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이번주 엔비디아, 구글 마이크로소프트(MS) 등 글로벌 주요 빅테크 기업 수장들이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에 앞서 열리는 최대 규모의 민간 경제 포럼 'APEC CEO 서밋'에 참가하기 위해 대한민국 경주로 총집결한다. 특히 인공지능(AI) 칩 대장 기업인 엔비디아의 수장인 젠슨 황 CEO가 서밋 참석을 확정지으면서 재계 일각에선 이번 방한을 통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만나 고대역폭메모리(HBM) 공급 문제 등을 논의할 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26일 재계에 따르면 오는 28일부터 31일까지 나흘 간 경북 경주에서 '2025 APEC CEO 서밋'이 개최되며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국내 4대 그룹 총수들이 참석한다. 이번 서밋에는 전 세계 1천700여명의 기업인들이 참석하며 '글로벌 경제외교의 장'이 될 것이란 기대감이 크다. 주제는 'Bridge, Business, Beyond(3B)'로, ▲지역경제통합 ▲AI·디지털 전환 ▲지속가능성 ▲금융·투자 ▲바이오·헬스 등이 다뤄질 예정이다. 올해 APEC CEO 서밋이 더욱 주목받
【 청년일보 】 HD현대는 2025년도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달 17일 발표한 사장단 인사에 이은 후속 임원인사로 모두 80명이 승진, 발령됐다. 이날 인사에서 HD현대중공업 류홍렬 전무 등 7명이 부사장으로, HD현대사이트솔루션 정창화 상무 등 20명이 전무로 각각 승진했으며, HD현대오일뱅크 장용준 수석 등 53명이 상무로 신규 선임됐다. HD현대 관계자는 "그룹 전반의 사업 조정과 대내외적 불확실성을 고려하여 신속한 조직 안정화를 추구하는 동시에 미국 등 해외사업 확대를 위해 실행력과 전문성이 검증된 인재들을 중용했다"고 밝혔다. HD현대는 임원인사에 이어 12월 초 전 계열사 사장단이 참여하는 '2026년 경영계획 전략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내년도 사업계획과 구체적인 실행 로드맵을 확정, 그룹의 미래전략 추진을 가속화해 나갈 방침이다.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
【 청년일보 】 태광그룹은 서울 광화문 흥국생명빌딩 로비에서 진행한 '태광 가을 음악회 : Melody in the City'가 24일 씨네큐브에서 열린 '아동 초청 음악회'를 끝으로 보름 동안의 공연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날 열린 마지막 무대는 어린이를 위한 특별공연으로 꾸며졌다. 그룹홈, 연동지역아동센터, 종로구5호점 우리동네 키움센터 아동과 덕수초등학교 학생들이 씨네큐브 1관을 가득 메웠다. 태광그룹 일주학술문화재단의 장학생들로 구성된 '일주오케스트라'가 '학교 가는 길'(피아노)과 '문어의 꿈'을 연주하며 경쾌한 분위기를 이끌었다. 특히 '문어의 꿈' 연주 때는 아이들이 박수를 치고 노래를 따라 부르며 공연장을 하나로 만들었다. 이어 무대에 오른 세화여중 합창단은 '다시 만난 세계'와 '꿈꾸지 않으면'을 통해 아이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세화여중 밴드 '라온'은 '너에게 닿기를'(10cm), '낭만고양이'(체리필터), '좋지 아니한가'(유다빈밴드)로 실력을 뽐냈다. 마지막 무대는 국악비보이팀 '라스트릿 크루'가 '공항 속 서울', '캐논', '오봉산 타령'으로 역동적인 피날레를 장식했다. 태광그룹은 초청 아동들에게 쿠키 세트 등 기념품과 온
【 청년일보 】 한국무역협회(이하 무협)는 24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일본 경제동우회와 공동으로 '제4차 한일 경제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했다. '한일 경제 라운드테이블'은 지난해 2월 무협이 출범한 한일교류특별위원회와 일본 측 파트너인 일본경제동우회가 공동으로 양국 경제인 간 민간협력과 네트워킹을 강화하기 위해 설립한 공식 협력 채널로, 지난해 5월 도쿄를 시작으로 연 2회 한국과 일본에서 번갈아 개최되고 있다. 이날 회의에는 조현준 한일교류특별위원회 위원장(효성그룹 회장)과 다마츠카 겐이치 일본 경제동우회 한국위원회 위원장(일본 롯데홀딩스 대표이사)을 비롯한 양국 기업인 42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LG AI연구원 등 한일교류특별위원회 인공지능(AI) 분야에 신규 위촉된 기업 임원 10명이 참가해 보다 구체적인 AI 기술 협력 논의가 이뤄졌다. 조현준 위원장은 "미국과 중국이 막대한 자본을 투자하며 글로벌 AI 시장을 주도하고 있어 한·일 양국은 각자의 강점을 결합해 공동으로 대응해야 한다"면서 "특히, 한국의 AI 플랫폼 서비스와 일본의 헬스케어 데이터가 협력한다면 고령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관련 산업을 선도할 수 있을 것
