고.

 

이어 "고발인·참고인 조사를 마쳤다"며 "고발장 내용에 근거해 수사하는 과정에서 새로운 의혹이 나오면 확인할 것"이라고.

 

성 구청장은 2015년 1월 한남뉴타운 4구역 조합 설립 인가해주고 같은 해 7월 해당 구역 다가구주택 매입한 것으로 알려져.

 

앞서 정의당 배진교 의원, 설혜영 용산구의원은 지난달 10일 기자회견서 "인허가권을 가진 성 구청장이 재개발 지역인 한남4구역에 두 아들과 공동명의로 다가구주택을 매입했다"며 "아파트 2채 입주권을 노린 전형적인 투기 수법"이라고.

 

이어 성 구청장이 20억원에 매입한 주택은 현재 시가가 30억원 이상이라고 주장, 성 구청장 한남뉴타운 투기 의혹 진상 규명 촉구.

 

◆ 성남시의회 야당, '前 의장 땅투기 의혹' 행정사무조사

 

경기 성남시의회의 국민의힘은 사퇴한 박문석(더불어민주당) 전 의장 땅 투기 의혹 관련 행정사무조사 추진 방침.

 

국민의힘은 14일 “박 전 의장의 부인 김모씨가 2015년 6천만원에 사들인 분당구 율동 땅 55평은 지적 재조사 지구 편입 뒤 도로에서 밭으로 지목 변경되며 공시지가 10배 이상 크게 올랐고 해당 땅을 올해 초 성남시에 5억622만원에 되팔아 큰 차익 남겼다"고.

 

이어 "이 땅을 매입할 당시 박 전 의장은 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 위원장 역임했고 시의회 의장 지낼 당시 땅 매도했다"며 "'지위를 이용한 권력형 투기 의혹'을 충분히 의심할만하다"고 주장.

 

또 "부인 김씨가 2017년 매입해 지난해에만 공시지가가 10% 가까이 오른 서현동 밭의 경우 지분 공유자가 은수미 성남시장의 인수위원회 자문위원을 지낸 인물"이라며 "성남시도 권력형 투기 의혹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만큼 철저한 행정사무조사로 진실을 밝히겠다"고.

 

5선 시의원인 박 전 의장은 본인과 배우자 명의로 매입한 분당구 서현동, 율동의 임야, 밭 관련 투기 의혹으로 경찰 내사 진행중. 지난 12일 지병을 이유로 의원직 사퇴.

 

◆ 경기, ‘보호종료아동’ 공공임대주택 우선 입주 지원

 

경기도는 올해 경기주택도시공사(GH)의 청년매입임대주택 26호, 전세임대주택 55호, 행복주택 22호 등 총 103호에 대한 우선 입주권을 만 18세가 되면 보육원 등 보호시설을 떠나는 ‘보호종료아동’에 지원하겠다고 14일 밝혀.

 

대상은 LH 전세임대주택 등 정부 주거 지원 받지 못하고 도내 보호시설 퇴소한 보호종료아동.

 

도는 청년매입임대주택 경우 임대 보증금의 50%(최대 250만원 6년), 전세임대주택 경우 최대 95%(최대 1억1천만원 20년) 지원할 방침.

 

도 관계자 "보호종료아동에 대한 주거 지원은 아이들의 심리적 지지대가 될 수 있다"며 "내년엔 공공임대주택 지원 물량을 더 확대할 것"이라고.

 

 

◆ 방 3개 갖춘 오피스텔형 공공전세 첫 공급...올해 9천가구 공급 예정

 

한국토지주택공사(LH), 14일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안양동 395-20 미래타운 오피스텔서 이달 입주자 모집 시작한 첫 공공전세주택 공개.

 

공공전세주택은 공공이 처음으로 도입한 유형의 임대주택으로 월세 형태로 공급해 온 기존 매입 임대나 공공지원민간임대 등과 달리 월 임대료 없이 보증금만 있는 전세 유형 공공임대. 시세의 80∼90% 수준 책정된 보증금에 기본 4년에 2년을 추가해 거주 가능.

 

특히 전세시장 주요 수요자인 중산층 3∼4인 가구 전세난 해갈에 도움 주려는 취지로 소득·자산 기준 없이 무주택 실수요자라면 누구나 추첨 통해 공급 가능.

