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올해 취임 3주년을 맞는다. 이 회장은 지난 7월 장기간 발목을 잡았던 사법리스크가 마침표를 찍으면서 재계에선 향후 인수합병(M&A), 신사업 육성, 현장경영 등 보다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날로 격화되는 미·중 기술패권 경쟁,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심화, 경기 침체 장기화 등 살얼음판같은 경영 환경에 직면하면서 이를 타개하기 위한 오너 리더십을 적극 발휘할 지 주목하고 있다. 22일 재계에 따르면 오는 27일 취임 3주년을 맞는 이 회장은 별도의 메시지를 내지 않고 경영 구상에 집중할 것이란 관측이 우세하다. 25일로 5주기를 맞는 이건희 선대회장의 기일 하루 전날에 경기 수원의 선영에서 추도식만 가질 예정이다. 이 회장은 지난 7월 삼성물산-제일모직 부당합병에 대해 대법원으로부터 최종 무죄를 확정받으면서 삼성 반도체 위상 회복, 미래 먹거리 발굴, 인수합병(M&A) 등 본격적으로 경영 현안을 챙길 수 있게 됐다. 특히 삼성전자는 올해 5월부터 미국 마시모의 오디오 사업 부문, 독일 공조업체 플랙트, 7월 미국 젤스 등 M&A를 잇따라 추진하고 있으며, 일각에선 이같은
【 청년일보 】 기아는 21일(현지시간) 카자흐스탄 코스타나이에서 CKD(Complete Knock Down·반조립제품) 합작 공장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준공식에는 송호성 기아 사장과 로만 스클야르 카자흐스탄 제1부총리를 비롯한 현지 정부 고위급 인사, 파트너사 관계자들이 대거 자리를 함께 했다.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은 화상으로 행사에 참석했다. 송호성 사장은 "카자흐스탄 CKD 공장은 고객 중심의 혁신 및 전동화를 통해 지속가능한 가치를 창출하려는 기아 글로벌 비전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기아 카자흐스탄 CKD 공장 건설에는 총 3억 1천만 달러가 투자됐으며 공장의 연간 생산능력은 7만대 수준이고, 전체 부지 면적은 63만㎡에 달한다. 기아는 공장 준공식에 맞춰 쏘렌토 양산을 개시했으며, 내년에는 스포티지를 생산할 계획이다. 또한 앞으로 현지 시장 수요와 현지화 작업 진척 정도에 따라 생산 모델을 확대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중앙아시아 지역 내에서 입지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
【 청년일보 】 홍범식 LG유플러스 대표는 21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산하기관 국정감사에 출석해 이해민 조국혁신당 의원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신고하겠느냐는 질문에 "그렇게 하겠다"고 대답했다. 이는 앞서 미 보안 전문지 프랙이 제기한 개인정보 유출 의혹과 관련된 것이다. 지난 8월 프랙이 공개한 내용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계정 권한 관리 시스템(APPM) 서버 정보와 4만여개 계정 등이 유출된 것으로 의심받고 있다. 홍 대표는 "사이버 침해 사실을 확인한 이후에 신고하는 것으로 이해하고 있었는데 여러 혼란과 오해가 발생하고 있어 조금 더 적극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이 의원은 "LG유플러스가 비밀번호를 암호화하지 않고 소스코드 안에 그대로 노출했다는 것은 금고 바깥에 비밀번호를 써서 쪽지로 붙여 놓은 꼴"이라며 "기술적인 문제 이전에 심각한 보안 불감증"이라고 비판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LG유플러스가 자체적으로 계정 권한 관리 시스템을 분석한 결과 모바일로 시스템에 접속 시 2차 인증 단계에서 숫자 '111111'을 입력하고 특정 메모리 값을 변조하면 시스템에 접근할 수 있는 등 모두 8개의 보안
