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효성은 지난 30일 중복을 맞아 서울남부보훈지청과 함께 국가유공자 200명을 대상으로 삼계탕, 삼계죽 세트를 전달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삼계탕 세트는 무더운 여름철 국가유공자 어르신들의 건강을 기원하고, 나라를 위한 희생과 헌신에 보답하고자 마련됐다. 후원 물품은 조리와 섭취가 편리하게 개별 포장된 삼계탕 5개와 삼계죽 4개 세트로 구성했으며 국가유공자 각 가정으로 직접 배송됐다. 효성은 지난 2015년부터 매년 2회 서울남부보훈지청과 함께 국가유공자들의 필요에 맞는 생필품을 전달하고 있다. 한편, 효성은 국가유공자의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나라사랑 보금자리' 사업을 후원하고, 매년 2회 보훈가족을 대상으로 나들이를 지원하는 등 나라를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들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
【 청년일보 】 LG전자가 국립현대미술관(MMCA)과 함께 창의적인 현대미술과 LG OLED의 독보적 화질이 조합된 대규모 작품을 전시하고, 전 세계 관람객들에게 차별화된 예술 경험을 선보인다. LG전자는 8월 1일부터 내년 2월 1일까지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의 '서울박스'에서 국립현대미술관과의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한 'MMCA X LG OLED 시리즈' 첫 전시를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생명과 욕망, 끊임없는 순환'이라는 주제를 다룬 대형 설치 미술 '아가몬 대백과: 외부 유출본'으로, 미디어 아티스트 추수(TZUSOO) 작가와 국립현대미술관, LG전자의 첨단 OLED 기술이 함께 빚어낸 결과물이다. 특히 LG전자의 55형 OLED 스크린 총 88대로 만든 두 개의 초대형 스크린 월은 추수 작가의 작품 세계를 더욱 몰입감 있게 구현한다. 작품에 활용된 OLED 스크린은 정교한 색 표현력을 바탕으로 작가가 보여주고자 하는 의도를 생생하게 표현하며, 기술과 예술의 경계를 허무는 상징적 매개체 역할을 한다. LG전자는 작품 창작 과정 전반에서 독보적인 OLED 기술을 바탕으로 아티스트를 지원했다. 단순 물품 후원과 공간 제공
【 청년일보 】 집권 여당이 내달 4일 국회 본회의에서 노동조합법 2·3조 개정안(일명 노란봉투법) 처리를 목표로 하고 있는 가운데,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이 재검토를 촉구했다. 손 회장은 31일 서울 마포구 경총회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미국 관세 정책과 글로벌 경쟁 심화 등에 따라 올해 경제 성장률이 1%에도 미치지 못할 것으로 전망되는 상황에서 지난 28일 노조법 개정안이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를 통과한 데 따라 산업현장의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손 회장은 개정안이 사용자의 범위를 '근로조건에 대해 실질적·구체적으로 지배·결정할 수 있는 지위'로 확대해 하청 노동자에 대한 원청의 책임을 강화한 점을 지적했다. 그는 "법이 개정돼 수십, 수백 개의 하청업체 노조가 교섭을 요구한다면 원청 사업주는 건건이 대응할 수가 없어 산업현장은 극도의 혼란 상태에 빠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어 "원청기업을 대상으로 한 하청노조의 파업이 빈번하게 발생하면 원청기업은 협력업체와 거래를 단절하거나 해외로 사업체를 이전할 수도 있다"면서 "그로 인한 피해는 중소·영세업체 근로자들과 미래세대에게 돌아갈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노조법 개정안이 노동쟁의
【 청년일보 】 한화오션은 협력사와의 상생을 위한 구조적 혁신 활동에 본격적으로 나섰다고 31일 밝혔다. 한화오션의 혁신 경험과 노하우를 외부 협력사와 공유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TOP 상생협력'을 본격 가동해 조선 산업 생태계 전반의 체질 개선에 착수한 것이다. 'TOP(Total Operational Performance)'는 한화오션이 지난 2023년부터 전사적으로 추진해온 운영 혁신 활동이다. 현장 중심의 과제 발굴과 실행을 통해 공정 효율화, 품질 향상 등의 성과를 창출하는 것이 목표다. 한화오션은 TOP활동을 통해 현재까지 약 1천여 개의 개선 과제를 발굴해 운영하고 있다. 한화오션은 내부 혁신 시스템인 TOP 활동이 실질적인 성과로 나타나자 활동의 폭을 협력사까지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1차 'TOP 상생협력' 대상 협력사는 대림S&P, 동화엔텍, 삼녹, 영창목재산업 등 4개 업체이다. 한화오션은 자율적 참여를 신청한 대림S&P 등 협력사에게 한화오션의 개선 사례와 문제 해결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협력사의 자체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도와주기 혁신 활동을 전폭 지원할 계획이다. 'TOP 상생협력'은 한화오션만 성장하는 방식으로는