【 청년일보 】 한국타이어는 24일 대전시 대덕구 목상동 대전공장과 충청남도 금산군 제원면 금산공장에서 ‘2025 하반기 생명 나눔 헌혈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혈액 보유량이 상대적으로 부족해지는 겨울철 혈액 수급난 극복을 돕기 위해 기획됐다. 이날 한국타이어 대전공장 및 금산공장 임직원들은 자발적으로 헌혈 캠페인에 동참하며 생명 나눔 문화 확산에 일조했다. 한국타이어는 지난 2011년부터 국내 사업장 및 R&D 센터 등 임직원을 대상으로 헌혈 캠페인을 지속 전개 중이다. 서의돈 한국타이어 안전생산기술본부장은 "작지만 위대한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헌혈 캠페인을 통해 혈액 수급 안정화에 기여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사회 구성원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 생명 나눔 문화를 정착시킬 수 있는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타이어는 지역사회 일원으로서 지속적인 나눔 실천을 통한 지역 상생에 앞장서고 있다. '나눔 음악회', '사랑의 명절키트 나눔', '지역민 생활 인프라 개선 지원', '가족과 함께하는 벽화 그리기' 등 다수의 지역밀착형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적극 이
【 청년일보 】 고(故) 이건희 삼성 선대회장의 5주기를 하루 앞두고 24일 경기 수원 선영에서 추도식이 열렸다. 이날 추도식에는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명예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 김재열 삼성글로벌리서치 사장 등 유족들이 참석했다. 오전 10시 40분 전후 각자 검은색 세단을 타고 속속 도착한 유족들은 약 20분간 고인의 업적과 뜻을 기렸다. 이들은 특별한 절차 없이 헌화하고 절하는 등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고인을 추모하고 선영 주변을 둘러봤다. 유족에 앞서 정현호·전영현·최성안 부회장을 비롯해 삼성 현직 사장단 50여명이 오전 9시 35분께 선영을 찾았다. 오후에는 전직 경영진 100여명이 현장에서 고인을 추모할 예정이다. 선영에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과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이 보낸 조화가 자리했다. 김 회장은 매년 조화를 보내고 있으며, 2주기 때는 직접 추도식을 찾았다. 추모를 마친 뒤 이 회장과 사장단은 용인에 위치한 삼성인력개발원으로 이동해 오찬을 함께했다. 이 선대회장은 2014년 5월 서울 용산구 자택에서 심근경색으로 쓰러진 뒤 6년5개월여간 투병하다 2020년 10월 25일 향년 78세를
【 청년일보 】 이중근 대한노인회 회장(부영그룹 회장)이 유엔 창설 80주년을 맞아 열린 '유엔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유엔데이 공휴일 재지정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부산시는 유엔 창설 80주년을 기념해 유엔 설립일이기도 한 24일, 부산 UN기념공원에서 '제80주년 유엔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기념식에는 박형준 부산시장, 김진아 외교부 제2차관, 무랏 타메르 재한유엔기념공원 국제관리위원회 의장 및 외교사절, 보훈단체, 재부기관장, 군장병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이중근 회장은 낯선 땅 한국에서 자유와 평화를 지키기 위해 목숨 걸고 싸운 유엔군을 기리며 UN기념공원 상징묘역을 향해 직접 헌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회장은 헌화를 마치며 "6·25전쟁은 유엔군 60개국(전투 16개국, 의료 6개국, 물자 38개국)이 유엔 창설 이후 최초이자 현재까지 유일하게 참전한 전쟁"이라면서 "유엔군의 희생 덕분에 오늘날 세계 경제 10위권의 우리가 존재할 수 있었던 만큼 동방예의지국의 면모를 갖춰 유엔군의 헌신에 대한 감사함을 잊지 않는 마음으로 유엔데이를 국가 공휴일로 재지정할 것을 다시 한 번 제안한다"고 말했다. 유엔데이는 국제 평화와 안전을 목표로 UN이
【 청년일보 】 태광산업은 창립 75주년을 맞아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어르신들을 위해 '사랑의 행복상자' 100개를 포장해 서울 중구 소재 경로당에 전달한다고 24일 밝혔다. 태광산업 임직원 30여명은 이날 서울 중구 장충동 본사 1층 교육장에 모여 취약 계층 어르신들에게 나눠드릴 '행복상자' 포장 작업에 직접 참여했다. '행복상자'에는 즉석밥과 즉석국, 밑반찬세트, 라면·두유 등 어르신들이 손쉽게 드실 수 있는 다양한 식료품이 담겼다. 태광산업은 중구 장충동 소재 장충경로당과 공원장충경로당에 행복상자를 전달할 예정이다. 태광산업은 지난 1월에도 '사랑의 행복상자' 나눔 활동을 진행한 바 있다. 태광산업 관계자는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 사회에 따뜻한 나눔 문화를 확산해 나가겠다"면서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
