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롯데건설이 자체 개발한 스마트건설 현장 관리 플랫폼으로 정부로부터 건설관리개선 분야 최우수상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롯데건설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주최하는 ‘2020년도 시공VE(Value Engineering) 경진대회’에서 건설관리개선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시공VE는 최소한의 비용으로 시설물에 필요한 최적의 기능을 확보하기 위해 다양한 시각으로 창조적 대안을 도출해 성능향상, 원가절감 등 건설공사의 가치를 높이는 관리기법을 말한다. 시공VE 경진대회는 품질·건설관리 등 현장 전반의 문제점에 대한 해결방안 논의, 창의적 개선방안 도출, 현장 간 공유를 통한 기술력 강화의 취지로 마련됐다. 롯데건설은 스마트건설 현장관리 플랫폼 ‘엘로세움’(ellosseum)을 통해 현장에 디지털 건설관리 시스템을 구축한 사례로 상을 받았다. 이 시스템은 ▲실시간 인원‧장비 관리 ▲360도 카메라‧드론을 활용한 현장 관리 ▲빌딩정보모델링(BIM)-QR코드를 활용한 공정관리 ▲디지털 문서관리 등의 기술이 융합됐다. 이를 통해 설계‧시공 단계부터 유지관리 단계까지 지속적으로 현장 및 구조물을 관리할 수 있다. 앞서 롯데건설은 지난달 27일
【 청년일보 】현대자동차그룹이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Electric-Global Modular Platform)를 공개했다. 이를 통해 현대차그룹은 수소전기차뿐만 아니라 순수 전기차 분야에서도 업계를 선도하는 회사의 위상을 공고히 할 방침이다. 현대차그룹은 공식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진행한 ‘E-GMP 디지털 디스커버리’ 행사에서 차세대 전기차 전용 플랫폼의 기술적인 특장점과 새로운 고속화 모터, 배터리 시스템 등을 선보였다.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E-GMP는 전기차에 최적화된 차체 구조와 섀시, 모터, 배터리를 적용한 전용 플랫폼이다. 기존 전기차들은 내연기관 자동차의 플랫폼을 활용해 왔지만, 내년부터 순차적으로 선보일 현대차의 ‘아이오닉5’와 기아차의 ‘CV’(프로젝트명) 등 차세대 전기차 라인업에는 E-GMP가 적용된다. E-GMP 기반 전기차는 1회 충전으로 국내 기준 500km 이상 주행할 수 있으며, 800V 충전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초고속 급속충전기 이용시 18분 이내 80% 충전이 가능하다. 5분 충전으로 100km를 주행할 수 있는 전기차의 시대가 열리는 셈이다. 또한 E-GMP는 모듈화·표준화된 통합 플랫폼이기 때문에 전기차
【 청년일보 】한진칼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로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가 본격화된 가운데 두 항공사 노조가 노사정 회의체를 통해 직원들의 고용안정 대책을 논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대한항공-아시아나 노동조합 공동대책위원회(이하 공대위)는 3일 발표한 입장문에서 “노사정 협의 없이 정부의 일방적인 인수 합병에 깊은 유감의 뜻을 표한다”라며 “노사정 회의체에서 인수·합병에 따른 고용안정 대책을 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공대위는 대한항공 조종사노조, 대한항공직원연대지부, 아시아나항공 조종사노조, 아시아나항공 노조 등 양사 4개 노조로 구성된 단체다. 공대위는 “현재 아시아나항공 문제는 ‘오너리스크’로 발생한 기업 부실이 원인이었다”며 “책임지는 사람은 없고 부실 경영을 감시해야 할 채권자, 산업은행은 잘못을 지우고 오히려 특혜를 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책임 있는 정부 관계자는 보이지 않고 산은만이 언론에 추상적인 방안을 설명하고 있다”며 “정부가 산은을 앞세워 현실성 없는 고용안정 대책을 주장하지 말고 노사정 회의체에서 실질적 논의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여러 차례 노사정 회의체 구성을 공식 제안했지만, 정부와 산은은 답변 없이 여론몰이에