【 청년일보 】 한국중견기업연합회(이하 중견련)는 지난 30일 국정기획위원회에 중견기업계 정책 제언을 전달했다고 31일 밝혔다. 이호준 중견련 상근부회장은 이날 국회에서 진성준 국정기획위 부위원장을 만나 혁신생태계 고도화, 경제안보 강화 등 정부가 최우선으로 추진해야 할 10대 분야 100대 정책 과제로 구성한 '회복과 성장을 위한 중견기업계 정책 제언'을 전달했다. 중견련은 대한민국의 '진짜 성장'을 빠르게 이뤄내기 위해서는, 스타트업 M&A 활성화 기반 조성, 벤처기업 투자 활성화를 위한 기업형 벤처캐피탈(CVC) 제도 개선 등을 통해 기업의 혁신 생태계를 고도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기업의 혁신이 지속적인 성장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중견기업의 육성 기반을 강화, 중소→중견→대기업으로 이어지는 원활한 기업 성장사다리를 복원하는 작업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중견련은 주식시장 활성화, 내수 회복 등 정부 출범 이후의 긍정적인 시그널이 여전히 애로를 호소하는 중견기업 현장의 체감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통합투자세액공제 공제율 상향, 임시투자세액공제 일몰 연장 등 중견기업계의 투자 전망을 현실화할 과감한 대책이 추진돼야 한다고도 밝혔다. 또한 인공지
【 청년일보 】 SK이노베이션은 31일 개최한 2025년 2분기 실적발표에서 매출액 19조3천66억원, 영업손실 4천17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대비 매출액은 1조 8천400억원, 영업이익은 3천730억원 감소했다. SK이노베이션은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 관세 영향, 유가 하락 등 어려운 대외 환경으로 인해 전분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감소했지만, 배터리 사업부문은 북미 공장 가동률 확대 등으로 역대 최대규모의 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AMPC)를 기록하는 등 영업이익 개선세가 전분기 대비 크게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3분기에는 정제마진의 추가 개선이 기대되는 가운데, 관세 리스크 완화와 배터리 사업의 유럽 판매 물량 증가가 실적 개선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분기 실적을 각 사업별로 보면 ▲석유사업 매출 11조1천187억원, 영업손실 4천663억원 ▲화학사업 매출 2조2천686억원, 영업손실 1천186억원 ▲윤활유사업 매출 8천938억원, 영업이익 1천346억원 ▲석유개발사업 매출 3천417억원, 영업이익 1천90억원 ▲배터리사업 매출 2조1천77억원, 영업손실 664억원 ▲소재사업 매출 195억원, 영업손실 537억원 ▲
【 청년일보 】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의 올 2분기 영업이익이 4천억원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메모리 사업에서 대규모 재고 자산 평가 충당금과 발생하고 비메모리 사업도 미국의 중국 제재 영향으로 부진하면서 6분기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올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74조5천663억원, 영업이익 4조6천761억원의 확정 실적을 31일 공시했다. 전년 대비 매출액은 0.67%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55.23% 하락한 수치다. 스마트폰을 비롯한 완제품을 담당하는 디바이스경험(DX) 부문은 매출 43조6천억원, 영업이익 3조3천억원을 기록했다. 갤럭시 S25 출시 효과 감소와 TV 시장의 경쟁 심화로 전 분기 대비 매출이 16% 감소했고 영업이익도 1.4조원 줄었다. 이 중 모바일경험(MX) 사업부는 29조2천억원, 3조1천억원이었다. 신모델이 출시된 1분기 대비 판매량은 감소했으나, 플래그십 스마트폰의 견조한 판매가 지속되면서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성장했다. TV를 담당하는 영상디스플레이(VD)사업부는 ▲Neo QLED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초대형 TV 등 전략 제품의 판매 비중이 확대됐으나, 글로벌 경쟁 심화로 실적이 하
【 청년일보 】 자동차·반도체 등의 호조로 6월 전산업 생산이 석 달 만에 플러스로 반등했다. 소비도 의복·화장품에서 판매가 늘어 넉 달 만에 증가로 전환했지만, 운송장비 투자 감소에 따라 설비투자는 넉 달째 뒷걸음쳤다. 통계청이 31일 발표한 '6월 산업활동동향'을 보면 전(全)산업 생산지수(계절조정·농림어업 제외)는 113.8(2020년=100)로 전달보다 1.2% 상승했다. 전산업 생산은 지난 4월 -0.7%, 5월 -1.1%로 두 달 연속 감소하다가 지난달 플러스로 전환했다. 제조업(1.7%) 플러스 전환에 따라 광공업(1.6%)이 증가한 영향이 컸다. 내수 지표도 개선됐다. 서비스 소비를 보여주는 서비스업 생산은 0.5% 늘었는데, 이는 금융·보험, 전문·과학·기술 등에서 개선된 영향으로 분석된다. 재화 소비를 의미하는 소매판매액지수는 전월보다 0.5% 늘었다. 승용차 등 내구재(-1.6%)에서 판매가 줄었지만, 의복 등 준내구재(4.1%), 화장품 등 비내구재(0.3%)에서 판매가 늘어났다. 다만 설비투자는 운송장비에서 줄어 전월보다 3.7% 감소하며 지난 3월(-0.5%) 이후 넉 달째 마이너스 행진을 이어갔다. 건설업 생산을 반영하는 건설기성(