 

이날 공개된 안양동 오피스텔은 지상 14층, 52가구 규모, 전용면적 54∼83㎡ 4개 주택형으로 모든 가구 방 3개, 화장실 2개, 다용도실 등 구성.

 

임대료는 면적과 층수에 따라 보증금 1억8천만원에서 2억5천만원 사이로 각각 책정.

 

LH는 이달 안양에 오피스텔 2곳 시작으로 6월 서울과 인천에서 200가구 규모의 공공전세 공급. 2개월 단위로 공급해 올해 총 9천가구 공급 예정.

 

강기관 LH 주거복지사업처장 "인근 오피스텔이나 연립주택의 전셋값과 비교하면 81% 수준이고, 인근 아파트와 비교하면 60∼70% 수준으로 판단된다"며 "전세난에 지친 중산층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 "LG 신설지주사 사명 사용, 불공정거래행위"...LX 공정위 신고

 

한국국토정보공사(LX)는 14일 LG 신설지주회사 사명 논란 관련해 LG를 공정거래위원회에 불공정거래행위로 신고했다고.

 

신고서에 따르면 "LG가 신설지주회사를 분리하는 과정에서 지주회사명을 LX홀딩스로 정한 것은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에 명시된 다른 사업자의 사업활동을 방해하는 행위"라고.

 

LX는 "LX 명칭은 국토교통부 산하 공공기관인 공사가 2012년부터 사용해 온 영문사명"이라며 "우리는 10여년간 LX라는 이름으로 지적측량, 공간정보, 해외사업 등을 수행하고 있다"고.

 

이어 "LG는 신설지주사 외에도 LX하우시스, LX판토스, LX글로벌, LX MMA, LX세미콘 등 상표 출원, 언론에 노출하고 있어 매년 한국국토정보공사의 지적측량, 공간정보 서비스를 이용하는 100만여명의 국민에게 혼선을 주고 있다"고.

 

또 “LX가 다년간 쌓아온 브랜드를 훼손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LX가 수행하는 국가사업이나 국가를 대표해 해외에서 수행하는 지적·공간정보 사업에 차질을 줄 수 있다"고 강조.

 

◆ 국토안전관리원, '건축물 에너지성능개선' 단독위탁기관 지정

 

녹색건축물 조성 지원법에 따른 '기존 건축물의 에너지 성능개선 기준' 고시가 업무 위탁 기관 지정, 운영세칙 마련하도록 개정되면서 국토안전관리원은 14일 기존 건축물의 에너지성능개선 사업, 공공건축물 에너지소비량 관리 업무 단독 위탁기관으로 지정됐다고.

 

국토안전관리원 설명에 따르면 고시 개정은 안정적인 건축물 에너지 성능개선사업과 공공건축물의 에너지소비량 관리 업무의 효율적 프로세스 구축을 위한 것.

 

국토안전관리원은 올해 연말까지 운영세칙 마련시 공공건축물 에너지소비량 보고·공개, 기존 건축물의 에너지 성능개선, 에너지와 안전 성능이 동시에 수행되는 종합성능 개선 사업 등도 수행할 예정.

 

박영수 원장 "단독 위탁기관으로 지정된 것을 계기로 사업의 원활한 수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 나주시 빛가람 공원 텃밭 개장...4곳·265개 구획 분양

 

전남 나주시는 14일 공동혁신도시 빛가람 공원 텃밭 4곳을 일반시민 119개 구획, 이전기관 종사자 136개 구획, 노인 일자리 공동체 10개 구획 등 총 265개 구획으로 분양했다고.

 

한국전력 본사 건물 뒤 유전제 공원에 위치한 텃밭은 초보자도 쉽게 관리할 수 있도록 구획 경계를 목재 틀로 설치.

 

공원 개장식은 코로나19 예방 위해 텃밭 재배 가이드북, 모종삽 등 작은 농기구가 담긴 채소 모종 꾸러미를 차량에 전달하는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지난 10일 진행.

 

나주시는 코로나19 방역상황 고려, 단체성 행사는 간소화하되 5월 초 봄 작물 모종 나눔 행사 등은 텃밭 클린 캠페인과 함께 추진할 계획.

 

나주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외부 여가 활동이 위축되면서 공원 텃밭에 대한 관심과 참여가 늘었다"며 "올해 농식품부로부터 확보한 도시농업 공간조성사업 예산을 투입해 주제가 있는 다채로운 텃밭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 청년일보=정은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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