【 청년일보 】대우건설이 건설업계 최초로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입찰 관련 문서 중 위험요소가 있는 부분을 찾는 기술을 개발했다. 대우건설은 기술문서 리스크 분석 프로그램 ‘DAIA(Daewoo A.I Documents Analysis Program)’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대우건설에 따르면 이 프로그램은 해외PJ(수의계약 성격) 입찰시 기술 문서를 검토하는데 활용된다. 해외 PJ는 많은 인원과 시간을 투입해 기술 문서를 분석하고 검토하지만, 입찰 준비기간이 짧아 수천에서 수만 페이지에 달하는 입찰 문서를 충분히 검토할 시간이 부족했다. 이 프로그램은 컴퓨터가 단어의 개념을 이해해 처리하는 ‘온톨로지’를 활용해 기술문서의 리스크를 분석·검토한다. AI 알고리즘을 이용해 입찰 문서 중 위험도가 있는 부분을 찾고, 발생할 위험요소를 사전에 분석해 입찰검토자에게 제공한다. 사용자는 해당 위험요소와 관련된 과거의 유사 프로젝트에서의 성공·실패 사례와 전문가가 조언한 내용을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이 프로그램의 핵심 알고리즘은 단어 간의 기술별, 분야별 연관성과 각 온톨로지 간의 지식처리 내용을 기반으로 문장을 분석해 사전에 입력된 솔루션을 주석으로 연계하는 것이다
【 청년일보 】재생에너지 관련 예산이 내년 1조6700억원으로 증액되고, 수소경제 조기 구현을 위한 예산이 강화되는 등 정부의 ‘그린뉴딜’에 대한 투자가 본격화된다. 또한 ‘디지털뉴딜’ 관련 예산은 물론 시스템반도체, 바이오헬스, 미래자동차 등 ‘빅3’ 산업 관련 지원도 늘아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전날 국회 본회의 의결을 통해 최종 확정된 2021년도 산업부 소관 예산과 기금은 총 11조1860억원 규모로 최종 확정됐다고 3일 밝혔다. 산업부 예산안은 국회 심의 과정에서 268억원이 순증돼 올해 본예산 대비 18%가 늘어났다. 산업부에 따르면 먼저 ‘2050년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정부의 그린뉴딜 투자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재생에너지 관련 예산이 올해 1조2226억원보다 36% 증가한 1조6710억원 규모로 편성됐다. 특히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산을 위해 ▲농·축산·어민들의 태양광 설비 융자 ▲산업단지 유휴부지 등을 활용한 태양광 설비 융자 ▲지역 주민들의 인근 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 투자금 융자 예산(주민참여 자금) 등이 대폭 증액됐다. 재생에너지 관련 핵심기술 확보를 위한 연구개발 예산도 2839억원으로 확정됐다. 수소경제 조기 구현을 위한 관련 예산지원
【 청년일보 】한국GM 노조가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협상 잠정합의안이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부결되면서 다시 사측에 교섭을 요청하기로 했다. 노조는 당분간 파업과 잔업·특근 거부 등 쟁의행위를 유보하고, 사측에 ‘성실 교섭’을 촉구할 방침이다.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GM지부는 지난 2일 교섭대표 간담회와 중앙쟁의대책위원회(쟁대위)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국GM 노조는 빠르면 3일 사측에 교섭 요청 공문을 보내 오는 9일쯤 교섭을 재개할 계획이다. 노조는 사측과의 추가 교섭에서 ▲군산공장 폐쇄 전 수준으로 단체협약 회복 ▲해고 노조원 복직 ▲노조원을 상대로 한 징계 및 손해배상 청구 철회 등 요구안 중 일부라도 수용할 것을 요구할 계획이다. 당분간 파업이나 잔업·특근 거부 등 쟁의행위 재개는 유보하고, 교섭 결과에 따라 투쟁 수위를 정하기로 했다. 다만 2018년 한국GM에 7억5000만달러(약 8100억원)를 출자한 산업은행이 인천 부평2공장 등의 미래발전방안을 끌어내는 데 제 역할을 못 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산은을 상대로 한 거점 투쟁을 예고했다. 노조는 이날 소식지를 통해 임단협 잠정합의안 부결에 대해서 “GM 자본의 일방통행에 대한 조합원들