【 청년일보 】 삼성전자는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4조6천761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55.23%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1일 공시했다. 매출은 74조5천66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67% 증가했다. 순이익은 5조1천164억원으로 48.01% 줄었다.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
【 청년일보 】 삼성전자의 올 2분기 확정 실적 발표를 앞둔 가운데, 각 사업부별로 실적 희비가 극명하게 엇갈릴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스마트폰을 담당하는 모바일경험(MX)사업부는 비수기에도 갤럭시 S25 시리즈 판매 호조에 힘입어 비교적 선방할 것으로 보이는 반면,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의 경우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사업 적자 누적 여파에 부진이 예상된다. 업계 안팎에선 삼성전자가 컨퍼런스콜(전화회의)을 통해 실적 반등의 계기가 될 수 있는 엔비디아 고대역폭메모리(HBM) 품질 검증(퀄 테스트) 진행 상황과 더불어, 기술 경쟁력 우위를 확보하기 위한 '청사진'을 제시할 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3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오전 2분기 사업부별 세부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앞서 이달 8일 공시한 잠정 실적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연결 기준 올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74조원, 4조6천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2분기와 비교해보면 매출은 0.09%, 영업이익은 무려 55.94% 하락한 수치다. 각 사업부별로 살펴보면 MX사업부는 2분기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1분기 강세였던 갤럭시 S25 판매 효과에 힘입어 전사 실
【 청년일보 】 포스코그룹이 장인화 그룹 회장 직속으로 '안전특별진단 TF 팀'을 신설한다. 그룹사인 포스코이앤씨에서 잇딴 산업재해 사고로 노동자들이 소중한 목숨을 잃으며 사회적 지탄이 이어지자 긴급 대응에 나선 것으로 해석된다. 포스코홀딩스는 그룹 차원의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8월 1일부로 최고경영자(CEO) 직속의 '그룹 안전특별진단 TF 팀'을 신설해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안전특별진단TF는 외부 전문가 자문단을 포함해 철강 사업 및 에너지 소재, 인프라 사업 등 그룹 전반에 대한 안전관리 체계와 현황을 진단하고 개선과제를 도출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고 그룹은 설명했다. TF 팀장으로는 송치영 포스코 설비본원경쟁력강화TF팀장(부사장)이 임명됐다.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
【 청년일보 】 SK이노베이션이 자회사 SK온(전기차 배터리)과 SK엔무브(윤활유, 액침냉각)의 합병과 대규모 자본확충을 결의했다. 이같은 사업 및 재무 구조 리밸런싱을 토대로 SK이노베이션은 미래 전기화(Electrification) 시대에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토털 에너지 회사로 도약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SK이노베이션과 SK온, SK엔무브는 30일 각각 이사회를 열어 양사간 합병 안건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SK온이 SK엔무브를 흡수합병하고, 합병법인은 오는 11월 1일 공식 출범한다. 또 SK이노베이션과 SK온은 각각 이날 이사회에서 제3자 배정 유상증자 안건을 의결하는 등 대규모의 선제적 자본확충에 나서기로 했다. 장용호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과 이석희 SK온 사장 등 최고 경영진은 이날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SK이노베이션 기업가치 제고 전략 설명회'를 열고, 오는 2030년 상각전영업이익(EBITDA) 20조 달성 등 전략 목표를 밝혔다. ◆ SK온-SK엔무브 합병, 전기화 사업 경쟁력 확보 및 성장 가속화 SK이노베이션은 미래 핵심 성장동력인 전기화 사업의 경쟁력 확보 및 성장 가속화를 위해 SK온과 SK엔무브의 합병을 추진한다. 이 합