【 청년일보 】 삼성전자는 소프트뱅크와 손잡고 차세대 통신 기술 연구 협력을 위한 기술 연구 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양사는 차세대 통신을 ▲6G ▲AI for RAN ▲AI and RAN ▲Telco LLM 등 4대 핵심 기술 분야로 구분하고, 미래 기술 확보가 필요한 중점 후보로 선정했다. 이를 기반으로 새로운 활용 사례를 발굴하고 핵심 기술의 공동 연구와 검증을 함께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올해부터 6G 통신 표준화가 본격화되고, 7GHz 등 신규 주파수 대역이 논의되면서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무선 네트워크를 최적화하고 더욱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AI for RAN 개념의 AI-RAN 기술이 주목받았다. 이 무선접속망 기술은 향후 이동통신 네트워크의 핵심으로 자리할 전망이다. 또한, 다양한 AI 애플리케이션의 워크로드와 통신 기지국 워크로드를 효율적으로 통합·운용하는 AI and RAN 개념의 AI-RAN 오케스트레이션 기술도 기지국 운용과 사용자 경험을 동시에 높일 수 있는 유망 분야로 평가된다. 아울러 통신 네트워크 분야에서 생성형 AI를 적용하는 연구 역시 새로운 가능성으로 떠오르고 있다. 양사는 첨단 기술력과 네트워크 구축 전문성을 바탕
【 청년일보 】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이 한·미 경제 협력 및 우호 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5 밴플리트상'을 수상했다. 2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코리아소사이어티 연례 만찬에서, 코리아소사이어티 캐슬린 스티븐스 이사장은 "미국 산업 생태계 재건과 지속가능한 공급망 구축을 지원해 양국 간 유대 강화에 크게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해 장 회장을 올해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밴플리트상은 한·미 간 이해·협력·우호 증진에 뛰어난 공헌을 한 개인 또는 단체에 수여하는 권위 있는 상으로, 한국전쟁 당시 한국군의 현대화를 이끌며 '한국군의 아버지'로 불린 밴 플리트 장군을 기리기 위해 1992년 제정됐다. 역대 주요 수상자로는 조지 W. 부시 前 대통령, 김대중 前 대통령, SK 최태원 회장, BTS 등이 있다. 올해는 장인화 회장과 함께 미 의회 한국연구모임(CSGK)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날 장 회장은 수락 연설에서 "한·미 동맹의 가치를 높여 온 코리아소사이어티로부터 밴플리트상을 받게 된 것은 더 없는 영광이자 특별한 의미"라고 강조하면서 "포스코그룹에게 미국은 성장과 도약의 출발을 함께한 가장 굳건한 파트너였다"고 말
【 청년일보 】 현대차는 지난 20일부터 23일까지 나흘간 천안 글로벌러닝센터(GLC)에서 제15회 월드스킬올림픽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1995년 첫 대회를 시작으로 올해로 15회째를 맞는 월드스킬올림픽은 격년으로 열리며 전세계 현대차 정비사들이 실력을 겨루고 기술정보를 교류하는 대회다. 올해 대회에는 각 권역별 예선을 거쳐 ▲북중미 5명 ▲중남미 12명 ▲유럽 21명 ▲아중동 14명 ▲아세안 23명 등 총 50개국 75명의 우수 정비사들이 참가했다. 현대차는 20일부터 22일까지 ▲내연기관차 ▲전기차 ▲상용차 등 3개 부문에서 각각 필기와 실기 전형을 통해 평가를 진행했다. 특히 현대차는 지난 대회부터 실제와 가까운 환경에서 고난도·고위험의 정비 과정을 안전하게 평가할 수 있는 가상현실(VR) 평가를 도입했다. 현대차는 이번 대회 평가 데이터를 향후 정비사 교육에도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는 대회 마지막 날인 23일 시상식을 열고 각 부문별 우수자에게 금·은·동상 메달과 상금을 수여했다. 참가자 가운데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한 도비다스 콜(Dovydas Cole, 미국)이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
【 청년일보 】 삼성전자는 2019년 출시한 '삼성 글로벌골즈 앱'을 통해 지난 6여년 동안 누적 기부금 2천200만 달러(약 300억원)를 돌파하며 '유엔의 날'의 취지인 국제 평화와 안전한 사회 건설이라는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삼성 글로벌골즈 앱은 삼성전자와 유엔개발계획(UNDP)가 파트너십을 맺고 사용자들이 ▲양질의 교육 ▲기후 변화 대응 ▲깨끗한 바다 만들기 등 17개의 지속가능개발목표 달성을 위해 참여할 수 있도록 개발한 플랫폼이다. 앱은 갤럭시 스마트폰, 태블릿, 워치 제품에 설치돼 있고 갤럭시 사용자는 누구나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2019년 8월 출시 이후, 올해 9월 기준 월간 활성 사용자가 5천만명 이상이다. 사용자는 앱 내에서 지속가능개발목표를 학습할 수 있고, 광고 시청을 통해 적립한 수익금을 기부하거나 직접 원하는 금액을 기부할 수 있다. 사용자는 17개의 지속가능개발목표에서 ▲빈곤 종식 ▲기아 종식 ▲깨끗한 물과 위생 ▲건강과 웰빙 ▲양질의 교육 등 순으로 관심을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사용자의 광고 수익을 통한 기부금과 동일한 금액을 추가로 기부하는 '매칭 펀드'를 운영하며, 기부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