【 청년일보 】광역급행철도(GTX)를 비롯한 광역철도와 도시철도 건설 예산이 내년 1조2315억원으로 늘어난다. 또한 물류 인프라 지원 예산도 내년 319억원으로 크게 증액됐다. 3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전날 국회 본회의 의결을 통해 최종 확정된 2021년도 국토부 소관 예산과 기금은 57조575억원 규모로 확정됐다. 국토부가 확보한 내년 사회간접자본(SOC) 예산 중 교통 및 물류 관련 예산은 17조9242억원으로 올해보다 11.5%가량 늘었다. 국토부에 따르면 먼저 도로 분야에서는 위험 구간 개선, 병목지점 개선, 포장 정비, 노후 교량·터널 정비, 각종 안전설비(횡단보도 조명 등) 설치 등에 내년 2조4924억원이 투입된다. 철도 분야의 주요 사업은 전기설비, 교량, 터널 등의 유지보수와 도시철도(지하철) 노후시설 개선 등으로 내년 2조939억원의 예산이 배정됐다. 특히 국회 심의과정에서 사용 가능 연한이 지난 도시철도(지하철) 전동차 교체 지원 예산 1132억원이 새롭게 반영됐다 무보험·뺑소니 사고 피해자 보상과 자동차 사고 피해를 본 취약계층의 지원 등을 위해 자동차 사고피해지원기금은 517억원이 확정됐다.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간선 교통망
【 청년일보 】금일 건설‧부동산 주요이슈는 지난달 전국과 서울의 주택 월세가 큰 폭으로 오르는 등 최근 전세난이 월세난으로 번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소식이다. 월세도 전세와 마찬가지로 공급부족과 가격상승 현상을 겪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HDC현대산업개발이 공급하는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고척 아이파크’가 높은 평균청약률을 보이면서 주택 수요자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는 소식도 들렸다. 이 밖에도 정부가 이달 말 공공재개발 사업 후보지를 발표한다는 소식과 함께 서울 성동구 소재 아파트 트리마제의 전셋값이 3.3㎡당 8653만원을 기록하는 등 일부 아파트의 전셋값 고공행진이 계속되고 있다는 소식, 공공전세를 소득 기준 없이 모든 무주택가구를 대상으로 공급하고, 경쟁이 벌어지면 무작위 추첨방식으로 공급한다는 소식 등이 있었다. ◆ 전국적인 전세난 지속에 월세시장도 ‘불안정’ 전세난이 전국적으로 확산되면서 월세시장도 요동치는 분위기. 최근 몇 년간 안정세를 보이던 월세시장도 수급 불안에 가격 상승까지 겹쳐.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11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9일 기준 전국 월간 주택종합(공동주택·다세대연립·단독다가구) 기준 월세수급동향 지
【 청년일보 】BNK부산은행은 금융감독원의 2020년 상반기 ‘개인사업자대출 119’ 운영실적 평가에서 중소형은행 부문 우수은행에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개인사업자대출 119는 유동성 부족 등으로 채무상환에 일시적 어려움을 겪는 개인사업자의 대출에 대해 대환, 만기연장 등으로 채무상환 부담을 경감해 주는 제도다. 개인사업자대출 119 우수은행은 2017년도부터 금융감독원에서 은행을 규모에 따라 대형, 중소형으로 구분해 지원 실적 및 운영체계에 대한 종합평가를 거쳐 상·하반기 각 1회씩 선정하고 있다. 부산은행은 올해 상반기 동안 개인사업자대출 119 프로그램을 통해 916건, 500억원을 지원하는 등 2019년 하반기에 이어 2회 연속 중소형은행 부문 1위에 선정됐다. 손대진 부산은행 여신영업본부장은 “전국에서 영세 자영업자 비중이 가장 높은 부산 지역은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아 어느 지역보다 적극적인 금융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자영업자를 위한 맞춤형 지원활동을 확대해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부산은행은 지역 대표은행으로서 서민과 중소상공인 등에 금융을 적극 지원하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생 초기부터 은행권 최초로 지