【 청년일보 】 삼성의 대표 사회공헌 사업인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이 올해로 10주년을 맞았다. 삼성은 스마트공장 지원사업 10주년을 맞아 2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스마트공장 1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삼성은 '같이 나누고 함께 성장하는 것이 세계 최고를 향한 길'이라는 동행 철학에 따라 지난 2015년 중소기업의 제조 경쟁력 제고를 지원하기 위한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을 시작했다. 스마트공장 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중앙회와 함께 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노용석 중소벤처기업부 차관 ▲김관영 전북도지사 ▲허성무 더불어민주당 의원 ▲오기웅 중소기업중앙회 상근부회장 ▲박승희 삼성전자 CR담당 사장 등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했다. 10주년 기념행사는 정부, 삼성, 중소기업이 한 자리에 모여 지난 10년간 스마트공장 사업의 성과를 돌아보고, 비전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 10년간 3천450개 기업 지원…스마트공장 도입으로 매출 24%·고용 26%↑ 삼성은 경북도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지원하는 '스마트공장 1.0'을 시작해 2016년부터 전국적으로 지원을 확대했다. 2018년부터는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과 함께 ▲판로개척 ▲인력양성 ▲
【 청년일보 】 한화그룹은 내달 12일까지 초등학교 교육환경 개선 사업 '맑은학교 만들기'에 참가할 학교를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맑은학교 만들기는 초등학교에 교내 공기질 개선을 위한 맞춤형 미세먼지 저감시설을 설치해 아이들에게 건강하고 안전한 교육환경을 조성하는 활동이다. 지난 4년간 한화는 전국 21개교, 약 1만5천명의 학생들에게 태양광 설비를 포함한 친환경 인프라와 환경교육을 제공했다. 지난해(4차년도)엔 서울 양화초, 인천 석정초, 대전 진잠초, 대구 신흥초, 광주 금당초, 통영 용남초 등 총 6개 학교가 선정됐다. 맑은학교 만들기 사업에 선정된 학교들에서는 실질적인 미세먼지 저감 효과가 나타났으며 교사와 학생 모두 긍정적인 변화를 체감하고 있다. 지난해 선정된 대전 진잠초등학교의 교실 공기질 측정 결과, 미세먼지(PM 10)는 최대 85.3% 감소했으며, 초미세먼지(PM 2.5이하)는 41.3%, 이산화탄소는 19.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5년차를 맞은 올해엔 정부의 돌봄 강화 기조와 학교현장의 수요를 반영해 돌봄교실에 대한 지원을 더했다. 기존의 노후한 교실에 공기질 개선시설을 설치하고 실내 벽면 녹화 등을 실시해 학교별 특성에 맞
【 청년일보 】 현대모비스는 사내 전용 생성형 AI 플랫폼인 'MoAI(Mobis one AI)' 서비스를 공식 오픈했다고 21일 밝혔다. MoAI는 현대모비스가 자체 개발한 대화형 생성형 AI 서비스로, 사내 다양한 업무 시스템에 직접 연결돼 있어 문서나 이미지, 매뉴얼 검색부터 분석 리포트 생성까지 가능하다.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초부터 사내용 생성형 AI 모델 개발에 들어가 시범 서비스를 통해 효과성을 검증한 뒤 공식 서비스를 개시한 것이다. 현대모비스가 이번에 개발한 생성형 AI 서비스는 연구개발(R&D)과 IT, 품질, 영업, 생산 등 다양한 업무에 적용된다. 예를 들어 특정 제품 개발 프로젝트에 대한 정보가 필요할 때 이 서비스를 통해 질문하면 일정 계획과 진척도 등 개발 현황은 물론 진행 단계별 산출물, 담당자 등 종합적인 정보를 한 번에 얻을 수 있다. 또 원자재 가격이나 최근 경제 동향에 대한 정보가 필요하다면 수치 데이터 분석은 물론 분석 결과에 대한 리포트까지 제공해준다. 품질 지식 검색 서비스를 이용하면 그동안 축적된 품질 개선 이력을 요약해 신속하게 개선 대책도 제시해준다. 기존에 사용자가 일일이 각각의 정보를 찾아야 했던 것과
【 청년일보 】 SK텔레콤은 인공지능(AI) 서비스 '에이닷'의 월간 활성이용자수(MAU)가 9월 1천만명을 돌파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해 10월 MAU 550만명을 기록한 지 1년 만에 2배 가까이 성장한 것이다. SKT는 이번 성과가 에이닷이 고객들에 편리한 AI 사용 경험을 제공하며, 고객의 일상 전반으로 자연스럽게 확산되며 본격 대중화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이정표라고 설명했다. 또 이 같은 결과가 SKT가 추진해온 'AI 생태계 확장 전략'의 결실이라며, 에이닷이 해당 전략을 토대로 '국내 대표 AI 허브'로 도약하고 있다고 밝혔다. 'AI 생태계 확장 전략'은 고객에게 일상 속에서 끊김 없는 AI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단일 앱 중심의 서비스를 넘어 에이닷을 매개로 다양한 서비스와 플랫폼을 연결하는 전략이다. MAU 1천만 돌파를 이끈 에이닷의 AI 생태계 확장에는 내부 서비스 고도화와 외부 플랫폼 적용을 통한 고객 접점 확대가 큰 역할을 했다. 올해 6월에는 '노트'와 '브리핑' 서비스를 베타 버전으로 출시해 일상 속 활용 폭을 넓혔으며, 실제로 서비스 출시 직후 한 달 만에 에이닷의 실사용자가 100만명 가까이 늘며 고객의 높은 관심을
【 청년일보 】 LG전자가 한국항공우주산업(이하 KAI)과 손잡고 초고화질 마이크로 LED 사이니지 'LG 매그니트(MAGNIT)'로 차세대 비행 시뮬레이터 개발에 나선다. LG전자는 전날 경기도 고양시 소재 킨텍스(KINTEX)에서 열린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 2025(이하 ADEX 2025)'에서 KAI와 '시뮬레이터에 적용 가능한 LED 기반 영상시스템 공동 연구개발'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LG전자 ID사업부장 백기문 전무, KAI 미래융합기술원장 김지홍 전무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력은 LG전자의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 기술력과 KAI의 비행 시뮬레이션에 대한 노하우를 결합해, 훈련 시 높은 몰입감을 제공하고 관리도 편리한 초고사양 비행 시뮬레이터를 개발하겠다는 목표 아래 이뤄졌다. 양사는 이번 협업을 통해 비행 시뮬레이터의 영상시스템으로 LG 매그니트 적용을 검토한다. LG전자에 따르면 LG 매그니트는 화면을 조립식으로 쌓아 초고화질·초대형 사이니지를 구현할 수 있어 몰입감 있는 훈련 경험을 제공한다. 탁월한 밝기와 높은 수준의 색 재현력, 정밀한 영상처리 기술 등으로 야간이나
【 청년일보 】 삼성전자와 LG전자가 21일부터 나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56회 한국전자전(KES 2025)에서 다양한 인공지능(AI) 기반 기술과 제품들을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주거부터 교육, 비즈니스까지 다양한 환경 속에서 일상을 혁신하는 최신 AI 제품과 기술을 전시했다. 관람객들은 거실·주방·침실 등 집을 테마로 구현된 전시공간에서 스마트싱스를 중심으로 연결된 다양한 전자제품이 가족 구성원의 일상을 쉽고 편리하게 혁신하는 'AI 홈'을 경험할 수 있다. 또한 학습 공간으로 꾸며진 '갤럭시 AI 클래스'에서 '갤럭시 Z 폴드7·Z플립7'의 강력한 카메라 성능을 체험해 볼 수 있다. 생성형 편집, 제미나이 라이브 등 다양한 갤럭시 AI 기능도 경험할 수 있다. 상업 공간으로 구현된 전시에서는 ▲삼성 VXT(Visual eXperience Transformation) 솔루션 ▲더 무빙스타일 ▲스페이셜 사이니지 ▲삼성 컬러 이페이퍼 등 폭넓은 상업용 디스플레이 제품 라인업을 만나볼 수 있다. 장소연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주거부터 교육, 비즈니스까지 일상에 밀접한 공간 속 AI혁신을 더욱 생생하게 체감할 수 있도록 전시를 구성했다"면서 "모바일부