【 청년일보 】하나은행이 연말정산 시즌을 맞아 개인형 퇴직연금(IRP)을 개설하면 현금처럼 쓸 수 있는 포인트를 지급한다. 하나은행은 오는 18일까지 ‘IRP로 연금 새로고침’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하나은행에 따르면 18일까지 IRP 신규 가입금액 30만원 이상 고객과 타 금융기관에서 하나은행 IRP 계좌로 이전한 고객, 자기부담금과 퇴직금을 입금한 고객에게 하나머니를 준다. 1인당 최대 2만5000머니이며 한도 소진 시까지 지급한다. IRP는 연금준비와 함께 가입자 부담금에 대해 연간 최대 700만원, 16.5%의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어 연말정산과 노후준비 수단으로 가장 인기가 높은 연말정산 대표 상품이다. 올해부터는 만 50세 이상 손님의 세액공제 한도가 최대 900만원으로 확대돼 연간 최대 148만5000원의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하나은행 연금신탁그룹 관계자는 “연말정산 시즌을 맞아 하나은행을 믿고 소중한 연금 자산을 맡겨 주시는 손님들의 절세 혜택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라며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풍요로운 노후준비를 위한 연금 자산 관리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IRP로 연금 새로고침 이벤트는 선착순 마감으로 진행하
【 청년일보 】미래에셋생명이 채널혁신추진단을 출범하고 보험 판매조직을 법인보험대리점(GA)으로 분사한다. 미래에셋생명은 전속 보험설계사 3300명을 자회사형 GA인 ‘미래에셋금융서비스’로 분리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미래에셋생명은 새로 설립하는 미래에셋금융서비스를 자사 보험상품뿐만 아니라 종합금융상품을 판매하는 회사로 육성할 계획이다. 앞으로 자본 증자와 유가증권시장 상장 가능성도 열어뒀다. 미래에셋생명은 판매조직 분리 후 상품 개발과 서비스 중심 생명보험사로 발전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GA와 은행(방카슈랑스)에 경쟁력 있는 상품을 공급하고, 고객 맞춤형 상품을 제공하며, 온라인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혁신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차승렬 미래에셋생명 채널혁신추진단장은 “글로벌 선진 보험시장은 이미 보험상품 개발과 판매 분리가 빨라지는 추세”라며 “미래에셋생명은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모두의 동반성장을 위해 판매조직 분리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차 단장은 “추진 과정에서 계약자, 보험설계사, 임직원 등 모든 이해관계자의 권익보호를 최우선으로 고려하겠다”고 덧붙였다. 해외 보험시장은 상품 개발과 판매 분리, 이른바 제판분리가 확산하는 추세로 알려졌
【 청년일보 】올해 3분기(7~9월) 국내 자산운용사의 당기순이익이 4600억원에 달하는 등 역대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운용사들의 운용 자산 규모도 9월말 기준 1200조원에 육박해 역대 최대를 경신했다. 2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3분기 자산운용회사 영업실적’(잠정) 자료를 보면 자산운용사들은 3분기에 4590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역대 최대인 2분기(3178억원)보다 44.4% 늘어난 규모다. 작년 3분기(2319억원)에 비해선 97.9% 증가했다. 세부항목을 보면 수수료 수익이 7942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16.7% 증가했다. 운용사들이 굴리는 자산 규모(1193조2000억원)가 전 분기보다 0.6%, 1년 전보다 7.1%씩 커진 데다 운용 실적 호조로 성과보수도 늘었기 때문이다. 고유 재산을 주식 등에 투자해 거둔 증권투자이익도 1561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67.4% 늘었다. 금감원 관계자는 “주식시장이 지난 4월 이후 꾸준한 회복세를 보이면서 운용사들의 운용자산과 순이익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며 “시장에 풀린 유동성이 고수익을 찾아 주식·부동산 등 자산시장으로 유입됐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자산운용업계는 회사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