【 청년일보 】 HD현대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앞서 글로벌 1위 조선 기술을 소개하고 글로벌 협력을 모색한다. HD현대는 경북 경주에서 APEC CEO 서밋의 부대행사로 열리는 '퓨처 테크 포럼: 조선'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퓨처 테크 포럼은 글로벌 산업을 이끄는 대표기업, 정부와 기관, 학계 등 관계자들이 모여 주요 산업의 현황을 살펴보고 향후 청사진을 밝히는 자리다.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열리며 HD현대가 포럼 첫 번째 기업으로 나선다. HD현대는 APEC CEO 서밋에서도 공식 후원사로 참여한다. HD현대는 이번 포럼에서 글로벌 조선업계 전문가들과 'Shaping the Future of Shipbuilding'을 주제로 미래 조선업 발전 방향과 기술혁신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정기선 HD현대 회장은 기조연설자로 나서 인공지능(AI), 탈탄소 솔루션, 제조혁신 등 조선업의 미래를 이끌고 있는 HD현대의 기술을 소개하고, 방산 분야를 중심으로 글로벌 조선 협력 비전을 제시한다. HD현대의 주요 협력 파트너인 헌팅턴 잉걸스, 안두릴, 미국선급(ABS), 지멘스, 페르소나 AI 등의 주요 인사들도 포럼 연사로 참여한다.
【 청년일보 】 현대엘리베이터는 해외 전력 에너지 소외 이웃을 위한 태양광 랜턴 조립, 기부 봉사활동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현대엘리베이터의 이번 캠페인은 지난 13일부터 오는 24일까지 서울사무소와 충주 본사, 전국 지사 등에서 전사적으로 진행된다. 자발적으로 참여한 임직원들이 회사 내에서 점심시간을 활용하거나 가정에서 태양광 랜턴을 만들어 제출하는 핸즈온(Hands-on) 방식이다. 직원, 가족과 함께 일상 속 나눔과 상생의 가치를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태양광 랜턴 기부 봉사는 전력 인프라가 부족한 국가의 아동 및 청소년의 야간 학습과 밤길 보행, 야생동물 대피 등 안전에 도움을 주는 친환경 에너지 나눔 캠페인이다. 태양광 랜턴은 햇빛에 충전해 최대 12시간 사용 가능한 친환경 조명기구다. 현대엘리베이터는 봉사활동 진행에 앞서 임직원들에게 봉사활동의 취지와 필요성, 태양광 랜턴으로 변화된 삶 사례 등을 공유하며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완성된 태양광 랜턴은 NGO단체인 밀알복지재단을 통해 전력 인프라가 부족한 국가의 아동·청소년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현대엘리베이터 관계자는 "에너지 불평등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가는 의미있는
【 청년일보 】 LG유플러스는 신규 인터넷 요금제 '너겟 라이트'를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너겟 라이트는 약정기간을 최대 3년까지 설정할 수 있었던 기존 요금제에 비해 약정 기간을 최대 5년까지 확대하면서 월 이용료를 최대 6천600원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IPTV 뿐만 아니라 유·무선 결합도 가능해 보다 합리적인 요금으로 서비스를 이용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너겟 라이트는 지난 3월, LG유플러스가 통신사 최초로 '다이렉트 신혼 프로모션 인터넷 요금제'라는 이름으로 신혼부부 및 결혼 예정 부부 대상으로 판매했던 프로모션 요금제였다. 그러나 고객센터에 가입 대상이 아닌 고객까지 문의가 있었고, 이에 LG유플러스는 고객의 요청을 적극 반영해 혜택 그대로 신혼부부 대상이 아닌 전 고객 대상으로 정식 출시하게 됐다. 너겟 라이트의 상품별 이용 요금은 5년 약정 및 IPTV 결합 시 ▲100M 상품 기존 대비 월 4천400원 저렴한 2만3천100원 ▲500M 상품 기존 대비 월 6천600원 저렴한 2만7천500원 ▲1G 상품 기존 대비 월 6천600원 저렴한 3만3천원 등이다. 500M 이상 요금제를 선택한 고객에게는 안정적인 인터넷 환경을 위해 '기가 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